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인데 혼자서 생각을 잘 못하고, 조금만 어려우면 아예 안보려하는데 어떻게 학습시켜야할까요

조회수 : 1,292
작성일 : 2015-11-08 12:52:08
6세 인데 3월생이라 빠른 편입니다. 근데 예전부터 아주 어릴때 부터 호불호가 아주 강하고 고집이 센편이었어요..옷입는거나 물건 자기가 마음에 드는걸 입어야하고... 못먹는 음식은 아예 못먹고..어두운 곳은 울며 매일 안들어간다 안간다 하고..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유치원에서 친구들도 엄청 좋아하고 서글서글한편인데...
그래도 잘 삐지긴 합니다.
예전부터 학습 시키려고 보면... 집중해서 쳐다보지 않고 자기 그림그리고 싶다거나 밖에서 나가 놀고 싶다고만 하고..
많이 놀았음에도 더 놀고 싶다...하루종일 놀아도 더 놀고 싶다 하구요.. 한글도 다 아는 글자인데..한두개 글자면 읽으면서...다 쉬운글자가 많아지면 해볼 생각도 없이 몰라 안해!
자기가 아는 아주 쉬운 만만한것만 하려하고..그 이상을 하려하거나 머리로 생각 하려는 노력이 전혀 없네요. 틀리는것도 자존심 상하고..전에 있었던 일도 물어보면 기억하려는 노력이 별로 없어요..물어봐도..몰라몰라 전혀 생각 안난다 하구요..
조금만 머리로 생각하면 딱 할수 있는건데...늘 이래요...
아는 선생님도 저희 아이를 보더니 고집도 센데... 그이상 한번만 생각하면 되는걸 아예 안하려 한다라고.. 엄마가 계속 할수 잇다 유도하고 틀려도 괜찮다고 말해줘야한다고 하네요
이런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하나요
다른 6세보다 모든게 느려요... 어려우면 안하려 해요. 아주쉬운 가위질같은것도 ...하다가 안되면 안하려해서... 요근래들어 가위지 좀 잘하게 됐구요... 다 엄마에게 해달라.
아주 쉬운것도..엄마 이게 뮤슨말이냐 꼭 옆에서 다풀어서 이야기 해줘야하고...제가 너무 다 해줘버릇해서 그런지...머리가 나쁜건지..진짜 속상한데..저도 소심하고 긍정적인 성격이 못되서...이런아이 볼때마다 살기 싫어져요
IP : 223.62.xxx.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15.11.8 12:59 PM (115.41.xxx.221)

    싫어하면 밀어붙이지 마세요.

    만만해야 성공확률도 높고
    이게 쌓이면 자신감이 생겨서
    도전의식이 생겨납니다.

    아기잖아요.
    아직 손에 힘이 없어서 가위질도 어렵습니다.
    엄마가 귀찮아서 그렇지 본을 보이시고 거절하면 거기서 멈추세요.

    고딩이도 손에 힘이 없어서 연필사용을 싫어합니다.
    6살 많이 놀때입니다.

    지금의 아기때를 즐기세요.

  • 2. 돌돌엄마
    '15.11.8 1:33 PM (115.139.xxx.126)

    6살 2월생 키우는데 저도 앉혀놓고 좀 해보다가
    안한지 꽤 됐어요 ㅋㅋ
    괜히 애만 질리게 하겠더라고요.
    아직 엄마는 엄마로서만 존재하면 되지
    굳이 애가 싫다는데(생각하기 싫어하는데)
    선생노릇까지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때되면 하겠죠, 공부에 질리게만 안 하면 되는 거 같아요.
    "아이들은 왜 실패하는가"라는 책 한번 보세요. 미국에서 50년대 초등교사인 사람이 쓴 책인데
    학교가 어떻게 애들을 바보로 만드는지 아주 미시적 관점으로(선생님이 관찰한 것을 일지 형식으로 쓴 거라서요.) 풀어썼는데
    미국50년대 학교가 우리나라 학교랑 비슷한 거 같더군요.
    의욕을 상실하게 하지 마세요. 뭘 시켜대고 확인할 수록 애들은 스스로 탐구할 생각을 안한대요..
    하물며 6살인데요.. 우리 천천히 가요..

