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자아실현이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하고 집에 있는게 너무 갑갑해서 다녀요

.......... 조회수 : 2,021
작성일 : 2015-11-09 10:00:59

갑자기 왜 맞벌이가 또 82에 화두가 되었을까요?

저도 아끼고 살면 그냥 평범한 동네 옆집1이 되어 살 수 있는 형편이에요.

그래서 육아휴직도 몇년 해보고 살림에 마음 붙이려고 노력해봤어요

그런데 아이가 어려서 힘든 것도 있지만, 집에 있는게 너무 답답해서 못있겠어요

동네 엄마들 만나 노는것도 하루 이틀이지.. 다녀오면 기가 빨리는 느낌이라 그것도 피로하고

그냥 내 할일 있어서 외출해서 일하는게 전 제일 좋더라구요

원래 일 많이 벌리는 스타일이라 예전엔 카페 운영하면서 공동구매 같은 것도 진행하고 했었어요.

그때도 정말 무보수로 업체에서 주는 선물 까지도 회원들에게 나눠주며(그 가격만큼 비용 저렴하게) 진행했었는데

그때도 오해 많이 받았었죠 ㅎㅎ


돈 한푼 안받으면서 저 짓을 하겠냐..

뒤로 뭔가 있을꺼다 ㅎㅎ


무튼 전 무보수까진 아니래도 일이 저한테 맞는다면 저렴 보수라도 일 나가고 싶어요.

IP : 122.203.xxx.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5.11.9 10:03 AM (218.235.xxx.111)

    요즘 올라오는 글의 핵심은

    생계형 인가?
    취미형 인가? 가 아니었나요?

    생계형은 하는 본인도, 보는 주위사람도 힘들어요.
    대부분은 보이잖아요.

  • 2. ㅇㅇ
    '15.11.9 10:07 AM (117.110.xxx.66)

    굳이 생계형이랄것도 취미형이랄것도 아닌 어중간한 직장맘이네요.
    그만 두자니 씀씀이에 여향도 있겠고 아이들도 다 컸는데 심심할것 같고
    다니자니 좀 힘들고 그러네요.

  • 3. ...
    '15.11.9 10:12 AM (210.179.xxx.93)

    생계형이지만 백만원벌어요.
    그래두 나한테 맞는일 하고싶네요...
    사람대하는일 일년정도 하다보니
    조금씩 미쳐가고 있네요ㅜ

  • 4. 생계형은 왜 안되는 거죠?
    '15.11.9 10:19 AM (110.47.xxx.57) - 삭제된댓글

    남자들의 직장생활은 당연히 생계형 아닌가요?
    그런데 왜 여자들은 취미형 이어야만 자아실현인지 자기실현인지가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누구나 생계를 위해 일을 하는 겁니다.
    전업주부도 생계를 위해 자식을 키우고 가사노동에 힘을 기울이는 노동자네요.
    그 대가로 남편이 생활비를 주지 않습니까?
    설마 하니 남자들은 이미 자아가 실현된 존재라서 생계를 위해 일해도 상관없지만 여자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생계 이전에 따로 자아부터 실현해야 되는 부족한 존재로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저는 직장생활을 하든 안 하든 이미 완벽한 자아가 실현된 존재랍니다.
    자아가 없다는 건 살아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뜻이니까요.

  • 5. 그니까..
    '15.11.9 10:29 AM (122.203.xxx.2)

    생계형이 안된다는게 아니라,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데 그걸 쟨 이러이러하니 당연히 이럴꺼야 라고 못박는게 싫다구요
    전업주부가 생계형으로 일한다구요? 남편한테 생활비 받기 위해서?
    남편의 생활비가 전업주부의 생계용 댓가인가요?
    님한테는 그럴지 몰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편안하고 안락한 가정을 꾸리기 위한 비용일겁니다.
    아이를 돌보는 것도 생계를 위해 생계비를 받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내 자식이라 돌봐주고 싶어서 가꿔주고 돌봐주는 걸테구요
    이런 생각도 있고 저런 생각도 있는거지 세상에 백퍼가 어디있습니까
    사고의 국정화? -_-;;

  • 6. 생계형은 왜 안되는 거죠?
    '15.11.9 10:29 AM (110.47.xxx.57)

    남자들의 직장생활은 당연히 생계형 아닌가요?
    그런데 왜 여자들은 취미형 이어야만 자아실현인지 자기실현인지가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누구나 생계를 위해 일을 하는 겁니다.
    전업주부도 생계를 위해 자식을 키우고 가사노동에 힘을 기울이는 노동자네요.
    그 대가로 남편이 생활비를 주지 않습니까?
    설마 하니 남자들은 이미 자아가 실현된 존재라서 생계를 위해 일해도 상관없지만 여자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생계 이전에 따로 자아부터 실현해야 되는 부족한 존재로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저는 직장생활을 하든 안 하든 이미 완벽하게 자아가 실현된 존재랍니다.
    자아가 없다는 건 살아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뜻이니까요.

