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사적 사실 가감 없으면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성한다

종달새 조회수 : 497
작성일 : 2015-11-09 12:10:55

친일인명사전의 박정희 편

만주지역에서 발행되던 일본어신문인 <만주신문>1939년 3월 31일자 기사는 문경소학교 훈도(교사)인 박정희가 일본의 괴뢰국인 만주국 군관학교에 지원했으나 일차 탈락하고 재차 응모할 때 '만주군관지원, 반도의 젊은 훈도로부터 '라는 제목으로 미담을 소개했다.

기사 전문에는 "3월29일 치안부 군정사(軍政司) 징모과(徵募課)로 조선 경상북도 문경서부공립소학교 훈도 박정희 군(23세)의 열렬한 군관 지원 편지가 호적등본 이력서 교련검정합격증명서와 함께 " 한 번 죽음으로써 충성함. 박정희 "라고 피로 쓴 반지(半紙)를 봉입(封入)한 등기로 송부되어 관계자(係員)을 깊이 감격시켰다 .(피로 쓴 편지 )

동봉된 편지에는 "(전략) 일계(日系) 군관모집요강을 받들어 읽은 소생은 일반적인 조건에 부적합한 것 같습니다. 심히 분수에 넘치고 두렵지만 무리가 있더라도 아무쪼록 국군에 채용시켜 주실 수 없겠습니까? (중략) 일본인으로서 수치스럽지 않을 만큼의 정신과 기백으로써 일사봉공(一死奉公)의 굳건한 결심입니다. 목숨을 다해 충성을 다할 각오입니다. (중략) 한 명의 만주국군으로서 만주국을 위해, 나아가 조국(日本)을 위해 일신의 영달을 바라지 않겠습니다. (후략)"

"펜으로 쓴 달필로 보이는 동군(同君)의 군관지원 편지는 이것이 두번째지만 군관이 되기에는 군적이 있는 자로 한정되어 있고 군관학교에 들어가기에는 자격 연령 16세 이상 19세이기 때문에 23세로 나이가 많아 동군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정중히 사절하게 되었다."

라고 하여 군관학교 지원의 동기와 좌절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하 생략)

-----------------------------------------------------------------------------------

이러한 박정희의 일제 군관학교 지원이 일제강점기에  있었던 일이고, 옳다 그르다의 문제를 떠나 분명한 역사적 사실을 우리 국민이 알아야 하고, 나아가 우리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IP : 121.169.xxx.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정화반대
    '15.11.9 12:16 PM (110.10.xxx.81)

    어떤 의도의 글인줄 은 알겠지만
    국정화는 그래도 안되는 거라 생각해요
    우리가 국정화를 반대하는 이유는 친일파와 그 후손들의 입맛에 맞춰진 내용이라서가 아니라
    그 내용이 무엇이건 간에 "국정화"라는 형태가 가지는 위험성 때문입니다
    내용이 내가 생각하는 또는 나와 생각을 같이하는 집단이나 권력에 아무리 딱 맞는다 하더라도
    국정화는 안되는 거라고 주장해야 명분이 있는 ㅂ국정화반대가 되는 것이라 생각해요

  • 2. 종달새
    '15.11.9 12:23 PM (121.169.xxx.47)

    국정화반대님 감사합니다.
    남북 분단이 이런 문제를 야기하는 것으로 보는데요...
    사실 저도 전 세계인의 조롱거리가 될 국정화는 반대하지만, 국론이 분열되는 상황에서 궁여지책으로...
    육아&교육 게시 내용도 읽어보세요.

  • 3. 샬랄라
    '15.11.9 1:00 PM (125.176.xxx.237)

    요즘 방송국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 4. ..
    '15.11.10 12:45 AM (110.174.xxx.26)

    어떠한 경우에도 국정화는 찬성할 수 없어요.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건 전체주의나 독제정권에서 보이는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649 오늘 같은날 혼자 한잔 할까 하는데... 뭐가 더 땡기세요? 8 2015/12/24 1,427
511648 오늘은 운동나가면 안되겠죠..,ㅠ 5 11 2015/12/24 1,681
511647 심리상담 9회차에..깨달았네요 10 ~~ 2015/12/24 5,356
511646 고등학생 3월 새학기 해외여행 무리일까요? 12 고딩맘 2015/12/24 2,147
511645 엘지포인트 영화예매해보신분 2 .. 2015/12/24 831
511644 올크레딧에서 신용조회할때요 알고계세요?.. 2015/12/24 1,153
511643 지금 부산날씨 2 쌩쌩이 2015/12/24 662
511642 오늘 저녁 뭐하세요?? 3 00 2015/12/24 1,497
511641 요즘 티비보고 놀라는 연예인들 5 신기 2015/12/24 3,386
511640 미국에서 평균연봉은 4 ㅇㅇ 2015/12/24 1,697
511639 글을 찾아요(워킹맘의 노하우에 관한..) ... 2015/12/24 386
511638 이탈리아 겨울 날씨 궁금~~~ 4 ... 2015/12/24 3,760
511637 겨울철 전기소비량이 궁금한 초보살림꾼입니당! 6 여인2 2015/12/24 910
511636 1가구 2주택 세금 문의드릴께요~ 2 양도소득세 2015/12/24 2,282
511635 대치동 학원가는데 주차때문에 걱정중입니다ㅜㅜ 13 경기도민 2015/12/24 5,502
511634 지금 1억이 생겨 이번주 안에 당장 다 써야한다면 45 선물 2015/12/24 11,530
511633 산부인과 의사가 남자일 경우 8 *** 2015/12/24 3,894
511632 직장맘 업무 변경 고민입니다. 7 코코 2015/12/24 974
511631 오뚜기 시식직원 1800명 전원 정직원 채용. 50 ........ 2015/12/24 14,472
511630 [고등학교] 독서 별로 안 했는데 국어 최상위권 하는 경우 있나.. 4 교육 2015/12/24 1,864
511629 유플러스에 괜찮은영화 많네요 1 000 2015/12/24 738
511628 새알심 만들다 남은 찹쌀반죽이 많은데.. 8 dd 2015/12/24 869
511627 김한길 탈당시킬수 없나요? 50 탈당 2015/12/24 2,736
511626 집에서 아이들 벌칙 주는거 있나요? 5 중딩 2015/12/24 1,048
511625 나이가 좀 많을 경우.. 초산 보다 출산경험이 있는경우가 임신이.. 1 궁금이 2015/12/24 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