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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휴우 조회수 : 15,782
작성일 : 2015-11-08 15:16:14
IP : 59.31.xxx.13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8 3:19 PM (223.62.xxx.39)

    근데 그런 남자랑 살면서 내 일이 없으면 고맙다 칭송도 못듣고 이혼도 못해요

  • 2. . .
    '15.11.8 3:23 PM (118.221.xxx.252)

    두시에 퇴근하면 엄청 좋은 조건이구만요
    님은 종일 일하는 남편에게 감사한 마음 한번이라도 가졌나요?

  • 3. 뭐지
    '15.11.8 3:24 PM (219.250.xxx.92)

    두시퇴근이면 신의직장

  • 4. 싱글이
    '15.11.8 3:27 PM (125.146.xxx.127)

    두번째 댓글 진짜....뭐야
    남자에요?
    맞벌이하면서 살림다해 육아다해
    여자가 무슨 봉인가

  • 5. 두번째
    '15.11.8 3:30 PM (119.194.xxx.182) - 삭제된댓글

    댓글님~피해의식이에요????

  • 6. 리트머스
    '15.11.8 3:31 PM (220.119.xxx.142)

    전 7시 40분 기상
    큰애 밥먹여 챙겨서 8시 50분에 보내고
    들어와서 작은애 챙겨서 10시쯤 보내고(자율등원)
    집에 와서 아침 겸 점심 차려서 남편 깨워서 먹이고
    집안일 혹인 잠깐 자유시간(만날 사람 있음 이때 점심식사 겸 해서 만나요)
    오후 1시부터 공부방 수업준비
    2시에 학생들 오면 수업시작
    저녁 7시 반까지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수업.
    8시에 학원가서 큰아이 픽업
    8시 20분에 어린이집 가서 작은 아이 픽업
    씻기고 간단히 저녁먹임 9시 30분.
    남편 식사 준비 10시
    남편 퇴근 11시~11시반
    혹시 술먹고 들어오면 03~04시

    제가 조금 더 빠듯하네요.
    그래도 한달에 300~350정도 수입이 되니 저 쓰고 싶은거 쓰고 경제적으로 여유 있고
    아이들한테 미안한 마음에 짜증 덜 내게 되니 나름 만족합니다.
    엄청 피곤하긴 하네요.

  • 7.
    '15.11.8 3:31 PM (175.211.xxx.245)

    여기 남자회원들이 여자보다 더많고, 아들가진 시모들 엄청나게 많음. 마지막으로 지는 직업따위도 없이 고졸로 시집가서 살아놓고 공부많이한 요즘여자들은 맞벌이하라고 파렴치한으로 몰아가는 정신병자들 많음. 제발 니들이나 그리 노예처럼 사세요. 이래라 저래라 말같지도 않은 소리나 해대지말고요.

  • 8. ...
    '15.11.8 3:32 PM (175.223.xxx.35)

    두번째 댓글 결혼생활이나 해보고 입대는거예요? 지금 원글님 두시 출퇴근만 하고 나머지 시간은 쉬는 사람인가요? 어처구니 없네..

  • 9. ??
    '15.11.8 3:32 PM (1.233.xxx.136)

    맞벌이 하면서 왜 혼자 살림육아 다 할려고 하는지?
    그럼 돈벌자고 모든 가족이 다 피해보는거 아닌가요?
    부부가 돈벌면서 가사일 나누기도하고 직장일이 힘들면 도우미 도움도 받아야죠

  • 10. 저도기사봤는데
    '15.11.8 3:35 PM (110.70.xxx.19)

    남자회원이 왜이리 많죠?

  • 11. ..
    '15.11.8 3:38 PM (1.243.xxx.44)

    저도 사직서 내놨어요.
    급여 적은 대신 칼퇴근 하는 직장이었는데,
    도저히 남편과 살면서 맞벌이는 제 피해의식만
    늘어날 뿐입니다.

    당연히 남편이 많이벌어요.
    대신 저는 6시면 집에 와서, 애들 학원에서 델고와서
    바로 집안일.
    정말 퇴근후, 다시 집으로 출근하는 기분 아시죠?

    남편은 야근, 회식, 해외출장.. 등등등.

    맞살림 요구하는거 아닙니다.
    대신 시간 될때, 같이 하자는건데,
    정말 사소한 일회용 치실도 아무데나 버려둬요.
    그거 정말 싫거든요.
    양말도 식탁의자에 그대로,
    주말에도 과일 먹으면 그거 그대로 그자리에 둡니다.
    두 아이에 남편 뒷치닥거리 이젠 지쳐요.

    안할래요. 저도 40 초반,
    난 남편 도와주러 맞 버는건데,
    남편은 정말 자유롭게 아무것도 안하네요.

