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들 공부 잘 안해요.
평소 내신 60~70프로 나와 제가 일반 고등학교 가기 어렵지 않을까싶어
3학년부터 바짝 붙어 일주일정도 해주면 40~50프로 나와요.
평상시 공부를 하지를 않으니 일주일 벼락치기를 해야하는데 얼마나 바쁘겠어요.
오늘부터 기말시험인데 지난주 일주일 내내 하교하면 공부하자 약속해놓고 막상 하교하면 나른해져 자느라
하는날 못하는날 들쑥날쑥 했는데 그제 토.일은 정신차리고 하긴 했는데 시간이 엄청 모자라죠.
외울건 많고 시간은 한정돼 있고.
오늘 시험 과목이 국어,과학을 차례로 치는데
제가 국어 시험보고 과학 치기전에 너가 잘안되는 거 요거요거 보라고 했더니
자기는 볼수가 없답니다.
쉬는 시간이 있는데 왜 볼수가 없냐고 하니
앞 시간에 친 국어 시험지를 매겨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대요.ㅎㅎㅎ.
공부를 안하는거 치고 점수에는 엄청 연연해 합니다.
초등때부터 시험치고 쉬는 시간에 운동장에서 친구하고 딱지치느라 다음 시험시간 늦게 들어간 적도 있고한 녀석인데
그나마 진화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