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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는 노답인듯. 결혼 안하고 애도 안낳고 혼자 노후대책해야할듯해요.

... 조회수 : 5,959
작성일 : 2015-11-08 22:41:38
부모님께 물려받을 재산없는 평범한 사람들은
그냥 혼자벌어 본인 노후대책에 힘쓰는게 정답인듯해요.
사회구조상 부부가 열심히 맞벌이 해서 살 수 있기만해도
괜찮을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맞벌이하면 여자의 희생이 더 큰것 같거든요.
우리나라 직장에서 아이 데리러 간다고 칼퇴근 하는것
용납되는곳 별로없고
아이 아프다고 연차 쓰는것도 달가워 안하죠.
출산휴가조차도 싫은 내색하고.

저는 중소기업 다니는데
사람 채용할때 여직원 결혼여부 임신계획까지 신경쓰는 분위기에요.
칼퇴근하면 업무 스케쥴에 지장생기구요.

그렇다고 외벌이로는 먹고살기 힘들죠.
꾸역꾸역 맞벌이 하더라도 부모님 도움 못받으면 애는 완전 방치되는 수준이구요.
직장 다니면서 일하는 여자선배들 가정을보면
남편들도 바쁘고 맨날퇴근 늦고.
집은 엉망이고 애들 학원으로 돌리고.
맨날 김밥같은 분식 먹이고.
직장인으로서 기본적인 꾸밈도 못하고.

그렇게 벌어도 여유롭기는 커녕 교육비며
노후준비는 꿈도 못꾸고.

이런삶이 행복인지.

그냥 혼자 싱글로 절약하면서 노후준비 하는게
경제적으로는 더 이득인것 같아요.
IP : 211.36.xxx.8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1.8 10:43 PM (180.230.xxx.54)

    외벌이는 돈이 없어 애를 둘셋 못 낳고
    맞벌이는 시간이 없어 그렇게 못 낳죠

  • 2. ----
    '15.11.8 10:44 PM (218.236.xxx.232)

    이래저래 서민들만 죽어나가는 거..

    혼자 산다고 뭐 특별히 좋아지는 것도 아니에요.

  • 3. ...
    '15.11.8 10:45 PM (1.245.xxx.230)

    사회구조가 바뀌어야 하는데
    기득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콘크리트처럼 요지부동 하지 않으니
    계속 더 살기 어려워질꺼에요.
    그들의 부를 지킬 수 있는 정책들만 만들어낼 테니까요.
    참 안타까운 현실이에요ㅠㅠ

  • 4.
    '15.11.8 10:47 PM (182.208.xxx.57)

    지금도 1인 가구 비율이 젤 높다는데
    남녀 모두 결혼을 기피하는 현실로 볼 때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하면 대박칠 듯.

  • 5. ㅡㅡ
    '15.11.8 10:48 PM (221.146.xxx.73)

    그냥 돈 많은 사람들이 다처 다부해서 여럿 살리는게 나을듯요

  • 6.
    '15.11.8 10:54 PM (175.116.xxx.177)

    저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기업 다니는데요
    육아휴직하고 복귀했는데 부장이란 인간이
    그동안 ㅇㅇ씨 없어서 팀원들 다 힘들었어 복직한다니 너무 좋다 복직하면 그동안 못 한 일까지 두배로 더 열심히 해야 되^^

    이러더군요
    정당한 휴직이고 정당한 권리고
    당연히 써야하는 휴가를 쓴 건데

    정작 회사 오너는 신경도 안 쓰는 걸
    내 바로 직속 상관이 저 따위로 얘기하는 거 보면 을과 을끼리도 서로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이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당장 그 부장 와이프도 몇년 전에 육아휴직 했었어요

    근데 어떻게 그런 말을 할까요?

    한국은 상위 1%들만 문제가 아니에요
    도처에 널린 일반 국민들도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에요

    일반석도 아니고 임산부 배려석에 아무도 자리 양보 안 해줘서 서러웠다는 글에 반 이상은 득달같이 임산부 물어 뜯는 곳이 여기에요

    근데 무슨 애를 낳아요

  • 7. ,,,,,,
    '15.11.8 11:01 PM (39.118.xxx.111)

    딸램있는데 앞으로가 걱정이네요

  • 8. ..
    '15.11.8 11:07 PM (211.36.xxx.88)

    심지어 싱글로 직장 다니는 지금도
    몸 아파도 근무시간에 병원 못가요.
    토요일에나 갈수있죠.
    연차도 없고 안쓴다고 돈으로 주지도 않아요.
    여름휴가도 회사에서 정해준 기간에 가구요.
    이런 상황에서 결혼과 출산은..

  • 9. ..
    '15.11.8 11:10 PM (112.149.xxx.183)

    맞아요.
    글고 싱글로 산다해도 그게 그거는 맞는데 그래도 애 낳아 1%들 딱갈이 노예 만드는 그런 짓은 안한거니...
    낳아놔서 자식한테 미안해요.

