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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조건 노력~노력~노력만 강조하는 친정엄마

은하수 조회수 : 2,509
작성일 : 2015-11-09 20:03:00
조카가 오빠 닮이 키가 작아요
저희 아이는 지금은 큰 편이지만 유전키가 워낙 작으니 앞으로는
아주 크지는 않을 듯 해요
할수없지요~크면 선물이고 작으면 콩 심은데 콩 난거구요
그런데 이런 얘기 하면 친정 엄마는 노발대발 하세요
무조건 잘 먹으면 큰다고 억지를 부리시며 아이들을 힘들게 해요
노력을 안 한다구요
제 외모 보고도 살만 찌면 예쁜 얼굴이라고 얼마나 타박인지~제가
윤기없고 마르고 까만 초등생 몸매예요 에스트로겐(?)이 없는지
가슴과 힢 발달이 거의 안 되었구요
근데 무조건 운동만 강조하세요
그리고 저보고 게으르다고 타박하시죠
그냥 인생에서 받아들일 부분은 받아들이고
또 살다보면 차차 나아지면 괜찮은거구
이렇게 살고 싶은데 성격 고쳐라 뭐 고쳐라
계속 노력만 강조하는 엄마~불안이 많아서인가요
IP : 180.70.xxx.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옛날
    '15.11.9 8:08 PM (207.244.xxx.4)

    어른들 그런 얘기 많이 하시죠.

    우리때는 ㅇㅇ만 먹고 자랐고 전쟁통에 지게에 나무배서 땔감으로 난방했다고 하고...
    요즘애들은 노오력을 안해서 그런거라고...

  • 2. 우리
    '15.11.9 8:12 PM (183.98.xxx.33)

    시댁도 그래요
    구조가 바뀌어 젊은 이들이 힘든 건 모르고 노력의 부족이라 이야기 하죠
    그런건 안 보여주거든요 종편에선
    그래야 대기업 찬양을 하니깐

  • 3. '노력'만큼 책임전가에 좋은 단어도 없죠.
    '15.11.9 8:13 PM (110.47.xxx.57) - 삭제된댓글

    손자의 키가 작은거?
    내 아들을 닮아서 그런거 아니다.
    노력만 하면 키 정도는 얼마든지 클 수 있어.

    그게 다 '하면 된다'를 외치며 국민들을 몰아대던 군사정권의 유산인 것을요. ㅠㅠ

  • 4. '노력'만큼 책임전가에 좋은 단어도 없죠.
    '15.11.9 8:14 PM (110.47.xxx.57)

    손자의 키가 작은거?
    내 아들을 닮아서 그런거 아니다.
    노력만 하면 키 정도는 얼마든지 클 수 있어.

    어쩌겠어요.
    그게 다 '하면 된다'를 외치며 국민들을 몰아대던 군사정권의 유산인 것을요. ㅠㅠ

  • 5. ...
    '15.11.9 8:19 PM (182.222.xxx.35) - 삭제된댓글

    노력하면 키도 조금 더 커지고 몸매도 더 예뻐지는건 사실이에요.
    아이는 확실히 잘먹고 잘자고 운동하면 더 크는것 같아요.
    몸매도 타고난대로 사는것 같은데 운동하면 힙업도 되고 군살도 없어지는게 당연한거구요.
    시작도 안해보고 유전자대로 산다고 생각하시는것도 너무 일러요.

  • 6. ...
    '15.11.9 8:21 PM (182.222.xxx.35)

    노력하면 키도 조금 더 커지고 몸매도 더 예뻐지는건 사실이에요.
    아이는 확실히 잘먹고 잘자고 운동하면 더 크는것 같아요.
    몸매도 타고난대로 사는것 같은데 운동하면 힙업도 되고 군살도 없어지는게 당연한거구요.
    시작도 안해보고 유전자대로 산다고 생각하시는것도 너무 일러요.
    저희 남편도 40중반에 운동하는데요. 기본 골격은 어쩔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근육이 붙으면서 탄탄해졌어요. 어깨는 넓어지고 허리는 좀 가늘어지는...근육형 몸매가 됬어요.

