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아들..귀여워서

시험날 조회수 : 2,785
작성일 : 2015-11-09 10:13:01

우리아들 공부 잘 안해요.

평소 내신 60~70프로 나와 제가 일반 고등학교 가기 어렵지 않을까싶어

3학년부터 바짝 붙어 일주일정도 해주면 40~50프로 나와요.

평상시 공부를 하지를 않으니 일주일 벼락치기를 해야하는데 얼마나 바쁘겠어요.

오늘부터 기말시험인데 지난주 일주일 내내 하교하면 공부하자 약속해놓고 막상 하교하면 나른해져 자느라

하는날 못하는날 들쑥날쑥 했는데 그제 토.일은 정신차리고 하긴 했는데 시간이 엄청 모자라죠.

외울건 많고 시간은 한정돼 있고.

오늘 시험 과목이 국어,과학을 차례로 치는데

제가 국어 시험보고 과학 치기전에 너가 잘안되는 거 요거요거 보라고 했더니

자기는 볼수가 없답니다.

쉬는 시간이 있는데 왜 볼수가 없냐고 하니

앞 시간에 친 국어 시험지를 매겨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대요.ㅎㅎㅎ.

공부를 안하는거 치고 점수에는 엄청 연연해 합니다.

초등때부터 시험치고 쉬는 시간에 운동장에서 친구하고 딱지치느라 다음 시험시간 늦게 들어간 적도 있고한 녀석인데

그나마 진화 했어요.


IP : 122.100.xxx.7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9 10:19 AM (220.86.xxx.88)

    귀엽네요
    2주전부터 잡고 가르치면 30ㅡ40프로대 되겠는데요
    매일 잡고 그르치면 30프로 안 ㅋ
    너무 엄마 삶의 질이 떨어지려나요

  • 2. 혹시
    '15.11.9 10:20 AM (116.33.xxx.68)

    둘째인가요? 막내는 뭘해두귀엽잖아요 전 둘째가 그렇게 귀여울수가없어요 중1인데 공부하는모습보면 웃겨서죽겠어요 뭘알고하나 신기하고 귀여워요

  • 3. 슬프게도
    '15.11.9 10:27 AM (122.100.xxx.71)

    외동이예요.
    공부 때문에 저혼자 가슴앓이도 많이하고 힘들었는데 아이한테 내색 안하려고 많이 애썼어요.
    저하고 하면서 30분 하고 쉬자를 외칠때는 속으로 욱하는게 올라와요. 순간순간 때려치고 싶은 마음.
    공부할때는 악착스럽게 하지 않으면서 막상 시험치면 점수에 저렇게 연연하는 모습이
    너무 웃긴거예요.

  • 4. ㅎㅎ
    '15.11.9 10:27 AM (175.223.xxx.199) - 삭제된댓글

    엄마가 배포?가 크시네요.
    다른엄마면 속터져 죽었을지도 ㅎㅎㅎ
    그래도 점수 체크도하고 시험에 관심과 열의가 있어보여서 앞으론 잘하지 않을까요.

  • 5. ㅋㅋ
    '15.11.9 10:29 AM (218.235.xxx.111)

    참 크게 덩치 커도..
    귀엽긴 하더라구요...

    덩치는 곰만한 녀석인데
    부모눈엔 4살ㅉ리..도 같이 있으니...왜그런지 ㅋㅋ

  • 6. ....
    '15.11.9 10:40 AM (1.251.xxx.136)

    중1 우리애는 공부 안 하는 것 치고는 점수가 그래도 괜찮게 나오는데
    쉬는 시간에 놀지 말고 분치기, 초치기 이런거 해서라도 한 문제 맞혀라 이랬더니 잘 안 외워지는거는 효과가 있잖아요.
    애들땜에 공부 못 한다고 , 지 시험지 뺏어가서 매기는 아이도 있고 지도 지보다 잘 하는 애한테 가서 매겨보기도 하고 한다고.
    실제로 시험 감독 가보니 쉬는 시간에 공부하는 애가 없더라구요. 왁자지껄.