  • 10. 흠흠
    '15.11.8 11:15 PM (121.165.xxx.144)

    결혼하신분인지 안하신 분인지 모르겠으나
    노처녀 되면 생각 달라집니다.
    괜히 아무 생각없이 결혼안하고 살겠다고 했다가
    나중에 마흔 다되서 후회하지 마시고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하시고 아이는 한명정도 낳고 맞벌이 하면 충분해요.
    노처녀의 충고입니다.

  • 11. 음...
    '15.11.8 11:23 PM (58.125.xxx.249)

    마흔 넘은 노처녀인데...요즘 입에 달고 사는 게 결혼안해서 다행이다. 애 안낳아서 다행이다 입니다. 세상이 저렇게 만들었어요. 혼자 놀 취미가 있으면 혼자사는 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 12. ..
    '15.11.8 11:28 PM (211.36.xxx.88)

    마흔초반 노처녀에요.
    주변 결혼한 친구들 고만고만한 형편이고
    아등바등 사는데
    소소한 행복은 있어보이지만
    경제적으로는 답 없어보여요.
    남편이 대기업 고소득 연봉자 맞벌이라도
    10년 벌었는데도 내집마련 못하더라구요.

  • 13.
    '15.11.8 11:29 PM (175.116.xxx.177)

    경제적인 면에서 생활 유지가 충분히 된다면 여자 혼자 살아도 괜찮아요
    아는 분들 중에 소위 말하는 골드미스가 많은데 전혀 외롭지 않대요 너무 좋대요 실제로도 그래 보여요
    물론 외롭다는 분들도 있어요
    근데 결혼해서 정말 죽을 때까지 행복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결혼의 유무가 행복의 답은 아니에요
    개개인 인생이 어떤 식으로 풀리냐가 행복의 답이죠

    자식도 마찬가지구요
    자식이 행복을 가져다 줄 거라 믿고 자식 낳으면 큰일나요
    아무리 이쁜 내 자식이라도 내 인생에 불행을 갖다주는 자식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정말 이쁜 내 자식이라도....이런 나라에 꼭 태어나게 했어야 했나 이런 생각 많이 해요

    갑과 을의 형태는 오래된 인류의 모습이지만
    내 자식은 다른 문제거든요
    나는 어떤 갑질을 당해도 견딜 수 있을 것 같은데 나에게는 금쪽 같은 내 자식이 사회 속에서 초 을로 자라면서 겪을 설움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합니다

  • 14. 맞벌이는 애하나라도 노화가속
    '15.11.8 11:30 PM (121.162.xxx.212)

    외모에 관심 많으면 결혼안하는것도 좋을듯
    싱글은 아무래도 잠 많이자고 회사갔다와선 숼수있으니
    출산으로 바디라인 망가지지도않고^^;

  • 15.
    '15.11.8 11:41 PM (223.62.xxx.101)

    나라탓 사회탓할거없어요 인턴영화보니 남자가 애보느라잘 나가는 부인대신 주부가되었더군요 사회남녀구성원들 각자가 서로배려없인 애낳고 키우는 건 어디나힘들어요
    많이배워 직장가지고 돈버는여자들세상이에요
    비혼도 선택이죠 너도나도 애 낳을 필요없어요 인구 줄어야해요

  • 16. 결혼은해도,
    '15.11.8 11:56 PM (118.19.xxx.154)

    이나라에서 애낳는것은 절대 아닌것같아요.
    권력층에 노비한명 더..만들어주는꼴.

    지금 태어나는애들보면 불쌍해요..

  • 17. 현실은 인구는 줄어야 하고, 독신은 매년 증가추세
    '15.11.9 1:14 AM (74.105.xxx.117) - 삭제된댓글

    지금 어린 아이들 성인되서 사회활동 할 즈음엔 지금 있는 직업이 많이 없어진데요.
    기계나 로봇이 대체하는 경우도 다반사가 되구요. 그러니 먹고 살 일자리가 준다는 소린데...
    관리자급 아니면 차라리 일차 산업인 농사가 몸은 고되도 빛을 몰지도 모르겠네요. 기계가 짓는 농사말구요.
    그냥 개인 자급자족인 사회죠.

