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아들..귀여워서

시험날 조회수 : 2,721
작성일 : 2015-11-09 10:13:01

우리아들 공부 잘 안해요.

평소 내신 60~70프로 나와 제가 일반 고등학교 가기 어렵지 않을까싶어

3학년부터 바짝 붙어 일주일정도 해주면 40~50프로 나와요.

평상시 공부를 하지를 않으니 일주일 벼락치기를 해야하는데 얼마나 바쁘겠어요.

오늘부터 기말시험인데 지난주 일주일 내내 하교하면 공부하자 약속해놓고 막상 하교하면 나른해져 자느라

하는날 못하는날 들쑥날쑥 했는데 그제 토.일은 정신차리고 하긴 했는데 시간이 엄청 모자라죠.

외울건 많고 시간은 한정돼 있고.

오늘 시험 과목이 국어,과학을 차례로 치는데

제가 국어 시험보고 과학 치기전에 너가 잘안되는 거 요거요거 보라고 했더니

자기는 볼수가 없답니다.

쉬는 시간이 있는데 왜 볼수가 없냐고 하니

앞 시간에 친 국어 시험지를 매겨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대요.ㅎㅎㅎ.

공부를 안하는거 치고 점수에는 엄청 연연해 합니다.

초등때부터 시험치고 쉬는 시간에 운동장에서 친구하고 딱지치느라 다음 시험시간 늦게 들어간 적도 있고한 녀석인데

그나마 진화 했어요.


IP : 122.100.xxx.7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9 10:19 AM (220.86.xxx.88)

    귀엽네요
    2주전부터 잡고 가르치면 30ㅡ40프로대 되겠는데요
    매일 잡고 그르치면 30프로 안 ㅋ
    너무 엄마 삶의 질이 떨어지려나요

  • 2. 혹시
    '15.11.9 10:20 AM (116.33.xxx.68)

    둘째인가요? 막내는 뭘해두귀엽잖아요 전 둘째가 그렇게 귀여울수가없어요 중1인데 공부하는모습보면 웃겨서죽겠어요 뭘알고하나 신기하고 귀여워요

  • 3. 슬프게도
    '15.11.9 10:27 AM (122.100.xxx.71)

    외동이예요.
    공부 때문에 저혼자 가슴앓이도 많이하고 힘들었는데 아이한테 내색 안하려고 많이 애썼어요.
    저하고 하면서 30분 하고 쉬자를 외칠때는 속으로 욱하는게 올라와요. 순간순간 때려치고 싶은 마음.
    공부할때는 악착스럽게 하지 않으면서 막상 시험치면 점수에 저렇게 연연하는 모습이
    너무 웃긴거예요.

  • 4. ㅎㅎ
    '15.11.9 10:27 AM (175.223.xxx.199) - 삭제된댓글

    엄마가 배포?가 크시네요.
    다른엄마면 속터져 죽었을지도 ㅎㅎㅎ
    그래도 점수 체크도하고 시험에 관심과 열의가 있어보여서 앞으론 잘하지 않을까요.

  • 5. ㅋㅋ
    '15.11.9 10:29 AM (218.235.xxx.111)

    참 크게 덩치 커도..
    귀엽긴 하더라구요...

    덩치는 곰만한 녀석인데
    부모눈엔 4살ㅉ리..도 같이 있으니...왜그런지 ㅋㅋ

  • 6. ....
    '15.11.9 10:40 AM (1.251.xxx.136)

    중1 우리애는 공부 안 하는 것 치고는 점수가 그래도 괜찮게 나오는데
    쉬는 시간에 놀지 말고 분치기, 초치기 이런거 해서라도 한 문제 맞혀라 이랬더니 잘 안 외워지는거는 효과가 있잖아요.
    애들땜에 공부 못 한다고 , 지 시험지 뺏어가서 매기는 아이도 있고 지도 지보다 잘 하는 애한테 가서 매겨보기도 하고 한다고.
    실제로 시험 감독 가보니 쉬는 시간에 공부하는 애가 없더라구요. 왁자지껄.

