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설득하는 노하우가 있으세요

노하우 조회수 : 2,158
작성일 : 2015-11-09 12:08:22

이사온지 얼마 안되었어요

맞벌이라 6살애를 놀릴수가 없어서 자리가 있는 유치원에 아이를 보냈는데요..

이사오기전 대기를 넣어놨던 정말 보내고싶었더 유치원에서 자리가 났다고 연락이왔어요

아이한테 다른 유치원으로 옮기자고했는데

무조건 싫다고 하네요..성격이 좀 얘민하긴해요..

사실 두번 유치원을 옮기는것 자체가 아이한테도 잔인한행동인거 알지만

정말 놓기기 아까운 곳이라...

원하는 장난감을 사준다고해도 싫다고 하고 에버랜드 어린이대공원 다 데려가 준다고해도 무조건 싫다고해요.

그렇다고 강압적으로 보낼수도 없는 노릇이고..

다른친구들 보면 잘 옮기고 하던데..

혹시 아이들 설득하는 노하우 있으신가요

 

 

IP : 59.13.xxx.2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9 12:11 PM (210.217.xxx.81)

    일단 이런경우는 옯기고픈 유치원 방문을 먼저해보세요

    두세번정도 적응? 기ㅅ회를 주고 다시 물어봐주세요

  • 2. 설득허려 하기 전에...
    '15.11.9 12:12 PM (14.63.xxx.228)

    과연 그럴 가치가 있는지를 먼저 고민해 봐야...

    부모 욕심에 아이 잡는 집 참 많습니다.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 것이

    대화의 시작입니다.

  • 3. 설득하는게
    '15.11.9 12:16 PM (115.41.xxx.221)

    나의 의견이 받아들여지기 위해서 애쓰는거잖아요.

    나의 이익을 위해서요
    아이를 상대로는 설득하지 않지만
    몸이 상하거나 정신적으로 큰충격을 받을꺼 아니라면

    그냥 뭐든 양보해줘요.

    아이가 원하는걸 다 수용하는건 아니지만
    아이가 절대 안된다는건 아이만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서
    설득보다는 존중을 해줍니다.

    엄마가 계속 밀어붙여서 설득당하면
    앞으로 자기의지대로 세상을 마음껏 살기 힘들어서
    져줍니다.

  • 4. 제인에어
    '15.11.9 12:30 PM (175.223.xxx.207)

    저라면요.
    기껏 다니면서 적응한 유치원을 다른 데가 더 좋다는 이유로 옮기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제가 아이라면요.
    그리고 저는 인연이란걸 많이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아이와 인연이 닿는 유치원은 지금 다니는 곳이었구나. 그래서 타이밍이 더 좋다고 하는 유치원이랑은 안맞았구나...라고 생각할것 같아요.
    지금 다니는 데가 별 문제가 없다면 그냥 보내세요.

  • 5. ㅈㅅㅂ
    '15.11.9 12:33 PM (119.201.xxx.161)



    아이가싫다는데

    그냥 거기 자리 안났다고 생각하고

    아이가 하고 싶다는대로

    해주세요

    스트레스겠죠

    님은 님빼고 다 친한 학부모 모임에

    겨우 갔는데

    또 다른 모임가라면 좋겠어요?

  • 6. 욕심
    '15.11.9 12:38 PM (223.62.xxx.78)

    유치원 좋아봐야 거기서 거기입니다.
    애가 행복해하면 두세요.

  • 7.
    '15.11.9 1:29 PM (112.164.xxx.61) - 삭제된댓글

    아이한테 그러지요
    일단 딱 3번만 가보자고
    성당도 그랬어요
    3번만 가보고 싫으면 안가도 되, 대신 엄마 부탁이니 3번만 다녀줘

    아이에게 부탁을 하세요
    3번만 가보자고, 3일을 다니고도 싫다면 그냥 집에서 노는걸로 하자고

  • 8. 돌돌엄마
    '15.11.9 1:47 PM (115.139.xxx.126)

    올해 여섯살이면 어차피 내년 1년 남은 거네요. 고작 1년간 보낼 건데 뭐 얼마나 좋은 유치원이길래..?

