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성진 연주 끝나고 절대 박수 안치던 관중들

오해했네 조회수 : 6,947
작성일 : 2015-11-09 11:54:57
유툽으로 갈라 콘서트와 시상식, 뉴스 등등을 보면서 관객의 반응을 살폈는데,
앞자리를 차지한 관객들 중, 연주 끝나고 나서 모두 기립박수 보낼 때
기립은 했는데 절대 박수 안 치는 청자들이 있더라고요.
성진 군에게 1점과 no를 남발한 필립 옹만큼이나 어이없고 괘씸해서 속으로 꽁했더랬죠. 
그런 심성으로 그 좋은 연주회 따라다니며 들으면 뭐하나 하면서요. 

근데 토, 일요일 kbs에서 해준 조성진 콩쿠르 스페셜 영상을 다운받아 돌려보노라니
박수 안 치던 사람들 앞에 있던 관객이 대통령 부부였네요.
고로 뒤에서 각잡고 앞으로 손 딱 모으고 있던 사람들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경호원이었던 거시었던 거시었습니다. 

아유~ 아시안이 우승해서 밸이 꼬여 저러나 하며 눈흘기고 쯧쯧거렸던 게 미안해서리.... ㅋㅎ

*. 토요일 수상식과 인터뷰, 갈라 콘서트 영상 좌표. 
연아를 처음 발견했을 때처럼 요즘 성진 군 영상 을 돌려보며 정서적으로 엄청난 충족감을 느껴요. 



IP : 122.34.xxx.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9 11:56 A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무능한 대통령은 나라를 말아 먹고
    위대한 국민이 나라를 살리네요.

  • 2. --
    '15.11.9 12:00 PM (121.160.xxx.120)

    아 어쩐지... 그 딱딱한 표정의 여자하나 남자하나 말하는거죠? 금발의...
    보면서 쟤네 뭐야~ 했는데 ㅋㅋㅋ 아 그래도 기립할때 일어는 나는데 박수는 절대 안쳐 했는데 ㅋㅋ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ㅋㅋ

  • 3. ^^
    '15.11.9 12:00 PM (122.37.xxx.25)

    경호원들도! 박수 치고 싶었겠죠?
    엄청 긴장한 얼굴로 두리번 하네요.
    관객들이 다 흥분해서 서 있으니까요...

  • 4. ㅎㅎ
    '15.11.9 12:16 PM (122.34.xxx.30)

    역시 그들이 신경에 거슬렸더랬죠? 우리 이제 오해를 풀도록 해요~

  • 5. 아이쿠
    '15.11.9 12:19 PM (116.14.xxx.73)

    원글님 넘 귀여우세요 ^^
    그렇죠. 연아를 발견했을때의 그 충족감...또 느낄 수 있다니.. 감사하게도요.

  • 6. 콩콩이
    '15.11.9 12:19 PM (66.249.xxx.249)

    네 경호원이더군요. 무표정으로 조성진홧팅

  • 7. ....
    '15.11.9 1:03 PM (1.212.xxx.227)

    폴란드대통령까지 일어나 모두 기립박수할때 매서운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보는거 보고
    경호원인것 같았어요. 남녀경호원 다 있더라구요^^

  • 8. ......
    '15.11.9 1:47 PM (221.159.xxx.199)

    지들도 사람이고 귀가 잇는데 올매나 박수 때리고 싶었을까요?
    장하다~ 그 직업 정신.. 이를 악물고 꾹 참아 박수 안치는 그 정신~

  • 9. 조성진 고맙습니다.
    '15.11.9 2:28 PM (14.50.xxx.219)

    조성진 고맙습니다.