  • 7. 중2아들
    '15.11.9 10:55 AM (211.253.xxx.18)

    하는 말이 반에서 꼴등하는 친구가
    문제 틀린거 하나씩 체크하면서 난리부르스라고 ㅋㅋㅋㅋ
    엄청 웃기다고 해요.
    남의 아이 얘기라 듣는 저도 넘넘 재밌고
    애들이 귀엽더라구요

  • 8. 중3
    '15.11.9 12:22 PM (112.164.xxx.61) - 삭제된댓글

    울아들도 외동이예요
    울아들은 점수 엄청 신경써서 엄마의 말을 잘 들어요
    엄마의 말이란 ???--시험보는 요령이지요
    저는 그래요
    시험 보다가 어려운게 나오면 일단 제키라고, 그리고 다음 문제로 빨리 넘어가라고
    나중에 생각해서 알거 같음 생각하고 생각해도 모를거 같은 그냥 적당히 답을 찍으라고
    설혹 시험을 망치면 일단 그건 그냥 냅두고 다음 시험에 최선을 다하라고
    시험 망친거에 전전긍긍 하다가는 다음 시험도 망치면 더 손해니 빨리 제키라고
    울아들 이렇게 조언해줬어요
    그리고 다음 시간 좌악 훏어 보는거 중요하다고 했고요
    우리도 학원 안다니고 혼자해서 엄마의 조언이 먹히는거겠지만요
    중3되니 시험을 하도 시험을 보다보니 긴장도 안된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898 70대 중반에 살이 쭉쭉 빠지면 문제가 있는 거죠? 18 개인병원 2016/03/26 3,171
541897 아침부터 부부싸움 했더니 강아지가... 12 눈물바람 2016/03/26 8,006
541896 시어머니 옷 어느 브랜드가 좋을까요? 6 브랜드 2016/03/26 1,878
541895 코골아서 각방? 7 아무개 2016/03/26 1,756
541894 태후에서요.감염~궁금 5 궁금 2016/03/26 2,246
541893 초등교사 퇴근시간이 몇시인가요? 8 ... 2016/03/26 9,376
541892 안철수 "총선 끝나면 더민주 진짜 주인 드러날 것&qu.. 41 뭐라는겨 2016/03/26 2,849
541891 건강한 간편식 추천 요청 2 ... 2016/03/26 1,505
541890 회사 내에서 불륜.... 9 gogoto.. 2016/03/26 9,181
541889 이비인후과서 하는 식도 내시경 7 어떤가요? 2016/03/26 3,213
541888 팝업창 사이즈 조절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 2016/03/26 434
541887 강아지가 토하고 설사했는데요 7 불쌍 2016/03/26 1,301
541886 강남역 신축오피스텔 5%수익률 투자할까요 7 오늘 2016/03/26 1,861
541885 초등교사 인적성 검사 제대로 하고 뽑아야 39 ... 2016/03/26 4,727
541884 산초가루 어디서 1 제라 2016/03/26 1,287
541883 대변검사시 피가 있다고할때요 2 모모 2016/03/26 1,698
541882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가 22 건조한인생 2016/03/26 14,324
541881 영재성이 사그라들수도 있나요? 10 gg 2016/03/26 3,718
541880 화침 맞아보신분 계세요? 질문 2016/03/26 520
541879 다 좋은데 야망이 없는 순한 남편..(펑) 39 ... 2016/03/26 8,939
541878 올해 한국갔을때 느낀것,, 46 그냥 2016/03/26 16,692
541877 황치열의 총맞은것처럼..락버젼도 멋지네요 4 마테차 2016/03/26 1,956
541876 낼 감자탕으로 손님초대했는데 12 아흑 2016/03/26 2,328
541875 냉동 임연수 구우려고 하는데...녹여서 밀가루 묻혀야 하나요? 2 요리 2016/03/26 1,778
541874 수제파이 추천해주세요 1 분당 2016/03/26 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