  • 9. ...
    '15.11.9 1:53 PM (175.125.xxx.48)

    현재 유치원이 아주 마음에 드나봐요.
    이런 경우는 옮기지 않는 것이 아이 정서에 더 좋을것 같아요.

  • 10. .....
    '15.11.9 2:17 PM (222.108.xxx.174) - 삭제된댓글

    아이 속얘기를 좀 물어보세요..
    지금 다니는 유치원이 좋아?
    어떤 점이 좋은데?
    친구 누구랑 헤어지는 게 싫어서?
    아니면 선생님이랑 헤어지는 게 싫어?

    묻다 보면, 뭔가 부모가 몰랐던 아이만의 이유가 있을 거예요..
    그걸 듣고 그에 맞춰서 생각해 봐야죠.
    정말 유치원을 옮길 것인지, 아니면 내년 1년인데 그냥 둘 것인지...

    저같은 경우는,
    아이가 친했던 친구 A랑 계속 같이 있고 싶다고 했는데
    다음 해에 그 친구가 이사 예정이었거든요.
    그 외에도 친구 B, C가 영어유치원으로 옮길 예정이었고요.
    남는 친구중에 저희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 D가 있었고요.
    그래서 아이에게 설명을 했죠..
    네가 원한다면 남아도 좋아,
    그런데 내년에 네가 제일 좋아하는 A는 이사간다고 하고
    B, C는 다른 영어유치원으로 옮긴다던데..
    그리고 네가 안 좋아하는 D는 남을 꺼야..
    그래도 그냥 계속 다닐래?
    했더니, 그럼 자기도 옮겨도 상관없다고..
    대신 제일 친한 친구 A랑 그 아이 이사가기 전까지 발레 계속 하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네요...

  • 11. .....
    '15.11.9 2:18 PM (222.108.xxx.174)

    아이 속얘기를 좀 물어보세요..
    지금 다니는 유치원이 좋아?
    어떤 점이 좋은데?
    친구 누구랑 헤어지는 게 싫어서?
    아니면 선생님이랑 헤어지는 게 싫어?

    묻다 보면, 뭔가 부모가 몰랐던 아이만의 이유가 있을 거예요..
    그걸 듣고 그에 맞춰서 생각해 봐야죠.
    정말 유치원을 옮길 것인지, 아니면 내년 1년인데 그냥 둘 것인지...

    저같은 경우는,
    아이가 친했던 친구 A랑 계속 같이 있고 싶다고 했는데
    다음 해에 그 친구가 이사 예정이었거든요.
    그 외에도 친구 B, C가 영어유치원으로 옮길 예정이었고요.
    남는 친구중에 저희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 D가 있었고요.
    그래서 아이에게 설명을 했죠..
    네가 원한다면 남아도 좋아,
    그런데 내년에 네가 제일 좋아하는 A는 이사간다고 하고
    B, C는 다른 영어유치원으로 옮긴다던데..
    그리고 네가 안 좋아하는 D는 남을 꺼야..
    그래도 그냥 계속 다닐래?
    했더니, 그럼 자기도 옮겨도 상관없다고..
    대신 제일 친한 친구 A랑 그 아이 이사가기 전까지 발레 계속 하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네요...

    그리고, 새로 가게 될 유치원을 아이랑 미리 다녀왔고,
    거기서 선생님께 미리 말씀드려서 선생님들이 오버 액션으로 환영해 주셨어요..
    사탕도 좀 주십사 미리 가져다 드려 뒀더니 애가 사탕에 눈이 멀어서 ㅠ

  • 12. ㅅㄷᆞ
    '15.11.9 2:35 PM (1.239.xxx.51)

    어른도 환경바뀌면 스트레스심하게받는데 아이는더심하지 않을까요?
    어른 욕심에 아이힘들게하지마시고 아이의견 따라주세요~

  • 13. .....
    '15.11.9 3:05 PM (222.108.xxx.174)

    그 유치원의 단점은 나오고 나서야 내 귀에 들어와요..
    신기하죠..
    저도 나오고 나서 알았어요..
    그 유치원이 어린아이들 식비에서 남겨먹던 중이었다는 것을..

