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벗 기억하세요?

시야 조회수 : 968
작성일 : 2015-11-09 01:03:01
저 초등학교 때 이모가 저희 집에 정기구독을 시켜줬어요.
저희 가족은 아니었지만, 이모가 기독교였거든요.
매달 집에서 새벗을 보는 것도 좋았지만, 더 좋았던건 정기구독자들에게 부록(?) 으로 줬던 아동소설전집 같은거요.
50권 정도 됐던 거 같은데, 그거 보신 분들 계시겠죠?

어릴 때 책 읽는 걸 좋아해서 책 많이 읽었는데,
그 전까지 읽던 동화책들과는 많이 달라서 신선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중 몇 권은 재밌어서 몇 번을 반복해서 봤었는데...
가끔 생각나서 다시 보고 싶은데, 어릴 때 이사하면서 책을 다 버려서 아쉬워요.


IP : 222.235.xxx.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5.11.9 2:17 AM (175.223.xxx.14)

    저도 새벗전집 넘 좋아해서 헌책방에서 찾아본적도 있었는데 없더라구요 ㅎㅎ 되게 신선한 소설들이 많았건 걸로 기억해요. 기억나는건 어느 동네에 일본 사람들이 살았는데 깨끗해서 한국애들 더럽다고 놀린다는 무슨 내용이었는데 ㅎㅎ 그때 몇번씩 읽고했어서 지금 다시 읽으면 정말 새록새록 생각날거 같아요..

  • 2. 으악 !
    '15.11.9 6:45 AM (116.124.xxx.146)

    그걸 기억하고 계신분을 82에서 뵙다니, 너무 반갑습니다 !!
    아동소설전집(새벗 명작 동화)이 새벗 정기구독하면 주는 부록같은거였군요~
    저는 그것도 엄마가 걍 구입하신줄 알았는데
    제가 그 전집중에 본 건 딱 2권인데
    떠돌이별, 이름없는 별들 이에요
    둘다 초딩이 읽기엔 너무 가슴아픈 얘기였어요.
    왠만한 소년소녀가장수기집 저리가라할 정도로..
    저도 그 책들 버린거 참 많이 아쉬워요
    가끔 생각 나더라구요, 내 초딩시절을 함께한 책..
    다시 읽고 싶기도 하구요
    새벗 폐간된지도 너무 오래됐고 ㅜㅜ

  • 3. ...
    '15.11.9 8:18 AM (180.230.xxx.163)

    새벗 다음으로 새소년이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오빠들이 보던 학원과 큰 언니의 여원까지 그 시절 그리운 이름들이네요. 이 글 읽다 보니 그리운 만화가게의 오뎅냄새, 정동 밀크 홀의 설탕 넣어 먹던 따뜻한 우유가 떠 오릅니다, 새벗 정말 예쁜 이름이었어요

  • 4. 우유
    '15.11.9 8:25 AM (220.118.xxx.27)

    새벗 여학생 여원 여상 모두다 그리운 이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860 한덕수도 계엄령 보고 받았었다는대요? .. 15:40:57 63
1667859 마이너스통장 이자율 얼마정도 내고 계신가요? 15:39:41 45
1667858 12/23(월) 풀영상| 헌재 "윤석열 탄핵 서류 송달.. ../.. 15:39:33 148
1667857 울화가 치밀고 2 일이 손에 .. 15:39:21 83
1667856 잔소리해도 맨날 학원 늦는 중등 아들 1 못살겠네요 15:38:17 50
1667855 정지영 감독, 제주 4.3영화 내이름은 만드시네요. .. 15:37:57 116
1667854 김어준을 위한 작은 응원 1 ㄱㄴ 15:37:36 162
1667853 국세청 연말정산 미리보기 계산이 안보이는 이유 아시는분~ 탄핵 15:37:32 40
1667852 1월중순에 대만 가는데요 5 하필 15:35:48 179
1667851 폐경 또는 갱년기 이후 체중증가 15:33:14 186
1667850 매불쇼에 이승환옹 나와요! 1 명랑 15:30:51 377
1667849 화가 나고 분노가 올라올때 1 ,, 15:26:19 363
1667848 신협에 비과세상품 들어가는데요. 16시 전 2 15:26:00 398
1667847 [속보] 우 의장 "여야합의 추천한 헌법재판관 임명 않.. 6 ... 15:25:58 1,834
1667846 핸드폰이 큐알코드 인식을 못해요. 3 큐알 15:25:57 112
1667845 [속보]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 임명안 국회 본회의 통과 1 ㅇㅇ 15:24:22 939
1667844 해외여행 미루는 게 나을까요? 그냥 갈까요? 8 여행 15:23:16 723
1667843 아직 저들 힘이 건재한가봐요 1 촛불 15:21:13 468
1667842 한덕수는 왜 자식이 없나요? 8 ㅇㅇ 15:19:05 2,047
1667841 전화추합 합격했어요 28 추합 15:17:12 1,657
1667840 무일푼이신적 있나요? 7 15:11:19 1,002
1667839 아마존에서 헤어트리트먼트 직구되나요 1 오랜만에 직.. 15:09:39 173
1667838 충남대에서 공주대까지 출퇴근 2주 정도 가능할까요? 6 ~ 15:09:23 459
1667837 딸기 한알 1,500원 ㅋ 1 무섭다 15:09:02 854
1667836 대전교구 대흥성당 김용태 마태오신부님 "지*발광을 하였.. 17 아멘 15:05:12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