  • 7. ....
    '15.11.9 8:24 PM (221.157.xxx.127)

    운동하면 어느정도 몸매 좋아지고 키도 노력하면 안하는것보다 5센치는 더 클 수 있죠..

  • 8. 켁~
    '15.11.9 8:25 PM (110.47.xxx.57) - 삭제된댓글

    유전자를 무시하고 노력으로 클 수 있는 키는 1~2cm가 고작이죠.
    설마하니 그 몇 센치가 부족해서 키가 작다고 하겠어요?
    아무리 운동을 해도 볼륨이 없으면 그냥 초딩 몸매에 불과하네요.
    저는 운동 같은거 안 해도 가슴이 크고 허리가 잘록하거든요.
    그래서 옷 사 입기 너~~무 힘들다는 거.
    가슴에 맞으면 어깨가 크고, 엉덩이에 맞으면 허리가 크네요.
    물론 어깨에 맞추면 가슴이 터지고, 허리에 맞추면 엉덩이가 안 들어가죠. ㅠㅠ
    노력으로 해결불가인 문제입니다.

  • 9. ..
    '15.11.9 8:32 PM (121.88.xxx.35)

    안타까와서 그러시겠죠..
    애들때 신경써주라는 뜻이고 무관심한거보다는 좋아보여요..

  • 10. 에휴
    '15.11.9 8:33 PM (110.47.xxx.57)

    유전자를 무시하고 노력으로 클 수 있는 키는 몇 센치가 고작이죠.
    설마하니 그 몇 센치가 부족해서 키가 작다고 하겠어요?
    그리고 여자는 아무리 운동을 해도 타고난 볼륨이 없으면 그냥 초딩 몸매에 불과하네요.
    돈이 남아돌아서 가슴성형 하는거 아니죠.
    저는 운동 같은거 안 해도 가슴이 크고 허리가 잘록하거든요.
    그래서 옷 사 입기 너~~무 힘들다는 거.
    가슴에 맞으면 어깨가 크고, 엉덩이에 맞으면 허리가 크네요.
    물론 어깨에 맞추면 가슴이 터지고, 허리에 맞추면 엉덩이가 안 들어가죠. ㅠㅠ
    노력으로 해결불가인 문제입니다.

  • 11. ...
    '15.11.9 8:36 PM (182.222.xxx.35)

    윗글 이엇 제가 159인데
    저희 아이는 163이상 커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딸인데도 4년 꾸준히 운동 시켰어요.
    잘먹고 운동하면 건강에도 좋은데 손해볼일은 아니잖아요.

  • 12. 당신 마음 편하자고
    '15.11.9 8:37 PM (110.47.xxx.57)

    자식들을 들들 볶는게 좋아보입니까?
    남편 닮은 키작은 아이를 낳은 며느리는 무슨 죄래요?

  • 13. 이중생활
    '15.11.9 10:55 PM (121.160.xxx.222)

    엇, 울엄마 거기가서 이중생활하고 계시네 ㅋ
    한평생 노력으로 안될일이 없다고 말도 안되는 것까지 자식 들들 볶아대는 엄마한테 시달리며 피곤하게 살다가
    딸은 마흔넘고 엄마는 칠순넘어서야 느끼는 것이
    결국 엄마의 열등감때문이었던것 같아요.
    키작아도 괜찮고, 통통해도 괜찮고,
    몸매 좀 딸려도 괜찮아 니가 어디가 어때서?
    이런 식의 당당한 사고가 안 되셨던듯.

    원글님 피곤한 심정 백번 이해합니다. 노력하면 좋지 뭐가 불만이냐는 몇몇 댓글들만 봐도 숨이 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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