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지랍

.... 조회수 : 999
작성일 : 2015-11-08 01:31:12
몇일전 아파트를 나서는데 아파트 단지내에서 어느 젊은여자가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에게 소리를 지르고 있더군요..
뭘 찾아내라고 하는것 같았는데..... 일행인듣한 남자가 말리고 있었어요....
청소아주머니는 가끔 좀 웃긴다 싶을정도로 말을 막해서 되도록이면 말을 섞고싶지 않은 .... 하지만 그날은 그젊은 여자가 심하다 싶더군요.....다음날아침 잠깐 나가는 길에 그 아줌마가 있어서 괜찮냐고 물어봤죠.........이게 실수였던것 같아요.....
그 조용한 아침에 막 미친*ㅆ*욕을 해가며 술집다니는 ㄴ이 어쩌구저쩌구 소리를 지르더군요. 자기는 남편도 있고 자식도 있는데 젊은 년이 어디서.........속으로 .이아줌마 좀 과하다 싶었지만 눈물까지흘려가며 억울하다고 하는대 걍 듣고 서있어ㅛ어요.......어떻게 어떻게 마무리하고 빠져나와서 커피두잔 사가지고 다시가서 한잔 주고 들어오려는데 또 한바탕 난리를 치더군요.........정말 짜증이 났지만 수고하시라고 하고 들어왔는데......아직까지 귓전에 남는건 이아파트에는 술집년들만 사는가벼 어쩌구.........
여긴 원룸이긴하지만 저처럼 평범한 아짐들도 있고 외국인들도 신혼부부들도 애기르며사는 싱글들도 물론 술집여자들도 있겠죠........
그아짐 흥분해서 그런말들이 튀어나온건지 내가너무 만만해 보였는지 아침부터 쓸때없는 오지랍을 떨고 셀프로 바보가 된것 같아 하루종일 기분이 나쁘네요....
IP : 219.250.xxx.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박냥이
    '15.11.8 1:55 AM (175.223.xxx.20)

    에휴 그래도 좋은일하셨는데 아주머니 반응이 과해서
    아침부터 언짢았겠어요. 그래도 남의일에 모른체할수 있는데 관심가져주시고 커피까지 건넨 님의 따뜻한 마음이 와닿네요. 오지랖이다 싶으시면 담부터 조금 조절하면돼죠~
    맘 풀고 편히 주무세요~~

  • 2. ....
    '15.11.8 2:00 AM (219.250.xxx.96)

    호박냥이님 감사합니다..
    좋게 말해주시니 맘이 풀리내요..
    님도 편히주무세요...

  • 3. 에고
    '15.11.8 5:59 AM (210.90.xxx.203)

    봉변당하셨네요. 그 아주머니는 그 젊은여자분에게 당한 걸 친철하고 착하신 원글님께 화풀이하신거네요. 원글님은 그 아주머니로부터 억울하게 당한 봉변을 다음에 만나는 귀인으로부터 큰 복을 받는 것으로 보답받으실거에요. 이 세상의 기본원리는 어두운 곳 있으면 밝은 곳이 있고, 낮은 곳 있으면 높은 곳 있으며, 음이 있으면 양이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이 인연의 인드라망으로 연결되어 하나도 버림이 없이 상쇄가 되어야 하니까요. 애매히 고난을 당하셨으니 이제 뜬금없이 복을 받으실 차례입니다. 미리 축하드려요~ ^^

  • 4. ....
    '15.11.8 11:05 AM (219.250.xxx.96)

    에고님 답글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090 대학 다 갔나요? 6 eogkr 2015/12/29 2,126
513089 충북대 영어교육과 인서울 영어교육과 3 고3엄마 2015/12/29 3,147
513088 남성희망신붓감,연봉 4631만 키165cm 9 .... 2015/12/29 3,658
513087 아들 산후조리 해주러 오신 시어머니 후기입니다 80 며느리 2015/12/29 17,771
513086 제가 무능력한 거 같아서 고민이에요.. 2 ㅇㅇ 2015/12/29 1,410
513085 지금 H홈쇼핑 호스트가 입은 옷 에트로 일까요? ... 2015/12/29 1,193
513084 1학년 겨울방학..어떤 공부를 해야 할까요 1 직장맘 2015/12/29 1,145
513083 삼성동과 대청역근처 어디가 나을까요 2 아들들 2015/12/29 986
513082 옷을 사자마자 가격이 내렸어요ㅠㅠ 6 코트 2015/12/29 2,919
513081 아이 심리상담하는 병원 추천 2 고민맘 2015/12/29 972
513080 이제 고2 올라가는 남학생 어쩌면 좋을 까요? 9 고2학생 2015/12/29 1,777
513079 베스트글 산후조리 시어머니 못된거 맞아요. 29 sm 2015/12/29 6,082
513078 오늘의 지령은 최태원??????? 8 병신년이네 2015/12/29 1,989
513077 제가 받은 가장 큰 상처는 2 ㅇㅇ 2015/12/29 1,261
513076 청담어학원이나 아발론은 외고나 특목고갈거 아니면 굳이 다닐 필요.. 1 ... 2015/12/29 3,270
513075 아줌마들 살판났다 10 d 2015/12/29 4,513
513074 미국이 칭찬했답니다. 8 와우 2015/12/29 2,211
513073 에르메스 피코탄백 파리에서 사면 더 싼가요? 1 ㅇㅇ 2015/12/29 26,908
513072 중1 남학생 영어 과외랑 학원중 고민입니다 과외 2015/12/29 639
513071 역시 남자네요 zzz 2015/12/29 814
513070 감기에 싸우나 어때요? 9 ㅡㅡ 2015/12/29 1,928
513069 근데 찌라시 이니셜 기사 신문들 나쁘네요 ㅇ ㅇ 2015/12/29 1,119
513068 한국 엄마들 자식에게 너무 헌신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2 dd 2015/12/29 1,821
513067 한국 성노예 합의는 미국과 일본의 승리 3 가디언 2015/12/29 942
513066 엑센느,알칸타라,샤무드 쇼파 차이점 아시는분? 그리고 쇼파에 대.. 라미 2015/12/29 10,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