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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달 여행 추천 부탁드려요: 하와이, 괌, 발리, 오키나와...

질식직전 조회수 : 4,222
작성일 : 2015-11-08 00:19:53
요 몇달간 출퇴근길에 차도에 뛰어들고플만큼 스트레스가 엄청난 일을 억지로 버텨가며 했어요ㅠㅠ
조금 지나면 인수인계가 되어 그만 둘 수 있을 것같은데, 
심신을 추스릴 목적으로 12월에 혼자 여행을 가려합니다

말이 여행이지 한 도시에 가서 관광도 안 다니고 숙소에 그냥 한 달 머무를 거에요
멀리 갈 기력도 없고 해외여행이 익숙치도 않은데 따뜻한 곳을 찾다보니 해외를 고려하게 되었어요

당장 떠오르기로 제목처럼 하와이, 괌, 오키나와, 발리, 세부, 멜번 등을 후보에 넣고 있어요
이중에 혹은 다른 곳이라도, 넋놓고 쉬면서 추리소설이나 읽으며 지내기 적당한 도시 좀 추천해주세요
가격 대비 깨끗한 숙소도 알려주시면 진짜 감사하구요
IP : 115.140.xxx.12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5.11.8 12:22 AM (118.186.xxx.17)

    친한 동생이 작년겨울 괌에 두달가서 애들 학교보내고 자기는 골프 수영 원없이 했다던데...

  • 2. ..
    '15.11.8 12:24 AM (119.192.xxx.29)

    하와이가 좋죠

  • 3.
    '15.11.8 12:24 AM (211.46.xxx.63)

    하와이요. 신혼여행때 너무 좋았어요.

  • 4. ...
    '15.11.8 12:46 AM (182.215.xxx.10)

    예산만 되면 하와이죠. 에어 B&B 찾아보시면 한달 단위로 렌트하는데 많이 있을 거에요.

  • 5. 저같으면
    '15.11.8 12:56 AM (59.14.xxx.80)

    저같으면 한달동안 한곳에 머무르라면 터키의 카파도키아 가고싶어요.
    괴레메 마을 꼭대기 동굴호텔이었는데, 호텔 문밖에 의자만 놓고 앉아있어도 너무 좋더라구요.
    지구가 아니라 외계행성에 온느낌..주변에 트래킹도 갈수 있구요.

    도시쪽은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너무 좋더라구요. 가서 살아보고 싶을만큼...도시도 좋고, 해변도 좋고,
    심심하면 시외 나들이도 가기도 좋구요.

    하와이는 안가봤지만, 거기도 쉬는거 볼거리 자연경관 훌륭하다고 가본분들이 강추하시더라구요.

  • 6. 원글이
    '15.11.8 1:04 AM (115.140.xxx.126)

    늦은밤 댓글 달아주시는 님들 감사해요
    제가 써놓은 곳들도 다 안 가봐서 상상이 어려웠는데요,
    글 올리고 이렇게 추천도 받으니까 조금이라도 실감이 나면서 설레네요ㅎ

  • 7. 음...
    '15.11.8 1:08 AM (59.12.xxx.35)

    발리는 두번, 괌도 두번, 사이판, 하와이 한번 가봤네요...
    저라면 사이판이나 괌 pic로 끊어서 푹쉬다 올듯...하와이는 좋기는 한데 물가가 너무 비싸고 시차적응 피곤해요.
    발리는 요즘 인도네시아 사정상 좀그렇고 그닥 추천하고 싶진 않아요.
    굄이랑 사이판은 우리나라에서 갈때 비행기로 30분 차이밖에 안나요.

  • 8. ;;;;;;;;;;;;;
    '15.11.8 1:08 AM (183.101.xxx.243)

    저도 하와이 추천 제 꿈.

  • 9. 참..
    '15.11.8 1:10 AM (59.12.xxx.35)

    오키나와는 12월에 가면 바닷가 수영하기엔 살짝 쌀쌀함...혼자 온천욕하고 쉬기엔 좋음.

  • 10. ...
    '15.11.8 1:42 AM (175.193.xxx.107)

    괌이나 하와이가 그래도 영어 쓰고해서 편할거 같기는한데.괌은... 음식이 너무 맛이 없던데...
    4박 5일 동안도 힘들었어요경제적으로 괜찮으시면 하와이 한달 가계신다면 정말 좋으실거 같아요. 너무 부럽네요.

