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벗 기억하세요?

시야 조회수 : 1,014
작성일 : 2015-11-09 01:03:01
저 초등학교 때 이모가 저희 집에 정기구독을 시켜줬어요.
저희 가족은 아니었지만, 이모가 기독교였거든요.
매달 집에서 새벗을 보는 것도 좋았지만, 더 좋았던건 정기구독자들에게 부록(?) 으로 줬던 아동소설전집 같은거요.
50권 정도 됐던 거 같은데, 그거 보신 분들 계시겠죠?

어릴 때 책 읽는 걸 좋아해서 책 많이 읽었는데,
그 전까지 읽던 동화책들과는 많이 달라서 신선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중 몇 권은 재밌어서 몇 번을 반복해서 봤었는데...
가끔 생각나서 다시 보고 싶은데, 어릴 때 이사하면서 책을 다 버려서 아쉬워요.


IP : 222.235.xxx.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5.11.9 2:17 AM (175.223.xxx.14)

    저도 새벗전집 넘 좋아해서 헌책방에서 찾아본적도 있었는데 없더라구요 ㅎㅎ 되게 신선한 소설들이 많았건 걸로 기억해요. 기억나는건 어느 동네에 일본 사람들이 살았는데 깨끗해서 한국애들 더럽다고 놀린다는 무슨 내용이었는데 ㅎㅎ 그때 몇번씩 읽고했어서 지금 다시 읽으면 정말 새록새록 생각날거 같아요..

  • 2. 으악 !
    '15.11.9 6:45 AM (116.124.xxx.146)

    그걸 기억하고 계신분을 82에서 뵙다니, 너무 반갑습니다 !!
    아동소설전집(새벗 명작 동화)이 새벗 정기구독하면 주는 부록같은거였군요~
    저는 그것도 엄마가 걍 구입하신줄 알았는데
    제가 그 전집중에 본 건 딱 2권인데
    떠돌이별, 이름없는 별들 이에요
    둘다 초딩이 읽기엔 너무 가슴아픈 얘기였어요.
    왠만한 소년소녀가장수기집 저리가라할 정도로..
    저도 그 책들 버린거 참 많이 아쉬워요
    가끔 생각 나더라구요, 내 초딩시절을 함께한 책..
    다시 읽고 싶기도 하구요
    새벗 폐간된지도 너무 오래됐고 ㅜㅜ

  • 3. ...
    '15.11.9 8:18 AM (180.230.xxx.163)

    새벗 다음으로 새소년이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오빠들이 보던 학원과 큰 언니의 여원까지 그 시절 그리운 이름들이네요. 이 글 읽다 보니 그리운 만화가게의 오뎅냄새, 정동 밀크 홀의 설탕 넣어 먹던 따뜻한 우유가 떠 오릅니다, 새벗 정말 예쁜 이름이었어요

  • 4. 우유
    '15.11.9 8:25 AM (220.118.xxx.27)

    새벗 여학생 여원 여상 모두다 그리운 이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455 미술 정시 특강 지방에서 서울로 갈떄 7 수험생 엄마.. 2015/11/14 1,053
500454 안죽어서 아쉬운 펙트TV, 위독이라고 우기기.. 49 시체팔이 2015/11/14 3,599
500453 어떻게 해야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킬 수 있나요? 33 우리나라만세.. 2015/11/14 3,317
500452 송곳 보셨어요? 12 마지막아주머.. 2015/11/14 3,128
500451 내딸금사월 보시는 분 7 mbc 2015/11/14 3,662
500450 오늘 밥이라곤 반공기가 전부 10 다이어트 2015/11/14 2,179
500449 서울 풀옵션 오피스텔 49 여행자 2015/11/14 2,533
500448 물대포맞은 화물 노동자의 손 8 물대포는 살.. 2015/11/14 2,771
500447 11월 14일 경찰이 쏜 물대포의 최루액 농도 1 후쿠시마의 .. 2015/11/14 990
500446 염소꿈 대박 2 /// 2015/11/14 2,303
500445 살인마 경찰이 한짓 한번 보시죠..심약한 분들은 주의하세요. 8 분노합니다... 2015/11/14 2,350
500444 머리카락이 미친듯이 빠져요 1 조언주세요 2015/11/14 1,735
500443 네이버 댓글들이 살벌해요 18 6769 2015/11/14 3,584
500442 유리멘탈인 제가 너무 싫어요 2 . .. 2015/11/14 1,473
500441 피흘리는 부상자 옮기는 시민, 끝까지 따라오는 물대포 1 쪼꼬렡우유 2015/11/14 1,225
500440 이번시위 관심좀 가져주세요!! 1 국정교과서반.. 2015/11/14 801
500439 벼랑끝에 몰렸어요.... 3 어떡하지요 2015/11/14 1,859
500438 팩트티비 시청중인데..구급차 들어왔네요.. 5 광화문 2015/11/14 1,389
500437 회사에서 이럴경우 어찌해야될까요? 1 ........ 2015/11/14 946
500436 오늘 애인있어요 하죠?????? 48 2015/11/14 2,115
500435 염불 자주 하시는 불자님 계신가요? 1 나무아미타불.. 2015/11/14 1,516
500434 반기문씨 15 기문둔갑 2015/11/14 4,258
500433 또 거짓말한건가요? 49 참맛 2015/11/14 2,169
500432 짝퉁 베이베오일 어떻게하나요 2 시장 2015/11/14 922
500431 선진국 대통령 20명이 박근혜를 위해서 스케줄 조정 13 쎄다쎄.. 2015/11/14 4,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