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인데 혼자서 생각을 잘 못하고, 조금만 어려우면 아예 안보려하는데 어떻게 학습시켜야할까요

조회수 : 1,283
작성일 : 2015-11-08 12:52:08
6세 인데 3월생이라 빠른 편입니다. 근데 예전부터 아주 어릴때 부터 호불호가 아주 강하고 고집이 센편이었어요..옷입는거나 물건 자기가 마음에 드는걸 입어야하고... 못먹는 음식은 아예 못먹고..어두운 곳은 울며 매일 안들어간다 안간다 하고..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유치원에서 친구들도 엄청 좋아하고 서글서글한편인데...
그래도 잘 삐지긴 합니다.
예전부터 학습 시키려고 보면... 집중해서 쳐다보지 않고 자기 그림그리고 싶다거나 밖에서 나가 놀고 싶다고만 하고..
많이 놀았음에도 더 놀고 싶다...하루종일 놀아도 더 놀고 싶다 하구요.. 한글도 다 아는 글자인데..한두개 글자면 읽으면서...다 쉬운글자가 많아지면 해볼 생각도 없이 몰라 안해!
자기가 아는 아주 쉬운 만만한것만 하려하고..그 이상을 하려하거나 머리로 생각 하려는 노력이 전혀 없네요. 틀리는것도 자존심 상하고..전에 있었던 일도 물어보면 기억하려는 노력이 별로 없어요..물어봐도..몰라몰라 전혀 생각 안난다 하구요..
조금만 머리로 생각하면 딱 할수 있는건데...늘 이래요...
아는 선생님도 저희 아이를 보더니 고집도 센데... 그이상 한번만 생각하면 되는걸 아예 안하려 한다라고.. 엄마가 계속 할수 잇다 유도하고 틀려도 괜찮다고 말해줘야한다고 하네요
이런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하나요
다른 6세보다 모든게 느려요... 어려우면 안하려 해요. 아주쉬운 가위질같은것도 ...하다가 안되면 안하려해서... 요근래들어 가위지 좀 잘하게 됐구요... 다 엄마에게 해달라.
아주 쉬운것도..엄마 이게 뮤슨말이냐 꼭 옆에서 다풀어서 이야기 해줘야하고...제가 너무 다 해줘버릇해서 그런지...머리가 나쁜건지..진짜 속상한데..저도 소심하고 긍정적인 성격이 못되서...이런아이 볼때마다 살기 싫어져요
IP : 223.62.xxx.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15.11.8 12:59 PM (115.41.xxx.221)

    싫어하면 밀어붙이지 마세요.

    만만해야 성공확률도 높고
    이게 쌓이면 자신감이 생겨서
    도전의식이 생겨납니다.

    아기잖아요.
    아직 손에 힘이 없어서 가위질도 어렵습니다.
    엄마가 귀찮아서 그렇지 본을 보이시고 거절하면 거기서 멈추세요.

    고딩이도 손에 힘이 없어서 연필사용을 싫어합니다.
    6살 많이 놀때입니다.

    지금의 아기때를 즐기세요.

  • 2. 돌돌엄마
    '15.11.8 1:33 PM (115.139.xxx.126)

    6살 2월생 키우는데 저도 앉혀놓고 좀 해보다가
    안한지 꽤 됐어요 ㅋㅋ
    괜히 애만 질리게 하겠더라고요.
    아직 엄마는 엄마로서만 존재하면 되지
    굳이 애가 싫다는데(생각하기 싫어하는데)
    선생노릇까지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때되면 하겠죠, 공부에 질리게만 안 하면 되는 거 같아요.
    "아이들은 왜 실패하는가"라는 책 한번 보세요. 미국에서 50년대 초등교사인 사람이 쓴 책인데
    학교가 어떻게 애들을 바보로 만드는지 아주 미시적 관점으로(선생님이 관찰한 것을 일지 형식으로 쓴 거라서요.) 풀어썼는데
    미국50년대 학교가 우리나라 학교랑 비슷한 거 같더군요.
    의욕을 상실하게 하지 마세요. 뭘 시켜대고 확인할 수록 애들은 스스로 탐구할 생각을 안한대요..
    하물며 6살인데요.. 우리 천천히 가요..

  • 3. 돌돌엄마
    '15.11.8 1:54 PM (115.139.xxx.126)

    같은 저자가 쓴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도 좋았어요. 여튼 어린애들은 안 가르칠수록 똑똑해진다고 합니다 ㅋㅋ 전 자유를 얻었어요. ㅋㅋ

  • 4.
    '15.11.8 2:05 PM (121.166.xxx.239)

    그냥 살살 달래서 놀이식으로 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아직 6세인데, 좀 더 커서도 계속 그러면 엄마 말고 선생님에게 보내는 것도 좋은 것 같구요. 저희 작은애가 9세인데, 원글님네 아이와 같아요. 저는 좀 선생님께 맡기고, 집에서는 선생님과 한 걸 복습 하는 식으로...그러면 애가 어려워 하지 않고 용기있게 하더라구요. 돈이 문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706 헤어, 메이크업 순서 어떻게 되나요 3 ㅇㅇ 2015/12/31 3,691
513705 위안부 합의, 국제법상 조약이면 박근혜 탄핵 사유" 7 ... 2015/12/31 1,343
513704 윗님글에. 동감 뿌뿌 2015/12/31 456
513703 7~8년된 옷은 버리는 게 답일까요? 2 아듀2015.. 2015/12/31 3,498
513702 실비랑 보장성보험이 같은거에요? 3 가르켜주세요.. 2015/12/31 1,004
513701 오리털 파카 - 세탁했는데 탈수를 강하게 해야 되나요? 7 패션 2015/12/31 2,022
513700 아는 사람이 알고보니..넘 두렵네요 22 소름 2015/12/31 19,701
513699 아이 의대보내신 어머님들... 노하우좀 전수부탁드려도될까요 19 ... 2015/12/31 5,820
513698 방금 딱지띠었어요. 6 벌금 2015/12/31 1,784
513697 미국에서 살면 궁금한게있는데.. 12 .. 2015/12/31 3,057
513696 콩나물국 맛있게 끓이는법 알려주세요! 18 케세라세라 2015/12/31 4,713
513695 히말라야..초등학생이 봐도 괜찮나요. 5 ㅅㅈㅇ 2015/12/31 1,292
513694 이혼서류 준비했어요. 너무 두렵습니다. 11 오늘 2015/12/31 7,705
513693 아래 미용실 머리숱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5 머리숱 2015/12/31 4,873
513692 남편 보험을 들고 싸인을 제가하면 무효인가요 6 해외 2015/12/31 1,243
513691 강아지 코색깔 나중에 변하나요? 8 ... 2015/12/31 4,871
513690 눈에 익숙치 않아서요. 겨울 2015/12/31 457
513689 SBS 유재석의 수상소감 41 ㅇㅇ 2015/12/31 20,491
513688 내복 하의도 입으시나요?^^; 4 하이 2015/12/31 1,178
513687 박근혜대통령각하 황제폐하는 참 잘하고 있다 닭주인 2015/12/31 616
513686 시민아 정치하자 상식 2015/12/31 613
513685 경제력 없는 노처녀 소개팅 나가도 괜찮을까요? 25 hy 2015/12/31 13,026
513684 나이들면 게임하기 힘들까요?? 3 .. 2015/12/31 949
513683 저 오늘 생일이에요! 13 벚꽃 2015/12/31 722
513682 박근혜 2015 유체이탈 화법 총정리 2 ㅎㅎㅎ 2015/12/31 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