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들수록 좋은점이 많네요

^^ 조회수 : 3,384
작성일 : 2015-11-08 16:13:51

40초반 공기업다니는 아이하나 아줌마예요.

석사하고 20후반에 직장을 들어가서 육아휴직 1년빼고

계속 일하고있어요. 남편이 공무원이라 칼퇴근해서

육아가사 반반에 가깝게 했고 아이가 한명이라 가능했네요.

남편이랑 큰일까진 아니지만 우여곡절많았고 개인적인

문제로도 죽고싶은 순간들도 몇번이나 있었어요.

얼마전에 최지우가 티비에 나와서 지금 자기의 나이가

너무 좋아서 20대로 돌아가고싶지않다 얘기하던데

저는 정말 대공감했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어릴때부터

친정엄마가 책벌레라 인정하실정도로 책을 좋아하고,

지인도 직업군이 다양해서 삶의 폭이 넓다생각했는데

직접 본인이 겪어보면 지식이 공염불인 경우가 많았어요.

외모도 처녀시절 161에 46, 지금도 47-48인데 근육이 붙어

더 몸매가 탄탄하고 좋은듯하고 피부도 20대만은 못하나

제눈에는 사랑스러워요.

초등학생 아이는 아빠와 같이 운동나가고 조용해진

집에서 커피한잔 하는중이예요.

게시판보면 20대후반이 전성기였다는글 많던데

저는 지금나이의 제가 제일 좋아요.

젊을땐 공부외의 다른면이 게을렀고 부정적이었고

생각이 쓸데없이 많았는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생각이

가지치기되는 느낌도 좋구요.

직장에 28-33살까지 여직원들이 신입으로 많이 들어오는데

같이 어울리는것도 좋고 조언을 해줄수있는 같은 성별의

직장선배라는것도 좋네요.

꾸물꾸물한 날씨에 센치해서 주절주절 써봅니다^^


IP : 175.211.xxx.2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공감
    '15.11.8 4:16 PM (14.32.xxx.191)

    제 나이 지금 46인데요.
    저도 지금의 제 나이가 너무 좋아요.

  • 2. ~~
    '15.11.8 4:24 PM (58.235.xxx.47)

    40초반이면 애들 손 갈일은 줄었고
    직업도 안정적이라 편하게 느끼시는듯 하네요~

    저도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30중반 부터 49초반 까지가
    가장 나을것 같아요~ 육아의 고달픔에서 어느정도 해결되었고 젊음도 어느 정도 남아 있으니까요~

    근데 40중반 넘어 이제 후반에 접어드니
    애들 사춘기 곀어내기도 참 힘에 부치고 40초까진 몰랐던
    갑자기 밀려드는 노화현상에. 우울해지기도 하네요~

    젊음도 혼란하고 버겁지만
    나이듦은 더 견디기 힘들것 같아요

  • 3. 동감
    '15.11.8 4:41 PM (124.54.xxx.63)

    저도 제 나이가 좋아요.
    편안해진 외모도 맘에 들고
    후배에게 도움 줄 수 있는 지혜도 생겼고^^
    나이들어 가느라 노환이 시작되어서
    열심히 치료 받고 있어요.
    병들어도 쓸 데 없는 센치함에 빠지지 않고
    고쳐나갈 방법을 찾아내고 꿈을 잃지 않는
    내가 자랑스럽네요.

  • 4. 50초반인
    '15.11.8 4:58 PM (112.169.xxx.229)

    이 나이도 만족해요.
    직장에서도 지위가 높아지고
    애들은 대학생이니
    늦게까지 일하는것도 부담스럽다기보단 성취감이 높아집니다.
    더 긍정적이 되어선지
    40대 때보다
    인상좋으시다. 이쁘다는 말을 거의 매일 들어요.
    재산도 안정되고
    진짜 지금이 좋습니다.

  • 5. 이제껏 살아온 중에
    '15.11.8 11:23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할 줄 아는 게 최고로 많아졌어요.
    운전도 할 줄 알고 몇 식구가 되었든 밥 다 하고 카메라도 다룰 줄 알고 자전거도 타고 아이랑 도서관도 가고 인터넷도 하고 남편하고 맛있는 거 돈 걱정 안하고 다 사먹고 그림도 그리고 붓글씨도 쓰고 히히..앞으론 더 많아지겠죠?^^그래서 신나요.건강하게만 이대로 쭉 간다면 더 더 좋은 일이 생길거예요.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248 백남기씨 네덜란드 사돈 "'시위대=IS 발언'은 탄핵감.. 12 샬랄라 2015/11/25 3,493
504247 북해도 여행갈때 신발은 ,,,? 5 ... 2015/11/25 3,196
504246 학창시절 내성적이고 조용한 학생이었던분 집안 환경에 문제 있는 .. 9 ㅇㄴㅁㅇㅁ 2015/11/25 4,408
504245 화학공학쪽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1 ㅠㅠ 2015/11/25 1,406
504244 냉동고등어 구울때요 1 초보 2015/11/25 1,710
504243 입출금 통장 4 궁금 2015/11/25 1,895
504242 요양원계신 할머니 1 joy 2015/11/25 1,682
504241 은행cd기로 현금 인출 후 돈을 안 빼오면 어찌되나요? 8 2015/11/25 4,207
504240 PT 받을때 입을 옷 문의드려요~~ 10 레깅스 민망.. 2015/11/25 6,978
504239 오늘부터 아이가 (초5) 6시부를 가는데...안스럽네요. 6 2015/11/25 1,924
504238 생활비가 너무 많이 나와요... 34 답답 2015/11/25 19,303
504237 바나나를 2송이 보냈어요 3 2015/11/25 3,676
504236 송유근이 표절이면 전세계 거의 모든 연구자는 표절... 19 자취남 2015/11/25 5,777
504235 인터넷 해지 힘드네요 ㅡ.ㅡ 4 m.m 2015/11/25 1,606
504234 인천주위에 싸고 괜찮은 맛집알려주세요!! 2 세라 2015/11/25 1,452
504233 해외구매대행 상품을 살때 개인통관번호가 필요한가요~ 6 통관번호 2015/11/25 1,863
504232 김연아 열애찌라시는 베스티즈 어그로의 장난 zzzzz 2015/11/25 2,365
504231 응답하라 1988에 7 호박고구마 2015/11/25 3,465
504230 [WSJ] "한국대통령, 자국 시위대를 IS에 비교. .. 3 샬랄라 2015/11/25 1,285
504229 농협 인터넷 뱅킹 짜쯩 3 a1dudd.. 2015/11/25 1,124
504228 곧 세례받는데 대모님께 감사표시 뭐가 좋을까요 3 깨끗한영성 2015/11/25 1,544
504227 대학 2학년 딸이 오늘부터 자취를 하네요 5 2015/11/25 3,328
504226 돈없는 사람 앞에서 돈자랑 하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34 ... 2015/11/25 16,978
504225 알로 카시아 아세요? 3 집사 2015/11/25 1,504
504224 노유진에 경제얘기 한번 들어보세요.. 49 dd 2015/11/25 2,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