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벗 기억하세요?

시야 조회수 : 924
작성일 : 2015-11-09 01:03:01
저 초등학교 때 이모가 저희 집에 정기구독을 시켜줬어요.
저희 가족은 아니었지만, 이모가 기독교였거든요.
매달 집에서 새벗을 보는 것도 좋았지만, 더 좋았던건 정기구독자들에게 부록(?) 으로 줬던 아동소설전집 같은거요.
50권 정도 됐던 거 같은데, 그거 보신 분들 계시겠죠?

어릴 때 책 읽는 걸 좋아해서 책 많이 읽었는데,
그 전까지 읽던 동화책들과는 많이 달라서 신선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중 몇 권은 재밌어서 몇 번을 반복해서 봤었는데...
가끔 생각나서 다시 보고 싶은데, 어릴 때 이사하면서 책을 다 버려서 아쉬워요.


IP : 222.235.xxx.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5.11.9 2:17 AM (175.223.xxx.14)

    저도 새벗전집 넘 좋아해서 헌책방에서 찾아본적도 있었는데 없더라구요 ㅎㅎ 되게 신선한 소설들이 많았건 걸로 기억해요. 기억나는건 어느 동네에 일본 사람들이 살았는데 깨끗해서 한국애들 더럽다고 놀린다는 무슨 내용이었는데 ㅎㅎ 그때 몇번씩 읽고했어서 지금 다시 읽으면 정말 새록새록 생각날거 같아요..

  • 2. 으악 !
    '15.11.9 6:45 AM (116.124.xxx.146)

    그걸 기억하고 계신분을 82에서 뵙다니, 너무 반갑습니다 !!
    아동소설전집(새벗 명작 동화)이 새벗 정기구독하면 주는 부록같은거였군요~
    저는 그것도 엄마가 걍 구입하신줄 알았는데
    제가 그 전집중에 본 건 딱 2권인데
    떠돌이별, 이름없는 별들 이에요
    둘다 초딩이 읽기엔 너무 가슴아픈 얘기였어요.
    왠만한 소년소녀가장수기집 저리가라할 정도로..
    저도 그 책들 버린거 참 많이 아쉬워요
    가끔 생각 나더라구요, 내 초딩시절을 함께한 책..
    다시 읽고 싶기도 하구요
    새벗 폐간된지도 너무 오래됐고 ㅜㅜ

  • 3. ...
    '15.11.9 8:18 AM (180.230.xxx.163)

    새벗 다음으로 새소년이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오빠들이 보던 학원과 큰 언니의 여원까지 그 시절 그리운 이름들이네요. 이 글 읽다 보니 그리운 만화가게의 오뎅냄새, 정동 밀크 홀의 설탕 넣어 먹던 따뜻한 우유가 떠 오릅니다, 새벗 정말 예쁜 이름이었어요

  • 4. 우유
    '15.11.9 8:25 AM (220.118.xxx.27)

    새벗 여학생 여원 여상 모두다 그리운 이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467 폐암 수술비가 요즘은 어느 정도 나오나요? 11 문의 2016/01/04 11,988
514466 소아당뇨가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고 8 .. 2016/01/04 4,108
514465 [뒤끝뉴스]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의 연말 기습 취임식 1 세우실 2016/01/04 421
514464 사물이 콩알 만하게 보인적 있으세요? 2 ㅇ눈 2016/01/04 742
514463 욕조가 역류해요 ㅠㅜ 1 속터져 2016/01/04 1,158
514462 진화론 믿어지나요? 56 ........ 2016/01/04 3,755
514461 자녀가 서울대 재학생이거나 졸업생인 분 계신가요? 12 부탁 2016/01/04 2,860
514460 시어머니와의 단절 10 답답 2016/01/04 4,355
514459 노트북 도난방지 장치(켄싱턴 락?) 어때요? 3 니나노 2016/01/04 1,115
514458 단독]'심정고백' 최태원, 진짜 속내?…내연녀子 후계자 '염두'.. 82 미친인간들은.. 2016/01/04 34,190
514457 생수대신 숭늉물로 해도 효과는 똑같죠? 2 물을 먹긴해.. 2016/01/04 1,368
514456 ~빠는 노예다 노예공화국 2016/01/04 349
514455 청와대 ˝역대 어느 정부도 하지못한 경제민주화 달성˝ ...새해.. 6 세우실 2016/01/04 744
514454 남한테 후한 남편 5 비비99 2016/01/04 1,650
514453 임신인데 자궁근종 위험할까요? 8 무섭다 2016/01/04 1,537
514452 남편 한테 똑같이 미러링 해주었습니다 100 …. 2016/01/04 23,488
514451 현금받고 개인에게서 카드를 만들때요 3 2016/01/04 998
514450 2016년 1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1/04 411
514449 엄마의 전쟁 보고 나니 더 낳기 싫어지네요..그리고 맞선...... 41 딩크 2016/01/04 18,411
514448 CNN, 전 ‘위안부 여성’ 공포의 시간을 전하다 2 light7.. 2016/01/04 617
514447 포털에 올라오는 웹툰,웹소설 작가도 돈을 많이 벌까요? 4 옹이 2016/01/04 2,237
514446 82 자게 글들 예전과 달리 별로 안 읽고 싶네요 12 이상 2016/01/04 2,455
514445 해외 책구매 ... 2016/01/04 405
514444 뉴욕 숙소 여기 어떤가요? 4 여행 2016/01/04 1,179
514443 외동이중에 아들 비율이 높은가요? 17 .. 2016/01/04 3,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