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벗 기억하세요?

시야 조회수 : 1,076
작성일 : 2015-11-09 01:03:01
저 초등학교 때 이모가 저희 집에 정기구독을 시켜줬어요.
저희 가족은 아니었지만, 이모가 기독교였거든요.
매달 집에서 새벗을 보는 것도 좋았지만, 더 좋았던건 정기구독자들에게 부록(?) 으로 줬던 아동소설전집 같은거요.
50권 정도 됐던 거 같은데, 그거 보신 분들 계시겠죠?

어릴 때 책 읽는 걸 좋아해서 책 많이 읽었는데,
그 전까지 읽던 동화책들과는 많이 달라서 신선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중 몇 권은 재밌어서 몇 번을 반복해서 봤었는데...
가끔 생각나서 다시 보고 싶은데, 어릴 때 이사하면서 책을 다 버려서 아쉬워요.


IP : 222.235.xxx.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5.11.9 2:17 AM (175.223.xxx.14)

    저도 새벗전집 넘 좋아해서 헌책방에서 찾아본적도 있었는데 없더라구요 ㅎㅎ 되게 신선한 소설들이 많았건 걸로 기억해요. 기억나는건 어느 동네에 일본 사람들이 살았는데 깨끗해서 한국애들 더럽다고 놀린다는 무슨 내용이었는데 ㅎㅎ 그때 몇번씩 읽고했어서 지금 다시 읽으면 정말 새록새록 생각날거 같아요..

  • 2. 으악 !
    '15.11.9 6:45 AM (116.124.xxx.146)

    그걸 기억하고 계신분을 82에서 뵙다니, 너무 반갑습니다 !!
    아동소설전집(새벗 명작 동화)이 새벗 정기구독하면 주는 부록같은거였군요~
    저는 그것도 엄마가 걍 구입하신줄 알았는데
    제가 그 전집중에 본 건 딱 2권인데
    떠돌이별, 이름없는 별들 이에요
    둘다 초딩이 읽기엔 너무 가슴아픈 얘기였어요.
    왠만한 소년소녀가장수기집 저리가라할 정도로..
    저도 그 책들 버린거 참 많이 아쉬워요
    가끔 생각 나더라구요, 내 초딩시절을 함께한 책..
    다시 읽고 싶기도 하구요
    새벗 폐간된지도 너무 오래됐고 ㅜㅜ

  • 3. ...
    '15.11.9 8:18 AM (180.230.xxx.163)

    새벗 다음으로 새소년이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오빠들이 보던 학원과 큰 언니의 여원까지 그 시절 그리운 이름들이네요. 이 글 읽다 보니 그리운 만화가게의 오뎅냄새, 정동 밀크 홀의 설탕 넣어 먹던 따뜻한 우유가 떠 오릅니다, 새벗 정말 예쁜 이름이었어요

  • 4. 우유
    '15.11.9 8:25 AM (220.118.xxx.27)

    새벗 여학생 여원 여상 모두다 그리운 이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788 출산 2주, 새언니 간식 9 rere 2016/03/26 1,764
541787 원목가구 많이 비싸나요? 3 .. 2016/03/26 1,864
541786 금팔찌 맞추고 싶어요. 22 건강하자! 2016/03/26 5,210
541785 벌써 무릎에서 뽀드득 거리는거 안좋은거겠죠? 1 수박 2016/03/26 1,910
541784 저 오늘 퇴원해요 8 힘내자 2016/03/26 1,161
541783 노원병 황창화 후보는 이준석이 당선시키려 나왔나? 42 ..... 2016/03/26 2,388
541782 아이랑 놀아주기 너무 너무 힘들어요 18 나만그런가 2016/03/26 3,699
541781 학창시절 변태 .. 2016/03/26 919
541780 직장맘 분들 시댁제사때 어떡하시나요? 4 시댁행사 2016/03/26 1,482
541779 결혼안한 사는게 힘든 친구만나니 예전같지 않아요 2 친구 2016/03/26 2,371
541778 워터레깅스 입어보신분!!!! 2 몰러 2016/03/26 1,896
541777 급)중3 읽을 만한 과학책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궁금 2016/03/26 751
541776 신용카드 - 세탁할 때 넣었는데...쓸 수 있을까요? 4 ㅠㅠ 2016/03/26 1,197
541775 인생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 10 Momo 2016/03/26 5,726
541774 유승민과 이재오의 '정의' 타령이 불편하다 11 정의가엉뚱한.. 2016/03/26 972
541773 강아지에게 해산물이 정말 안좋나요? 9 .. 2016/03/26 4,407
541772 저도 은행에서 오해받은 경험 3 무지개 2016/03/26 2,845
541771 보너스에 세금이 50%가 넘네요 7 .... 2016/03/26 2,490
541770 부동산 직거래인데 서류만 부동산에서 작성하면 수수료를 얼마나 내.. 6 수수료 2016/03/26 1,536
541769 건식 반신욕기,족욕기 6 건식 2016/03/26 4,409
541768 미즈쿡 레시피보다가.. 오이고추무침.. 2016/03/26 2,440
541767 선본남자한테 조금만 일찍 돌아가라고 말해도 될까요? 8 gg 2016/03/26 3,082
541766 초등 4학년 영어 14 포도와사과 2016/03/26 2,937
541765 지금은 저도 이 남자 마음하고 똑 같네요. 7 무무 2016/03/26 1,802
541764 도도맘 아줌마의 눈물고백 22 럭셔리 2016/03/26 32,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