    부부가 능력이 되도 아이는 하나만 낳고 아니면 아이를 차라리 안낳고 부부가 노후준비
    하는게 현명한 거 맞는거 같아요. 평범한 직장인이 아이 하나 교육하고 먹이고 하는데 몇억은
    준비를 해야하는 현실이예요. 정말 돈벌기는 너무 힘들구요. 100세 시대라지만 몸의 노화는
    40대부터 절절히 느끼게 되거든요.
    현실적으로 살아야지요. 어차피 늙어서 죽든 아파죽든 죽는것도 내가 죽고, 이 삶을 살아내는 것도
    나인데, 내가 힘들어서 미치겠는데 자식이나 결혼이 뭐가 중요해요?
    배우자감이 있다면 의논 잘해서 아이를 낳을지 안낳을지부터 서로 정확히 하고 시작해야 할것 같구요.
    아이도 태어나서 세상살이 녹록치 않고 정말 전세계 인구는 많치, 정보는 인터넷이다 뭐다해서
    공유하고 오픈되있지, 20년전 저 대학다닐때와는 차원이 다른 경쟁구도예요.
    정말 생각 잘해서 결혼하고 출산하고 인생설계 해야합니다.
    독신은 외롭지만, 홀가분함은 결혼하고 아이있는 사람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아이를 너무 원한다면 문제는 달라지지만, 결혼생활이 독신생활과 비교했을때 딱히 뭐 대단한
    이점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어떤 배우자(경제력,인성,가치관, 성격,배려심, 깨이고 생각있는 양쪽 집안)를 만나느냐에 따라
    결혼생활은 너무나 다르기때문에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들이야 결혼의 안정감을 늘 얘기합니다.
    그러나 3,4쌍중 한쌍이 이혼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볼때 결혼을 하느냐 마느냐, 독신으로 살것인가
    마느냐, 아이를 낳을거냐 안낳을 거냐를 미리미리 생각하고 계획하는게 절대 나쁜게 아니라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삶은 나를 중심으로 이뤄져야 행복합니다.
    그게 배우자도, 자식도, 내부모도 아닙니다. 단지 나의 배려와 희생으로 가족이나 남이 좋아하는 걸 보면서
    본인의 행복 기준치를 거기에 맞춘 분들만 빼고 말입니다.

  • 18. 현실은 인구는 줄어야 하고, 독신은 매년 증가추세
    '15.11.9 1:17 AM (74.105.xxx.117)

    지금 어린 아이들 성인되서 사회활동 할 즈음엔 지금 있는 직업이 많이 없어진데요.
    기계나 로봇이 대체하는 경우도 다반사가 되구요. 그러니 먹고 살 일자리가 준다는 소린데...
    관리자급 아니면 차라리 일차 산업인 농사가 몸은 고되도 빛을 볼지도 모르겠네요. 기계가 짓는 농사말구요.
    그냥 개인 자급자족인 사회죠.

    부부가 능력이 되도 아이는 하나만 낳고 아니면 아이를 차라리 안낳고 부부가 노후준비
    하는게 현명한 거 맞는거 같아요. 평범한 직장인이 아이 하나 교육하고 먹이고 하는데 몇억은
    준비를 해야하는 현실이예요. 정말 돈벌기는 너무 힘들구요. 100세 시대라지만 몸의 노화는
    40대부터 절절히 느끼게 되거든요.
    현실적으로 살아야지요. 어차피 늙어서 죽든 아파죽든 죽는것도 내가 죽고, 이 삶을 살아내는 것도
    나인데, 내가 힘들어서 미치겠는데 자식이나 결혼이 뭐가 중요해요?
    배우자감이 있다면 의논 잘해서 아이를 낳을지 안낳을지부터 서로 정확히 하고 시작해야 할것 같구요.
    아이도 태어나서 세상살이 녹록치 않고 정말 전세계 인구는 많치, 정보는 인터넷이다 뭐다해서
    공유하고 오픈되있지, 20년전 저 대학다닐때와는 차원이 다른 경쟁구도예요.
    정말 생각 잘해서 결혼하고 출산하고 인생설계 해야합니다.
    독신은 외롭지만, 홀가분함은 결혼하고 아이있는 사람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아이를 너무 원한다면 문제는 달라지지만, 결혼생활이 독신생활과 비교했을때 딱히 뭐 대단한
    이점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어떤 배우자(경제력,인성,가치관, 성격,배려심, 깨이고 생각있는 양쪽 집안)를 만나느냐에 따라
    결혼생활은 너무나 다르기때문에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들이야 결혼의 안정감을 늘 얘기합니다.
    그러나 3,4쌍중 한쌍이 이혼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볼때 결혼을 하느냐 마느냐, 독신으로 살것인가
    마느냐, 아이를 낳을거냐 안낳을 거냐를 미리미리 생각하고 계획하는게 절대 나쁜게 아니라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삶은 나를 중심으로 이뤄져야 행복합니다.
    그게 배우자도, 자식도, 내부모도 아닙니다. 단지 나의 배려와 희생으로 가족이나 남이 좋아하는 걸 보면서
    본인의 행복 기준치를 거기에 맞춘 분들만 빼고 말입니다.

  • 19. 복지가 그지
    '15.11.9 4:42 AM (68.100.xxx.108)

    회사에서 점심먹고 오후에 잠깐 치과 가는것도 힘들었어요
    구조조정으로 사람은 적어지고 제 직급은 높아지고 할일과 신경쓸 일 많아지니
    옴짝달짝 못하고 그야말로 회사와 일과 돈의 노예...
    아플수도 없어요. 절대.. 쉬면 그 다음에 몇 배 쓰나미..

  • 20. 구조
    '15.11.9 9:48 AM (14.63.xxx.228)

    구조를 바꾸면 될 걸...
    이래서 선거를 잘해야 합니다.
    자본의 뒤만 봐주는 정부 말고
    북유럽 같은 사회를 지향하는 정치세력이
    정권을 잡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 21. 그래서
    '15.11.9 12:33 PM (121.163.xxx.212) - 삭제된댓글

    오늘 뉴스떳네요.
    韓 생산가능인구 1년여후 감소 시작..이민자 적극 받아야 하나..

    그래야 부족한 노동력이 채워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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