  • 10.
    '19.3.5 8:17 AM (122.34.xxx.30) - 삭제된댓글

    조성진좋아

  • 11. 저너머
    '22.3.16 4:40 AM (122.34.xxx.30) - 삭제된댓글

    어젯 업무 때문에 처음 만난 상대에게서 연봉이 얼마냐는 난데없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런 질문은 낭만주의자에게나 의미가 있지, 리얼리스트에게 던져봐야 무의미한 것이죠. 업계의 사정을 뻔히 알고 있는 사람들인데 꼬리를 숨기지 않고 책잡힐 그런 질문을 한 의도가 뭘까요.
    기본적인 정보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만났을 때, 질문이 환기하는 효과란 게 있기 마련이지만 질문의 반향도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두 손으로 가슴 싸안고 지내다 밖으로 나와선 이상한 소리라도 뻘소리도 해야지만 삶의 의욕을 느끼는 이들이 있다는 걸 압니다. 뭐 그러면서 인간 원래의 기원과 역사적 내력도 시시콜콜 파헤치고 나눠보고 할 수 있다는 것도요.
    현재에 올인한 진지한 리얼리스트들, 자신의 현재도 흩어지지만 책 잽히지 않고..
    그런 대화를 장장 4시간 들었더니 귀가, 정신이 아직 멍멍합니다. 20억 정도의 회사돈이 얽힌 문제에 대해 맥학없는 요청을 거절했더니 모욕감을 느꼈다는 듯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인사도 없이 나가버리더군요.
    집으로 돌아와 맥주라도 한잔 하고 잠들었어야 했는데 너무 지쳐서 반 기절 상태로 밤을 보내고 지금 일어났습니다. 새벽 3:30
    감정이 너무 텁텁합니다. 지금이라도 맥주 한 잔 해볼까 싶군요. 그런다고 개운해질 것 같지는 않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907 현석마미 장아찌. 도와주세요. 1 자갈치아지매.. 2015/11/13 1,384
499906 상암동 월드컵 아파트와 북가좌동 DMC 래미안 아파트 골라주세요.. 7 스펙트럼 2015/11/13 3,244
499905 초등학교 교사가 짱인듯요 17 ㅇㅇ 2015/11/13 6,092
499904 쌓여있는 햄들 어쩌나요? 13 고민되네요... 2015/11/13 3,042
499903 남의 결혼을 질투하고 저주하는 사람이 실제 있을줄 몰랐어요 27 삶이란 2015/11/13 10,165
499902 일본어 고수님들... 질문이요.. 3 Oo 2015/11/13 986
499901 사골우거지탕 만들었는데 맛이 뭔가 부족해요 ㅠ 49 어흑 2015/11/13 1,201
499900 대학로 "동성 고등학교" 어떤가요? 3 천주교 재단.. 2015/11/13 1,557
499899 수국처럼 자잘한 꽃이 모여서 5 ,, 2015/11/13 1,461
499898 천단비 올라간거 노이해 49 슈스케 2015/11/13 4,403
499897 수능 영어 절대평가도 의미없네요 2 ㅇㅇ 2015/11/13 3,057
499896 개 키우시는분 배변문제 좀 봐주세요. 11 .. 2015/11/13 1,376
499895 그런데 왜 곽진언은? 11 곽곽 2015/11/13 3,852
499894 방금 엄마가 뭐길래 보는데 강주은 최민수한테 넘 막대하는 느낌... 27 ... 2015/11/13 26,162
499893 "민주주의 억압 하지마", 유엔에 혼난 한국정.. 1 샬랄라 2015/11/13 786
499892 사료 안먹는 개때문에 걱정입니다 26 gk 2015/11/12 2,843
499891 돌아가신 시엄마가 꿈에 나타나면 돌ㅇ 2015/11/12 931
499890 “내년 총선 국정화 반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 52.9% 10 샬랄라 2015/11/12 1,081
499889 2년 유효기간 지난 콩가루 맛사지 해도 될까요 1 콩가루 2015/11/12 3,625
499888 첨으로 여권신청해서 받았는데요 49 선물 2015/11/12 1,295
499887 하루라도 머릴안감으면... 3 ㄷㄷ 2015/11/12 2,952
499886 상속세가 8억이면 상속액이 얼마일까요? 1 사걀 2015/11/12 4,382
499885 교사인데요.. 일하기싫어요ㅠㅡㅜ 73 불량선생 2015/11/12 22,929
499884 급질)))자소서 문법오류, 오타 봐주는 프로그램 3 있나요? 2015/11/12 973
499883 레이디 디올백..색깔 추천해주삼 16 원글 2015/11/12 6,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