  • 12. ......
    '15.11.8 3:39 PM (203.226.xxx.166)

    여기 남자회원들이 여자보다 더많고, 아들가진 시모들 엄청나게 많음. 마지막으로 지는 직업따위도 없이 고졸로 시집가서 살아놓고 공부많이한 요즘여자들은 맞벌이하라고 파렴치한으로 몰아가는 정신병자들 많음222
    그들의 공통점, "저 여자인데요?" "저 딸엄마인데요?"예요

  • 13. ....
    '15.11.8 3:50 PM (1.251.xxx.136)

    그렇게 그만 둬야 미혼녀나 한푼이라도 아쉬운 기혼녀가 그 자리 들어가지요.

  • 14. 요즘 식당에서는
    '15.11.8 3:50 PM (114.207.xxx.106)

    경력단절 아줌마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일들이 정해져 있습니다.
    화장품, 보험, 식당, 마트케셔
    그중에서 식당은 가장 당당한 노동 시장이라 생각 합니다.
    잘되는 식당은 열두시간 근무가 가능해야 정직원이 됩니다. 우리나라 아줌마들... 그거 불가능합니다.
    집에가서 못다해놓은 가사 노동 해야하고 애들고 거둬야 하고, 집밥에 목숨거는 남편에게 따뜻한 밥도 해줘야하니 다섯,여섯시면 퇴근합니다.

    이렇게 파트타임 몇년 해 봤자 정직원... 당연히 안됩니다.
    반면 중국에서 온 사람들은 오로지 돈벌러 왔기도 하지만 그들은 가사노동에 남자 여자가 따로 없고
    집밥이라는 것을 그리 소중히 여기지도 않아 이제는 식당에서 허드렛일은 한국 아줌마들이 하고
    중국인들은 한국 사람들에게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키는 존재가 된지 오래입니다.
    즉 한국의 아줌마들이 노동시장 피라미드에게 중국인보다 더 아래에 깔려 있다는 말입니다.
    왜 이렇게 된걸까요?

    남존여비 사상과 가사, 육아 절대 부담하지 않으려 하는 한국 가정이 이렇게 만든 겁니다.
    지금은 식당이지만 앞으론 이런 현상이 어디로 번질지... 참 걱정스럽습니다.

  • 15. 윗분말
    '15.11.8 3:57 PM (39.7.xxx.9)

    이백퍼 공감..

  • 16. ..
    '15.11.8 4:09 PM (61.255.xxx.27) - 삭제된댓글

    두시퇴근을맞벌이범주에두는것같지않습니다

  • 17. 파트타임의 비애
    '15.11.8 4:10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처럼 파트타임 근무하던 강사였는데
    수업만 하루 3시간이지 그 준비 시간은 아무리 많이 걸려도 아무도 인정 안해주거든요.

    풀타임 근무하면 최소한 점심 한끼라도 남이 해주는 밥 먹을 수 있는데
    점시시간이 애매해서 집에서 점심을 못 먹고 아침겸 점심으로 대충 먹고요.

    수업하러 가는데 한시간 걸리고 수업이 1시 시작이어도
    수업 30분 전에 도착해서 이것 저것 세팅해야 하므로 집에서 11시 30분에 출발하고
    수업은 3시간이지만 내리 3시간이 아니라 중간에 비는 시간 있어서 끝나고 집에 오면 6시.

    저는 아이가 중학생때부터 일을 해서 그나마 나은 케이스였는데도
    그때부터 저녁 준비해서 만들고 차리고 먹고 설겆이하면서 아이 교복과 체육복 빨고
    다음날을 위해 장보고, 아침준비하고, 아이 학교 준비물이나 통신문 체크하고,
    공부 봐주고( 이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학원을 안다녀서요)나면 12시..

    식구들 다 잠들고나면 그때서야 다음날 수업준비를 새벽 2~3시까지 하고요.
    7시30분에 일어나 남편 아이 학교보내고 꾸벅꾸벅 졸면서 전날 준비한 수업자료 체크, 이상유무 정정,
    씻고 늦은 아침을 10시30분쯤 (최대한 늦게 먹어야 저녁까지 버티니까요..) 먹고 양치하고 화장하고...

    주말은 집안일이고 뭐고 일주일동안 밀린 잠 못자면 끝이니 거의 한끼만 먹고 잤어요.
    몇년간 일하다 결국엔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부족으로 여러종류의 위장병과 허리디스크, 목 디스크로
    운동은 커녕 병원 다닐 시간도 없어서 일 그만뒀다는...

    그러니 애들 어린데 시댁이나 친정에서 아이 돌보는 것 도와줄 수 없는 집은 오죽하겠어요.
    맞벌이 가능한 직종이 한정되어 있을 수 밖에요.