  • 7. 중2아들
    '15.11.9 10:55 AM (211.253.xxx.18)

    하는 말이 반에서 꼴등하는 친구가
    문제 틀린거 하나씩 체크하면서 난리부르스라고 ㅋㅋㅋㅋ
    엄청 웃기다고 해요.
    남의 아이 얘기라 듣는 저도 넘넘 재밌고
    애들이 귀엽더라구요

  • 8. 중3
    '15.11.9 12:22 PM (112.164.xxx.61) - 삭제된댓글

    울아들도 외동이예요
    울아들은 점수 엄청 신경써서 엄마의 말을 잘 들어요
    엄마의 말이란 ???--시험보는 요령이지요
    저는 그래요
    시험 보다가 어려운게 나오면 일단 제키라고, 그리고 다음 문제로 빨리 넘어가라고
    나중에 생각해서 알거 같음 생각하고 생각해도 모를거 같은 그냥 적당히 답을 찍으라고
    설혹 시험을 망치면 일단 그건 그냥 냅두고 다음 시험에 최선을 다하라고
    시험 망친거에 전전긍긍 하다가는 다음 시험도 망치면 더 손해니 빨리 제키라고
    울아들 이렇게 조언해줬어요
    그리고 다음 시간 좌악 훏어 보는거 중요하다고 했고요
    우리도 학원 안다니고 혼자해서 엄마의 조언이 먹히는거겠지만요
    중3되니 시험을 하도 시험을 보다보니 긴장도 안된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287 사춘기 증세중 잠많이 자는것도 있나요..? 13 2015/11/14 9,708
500286 혜화동, 친구, 파파이스 5 단풍 2015/11/14 1,307
500285 아이폰6플러스랑 s고민되네요 6 Oo 2015/11/14 1,666
500284 강주은씨가 미인인가요? 35 희니 2015/11/14 9,355
500283 미국이나 유럽애들은 커피 어떻게 먹었나요? 5 100년전 .. 2015/11/14 1,476
500282 규수 여행 4 ..... 2015/11/14 1,301
500281 82 안목이 대단하네요 3 2015/11/14 3,092
500280 의외로 주변분들 식욕억제제 많이들 드시나봐요. 7 ㅇㅇ 2015/11/14 4,146
500279 시리아 난민들..걱정이네요 6 추워요마음이.. 2015/11/14 2,138
500278 교사 7년에 그만두고 싶다는 글 보구요 21 ... 2015/11/14 8,537
500277 드릴없이 봉커텐 달 수 있나요? 2 춥다 2015/11/14 2,057
500276 국정화찬성 서명도 차떼기로 조작??? ㅋㅋ 3 양아치보다더.. 2015/11/14 601
500275 무청 시래기 꼭 말려야 하나요 2 .. 2015/11/14 1,523
500274 혼자살아도 능력있으니 애들이랑 행복하게 사네요 2 후나 2015/11/14 1,912
500273 두께 얇은거 있나요? 4 침대 매트리.. 2015/11/14 840
500272 밍크코트 49 mistsf.. 2015/11/14 2,503
500271 외동 고양이 놀아주기 2 ㅋㅋㅋㅋ 2015/11/14 1,518
500270 82cook 자신이 쓴글중 이전게시판 몇년도것까지 나오나요? 1 ........ 2015/11/14 532
500269 초등 3학년 남학생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이모는옛날사.. 2015/11/14 2,503
500268 기울어진 것은 운동장 아닌 ‘실력’ 미투라고라 2015/11/14 699
500267 응팔 정환이형 왠지 현재 유명인사 되있을것 같아요..ㅎㅎ 3 ^^ 2015/11/14 3,700
500266 팩트(견미리꺼요) 퍼프는 빨아쓰나요,,구입을 해서 쓰나요 1 퍼프 2015/11/14 2,829
500265 스테이크 사이드로 뭐가 좋을까요 7 davi 2015/11/14 1,497
500264 이케아 이젤 집에 있으신분요~~ 5 사고파.. 2015/11/14 1,444
500263 경상도 정부.jpg 11 음... 2015/11/14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