  • 3. 돌돌엄마
    '15.11.8 1:54 PM (115.139.xxx.126)

    같은 저자가 쓴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도 좋았어요. 여튼 어린애들은 안 가르칠수록 똑똑해진다고 합니다 ㅋㅋ 전 자유를 얻었어요. ㅋㅋ

  • 4.
    '15.11.8 2:05 PM (121.166.xxx.239)

    그냥 살살 달래서 놀이식으로 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아직 6세인데, 좀 더 커서도 계속 그러면 엄마 말고 선생님에게 보내는 것도 좋은 것 같구요. 저희 작은애가 9세인데, 원글님네 아이와 같아요. 저는 좀 선생님께 맡기고, 집에서는 선생님과 한 걸 복습 하는 식으로...그러면 애가 어려워 하지 않고 용기있게 하더라구요. 돈이 문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358 기적이 일어났음 좋겠어요 2 안산시민 2016/04/13 1,411
547357 세무서 쉬나요? 2 오늘 2016/04/13 649
547356 어릴때부터 미술을 하고 싶었어요. 11 dd 2016/04/13 2,583
547355 순한 양이된 남편; 111 2016/04/13 1,319
547354 혹시 조들호 보시는 분 7 조들호 2016/04/13 2,053
547353 성별이 같을 경우, 첫째 아이랑 둘째 아이 다른가요? 비슷한가요.. 12 두아이 2016/04/13 2,539
547352 참다한 홍삼 드셔보신분 계신가요? 7 냉정열정사이.. 2016/04/13 5,085
547351 한국 선거법 .. 이것은 못 막는것 아닌감? 2 .... 2016/04/13 571
547350 6세 남아인데 학습장애일까요? 13 사과 2016/04/13 2,551
547349 이혼가정인데 결혼식 어떻게 하나요? 7 ㅇㅇ 2016/04/13 4,522
547348 해맑은 사촌 남동생 5 딸기에이드 2016/04/13 2,177
547347 sns하시는분들 꼭보세요 선거법 2016/04/13 1,035
547346 2012년 미국 뉴욕시의 Sugar Ban 법안에 찬성/반대 하.. 설탕섭취자유.. 2016/04/13 456
547345 압력 밥솥이 폭발할 거 같아요;;; 안전하고 좋은 압력 밥솥 추.. 6 무서워 2016/04/13 2,549
547344 오후 4시에 커피 1/3 잔 마셨다고 잠이 안 오네요 ㅠㅠ 2 ㅠㅠ 2016/04/13 862
547343 결혼안한것 같다는 말은 어떤 뜻인가요 7 .. 2016/04/13 2,237
547342 -----4월13일 투표일입니다-----번호 쓰지 마세요!! 당.. 5 조심조심 2016/04/13 1,649
547341 노처녀인 내가 결혼하고 싶을때 9 -- 2016/04/13 5,430
547340 손자손녀 봐주시는 분들은 정말;;;; 5 2016/04/12 3,212
547339 남자 필라테스 2 교정 2016/04/12 1,311
547338 이철희 "문재인, 호남 가지 말라고 할 수도 있다&qu.. 20 ㅎㅎㅎ 2016/04/12 3,609
547337 절인 배추를 씻기만 하면 살아나요. 5 제발 2016/04/12 1,752
547336 빨래 하기 너무 싫어요. 빨래 널기는 그렇다쳐도 접어서 정리하는.. 21 철학가 2016/04/12 3,997
547335 서초 유원 / 현대 아파트 질문이요 3 eunice.. 2016/04/12 2,135
547334 저 뭐부터 할까요? 7 .... 2016/04/12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