  • 18. ..
    '15.11.8 4:27 PM (112.170.xxx.127)

    먼 맞벌이만 얘기하면 마초 운운.
    이해력이 얼마나 딸리면...ㅉㅉ

    원글분은
    참 애쓰셨네요.
    근무시간은 짧았지만..
    바로 어린 두아이를 돌봐야 하는 또 하나의 격무로 또 시달리셨네요.

    이렇게 맞벌이는 힘든 선택이죠.

    남편돈으로 편히 자아실현하며 살겠다는 생각이
    얼마나
    비합리적이며, 뻔뻔한지.
    남편에게 고마워해야 할겁니다.

    나 참고로
    전문직 종사하는 맞벌이 20년째니..
    마초운운은 이제 그만!ㅎ

  • 19. 어휴
    '15.11.8 4:31 PM (203.226.xxx.166)

    남편돈으로 애들키우고 집안건사하는게 자아실현하며 사는거예요? 마초 운운 할수밖에 없는데 뭘 끝이래요. 그 자전거타고 도서관다닌다는 여자도 곧 애낳고 가사에 전념하겠죠. 아니라면 이혼당할거구요. 저도 맞벌이인데 남편이 대놓고 강요했으면 다시 생각했을겁니다.

  • 20. :::
    '15.11.8 4:31 PM (220.85.xxx.217)

    애초부터 2시에 퇴근하는 직업에서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 그 일이 결국 파트타임 일이라는 거잖아요. 일을 구할 때 애초에 9시 출근 6시 퇴근하는 직장을 구했으면 님 마음가짐 자체가 달랐을 겁니다. 그러면 더 높은 월급에 제대로 된 도우미 아줌마를 구해서 쓰고, 친정 엄마든 시어머니든 나 직장 다닐 테니 도와달라고 하면 다 어떡해서든지 도와줬을 거예요.

  • 21. 지금은 만족하세요?
    '15.11.8 4:34 PM (112.156.xxx.90)

    맞벌이중에도 집안일 나몰라라 하던 남편
    일 그만두고나선 더 손하나까딱 안할텐데..
    그냥 집안일 육아는 전업인 내일이다 생각하고 하시나요?
    전 지금 맞벌이 중인데
    남편한테 잔소리해야 거드는 족속이라
    직장그만두고 싶다가도 그만두면 얼마나 대놓고 까딱안할까 싶기도하고..
    그만두면 내가 다해도 억울한게 없을껏도 같고 오락가락 해서요..
    남편이 저런사람일수록 더 일 놓으면 안된다고도 하고..
    모르겠어요..

  • 22. ...
    '15.11.8 4:35 PM (211.114.xxx.135) - 삭제된댓글

    전 순전히 생계형이고
    지금까지 맞벌이일 수 있는게 엄마가 살림과 애들 봐주셨기때문이예요.
    피곤을 많이 타서 집에 오면 거의 누워 죽어지내요
    애 키우면서는 사실 아내쪽이 엄청 힘들고 희생이지요
    청소 등 잘안해 집은 왕너저분한데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는 접을 수 밖에 없어요
    애 어릴땐 이게 뭔짓인가 싶어 그만 두고 싶을 때 많았는데
    끌고 오다보니... 가장 큰 장점은 경제네요.
    빈몸으로 시작해 지금은 그냥저냥 밥 먹어요.
    무엇보다 육아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아내쪽은 직장 나가는거 너무 힘듭니다.
    애 키우고 살림 하는것도 사정이 허락되면 너무 좋은일인데
    요즘은 혼자 벌면 사는게 빡빡하니 어쩔 수 없이 내몰릴 수 밖에 없는데
    애 어릴때는 도움없이는 거의 불가능...아니면 너무 힘들어요.
    이때 제일 불쌍한건 애지요.

  • 23. ㆍㆍㆍ
    '15.11.8 5:39 PM (119.75.xxx.238)

    2시퇴근요?신의직장..
    저라면 집안 도우미라도 써서 직업 다닐거 같아요.
    아이들 크는거 순간 입니다..
    자기 일이 있다는게 얼마나 매력있는데요.

  • 24. ..
    '15.11.8 7:30 PM (116.38.xxx.67)

    저도 3년넘게 3시퇴근하는일햇는데..
    몸이 미싱ㅇㅣ되더라구요..ㅡㅜ
    저녁차리다 피곤하고...뒤골댕기고....ㅜㅜ
    소모품..

