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성진 연주 끝나고 절대 박수 안치던 관중들
1. ...
'15.11.9 11:56 A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무능한 대통령은 나라를 말아 먹고
위대한 국민이 나라를 살리네요.2. --
'15.11.9 12:00 PM (121.160.xxx.120)아 어쩐지... 그 딱딱한 표정의 여자하나 남자하나 말하는거죠? 금발의...
보면서 쟤네 뭐야~ 했는데 ㅋㅋㅋ 아 그래도 기립할때 일어는 나는데 박수는 절대 안쳐 했는데 ㅋㅋ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ㅋㅋ3. ^^
'15.11.9 12:00 PM (122.37.xxx.25)경호원들도! 박수 치고 싶었겠죠?
엄청 긴장한 얼굴로 두리번 하네요.
관객들이 다 흥분해서 서 있으니까요...4. ㅎㅎ
'15.11.9 12:16 PM (122.34.xxx.30)역시 그들이 신경에 거슬렸더랬죠? 우리 이제 오해를 풀도록 해요~
5. 아이쿠
'15.11.9 12:19 PM (116.14.xxx.73)원글님 넘 귀여우세요 ^^
그렇죠. 연아를 발견했을때의 그 충족감...또 느낄 수 있다니.. 감사하게도요.6. 콩콩이
'15.11.9 12:19 PM (66.249.xxx.249)네 경호원이더군요. 무표정으로 조성진홧팅
7. ....
'15.11.9 1:03 PM (1.212.xxx.227)폴란드대통령까지 일어나 모두 기립박수할때 매서운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보는거 보고
경호원인것 같았어요. 남녀경호원 다 있더라구요^^8. ......
'15.11.9 1:47 PM (221.159.xxx.199)지들도 사람이고 귀가 잇는데 올매나 박수 때리고 싶었을까요?
장하다~ 그 직업 정신.. 이를 악물고 꾹 참아 박수 안치는 그 정신~9. 조성진 고맙습니다.
'15.11.9 2:28 PM (14.50.xxx.219)조성진 고맙습니다.
10. 음
'19.3.5 8:17 AM (122.34.xxx.30) - 삭제된댓글조성진좋아
11. 저너머
'22.3.16 4:40 AM (122.34.xxx.30) - 삭제된댓글어젯 업무 때문에 처음 만난 상대에게서 연봉이 얼마냐는 난데없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런 질문은 낭만주의자에게나 의미가 있지, 리얼리스트에게 던져봐야 무의미한 것이죠. 업계의 사정을 뻔히 알고 있는 사람들인데 꼬리를 숨기지 않고 책잡힐 그런 질문을 한 의도가 뭘까요.
기본적인 정보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만났을 때, 질문이 환기하는 효과란 게 있기 마련이지만 질문의 반향도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두 손으로 가슴 싸안고 지내다 밖으로 나와선 이상한 소리라도 뻘소리도 해야지만 삶의 의욕을 느끼는 이들이 있다는 걸 압니다. 뭐 그러면서 인간 원래의 기원과 역사적 내력도 시시콜콜 파헤치고 나눠보고 할 수 있다는 것도요.
현재에 올인한 진지한 리얼리스트들, 자신의 현재도 흩어지지만 책 잽히지 않고..
그런 대화를 장장 4시간 들었더니 귀가, 정신이 아직 멍멍합니다. 20억 정도의 회사돈이 얽힌 문제에 대해 맥학없는 요청을 거절했더니 모욕감을 느꼈다는 듯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인사도 없이 나가버리더군요.
집으로 돌아와 맥주라도 한잔 하고 잠들었어야 했는데 너무 지쳐서 반 기절 상태로 밤을 보내고 지금 일어났습니다. 새벽 3:30
감정이 너무 텁텁합니다. 지금이라도 맥주 한 잔 해볼까 싶군요. 그런다고 개운해질 것 같지는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