    각종 프로젝트니 뭐니, 보여지는 것은 삐까뻔쩍하고
    아이는 막상 거기 좋았다고는 하는데
    선생님들도 자주 바뀌고..
    먹는 것은 조금씩만 줘서 아이들이 죄다 하원하고는 배고파하고.
    더 달라 해도 안 줬다네요...
    (아이들이 원래 놀다 보면 잘 안 먹으니, 원에서는 친구들과 노느라 잘 안 먹나보다 하고 말았던 건데..)

    평이 나쁜 유치원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것일 수도 있어요..
    막상 아이는 못 느끼더라도 말이죠 ㅠㅠㅠ

  • 14. 원글이
    '15.11.9 3:39 PM (59.13.xxx.220)

    정성스런 답변 너무 감사해요^^
    사실 옮기려고 하는 유치원이 크기도 하지만 영어수업이 잘 된다고 해서 보내려고 하거든요..
    무엇보다 평이 좋은 곳이에요
    점 다섯개님 댓글을 보니 이런방법도 잇구나 싶어요
    저도 제 욕심에 애를 힘들게 하나 싶기도 한데....
    괜히 옮겼다 적응못할까 걱정도 되구요..
    오늘 가서 아이에게 좀더 자세히 물어봐야겠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 15. ....
    '15.11.9 4:30 PM (64.180.xxx.72)

    아이 설득...아이들이 좋다 싫다하는데는 나름대로 정당한 이유가 있더라구요.

  • 16. ...
    '15.11.9 5:24 PM (114.204.xxx.212)

    굳이 옮겨야 하나요
    아이가 좋다는곳 그냥 두시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917 야노시호랑 추성훈 사귈때 32 ㅇ ㅇ 2015/11/13 29,797
499916 2015년 11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1/13 701
499915 이사가는 집 리모델링을 고민 중이에요 복층 리모델링 2015/11/13 1,041
499914 피부에 좋은 영양제 공유해주세요 4 동안실패 2015/11/13 2,533
499913 스트레스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2 2015/11/13 1,622
499912 이세 얼굴이 다들 원하던대로 혹은 상상하던대로 나왔나요? 4 ... 2015/11/13 1,553
499911 던킨도너츠가 너무 달아 못먹겠어요 14 나이드니 2015/11/13 3,442
499910 수능영어 듣기 들어보셨나요? 8 ㅓㅓ 2015/11/13 4,244
499909 현석마미 장아찌. 도와주세요. 1 자갈치아지매.. 2015/11/13 1,384
499908 상암동 월드컵 아파트와 북가좌동 DMC 래미안 아파트 골라주세요.. 7 스펙트럼 2015/11/13 3,244
499907 초등학교 교사가 짱인듯요 17 ㅇㅇ 2015/11/13 6,092
499906 쌓여있는 햄들 어쩌나요? 13 고민되네요... 2015/11/13 3,042
499905 남의 결혼을 질투하고 저주하는 사람이 실제 있을줄 몰랐어요 27 삶이란 2015/11/13 10,165
499904 일본어 고수님들... 질문이요.. 3 Oo 2015/11/13 985
499903 사골우거지탕 만들었는데 맛이 뭔가 부족해요 ㅠ 49 어흑 2015/11/13 1,200
499902 대학로 "동성 고등학교" 어떤가요? 3 천주교 재단.. 2015/11/13 1,557
499901 수국처럼 자잘한 꽃이 모여서 5 ,, 2015/11/13 1,461
499900 천단비 올라간거 노이해 49 슈스케 2015/11/13 4,403
499899 수능 영어 절대평가도 의미없네요 2 ㅇㅇ 2015/11/13 3,057
499898 개 키우시는분 배변문제 좀 봐주세요. 11 .. 2015/11/13 1,376
499897 그런데 왜 곽진언은? 11 곽곽 2015/11/13 3,852
499896 방금 엄마가 뭐길래 보는데 강주은 최민수한테 넘 막대하는 느낌... 27 ... 2015/11/13 26,162
499895 "민주주의 억압 하지마", 유엔에 혼난 한국정.. 1 샬랄라 2015/11/13 786
499894 사료 안먹는 개때문에 걱정입니다 26 gk 2015/11/12 2,843
499893 돌아가신 시엄마가 꿈에 나타나면 돌ㅇ 2015/11/12 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