  • 25. ..
    '15.11.8 11:16 PM (175.208.xxx.137)

    열심히 사시는 분들께 자극받습니다

  • 26. 경상도남자
    '15.11.9 1:30 AM (89.66.xxx.16)

    경상도가 남아선호사상이 높다는 말은 말이 들었지만 이렇게 경상도 주부가 통계적으로 가사노동을 많이 한다는 자료가 나왔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참고 삽니다 엄마라는 동물은 정말 사회가 변해야합니다 딸가진 엄마들 경상도 남자 주의하세요 그 다음 한국남자 주의하세요 결혼 할 때 집안을 보는 것 정말 중요하다는 것 20년 동안 살면서 실감납니다 저도 예전에는 여자가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런데 나이먹어서 까지 그리고 그 남편을 보고 자란 아이들 또 당당하게 엄마에게 밥 달라고 눈 떠고 있어요 내가 변화지 않으면 세상은 변화지 않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기다리고 참고 양보하고 그렇게 살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살아보니 아니군요 이제 참는 것 안하렵니다 황혼이혼이 급격하다고 합니다 더 많아져야 세상이 변합니다 아이 절대 낳으면 안됩니다 참고 인내하는 것 우리세대에서 그만해야합니다 이제 국가가 시키는대로 하면 안됩니다 부당한 것에 부당하다고 말해야합니다 아이들 때문에 참았더니 바보로 알고 있네요 국가를 위해 달러 벌이한 순진한 여성들과 우리 주부들과 뭐가 다를까요? 그 여성들을 지금 이 시대에서라도 보듬어 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인간이 아닙니다 알고도 모른척 한다면 우리는 정말 정부의 노예입니다 내 자식들을 똑 같이 정부의 노예로 만들고 싶지는 않습니다 전 개인의 탓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살아보니 정부가 책임져야 할 일이 많습니다 남편이 변화지 않으면 더 큰 폭탄이 자라게 됩니다 그 자식이 남편과 똑같이 자랍니다

  • 27. ㅎㅎ
    '15.11.9 3:30 AM (122.36.xxx.29)

    딸가진 엄마들 경상도 남자 주의하세요

    ---

    진짜 무서움. 경남 ㅌㅇ 갔다가 거기 사람들 분위기 보고 기겁했슴. 말투땜에 더 그런듯함.

    젊은애들도 왤케 무식하고 개매너가 많은지. 남자들 노답. ㅎ

  • 28. ..
    '15.11.9 5:17 AM (114.203.xxx.55) - 삭제된댓글

    가사노동, 육아.. 그리고 중국남자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예전에 pc통신에서 중국소설 올라왔거든요.
    거기서 보니 중국에는 탁아시설이 그렇게 잘 돼 있어요.
    그리고, 남자가 집에 오면서 아이 데려와 밥 먹이고 설거지 하고 청소하고..
    이것을 한다고 해요.
    물론 여자가 하기도 하는데요. 남자들이 많이 해요.
    아무래도 체력도 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포인트가 한국은 저 시간에 퇴근하는 남자들이 별로 없잖아요.
    다들 야근하고, 회식하고, 회식 아닌 날도 한잔 하고.
    지금은 중국도 자본주의가 반 정도 접목되고 실상의 거의 자본주의에 가깝다 해도
    남자들 인식이 가사, 육아를 함께 한다는 인식과 생활화가 자리 잡혀 있는 게 많이 다르죠.
    중국에는 여자 사업가나 거부들이 많이 생기는데
    단순히 인구수가 많아서 여자 사업가 수가 많은 것이 아니라
    가사, 육아, 일에서 여자들이 남자들과 다를 바 없게 여기는 문화가 큰 것 같아요.
    20대 초반에 식당에서 알바했는데
    아줌마들이 일이 엄청 고된데도 일하러 오기 전에 집에서 일을 이미 하고 오고,
    퇴근해서 할일이 태산이라고 해요.
    저는 그 일만 해도 녹초가 돼서 앞으로 열심히 해서 어떻게든 좋은 일자리에 자리잡아 식당일은 안 하고 살 수 있게 하자는 다짐을 하게 되던데요.
    20대 후반에 결혼적령기 인데도 나 혼자 먹고 살 정도의 수입이라
    결혼하면 나보다 수입 좋으면 한국 사회에서 여자가 집안일 다 해야 하고,
    또 나보다 월등히 수입 좋은 남자 만나기도 힘들고,
    나하고 수입이 비등하면 실질적으로 수입이 얼마 안되서 생활비 아끼려고
    아둥바둥 조이면서 살게 될 것 같고.
    정말 결혼이 엄두가 안 났어요.
    30대 초반에 드디어 자리를 잡았어요.
    그런데, 이미 체력이 바닥이더라구요. 이제는 직장 하나만 다니는 것도 버거운.
    그런데 남자들은 여자가 직장 놓기를 바라지 않죠.
    자신 없어 오랫동안 직장생활만 하다가 나이들어 버렸어요.
    지금은 결혼 했는데
    집에서 프리랜서 좀 하다가 안 해요.
    일주일에 1~2일 하는데, 그 날을 풀타임으로 일해요.
    그런 날은 저녁 하기 싫어서 나가서 먹자고 하면 싫은 내색 해요.
    평소에는 나가서 먹자 하면 잘 나가다가도 자기 기분 상하면 싫은 내색 해서
    프리랜서 일도 접었네요.
    지금은 경제적으로 완전히 풀렸는데, 돈을 깔고 자고 돈을 먹고 사는 것도 아니고
    일을 놓아버린 게 아쉽네요. 일은 몇해만 쉬어도 다시 할 엄두를 못 내는 게 문제네요.

