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인데 혼자서 생각을 잘 못하고, 조금만 어려우면 아예 안보려하는데 어떻게 학습시켜야할까요

조회수 : 1,277
작성일 : 2015-11-08 12:52:08
6세 인데 3월생이라 빠른 편입니다. 근데 예전부터 아주 어릴때 부터 호불호가 아주 강하고 고집이 센편이었어요..옷입는거나 물건 자기가 마음에 드는걸 입어야하고... 못먹는 음식은 아예 못먹고..어두운 곳은 울며 매일 안들어간다 안간다 하고..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유치원에서 친구들도 엄청 좋아하고 서글서글한편인데...
그래도 잘 삐지긴 합니다.
예전부터 학습 시키려고 보면... 집중해서 쳐다보지 않고 자기 그림그리고 싶다거나 밖에서 나가 놀고 싶다고만 하고..
많이 놀았음에도 더 놀고 싶다...하루종일 놀아도 더 놀고 싶다 하구요.. 한글도 다 아는 글자인데..한두개 글자면 읽으면서...다 쉬운글자가 많아지면 해볼 생각도 없이 몰라 안해!
자기가 아는 아주 쉬운 만만한것만 하려하고..그 이상을 하려하거나 머리로 생각 하려는 노력이 전혀 없네요. 틀리는것도 자존심 상하고..전에 있었던 일도 물어보면 기억하려는 노력이 별로 없어요..물어봐도..몰라몰라 전혀 생각 안난다 하구요..
조금만 머리로 생각하면 딱 할수 있는건데...늘 이래요...
아는 선생님도 저희 아이를 보더니 고집도 센데... 그이상 한번만 생각하면 되는걸 아예 안하려 한다라고.. 엄마가 계속 할수 잇다 유도하고 틀려도 괜찮다고 말해줘야한다고 하네요
이런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하나요
다른 6세보다 모든게 느려요... 어려우면 안하려 해요. 아주쉬운 가위질같은것도 ...하다가 안되면 안하려해서... 요근래들어 가위지 좀 잘하게 됐구요... 다 엄마에게 해달라.
아주 쉬운것도..엄마 이게 뮤슨말이냐 꼭 옆에서 다풀어서 이야기 해줘야하고...제가 너무 다 해줘버릇해서 그런지...머리가 나쁜건지..진짜 속상한데..저도 소심하고 긍정적인 성격이 못되서...이런아이 볼때마다 살기 싫어져요
IP : 223.62.xxx.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15.11.8 12:59 PM (115.41.xxx.221)

    싫어하면 밀어붙이지 마세요.

    만만해야 성공확률도 높고
    이게 쌓이면 자신감이 생겨서
    도전의식이 생겨납니다.

    아기잖아요.
    아직 손에 힘이 없어서 가위질도 어렵습니다.
    엄마가 귀찮아서 그렇지 본을 보이시고 거절하면 거기서 멈추세요.

    고딩이도 손에 힘이 없어서 연필사용을 싫어합니다.
    6살 많이 놀때입니다.

    지금의 아기때를 즐기세요.

  • 2. 돌돌엄마
    '15.11.8 1:33 PM (115.139.xxx.126)

    6살 2월생 키우는데 저도 앉혀놓고 좀 해보다가
    안한지 꽤 됐어요 ㅋㅋ
    괜히 애만 질리게 하겠더라고요.
    아직 엄마는 엄마로서만 존재하면 되지
    굳이 애가 싫다는데(생각하기 싫어하는데)
    선생노릇까지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때되면 하겠죠, 공부에 질리게만 안 하면 되는 거 같아요.
    "아이들은 왜 실패하는가"라는 책 한번 보세요. 미국에서 50년대 초등교사인 사람이 쓴 책인데
    학교가 어떻게 애들을 바보로 만드는지 아주 미시적 관점으로(선생님이 관찰한 것을 일지 형식으로 쓴 거라서요.) 풀어썼는데
    미국50년대 학교가 우리나라 학교랑 비슷한 거 같더군요.
    의욕을 상실하게 하지 마세요. 뭘 시켜대고 확인할 수록 애들은 스스로 탐구할 생각을 안한대요..
    하물며 6살인데요.. 우리 천천히 가요..

