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물이 많고 감정 주체가 잘 안되는 6살 남아..

6살 조회수 : 1,225
작성일 : 2015-11-09 18:27:46
외동 6살 남자 아이예요
어릴때부터 눈물도 많고 겁도 많고 싫은것도 많았던 아이인데..
그래도 어릴때보단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요새 유치원 친구들이랑 서로 같이 노는데 남자 애들 3명이라 잘 놀다가도 서로 질투도 하고 말로 툭탁거리기도 하고 그래요.
그런데 유독 저희애가 별일 아닌 일로 피해자인듯이 울어요.
친구들한테 울보라는 소리도 들을정도예요.
근데 상대방 엄마도 자기 아이감정이 동요되니 기분이나쁜거 같아요.
울지말라고 말은하는데 오늘 한마디 듣고 나니 고민되고
아차싶기도 하구요
아이 기르셨던 어머님들한테 제가 어떻래 교육을 해야하는지 조언좀 듣고 싶어요.
성향이 강하다던지 누굴 밀거나 때리거나 하진 않고 대신 울음으로 표현하는거 같아요.
IP : 220.86.xxx.2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때는 이유가 있어요
    '15.11.9 7:04 PM (115.41.xxx.221)

    지켜보시면 속이 많이 상하시겠지만
    왜 울었는지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감정을 말로 표현하면
    이야기하면서 아이나 어른이나
    감정 정리가 된답니다.

    지적은 절대 금물이고
    대응방법도 알려주지마시고

    우리@@이가 많이 힘들었구나
    우리@@이 화가 나서 속상했구나

    이렇게만 해주시면
    아이가 말하면서 자신의 행동도 객관화 시키니
    너무 걱정마시고 입닫고 들어만 주셔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몸에서 사리가 나오도록 괴롭지만
    이게 정신분석의 기초입니다.

    잘키워서 세상의 빛이 되는 아이가 되길 소망합니다.

  • 2. 제가
    '15.11.9 7:21 PM (202.136.xxx.15)

    제가 눈물많은 큰애를 키워봤는데요.

    대체로 잘 우는 아이들을 보면 엄마가 울면 과민반응을 합니다.
    그냥 울어도 왜 우냐고 물어보지 말고 그냥 두세요. 물론 다쳐서 울경우 제외하구요.
    울지 않아야 할 상황에 우는경우요.

    나이들어서 울면 왕따 당해요. 아이들이 다 알거든요.

  • 3. 걱정마세요
    '15.11.9 10:25 PM (211.246.xxx.103)

    감수성이 풍부하고 민감한 애들이 그래요.
    그런아이일수록 엄마가 혼내지말고 자꾸 안아주고
    얘기를 들어줘서 말로 자기감정을 표현하게 해야
    합니다
    울지말라고 혼낸다고 나아지는게 아니고
    타고난 성향이 여려서 그런거려니 하세요
    나이먹으며 점점 나아지고 본인도 부끄럽게 생각해서
    노력할거예요.
    대개 이런아이들이 머리가좋고 예술가적 기질도 있답니다.

  • 4. 고맙습니다.
    '15.11.9 11:17 PM (220.86.xxx.244)

    댓글 고맙습니다.
    울면 달래주고 들어주고
    원인을 알아내고 대응하려하는데
    상대방 엄마는 자기아이가 상처받는다고
    이야기 해서 오늘 저도 힘들었고
    또 내가 실수하는 부분이 있구나 생각도 들기도 했습니다.
    위에분 말씀대로 아이는 상당히 명민한 부분이 있지만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약한편입니다.
    아이 하나인데도 고민이 많아지는 저녁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265 좀 웃기는 일본의 세계 3대 야경 4 야경도 순위.. 2016/03/01 3,056
533264 국어과목이 이런가요? 5 국어 2016/03/01 1,342
533263 사유가 이렇다네요. 6 필리버스터 .. 2016/03/01 2,260
533262 학원이나 학교에서 프린트물 제작할때 어떤 프로그램에 작성하나요?.. 2 한글?엑셀?.. 2016/03/01 779
533261 아이를 위해 새집 포기하기...의미 있을까요? 2 ... 2016/03/01 1,192
533260 나라가 '조중동' 에 끌려다니네요.. 8 ㅇㅇㅇ 2016/03/01 1,140
533259 수학공부 하루 30분.. 14 잠이안와 2016/03/01 3,552
533258 엄마가 뭐길래 조혜련씨네요 11 2016/03/01 5,155
533257 이때다 싶어 달려든 알바일까 어그로?..... 필리버스터 23 슈퍼바이저 2016/03/01 1,124
533256 식탁에서 고기 구워먹으려고 휴대용 가스렌지를 샀는데 6 ... 2016/03/01 2,227
533255 고만 판 걷어 치워라 필리버스터 13 .. 2016/03/01 1,362
533254 이 나라에서 야당지지자로 살기 넘 힘드네요 ㅠ 10 ㅠㅠㅠㅠㅠ 2016/03/01 1,151
533253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7 아프지말게 2016/03/01 2,311
533252 홍익표의원 들어가고 이언주의원 나왔네요. 5 ... 2016/03/01 1,008
533251 아이허브 통관이요 2 아이허브관련.. 2016/03/01 556
533250 홍익표 의원님 끝났어요. 8 음. 2016/03/01 895
533249 놀이방 매트 고무 탄 냄새가 나요ㅠ 1 초보맘 2016/03/01 935
533248 정동영 "국민의당 이재명 성남시장 영입해야" 10 2016/03/01 2,921
533247 수학 별로인아이는 인강으로 공부하는거 힘들까요? 5 사교육선택힘.. 2016/03/01 1,470
533246 영화 동주에 문익환은 나오는데.... 5 동주 2016/03/01 2,099
533245 중단 맞네요 ㅠㅠ 17 이런 2016/03/01 3,212
533244 한겨레[속보] 더민주, 필리버스터 중단 결론 3 방금뜬 2016/03/01 1,328
533243 필리버스터 하든 안하든 결과는 같은거인데 뭘 흥분하시는지. 1 슈퍼바이저 2016/03/01 496
533242 아마존직구 후 배송이 안돼요 ㅠㅠㅠ 해결방법 알려주세요~| 2 부탁~~ 2016/03/01 918
533241 편식과 키가 관계 있을까요! 4 아들... 2016/03/01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