  • 29. ..
    '15.11.9 5:25 AM (114.203.xxx.55) - 삭제된댓글

    가사노동, 육아.. 그리고 중국남자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예전에 pc통신에서 중국소설 올라왔거든요.
    거기서 보니 중국에는 탁아시설이 그렇게 잘 돼 있어요.
    그리고, 남자가 집에 오면서 아이 데려와 밥 먹이고 설거지 하고 청소하고..
    이것을 한다고 해요.
    물론 여자가 하기도 하는데요. 남자들이 많이 해요.
    아무래도 체력도 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포인트가 한국은 저 시간에 퇴근하는 남자들이 별로 없잖아요.
    다들 야근하고, 회식하고, 회식 아닌 날도 한잔 하고.
    지금은 중국도 자본주의가 반 정도 접목되고 실상의 거의 자본주의에 가깝다 해도
    남자들 인식이 가사, 육아를 함께 한다는 인식과 생활화가 자리 잡혀 있는 게 많이 다르죠.
    중국에는 여자 사업가나 거부들이 많이 생기는데
    단순히 인구수가 많아서 여자 사업가 수가 많은 것이 아니라
    가사, 육아, 일에서 여자들이 남자들과 다를 바 없게 여기는 문화가 큰 것 같아요.
    20대 초반에 식당에서 알바했는데
    아줌마들이 일이 엄청 고된데도 일하러 오기 전에 집에서 일을 이미 하고 오고,
    퇴근해서 할일이 태산이라고 해요.
    심지어 큰 식당은 오후시간에 2~3시간 비잖아요. 한 숨 자도 되는데 이때 집에가서 애들 돌보고 와요.
    저는 그 일만 해도 녹초가 돼서 앞으로 열심히 해서 어떻게든 좋은 일자리에 자리잡아 식당일은 안 하고 살 수 있게 하자는 다짐을 하게 되던데요.
    20대 후반에 결혼적령기 인데도 나 혼자 먹고 살 정도의 수입이라
    결혼하면 나보다 수입 좋으면 한국 사회에서 여자가 집안일 다 해야 하고,
    또 나보다 월등히 수입 좋은 남자 만나기도 힘들고,
    나하고 수입이 비등하면 실질적으로 수입이 얼마 안되서 생활비 아끼려고
    아둥바둥 조이면서 살게 될 것 같고.
    정말 결혼이 엄두가 안 났어요.
    30대 초반에 드디어 자리를 잡았어요.
    그런데, 이미 체력이 바닥이더라구요. 이제는 직장 하나만 다니는 것도 버거운.
    그런데 남자들은 여자가 직장 놓기를 바라지 않죠.
    자신 없어 오랫동안 직장생활만 하다가 나이들어 버렸어요.
    지금은 결혼 했는데
    집에서 프리랜서 좀 하다가 안 해요.
    일주일에 1~2일 하는데, 그 날을 풀타임으로 일해요.
    그런 날은 저녁 하기 싫어서 나가서 먹자고 하면 싫은 내색 해요.
    평소에는 나가서 먹자 하면 잘 나가다가도 자기 기분 상하면 싫은 내색 해서
    프리랜서 일도 접었네요.
    지금은 경제적으로 완전히 풀렸는데, 돈을 깔고 자고 돈을 먹고 사는 것도 아니고
    일을 놓아버린 게 아쉽네요. 일은 몇해만 쉬어도 다시 할 엄두를 못 내는 게 문제네요.

