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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요, 100만원초 예산, 첫 명품백 골라주세요 ^^;

데이지 조회수 : 3,271
작성일 : 2015-11-09 09:25:39

30대 중후반이고 결혼 10주년입니다. ㅎㅎ

매우 바쁘고 무심한 남편 덕에 역시나 여행 한 번 못 가고 그냥 넘어갈 위기인데,

혼자 서운해 해봤자 제 손해란 걸 알기서 가방 하나 스스로 골라두려구요.


그냥... 늘 열심히 살고 있는데 하루하루가 빈틈없는 톱니바퀴 같아요.

10주년 쯤 되면 해외여행이라도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미래, 아이들, 집, 부모님 그냥 모든 게 걱정투성이고 20주년, 30주년이라고 달라질 건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제 스스로 찾은 작은 위안거리가 바로 명품백입니다. 정말 웃기죠?  

맞벌이에 아들 둘, 힘든 10년을 잘 지내왔다 하는 위로 가방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예산은 작지만, 그래도 열심히 설명드릴테니 선택 좀 도와주세요 ^^


키는 작고, 복장이 자유로운 직장을 다니는데 딱 떨어지는 정장은 싫어해서

트렌치코트를 입더라도 노티날까봐 스키니 청바지에 앵클부츠와 매치하고

정장 느낌의 와이드팬츠에는 통굽클리퍼나 아이다스를 신는 등

좀 유행타게 입는 걸 좋아해요. 언제 철들런지.. 정말 웃기졍....푸하하  ^^;;;


평소 스타일 생각하면 딱 떨어진 네모진 가방은 안 들 것 같구요,

나 명품이오~ 하는 거 말고 그냥 은근히 멋스러운 거 사고 싶어요 ^^


사실 몇년 전부터 제 로망은 멀버리 베이스워터 탄색이었는데..

어머나 명품도 유행을 타나봐요. 안사봐서 진짜 몰랐어요~

루이비통처럼 요즘엔 안보이네요 ㅋㅋㅋ

그럼 초코색으로 사면 좀 나을까? 고민도 되구요 ㅎㅎ


저 행복한 고민 좀 할 수 있게 

답변 많~~~~이 많이 달아주세요 ^^



     

IP : 221.148.xxx.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ㅅㅂ
    '15.11.9 9:36 AM (119.201.xxx.161)

    그 정도 가격대면 버버리 김민희 가방 살것같아요

    다른 버버리 가방은 노티나던데

    이건 괜찮더라구요

    97만원인가?

    하여튼 100정도 되는데 자주 들 수

    있는것같아 저는 예쁘더라구요

  • 2. ....
    '15.11.9 9:37 AM (175.223.xxx.179) - 삭제된댓글

    0914시몬느 라고 쳐보세요.

  • 3.
    '15.11.9 10:49 AM (1.226.xxx.170) - 삭제된댓글

    그정도 금액으로 전 요즘 사고싶은건 구찌 디스코백이용.
    두루두루 매고다니기 좋을거 같아요. 마트갈때부터 여행다닐때 매기도 좋구 가벼운 약속까지 커버가능^^

  • 4. 데이지
    '15.11.9 10:53 AM (221.148.xxx.11)

    앗 추천해주신 가방 둘 다 실용적이고 편해보이네요.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

  • 5. 저도
    '15.11.9 6:36 PM (221.163.xxx.162) - 삭제된댓글

    ㅎㅎ 명품이 많이 없고 보는것만 좋아하는데 스타일이 원글님과 비슷할거같아서 답드려요. 백만원대초반으론 좀 어렵긴한데 ㅠㅠ
    전 생로랑이 예쁘더라구요. 생로랑 더플백이나 큰 숄더백이 양가죽 제작상품으로 있는데 ;; 자연스럽고 시크해서 좋아요 ㅎㅎ
    저도 십년차에 남편이 출장가서 큰소리 뻥뻥치더니
    그렇게 미리 상의하라했더니 시뻘건 루이비통 지갑을 120만원이나 주고 사와서 아 정말 지금 생각해도 화가나네요 ㅠㅠ 늘 검정 회색 이렇게 입고 핑크 퍼플 그린 까지도 포인트로 좋은데 고추장색깔같은걸 사와서 ㅠ ㅠ

    셀린느나 생로랑 크로스백도 좋고. 차라리 알렉산더왕이 시크하고 예뻐보이더라구요.

  • 6. 저도2
    '15.11.9 6:36 PM (221.163.xxx.162) - 삭제된댓글

    아예 고야드도 볼수록 예뻐뵈요 ^^

  • 7. 데이지
    '15.11.9 11:14 PM (121.157.xxx.165)

    추천해주신 거 보다보니 예산 초과에 눈만 높아지고 있네요.
    어쨌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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