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부터 함묵증이었거나 자기세계? 강했던 분 계세요

사차원임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15-11-08 20:20:52

지금은 어떻게 생활하시는지 궁금해요.
님들은 회사생활. 인간관계 다 무난하게 되시나요?
저는 애착형성이 잘못됐는지 의사소통에 서툴렀는데
사람눈도 잘 못쳐다볼 정도라 사람속에서 항상 진통을 겪었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도 잘 못했던 사람이예요.
(인간관계에서 상처와 트러블이 먆았고 해고도 겪으면서
심리쪽 책을 탐독했었는데 근본원인은 불안정애착 같아요ㅠ)

어머닌 그런쪽으로 잘모르셔서 말없는 절 그냥
조용하고 숫기없는 성격으로 아셨대요..관심도 없었는듯ㅠㅠ
지금은 눈치없고 나이값못하는 사회부적응적인 성향의
30대 사차원이 됐네요ㅡㅡ;; 어린애처럼 회사나가서 눈 말똥말똥   뜨고 시키는작업 간단한거만 해요...사회관계나 직급체계 대응에도
서툴러서 대부분이 절보고 고개를 절레절레 젓거나 무시..

간혹 자기세계 강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진짜배기도 있던데
전 본의아니게 이렇게 된거라..인생 망친듯거같고 서러워요..ㅠㅠ
다른분들의 극복사례있음 듣고싶어요ㅜ

IP : 110.70.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8 8:45 PM (211.214.xxx.46) - 삭제된댓글

    글을 보니 전혀 그런 분 같질 않네요.
    진짜 .... 진짜배기 같아요.^^
    글 쓰듯이 그렇게 조용히 자기를 펼쳐보여 주면 좋을 것 같아요.

  • 2. 원글
    '15.11.8 9:11 PM (110.70.xxx.217) - 삭제된댓글

    아, 제가 문제가 있다고만 생각했지 진짜배기라 하실줄은
    몰랐는데^^;; 좋게봐주셔서 고맙습니다ㅠ
    계속해서 실패했다고 생각되고 남들 눈치를 보니까
    자신감이 많이 낮은 상태거든요;
    댓글님도 느낌이 참 좋은데 댓글보니 힘이 나네요^^;;

  • 3. ~~
    '15.11.8 9:27 PM (119.200.xxx.186)

    힘내세요
    화이팅

  • 4. 저가 좀 살아보니
    '15.11.8 9:28 PM (115.41.xxx.221)

    절레절레 무시무시해도
    열받아서 받아치고 그러던때가 있었는데요

    그 한차원 높은 단계가
    절레절레 무시무시해도 그래 나 그런사람이야
    어쩔래? 니가 나 도와줬어 밥줘서 키웠어?

    화도 안내고 감정의칼자루를 내가 똭 쥐고 있으면 마음의 상처도 없고 흔들림없이
    편안하게 유지하는게 이기는거랍니다.

    님도 그래 어쩔래?
    니들이 나 사람취급안해도 잘살자신있다
    언제 니들 도움 받고 살았냐
    내힘으로 살았다
    앞으로도 나는 내힘으로 잘살꺼다
    이러면 세상도 안무섭고 사람도 안무섭습니다.

    행복하시고 자유하세요.

  • 5. 헐~
    '15.11.8 11:08 PM (119.149.xxx.64)

    진짜 똑똑하실 거 같은데......

    남들이 무시하거나 고개를 절래절레 흔든다면

    걔들이 싹수가 없는 애들이죠......

    기죽으실 필요 없어요.

  • 6. 원글
    '15.11.9 9:18 AM (118.131.xxx.183)

    제가 약하고 모자라는 존재인줄만 알았는데 힘이 되는 말씀 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고마워요~♡ 조언해주신대로 나는 나다, 누가 비웃던지 무시하던지간에
    나대로 산다..고 생각하고 살아갈게요..쉽진 않겠지만요; ㅠ
    그리고 제가 어느점이 똑똑한지는 모르겠지만;;ㅎㅎ
    암튼 똑똑하다고 해주신 분도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128 싸울때 아주 살벌하게 싸우지만 금방 화해하는 커플.. 13 .. 2016/02/29 3,398
533127 외국인 남편, 지금 시그널 정주행중 57 가브리엘라 2016/02/29 18,009
533126 다이어트 질문이요...(40대) 4 봄은 코앞인.. 2016/02/29 2,462
533125 칠순잔치 참석여부 5 ㅇㅇ 2016/02/29 1,628
533124 혹시 스위스 루가노에 가보시거나 잘아시는분 계시는지요? 10 dd 2016/02/29 1,046
533123 테러방지법이 생기면 '강화'되는 국정원 권한 5가지 9 아는게 힘 2016/02/29 854
533122 마트 지점별 상품의 질이 다를까요? 1 맹랑 2016/02/29 600
533121 종편보니 필리버스터 이후~ 17 ㅜㅜ 2016/02/29 2,869
533120 아까 여유되는 예비시댁이 집을 안해준다던 글 내렸나보네요 7 ... 2016/02/29 3,182
533119 붕어빵에 입술을 베였어요..ㅜ^ㅜ 2 *** 2016/02/29 1,133
533118 1캐럿 다이아몬드 재산가치 있나요? 9 ㅇㅎ 2016/02/29 5,492
533117 홍익표의원 처음 뵙는데 잘생겼네요 2 미남 2016/02/29 966
533116 슬림주사 맞아보신 분 ... 2016/02/29 648
533115 옷 못입는 77사이즈 30대 후반 여자.. 도와주세요 9 에공 2016/02/29 4,227
533114 학교주관 교복 구매시 현금영수증 발급 되나요? 2 수봉맘 2016/02/29 853
533113 키조개관자 싱싱한 쇼핑몰 추천해 주세요~ 주니 2016/02/29 381
533112 50넘어 머리가 시려워요 7 모자필수 2016/02/29 3,097
533111 직딩 아줌마, 오븐 살까요? 25 ... 2016/02/29 3,505
533110 입주청소가 욕실을 다 긁어놓고 갔어요 하아... 4 ........ 2016/02/29 3,084
533109 예비중 교육전략 조언해주실 분 안계세요? ^^ 4 예비중맘 2016/02/29 1,118
533108 닭볶음용닭 포장된채로 냉동해도 되나요? 1 보리 2016/02/29 686
533107 오늘 반배정이 나왔는데 너무궁금한게있어요 13 반배정 2016/02/29 4,404
533106 뭘 좀 보충해야 할까요 5 입병 2016/02/29 657
533105 안전과 안보에는 비용과 권리 제한이 따른다 - 대테러방지법은 통.. 6 길벗1 2016/02/29 579
533104 저번주 그알 보신분 질문요 15 ㅇㅇ 2016/02/29 3,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