  • 30. ..
    '15.11.9 5:35 AM (114.203.xxx.55) - 삭제된댓글

    가사노동, 육아.. 그리고 중국남자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예전에 pc통신에서 중국소설 올라왔거든요.
    거기서 보니 중국에는 탁아시설이 그렇게 잘 돼 있어요.
    그리고, 남자가 집에 오면서 아이 데려와 밥 먹이고 설거지 하고 청소하고..
    이것을 한다고 해요.
    물론 여자가 하기도 하는데요. 남자들이 많이 해요.
    아무래도 체력도 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포인트가 한국은 저 시간에 퇴근하는 남자들이 별로 없잖아요.
    다들 야근하고, 회식하고, 회식 아닌 날도 한잔 하고.
    지금은 중국도 자본주의가 반 정도 접목되고 실상의 거의 자본주의에 가깝다 해도
    남자들 인식이 가사, 육아를 함께 한다는 인식과 생활화가 자리 잡혀 있는 게 많이 다르죠.
    중국에는 여자 사업가나 거부들이 많이 생기는데
    단순히 인구수가 많아서 여자 사업가 수가 많은 것이 아니라
    가사, 육아, 일에서 여자들이 남자들과 다를 바 없게 여기는 문화가 큰 것 같아요.
    20대 초반에 식당에서 알바했는데
    아줌마들이 일이 엄청 고된데도 일하러 오기 전에 집에서 일을 이미 하고 오고,
    퇴근해서 할일이 태산이라고 해요.
    심지어 큰 식당은 오후시간에 2~3시간 비잖아요. 한 숨 자도 되는데 이때 집에가서 애들 돌보고 와요.
    저는 그 일만 해도 녹초가 돼서 앞으로 열심히 해서 어떻게든 좋은 일자리에 자리잡아 식당일은 안 하고 살 수 있게 하자는 다짐을 하게 되던데요.
    20대 후반에 결혼적령기 인데도 나 혼자 먹고 살 정도의 수입이라
    결혼하면 나보다 수입 좋으면 한국 사회에서 여자가 집안일 다 해야 하고,
    또 나보다 월등히 수입 좋은 남자 만나기도 힘들고,
    나하고 수입이 아등바등 실질적으로 수입이 얼마 안 돼서 생활비 아끼려고
    아둥바둥 조이면서 살게 될 것 같고.
    정말 결혼이 엄두가 안 났어요.
    30대 초반에 드디어 자리를 잡았어요.
    그런데, 이미 체력이 바닥이더라구요. 이제는 직장 하나만 다니는 것도 버거운.
    그런데 남자들은 여자가 직장 놓기를 바라지 않죠.
    자신 없어 오랫동안 직장생활만 하다가 나이들어 버렸어요.
    지금은 결혼 했는데
    집에서 프리랜서 좀 하다가 안 해요.
    일주일에 1~2일 하는데, 그 날을 풀타임으로 일해요.
    그런 날은 저녁 하기 싫어서 나가서 먹자고 하면 싫은 내색 해요.
    평소에는 나가서 먹자 하면 잘 나가다가도 자기 기분 상하면 싫은 내색 해서
    프리랜서 일도 접었네요.
    지금은 경제적으로 완전히 풀렸는데, 돈을 깔고 자고 돈을 먹고 사는 것도 아니고
    일을 놓아버린 게 아쉽네요. 일은 몇해만 쉬어도 다시 할 엄두를 못 내는 게 문제네요.

  • 31. 월급이
    '15.11.9 5:55 AM (213.33.xxx.227)

    너무 적었던거 아닌가요?
    사람을 좀 쓰면서 하시지, 좀 안타깝네요.

  • 32. ..
    '15.11.9 5:59 AM (114.203.xxx.55) - 삭제된댓글

    가사노동, 육아.. 그리고 중국남자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예전에 pc통신에서 중국소설 올라왔거든요.
    거기서 보니 중국에는 탁아시설이 그렇게 잘 돼 있어요.
    그리고, 남자가 집에 오면서 아이 데려와 밥 먹이고 설거지 하고 청소하고..
    이것을 한다고 해요.
    물론 여자가 하기도 하는데요. 남자들이 많이 해요.
    아무래도 체력도 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포인트가 한국은 저 시간에 퇴근하는 남자들이 별로 없잖아요.
    다들 야근하고, 회식하고, 회식 아닌 날도 한잔 하고.
    지금은 중국도 자본주의가 반 정도 접목되고 실상의 거의 자본주의에 가깝다 해도
    남자들 인식이 가사, 육아를 함께 한다는 인식과 생활화가 자리 잡혀 있는 게 많이 다르죠.
    중국에는 여자 사업가나 거부들이 많이 생기는데
    단순히 인구수가 많아서 여자 사업가 수가 많은 것이 아니라
    가사, 육아, 일에서 여자들이 남자들과 다를 바 없게 여기는 문화가 큰 것 같아요.
    20대 초반에 식당에서 알바했는데
    아줌마들이 일이 엄청 고된데도 일하러 오기 전에 집에서 일을 이미 하고 오고,
    퇴근해서 할일이 태산이라고 해요.
    심지어 큰 식당은 오후시간에 2~3시간 비잖아요. 한 숨 자도 되는데 이때 집에가서 애들 돌보고 와요.
    저는 그 일만 해도 녹초가 돼서 앞으로 열심히 해서 어떻게든 좋은 일자리에 자리잡아 식당일은 안 하고 살 수 있게 하자는 다짐을 하게 되던데요.
    20대 후반에 결혼적령기 인데도 나 혼자 먹고 살 정도의 수입이라
    결혼하면 나보다 수입 좋으면 한국 사회에서 여자가 집안일 다 해야 하고,
    또 나보다 월등히 수입 좋은 남자 만나기도 힘들고,
    나하고 수입이 비등하면 실질적으로 수입이 얼마 안 돼서 생활비 아끼려고
    아등바등 조이면서 살게 될 것 같고.
    정말 결혼이 엄두가 안 났어요.미
    30대 초반에 드디어 자리를 잡았어요.
    그런데, 이미 체력이 바닥이더라구요. 이제는 직장 하나만 다니는 것도 버거운.
    그런데 남자들은 여자가 직장 놓기를 바라지 않죠.
    자신 없어 오랫동안 직장생활만 하다가 나이들어 버렸어요.
    지금은 결혼 했는데
    집에서 프리랜서 좀 하다가 안 해요.
    일주일에 1~2일 하는데, 그 날을 풀타임으로 일해요.
    그런 날은 저녁 하기 싫어서 나가서 먹자고 하면 싫은 내색 해요.
    평소에는 나가서 먹자 하면 잘 나가다가도 자기 기분 상하면 싫은 내색 해서
    프리랜서 일도 접었네요.
    지금은 경제적으로 완전히 풀렸는데, 돈을 깔고 자고 돈을 먹고 사는 것도 아니고
    일을 놓아버린 게 아쉽네요. 일은 몇해만 쉬어도 다시 할 엄두를 못 내는 게 문제네요.

