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부터 함묵증이었거나 자기세계? 강했던 분 계세요
지금은 어떻게 생활하시는지 궁금해요.
님들은 회사생활. 인간관계 다 무난하게 되시나요?
저는 애착형성이 잘못됐는지 의사소통에 서툴렀는데
사람눈도 잘 못쳐다볼 정도라 사람속에서 항상 진통을 겪었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도 잘 못했던 사람이예요.
(인간관계에서 상처와 트러블이 먆았고 해고도 겪으면서
심리쪽 책을 탐독했었는데 근본원인은 불안정애착 같아요ㅠ)
어머닌 그런쪽으로 잘모르셔서 말없는 절 그냥
조용하고 숫기없는 성격으로 아셨대요..관심도 없었는듯ㅠㅠ
지금은 눈치없고 나이값못하는 사회부적응적인 성향의
30대 사차원이 됐네요ㅡㅡ;; 어린애처럼 회사나가서 눈 말똥말똥 뜨고 시키는작업 간단한거만 해요...사회관계나 직급체계 대응에도
서툴러서 대부분이 절보고 고개를 절레절레 젓거나 무시..
간혹 자기세계 강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진짜배기도 있던데
전 본의아니게 이렇게 된거라..인생 망친듯거같고 서러워요..ㅠㅠ
다른분들의 극복사례있음 듣고싶어요ㅜ
1. ......
'15.11.8 8:45 PM (211.214.xxx.46) - 삭제된댓글글을 보니 전혀 그런 분 같질 않네요.
진짜 .... 진짜배기 같아요.^^
글 쓰듯이 그렇게 조용히 자기를 펼쳐보여 주면 좋을 것 같아요.2. 원글
'15.11.8 9:11 PM (110.70.xxx.217) - 삭제된댓글아, 제가 문제가 있다고만 생각했지 진짜배기라 하실줄은
몰랐는데^^;; 좋게봐주셔서 고맙습니다ㅠ
계속해서 실패했다고 생각되고 남들 눈치를 보니까
자신감이 많이 낮은 상태거든요;
댓글님도 느낌이 참 좋은데 댓글보니 힘이 나네요^^;;3. ~~
'15.11.8 9:27 PM (119.200.xxx.186)힘내세요
화이팅4. 저가 좀 살아보니
'15.11.8 9:28 PM (115.41.xxx.221)절레절레 무시무시해도
열받아서 받아치고 그러던때가 있었는데요
그 한차원 높은 단계가
절레절레 무시무시해도 그래 나 그런사람이야
어쩔래? 니가 나 도와줬어 밥줘서 키웠어?
화도 안내고 감정의칼자루를 내가 똭 쥐고 있으면 마음의 상처도 없고 흔들림없이
편안하게 유지하는게 이기는거랍니다.
님도 그래 어쩔래?
니들이 나 사람취급안해도 잘살자신있다
언제 니들 도움 받고 살았냐
내힘으로 살았다
앞으로도 나는 내힘으로 잘살꺼다
이러면 세상도 안무섭고 사람도 안무섭습니다.
행복하시고 자유하세요.5. 헐~
'15.11.8 11:08 PM (119.149.xxx.64)진짜 똑똑하실 거 같은데......
남들이 무시하거나 고개를 절래절레 흔든다면
걔들이 싹수가 없는 애들이죠......
기죽으실 필요 없어요.6. 원글
'15.11.9 9:18 AM (118.131.xxx.183)제가 약하고 모자라는 존재인줄만 알았는데 힘이 되는 말씀 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고마워요~♡ 조언해주신대로 나는 나다, 누가 비웃던지 무시하던지간에
나대로 산다..고 생각하고 살아갈게요..쉽진 않겠지만요; ㅠ
그리고 제가 어느점이 똑똑한지는 모르겠지만;;ㅎㅎ
암튼 똑똑하다고 해주신 분도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