  • 3. 돌돌엄마
    '15.11.8 1:54 PM (115.139.xxx.126)

    같은 저자가 쓴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도 좋았어요. 여튼 어린애들은 안 가르칠수록 똑똑해진다고 합니다 ㅋㅋ 전 자유를 얻었어요. ㅋㅋ

  • 4.
    '15.11.8 2:05 PM (121.166.xxx.239)

    그냥 살살 달래서 놀이식으로 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아직 6세인데, 좀 더 커서도 계속 그러면 엄마 말고 선생님에게 보내는 것도 좋은 것 같구요. 저희 작은애가 9세인데, 원글님네 아이와 같아요. 저는 좀 선생님께 맡기고, 집에서는 선생님과 한 걸 복습 하는 식으로...그러면 애가 어려워 하지 않고 용기있게 하더라구요. 돈이 문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620 아파트 10층인데 1층 담배연기 49 그래 2015/11/09 2,425
498619 아이보험 갈아타는게 맞는걸까요? 2 보험 2015/11/09 580
498618 우황청심환, 수능일에 먹어도 될까요? 47 어쩔까요 2015/11/09 2,846
498617 종가집 김치 3.7kg 몇포기 정도 되요?? 4 이마트 2015/11/09 1,795
498616 여대생들 엄마들 .. 24 궁금해요 2015/11/09 11,588
498615 가슴 크면 죄라는 시어머니 해명 3 허참 2015/11/09 2,995
498614 여자구두 또각거리는 소리 5 궁금하다 2015/11/09 2,511
498613 미국과고 사기소녀의 스토리 진짜학생인 인도학생요 4 2015/11/09 3,163
498612 이번주에 단풍놀이 가능할까요? 6 단풍아 2015/11/09 1,217
498611 배를 따뜻하게할수있는 찜질팩 11 냉체질 2015/11/09 3,633
498610 유종일 "김만복 출세와 서동만 비극...참여정부.. 10 .. 2015/11/09 996
498609 50대 후반 6명이 해외여행가려고 합니다.(꼭~~조언 부탁드립니.. 20 .... 2015/11/09 3,394
498608 정신적으로 성장시켜주는 영화들 있으세요? 17 영화 영화 .. 2015/11/09 3,502
498607 대장내시경 잘하는 곳 좀 추천해주세요 1 ... 2015/11/09 3,193
498606 이런 영양제 먹고 이런효과 봤다. 이런 약 추천좀 해주시겠어요 .. 14 아픈사람 2015/11/09 2,945
498605 세탁소 드라이크리닝은 어떤 원리로 세탁이 되는건가요? 1 ..... 2015/11/09 5,379
498604 베란다 페인트칠 하는게 이렇게 비싼가요? 49 2015/11/09 14,562
498603 강아지 수제간식 어디꺼들 먹이세요? 11 ... 2015/11/09 1,258
498602 IPTV 사용 불편한 점은 없나요? 7 아이피티비 2015/11/09 1,385
498601 최근에 남대문 아동복 매장 가신분 있나요? 겨울코드 2015/11/09 621
498600 '크림빵뺑소니' 부실수사 지적에 사망뺑소니 전원검거 1 세우실 2015/11/09 800
498599 아파트 어디가 나을까요? 8 나무 2015/11/09 1,677
498598 간호학과 선택대학... 도움 주세요 49 생각중 2015/11/09 7,965
498597 입가 아픔 ㅡ 입이 커지려는것 맞나요? 15 넘 오래아파.. 2015/11/09 2,118
498596 베이킹용 미니오븐 어떤 게 좋을까요? ㅎ3 2015/11/09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