  • 33. ..
    '15.11.9 6:27 AM (114.203.xxx.55) - 삭제된댓글

    20여년전 중국소설 보니 중국은 남자가 퇴근도 빠르고
    애 데리고 와서 요리해서 밥 먹이고 청소하고 아내 기다리고..
    이런 것 잘 해요.
    저는 이런 게 중국이 가진 큰 힘이라고 생각해요.
    여자도 남자와 다를 것 없이 능력 있는데
    한국 여자 중 능력 있는 여자의 능력은 집안일, 육아로 사장되는 것 같아요.

  • 34. ..
    '15.11.9 6:49 AM (114.203.xxx.55) - 삭제된댓글

    저는 82에서
    직장생활하면서
    청소로봇, 식기세척기, 빨래건조기, 가사도우미 쓴다는
    글이 가장 멋져요.
    번아웃.. 에너지가 소진되어 없어지는 것.. 지금 주부들, 직장맘들한테 일어나고 있는 참사 같아요.

  • 35. ..
    '15.11.9 6:49 AM (114.203.xxx.55)

    저는 82에서
    직장생활하면서
    청소로봇, 식기세척기, 빨래건조기, 가사도우미 쓴다는
    글이 가장 멋져요.
    번아웃.. 에너지가 소진되어 없어지는 것..이 지금 주부들, 직장맘들한테 일어나고 있는 참사 같아요.

  • 36. ..
    '15.11.9 7:48 AM (59.11.xxx.237)

    맞아요..번아웃 몸도 마음도 소진되어 더 이상 재충전이 안되는 느낌.

    사회적으로 배려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대부분의 맞벌이가 그러하니

    힘든데 힘든 내색하기도 그렇고 근데 사실은 죽르만큼 힘들구요.ㅠㅠ

  • 37. ㅇㅇㅇ
    '15.11.9 8:06 AM (49.142.xxx.181)

    내딸이 애들 픽업하고 남편 애들 밥해주고 집안일 하고 육아하느라고 직장 그만둔다면
    뭐하러 그렇게 피터지게 공부했냐고 할것 같네요. 그건 공부 안해도 할수 있는 일들인데..
    미리미리 물어놔야겠어요. 너 나중에 전업주부 할거냐고 그럼 오늘부터 편하게 살라고요.
    대학생 됐는데도 아직도 힘들게 학교 도서관 다니면서 밤늦게까지 공부하는것 보면 안타까움..

  • 38. 선인장
    '15.11.9 8:10 AM (116.41.xxx.75)

    맞벌이의 실상...^^ 맞벌이는 가능해도 ...맞살림은 거의 불가능한거 아닌가...그래서 여자들이 지치는거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사실 육아 살림이란게... 여자몫인 경우가 관습적이라서 이거 고치기 쉽지 않습니다..고치려고 하다보면 가정파탄에 이르게 되지요... 그리고 윗님 가사도우미를 쓴다해도 .. 육아에 대한 거...아이들 픽업하과 공부봐주고 장보고 하는거 다해야하는 거입니다... 가사도우미가 할수있는 몫은 피상적인 거입니다..그래도 그 도움있으면 훨 낫긴 하지만 다 해결되는건 절대 아니랍니다...
    오죽하면... 아이들 어릴고 살림육아에 지치는 맞벌이인 분들... 일의 직종에 따라 오히려 직장가서 쉰다고 하는 분들도 꽤 봤구요...여기 댓글을 보면 실제로 남자이거나 살림 안해봤거나 직장 안다녀본 사람이거나.. 암튼 그런분들 같네요..전 원글님의 피로감과 힘듬...충분히 이해갑니다

