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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벗 기억하세요?

시야 조회수 : 1,079
작성일 : 2015-11-09 01:03:01
저 초등학교 때 이모가 저희 집에 정기구독을 시켜줬어요.
저희 가족은 아니었지만, 이모가 기독교였거든요.
매달 집에서 새벗을 보는 것도 좋았지만, 더 좋았던건 정기구독자들에게 부록(?) 으로 줬던 아동소설전집 같은거요.
50권 정도 됐던 거 같은데, 그거 보신 분들 계시겠죠?

어릴 때 책 읽는 걸 좋아해서 책 많이 읽었는데,
그 전까지 읽던 동화책들과는 많이 달라서 신선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중 몇 권은 재밌어서 몇 번을 반복해서 봤었는데...
가끔 생각나서 다시 보고 싶은데, 어릴 때 이사하면서 책을 다 버려서 아쉬워요.


IP : 222.235.xxx.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5.11.9 2:17 AM (175.223.xxx.14)

    저도 새벗전집 넘 좋아해서 헌책방에서 찾아본적도 있었는데 없더라구요 ㅎㅎ 되게 신선한 소설들이 많았건 걸로 기억해요. 기억나는건 어느 동네에 일본 사람들이 살았는데 깨끗해서 한국애들 더럽다고 놀린다는 무슨 내용이었는데 ㅎㅎ 그때 몇번씩 읽고했어서 지금 다시 읽으면 정말 새록새록 생각날거 같아요..

  • 2. 으악 !
    '15.11.9 6:45 AM (116.124.xxx.146)

    그걸 기억하고 계신분을 82에서 뵙다니, 너무 반갑습니다 !!
    아동소설전집(새벗 명작 동화)이 새벗 정기구독하면 주는 부록같은거였군요~
    저는 그것도 엄마가 걍 구입하신줄 알았는데
    제가 그 전집중에 본 건 딱 2권인데
    떠돌이별, 이름없는 별들 이에요
    둘다 초딩이 읽기엔 너무 가슴아픈 얘기였어요.
    왠만한 소년소녀가장수기집 저리가라할 정도로..
    저도 그 책들 버린거 참 많이 아쉬워요
    가끔 생각 나더라구요, 내 초딩시절을 함께한 책..
    다시 읽고 싶기도 하구요
    새벗 폐간된지도 너무 오래됐고 ㅜㅜ

  • 3. ...
    '15.11.9 8:18 AM (180.230.xxx.163)

    새벗 다음으로 새소년이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오빠들이 보던 학원과 큰 언니의 여원까지 그 시절 그리운 이름들이네요. 이 글 읽다 보니 그리운 만화가게의 오뎅냄새, 정동 밀크 홀의 설탕 넣어 먹던 따뜻한 우유가 떠 오릅니다, 새벗 정말 예쁜 이름이었어요

  • 4. 우유
    '15.11.9 8:25 AM (220.118.xxx.27)

    새벗 여학생 여원 여상 모두다 그리운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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