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친정엄마글 보니..오늘 친정이 가기 싫으네요..

.. 조회수 : 2,371
작성일 : 2015-11-08 10:31:13
시어머니 시가어른들은 안 그런데..

제가 공인중개사자격증을 이번에 따거든요..
가채점결과 합격인듯한데..
작년에 뒤늦게 시작해서 1차 따고 이번에 2차따고..
시아버지는 볼때마다 스트레스받지않냐고 걱정하고
(제가 스트레스를 굉장히 잘받아요. 정신과 다닐정도)
1차패스했을때도 칭찬해주고 그랬는데
울엄마.. 이젠 그만큼 놀았으니 뭐라도하라고 하네요.
시험은 그냥 치냐고 버럭버럭거렸어요.
돈 안벌면 아무것도 안하고 놀고먹는다고만 생각하는지
공부한다고 해도 귓등으로도 안듣네요.
시험치고 괜히 시험친 얘기했다고 후회하며 집에 돌아오는 차안에서
얼마나 울었던지 남편과 아들이 눈치보고..
정신과의사가 엄마랑 거리를 두라고 했엇는데
정말 평생 내게 힘든 존재네요.
칭찬 한번 듣고 자라지못해 이렇게 내가 자존감이 낮은가싶고..
사실 시가와 친정이 가까이 있어서 이따가 나가야하는데
친정엔 가기가 싫어요.. ㅜㅜ
IP : 115.140.xxx.1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5.11.8 10:38 AM (115.41.xxx.221)

    칭찬해릴께요.

    그어려운 시험 본다고 고생 많으셨구요
    축하드려요.

    마음껏 합격을 즐기세요.

  • 2. ㅇㅇ
    '15.11.8 10:44 AM (110.70.xxx.98)

    저도 고생많았고 축하드린다 말씀드리고싶어요~
    어머니가 원글님을 늘 못마땅하게보고
    기죽여 놨나보네요--; 도저히 갈 기분이 안내키고
    특별한 명목도 없다면..하루정도 친정엔 안가면 안되나요

  • 3. 원글이
    '15.11.8 10:49 AM (115.140.xxx.133)

    네.안가려구요..이렇게 결ㅇ혼10년동안 가다 안가다했어요.제가 자꾸 다쳐서.
    엄마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는데 나도 그래요. 그눈물의 성질이 난왜 이모양으로 다를까싶네요..댓글만 봐도 눈물이 나오네요.감사드려요.

  • 4. 위로하다
    '15.11.8 10:59 AM (180.70.xxx.9)

    아까 친정엄마 얘기 썼던 원글입니다
    친정 어머니 얘기에 저는 이제 눈물도
    말랐습니다
    본인 성에 안 차시니 모든것이 못마땅하시면서
    에너지를 그 나쁜 기운을 저를 보고 풀려고 하세요
    아ㅡ 정말 싫습니다

  • 5. ㅇㅇ
    '15.11.8 11:05 AM (110.70.xxx.98)

    저도 엄마한테 타박당하고 찍혀있는 딸로서 공감이 가구요,위로 말씀을 드려요ㅡㅜ그래도 그와중에 꿋꿋하게 자라셨고, 공인중개사 2차까지 합격하셨고.사랑스런 아들과 남편도 있고요~
    오늘하루 친정은 잊고 시댁에서 다정한시간 보내시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928 김장김치 사드시는 분들...참고하세요. 11 김장 2015/11/09 9,950
498927 필리핀이 한국의 미래다....알면서 당할 것 같은 불길함이; 49 --- 2015/11/09 3,322
498926 무조건 노력~노력~노력만 강조하는 친정엄마 10 은하수 2015/11/09 2,446
498925 수능 즈음이라... 5 십인십색 2015/11/09 1,528
498924 강황가루와 계피가루 같이 먹어도 될까요? 6 ........ 2015/11/09 6,015
498923 보증인 세워놓고 요새 돈 막빌려주네요. 6 사채업자들 2015/11/09 2,022
498922 서언이가 이휘재 닮은건가요? 15 모르겠는데 2015/11/09 6,102
498921 우리도 한번 해봅시다 희동이는 섹시하고 고길동의 입장이에요 21 촌철살인 2015/11/09 3,557
498920 조성진군 연주 좋아하셨던 분들께 추천 팟캐스트 6 가을과 피아.. 2015/11/09 1,955
498919 [펌] ‘대륙의 연금술?’ 중국의 상상초월 가짜 음식들 1 둥ㄷㄷ 2015/11/09 948
498918 유럽 밤하늘이 우리나라보다 밝은이유가?? 4 유럽 2015/11/09 1,934
498917 메이컵포에버 HD 파운데이션이랑 피니쉬팩트(120호) 샀는데 넘.. 2 say785.. 2015/11/09 1,886
498916 국정화 찬성 안할래야 안할수 없는.jpg 2 혈압 2015/11/09 1,204
498915 배란다 물청소하면 아랫층 창문이 더 더러워지나요? 6 이사 2015/11/09 4,283
498914 PAT나 크로커다일 옷 괜찮으세요? 49 겨울점퍼 2015/11/09 3,367
498913 [인터뷰] 드라마 ‘송곳’ 구고신의 실제 모델, 하종강 성공회대.. 49 111 2015/11/09 2,898
498912 재개발 지역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저좀 가르쳐주세요. 5 알고싶어요... 2015/11/09 1,395
498911 우럭하고 명태알, 고니 넣고 끓였는데 맛있네요 4 저녁에 2015/11/09 2,017
498910 수능날 특별한 종교가 없는 사람은... 1 엄마 2015/11/09 1,027
498909 남편과같이쓸향수 5 향수 2015/11/09 1,061
498908 아이유가 그동안 억눌린게 많았죠 6 ㅇㅇ 2015/11/09 4,146
498907 잠 많이 안자고도 키큰 경우 있나요 4 궁금 2015/11/09 2,250
498906 이과에서 문과수학 수능 보는 것과, 문과 가는 것의 차이는 무.. 4 ㅏㅏ 2015/11/09 1,309
498905 남편한테 원망의 마음뿐입니다 19 같은공간 2015/11/09 8,935
498904 대대적 구조조정 온다…확률 100% 48 imf 2015/11/09 4,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