    선택지에는 없었지만 태국은 어떠세요? 방콕 레지던스 호텔에 계시다가 섬들에 일주일 다녀왔다가 하면 좋을거 같아요. 방콕 호텔이 가격대비 좋은 편이고 음식 맛있고... 휴양지와 도시를 섞을 수있구요.
    방콕에서 마사지 받고 밥 맛있게 먹고 수영하고 책읽고 늘어지게 쉬시다가 마지막에 코사무이나 남부쪽 섬들 중에 다녀오시면 좋을거 같아요.

  • 11. ㅇㅇ
    '15.11.8 1:58 AM (222.237.xxx.54)

    12월 오키나와는 쌀쌀한데 그래도 엄청 춥지 않으니 괜찮을 듯 해요. 비용은 제일 저렴할 듯 ㅎㅎ 하와이가 좋긴 최고죠. 전 몇달 있어봤는데 어느 하루 실망스런 날이 없었어요. 어디든 비행기값 빼면 드는 비용은 비슷해요. 숙소는 구하기 나름이고... 외국에서 한두달씩 머물러봤는데 먹고 사는 건 의외로 많이 안들어요.

  • 12. 진심으로
    '15.11.8 3:09 AM (175.117.xxx.90) - 삭제된댓글

    묻어서 같이 가고 싶네요
    귀찮게 안할께요
    앗 저 여자입네당 ㅋ

  • 13. 진심
    '15.11.8 3:10 AM (175.117.xxx.90)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스트레스에 차도에 뛰어들고픈 마음 알지요
    푹 쉬다 오세요

  • 14. 한달이면 활기찬 곳 추천
    '15.11.8 5:25 AM (71.201.xxx.122) - 삭제된댓글

    지금 마음으로는 아무 것도 안하고 조용한 곳에서 책만.. 싶겠지만 막상 가서 며칠 그러고 있다보면 심심해요. 같이 놀 사람 없나 싶고... 구경할 거 없나 싶어져요.

    괌이나 사이판은 휴양호텔 빼놓고는 놀거리 볼거리 지지리도 없어요. 호텔 안에서만 한달내내 같은 주방에서 나오는 음식을 먹다보면 나중에는 물려서 입에서 단내나구요. 시내 나가도 정말 뭐가 없어요.

    12월 하와이는 해변에서 해수욕하기 추워요. 해수욕할 생각이 없으시면 몰라도... 오아후에서는 먹고 놀고 할 곳이 엄청 많아서 이건 좋은데 물가가 많이 비싸요. 비싼 건 멜번도 마찬가지일 거구요. 오키나와도 물가 비싼 건 당연 긴장을 확 풀 정도로 여름날씨는 아닐거고...

    발리는 가끔 폭탄테러... 세부는 한국사람들이 먹여살리는 곳이라 편하기는 하겠지만
    필리핀 분위기가 점점 불안정해져서 별로... 세부야 그만큼은 아니겠지만요.

  • 15. 부럽부럽
    '15.11.8 6:09 AM (125.133.xxx.211)

    저도 하와이 추천 제 꿈. 2222222222222222222

  • 16. ===
    '15.11.8 9:47 AM (211.42.xxx.199)

    세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리조트에 묵는다는 것 외에는 별 메리트가 없어요. 혼자서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곳이 아니라서요. 세부는 그냥 패키지로 3박 5일 지내는 게 딱이지 싶어요. 패키지로 갔다왔는데 옵션을 하려고 해도 할 옵션이 없어서 가이드랑 갈등이 심했거든요. 가이드는 옵션하기를 바라는데, 이미 여행패키지에 들어간 옵션외에 할 게 스킨스쿠버랑 밤 시내 투어 밖에 없었어요. 부모님, 어린 조카까지 같이 간 가족여행에 저만 혼자 그런 걸 할 수는 없잖아요. 1달 동안 가 있기에는 너무 심심할 것 같아요.

  • 17.
    '15.11.8 1:08 PM (180.230.xxx.43)

    돈만되면 당연히 하와이아닌가용?

  • 18.
    '15.11.8 3:07 PM (223.33.xxx.139)

    하와이는 12월에도 낮에는 따뜻해요
    서핑하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요
    하와이 한달 여행 꿈만 같네요

  • 19. 원글이
    '15.11.8 7:06 PM (125.149.xxx.194)

    소중한 조언 참고해서 에너지 완충될 여행 떠나보겠습니다
    지금 당장 예약해도 늦은 편이라고 해서 서두르려고요
    모두 감사합니다

  • 20. ...
    '15.11.9 7:46 PM (220.85.xxx.217)

    오키나와 좋았습니다. 바다가 제일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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