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부터 함묵증이었거나 자기세계? 강했던 분 계세요

사차원임 조회수 : 1,946
작성일 : 2015-11-08 20:20:52

지금은 어떻게 생활하시는지 궁금해요.
님들은 회사생활. 인간관계 다 무난하게 되시나요?
저는 애착형성이 잘못됐는지 의사소통에 서툴렀는데
사람눈도 잘 못쳐다볼 정도라 사람속에서 항상 진통을 겪었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도 잘 못했던 사람이예요.
(인간관계에서 상처와 트러블이 먆았고 해고도 겪으면서
심리쪽 책을 탐독했었는데 근본원인은 불안정애착 같아요ㅠ)

어머닌 그런쪽으로 잘모르셔서 말없는 절 그냥
조용하고 숫기없는 성격으로 아셨대요..관심도 없었는듯ㅠㅠ
지금은 눈치없고 나이값못하는 사회부적응적인 성향의
30대 사차원이 됐네요ㅡㅡ;; 어린애처럼 회사나가서 눈 말똥말똥   뜨고 시키는작업 간단한거만 해요...사회관계나 직급체계 대응에도
서툴러서 대부분이 절보고 고개를 절레절레 젓거나 무시..

간혹 자기세계 강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진짜배기도 있던데
전 본의아니게 이렇게 된거라..인생 망친듯거같고 서러워요..ㅠㅠ
다른분들의 극복사례있음 듣고싶어요ㅜ

IP : 110.70.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8 8:45 PM (211.214.xxx.46) - 삭제된댓글

    글을 보니 전혀 그런 분 같질 않네요.
    진짜 .... 진짜배기 같아요.^^
    글 쓰듯이 그렇게 조용히 자기를 펼쳐보여 주면 좋을 것 같아요.

  • 2. 원글
    '15.11.8 9:11 PM (110.70.xxx.217) - 삭제된댓글

    아, 제가 문제가 있다고만 생각했지 진짜배기라 하실줄은
    몰랐는데^^;; 좋게봐주셔서 고맙습니다ㅠ
    계속해서 실패했다고 생각되고 남들 눈치를 보니까
    자신감이 많이 낮은 상태거든요;
    댓글님도 느낌이 참 좋은데 댓글보니 힘이 나네요^^;;

  • 3. ~~
    '15.11.8 9:27 PM (119.200.xxx.186)

    힘내세요
    화이팅

  • 4. 저가 좀 살아보니
    '15.11.8 9:28 PM (115.41.xxx.221)

    절레절레 무시무시해도
    열받아서 받아치고 그러던때가 있었는데요

    그 한차원 높은 단계가
    절레절레 무시무시해도 그래 나 그런사람이야
    어쩔래? 니가 나 도와줬어 밥줘서 키웠어?

    화도 안내고 감정의칼자루를 내가 똭 쥐고 있으면 마음의 상처도 없고 흔들림없이
    편안하게 유지하는게 이기는거랍니다.

    님도 그래 어쩔래?
    니들이 나 사람취급안해도 잘살자신있다
    언제 니들 도움 받고 살았냐
    내힘으로 살았다
    앞으로도 나는 내힘으로 잘살꺼다
    이러면 세상도 안무섭고 사람도 안무섭습니다.

    행복하시고 자유하세요.

  • 5. 헐~
    '15.11.8 11:08 PM (119.149.xxx.64)

    진짜 똑똑하실 거 같은데......

    남들이 무시하거나 고개를 절래절레 흔든다면

    걔들이 싹수가 없는 애들이죠......

    기죽으실 필요 없어요.

  • 6. 원글
    '15.11.9 9:18 AM (118.131.xxx.183)

    제가 약하고 모자라는 존재인줄만 알았는데 힘이 되는 말씀 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고마워요~♡ 조언해주신대로 나는 나다, 누가 비웃던지 무시하던지간에
    나대로 산다..고 생각하고 살아갈게요..쉽진 않겠지만요; ㅠ
    그리고 제가 어느점이 똑똑한지는 모르겠지만;;ㅎㅎ
    암튼 똑똑하다고 해주신 분도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088 국정화 반대-지퍼없는 모직 치마 나중에 느슨해지지 않을까요? 2 치마 2015/11/10 515
499087 아동학대 생존자의 글(아이유 제제에 관한 단상) 6 의미있는논의.. 2015/11/10 2,043
499086 욕실 실리콘 혼자 다 제거하고 다시 작업할수 있을까요? 2 실리콘 2015/11/10 1,467
499085 어찌생각하세요 13 ㅣㅣ 2015/11/10 2,918
499084 고3 논술학원 7 고3엄마 2015/11/10 2,381
499083 문재인 대표, 주거·중소기업·갑을·노동 '4대개혁' 제안 6 새정연 2015/11/10 583
499082 강황 냄새 대박ㅎㄹㄹ 18 .... 2015/11/10 6,027
499081 호남에서 野 턱밑까지 쫓아온 與, 지지율 5%P 격차.. 문재인.. 3 경천동지 2015/11/10 706
499080 배만 유독 나온 비만은 해결못하나요? 8 비만 2015/11/10 2,440
499079 중학생 코트 구입 여쭤보아요 2 베아뜨리체 2015/11/10 1,538
499078 저녁 단식 하면 얼굴 안 처질까요? 2 ㅇㅇ 2015/11/10 2,625
499077 비정상 회담 니콜라이... 3 mrs.va.. 2015/11/10 1,999
499076 하라케케 수분크림 vs 아이슬란드 크림 써보신분 2 더샘 2015/11/10 1,670
499075 업무는 변동없는데 호봉은 매년 오르고,, 이거 태클들어왔는데 논.. 6 ........ 2015/11/10 1,346
499074 싱크대 절수페달...꼭 필요할까요? 48 ㅇㅇㅇ 2015/11/10 13,049
499073 68-70년생은 학력고사 세대인가요? 18 궁금 2015/11/10 5,162
499072 간에 좋은 보호제 드시는분 계신가요?? 5 간 때문? 2015/11/10 1,859
499071 강릉 절임 배추 하는곳 추천해주세요.. 3 추천부탁요... 2015/11/10 2,217
499070 오피스텔 고민 4 고민중 2015/11/10 1,176
499069 남편이 갑자기 잠을 못자네요. 10 ... 2015/11/10 2,970
499068 40대 중반 분들 월경 규칙적인가요? 11 44세 2015/11/10 4,793
499067 아직 이르지만 크리스마스 스케줄 고민 1 재밌는거 2015/11/10 619
499066 중학생 포트폴리오 제출 하라는데 뭐죠? 3 중학교 2015/11/10 1,149
499065 냄새가 거의 안나는 섬유유연제 있을까요 6 섬유유연제 2015/11/10 1,492
499064 복비 누가 내야하나요? 18 ^^* 2015/11/10 2,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