  • 7. ㄷㅁ
    '15.11.9 10:44 AM (123.109.xxx.88)

    솔직히 남자나 여자나 자아실현 위해서 일 다니는 사람
    얼마나 될까 싶어요.
    다들 먹고 살려고 아침에 일어나 출근길에 치이며 회사다니고
    그러는 거지 말입니다.
    자아실현으로 일하는 사람들 부럽네요.

  • 8. ...
    '15.11.9 10:50 AM (203.244.xxx.22)

    솔직히 남자나 여자나 자아실현 위해서 일 다니는 사람
    얼마나 될까 싶어요.222222222222

    부인이 남편보다 벌이가 좋으면, 남자는 자아실현을 위해 직장다니는게 되고, 여자는 생계형이 되는건가요?
    도대체 기준이 뭔지 모르겠음.
    솔직히 둘다 그만두고 하고싶은 일 하고 살아도 목구멍에 풀칠은 하고 살겠죠.
    대부분 좀 더 금전적으로 풍요롭게 살고자 직장다니고, 애들도 그리 공부시키는거 아닌가요.

  • 9. ㄷㅁ
    '15.11.9 11:06 AM (123.109.xxx.88)

    자기가 벌어서 자기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는게
    가장 좋을 것 같은데 그게 아닌가 봐요.
    저는 누가 뭐래도 자기가 벌어서 살아가는 삶이
    좋아보여요.
    절대 불행해보이지도 않고 당당해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787 제가 나이47되어서 깨달은거는요 99 내나이47 2015/12/28 27,947
512786 명예퇴직 당하게 되면, 일단 쉬면서 생각해 보겠다? 7 걱정 2015/12/28 2,010
512785 안지지자들 안하무인이네여 12 2015/12/28 791
512784 [컴대기]혹시 조류 키우시는분 계세요? 1 미메 2015/12/28 522
512783 과외선생님들 수업 중 잡담 많이 하나요? 5 잡담 2015/12/28 1,657
512782 요즘 빕스 어떄요? 16 === 2015/12/28 4,459
512781 급)소포보낼 때 접착식 비닐봉투요~~ 4 알려주세요♡.. 2015/12/28 783
512780 임신 초기에 염색 해도 될까요? 9 7주 2015/12/28 1,716
512779 선생님의 실력에 따라 아이가 배우는건 10 ㅇㅇ 2015/12/28 1,558
512778 남자친구의 이런 행동 21 .. 2015/12/28 4,589
512777 김무성 35.2 vs 안철수 48.1, 김무성 44.1 v.. 37 여론조사 2015/12/28 2,281
512776 아이들과 부산여행 어떨까요 ? 6 대전엄마 2015/12/28 1,526
512775 경상도 사투리 이놈손아~ 7 ㅋㅋㅋ 2015/12/28 7,212
512774 요즘 예금 어디에 하세요? 1 궁금 2015/12/28 1,499
512773 34평기준 가스난방비와 지역난방비 7 . . 2015/12/28 6,196
512772 아이의 학업에 엄마가 영향력이 클까요 5 ㅇㅇ 2015/12/28 2,253
512771 인도여행은 언제가 좋을까요? 4 행운가득하시.. 2015/12/28 1,487
512770 카톨릭 성경 같이 읽으실분 계실까요? 2 .. 2015/12/28 1,009
512769 롯데월드 잠실쪽 면세점 없어진다고 하는데 둘 다 없어지는 건가요.. 5 면세점 2015/12/28 1,887
512768 아기 키우기 2 ㅠㅠ 2015/12/28 679
512767 고소취하하고 합의금주면 되는 건가요? 법 쪽으로는 문외한이라서요.. 6 합의 2015/12/28 1,204
512766 1월 말부터 3주 서울에서 3인가족이 단기로 지낼만한곳이요 ㅠ 1 1 2015/12/28 809
512765 82에서 올해 좋았던 글 릴레이할까요? 4 .. 2015/12/28 911
512764 애들 중고딩 되니 엄마인 저에게 용건이 11 ㅇㅇ 2015/12/28 3,793
512763 정직하고 용감했던 ‘뉴스프로’ 박근혜 독재 폭로 선봉이었다. 1 light7.. 2015/12/28 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