  • 39. 선인장
    '15.11.9 8:16 AM (116.41.xxx.75)

    그리고... 맞벌이 강조하시는 분들 중에... 가족의 삶의 질..복지 이런게 생각안하시는거 같습니다. 육아 살림 내용중에 대체가능한거와 불가능한거에 대해..실질적으로 생각하고 부딪히다보면 결국 여자들이 맞벌이를 그만둬야하는 경우가 생기는 거지요... 식사도 외식..아이들 공부봐주고 살펴주고 하는거 학원만 뺑뺑이 돌린다고 해결되는거도 아니구요...더 잘먹고 더 잘키우고 ...암튼 양질의 가사노동을 제공하려면 도우미나 주변의 도움에서 한계를 느끼다보니 어쩔수없이 일을 그만두게 되게되죠..결혼생활 살림 육아..이거 그리 단순하게 생각할수도 없는거랍니다...

  • 40. 그래도
    '15.11.9 8:54 AM (180.224.xxx.157)

    원글님 부럽네요ㅜㅜ
    어쨌거나 돈이 아쉬워서, 생활비 때문에 죽어라고 다니진 않아도 되니까요.
    당장 때려치고 싶어도
    애들 학원비, 병원비, 반찬밦 때문에 못그만두는 엄마들도 많답니다.....
    남편은 능력없고, 애들은 커가고.....
    죽지못해 사네요, 어미 된 죄로...

  • 41. ...
    '15.11.9 9:09 AM (203.244.xxx.22)

    맞벌이로 느끼는거...
    직장에서 여자로서 윗자리 까지 가는 경우는 양가의 도움 혹은 입주 시터 필수.
    본인도 자아실현의지가 강하고, 육아나 가사를 하는 사람이 전문적으로 있으면 문제 없다는 의식이 있어야하더군요.
    내 손이 꼭 가야할 것 같고, 남의 손에 맡기는게 못마땅하거나, 애 크는거 내눈으로 보고 싶은 분들은 평생 양쪽에 얶매여 살 수 밖에 없어요.
    제 얘기죠.....ㅠ.ㅠ

  • 42. ㅇㅇ
    '15.11.9 9:45 AM (121.161.xxx.86)

    지금은 전업이지만 맞벌이 경험해본 입장에서
    진짜 원글님 대단합니다
    애 둘이요? 하나만 봐도 힘들어 저녁이면 녹초인데
    직장다닐땐
    아침에 밥하고 저녁에 집에와 장봐와서 밥하고 치우고 나면
    티비볼 여유도 없을만치 정신나가고요
    정말 체력이 너무 후달려요 ㅠㅠ 결국 병원입원했음

  • 43. 이런글에
    '15.11.9 10:22 AM (118.217.xxx.29)

    항상 지역차별 비하하는 댓글은 단골처럼 등장하는군요 참고로 전 서울사람에요
    여혐 남혐 맘혐 노인혐 전업주부혐 등등.. 많은 혐오를 조장하는 글에 지역차별글이 빠질수야 없겠죠
    이리많은 혐오 대상중에 자신이 해당않되는걸 찾기는 불가능할거에요
    타인은 자신의 거울이기도 한것입니다
    바로위에 ˝위대한 게츠비의 남을 함부로 판단하고 비난하지 말아라...˝ 추천하고싶어요

  • 44. 원글이 뭔지 모르겠지만
    '15.11.9 3:40 PM (122.62.xxx.25) - 삭제된댓글

    암튼, 맞벌이 하면서 애 키우는 분들 엄청 대단합니다. 근데 서양에서는 그렇게 안하는게 이상한걸로 되어 있어요. 여자들 스스로가 돈을 안벌면 죄책감을 갖도로 되어 있어요. 그렇게 자랐기 때문에요. 물론, 일반화입니다만. 대부분 그렇다는 얘기예요. 대한민국이 점점 그렇게 되어가고 있어서 이제는 전업을 할래야 할 수가 없는 체제가 되어가는게 안타깝네요. 엄마가 아이 어릴때 전업하면서 집에 있는게 얼마나 좋은건데... 저는 아이가 어느정도 커서, 그것도 파트타임 일을 해봤는데 그것도 엄청 힘들고 집에 가면 옷도 안 갈아입고 밥부터 하게 되고 툭하면 음식 사서 들어가고 하다못해 쇼핑할 시간도 없더라구요. 풀타임은 커녕 파트타임이었어도. 특별한 전문직이거나, 교사, 약사, 뭐 이런 거 아닐거면 일반 직장 다니면서 스트레스 받고 애 키우는 기쁨도 못 느끼면서 살 바에야 전업 취미생활하는 분들 좋아보이던데요. 여유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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