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따뜻해지는 이야기 받아요.

비도 오고 조회수 : 921
작성일 : 2015-11-08 00:13:19

비가 오니 따스한 이야기 듣고 싶어요.


국정화로 얼어붙은 마음 녹일 따뜻한 이야기가 필요하네요.

일단 저는 대학 은사님 소식을 최근 접했어요.

노령이시라 돌아가셨을 거라 반신반의하면서 전화드렸는데 받으시러라구요.

기쁨마음도 잠시 여러 질환 귀도 멀고... 시력도 안좋아지셨다는 이야기듣고

마음이 아렸네요. 



다 행복한 굿밤되고요.





IP : 58.124.xxx.18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로
    '15.11.8 12:29 AM (126.11.xxx.132)

    댓글이 없어서 시시한 이야기 하나 할게요
    별로 따뜻한 이야기는 아닌데 우리동네 아저씨가 자기집 차고에서 금토 숯불을 피워서 치킨이랑 날개를 팔아요.
    근데 우리집 중3아들이 거기 놀러가서 넉살 좋게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날개랑 새우도 하나씩 얻어 먹었대요.
    그리고 닭날개 3개 사와서 나랑 형이랑 하나씩 나눠 먹었는데
    우와.. 불맛도 나고 너무 맛 있어서 닭날개 사서 3층에 사는 지인에게 갖다줬어요.
    그 지인은 매주 월요일마다 시어머님이 반찬 갖다 주는데 토요일즘이면 먹을게 없었는데 잘 먹었다고 전화 받았어요.
    그냥 맛 있는거 먹으면 좋아하는 사람 생각나서 갖다 준 별 시시한 따틋한 이야기입니다.

  • 2.
    '15.11.8 12:34 AM (126.11.xxx.132)

    아들한테는 거기 장사 하는 곳이니깐 그냥 놀러가지 말고
    놀러가더라도 뭐라도 하나 사 먹으라고 하니깐
    아저씨가 안 사먹어도 놀러와도 된대..
    그랬다고 하네요.
    그 아들이 초등학교 였을때 동네 슈퍼마켓 아저씨가 학교에 배달을 갔나 봐요. 초등학생 애들이 슈퍼 아저씨다 막 그러고 있는 와중에
    울 아들이 사장님 안녕하세요. 인사를 했대요.
    저는 슈퍼마켓 아저씨에게 들었데 아저씨가 그 인사 받고 기분이 엄청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 3. ---
    '15.11.8 12:37 AM (120.16.xxx.43)

    아휴 우리 뚱땡이 멍멍이 뛰어댕기다 다리 부러져서 .. 저저번주에 앞다리 수술 했는 데
    수술은 잘되서 다시 건강히 잘 뛰댕겨요.. 다리가 하나 없으니 불쌍해요. 다욧트 중이네요.
    돈 삼백들였는 데 안락사 안시킨거 정말 다행요. 남편이 많이 울었어요.

  • 4. 와..
    '15.11.8 1:37 AM (58.124.xxx.181)

    별로님 아드님 정말 기특하게 키우셨네요.
    부럽네요.
    얼마나 배부르시겠어요.
    저도 그런 자식 한명 있으면... 많이 부러워요.
    다들 저 또래 고등자식이 막내인데...

  • 5. 다행이에요.
    '15.11.8 1:39 AM (58.124.xxx.181)

    --님..
    지금 뭐 잠깐 사러 오다가 고양이가 막 울길래 왜 그러나 했더니
    새끼 고양을 부르는 소리더군요.
    고양이.. 강아지 모든 동물이 안심하고 지낼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429 근데 문이과 통합하잖아요. 초등 저학년이면 모르는거죠? 2 ㅇㅇ 2016/03/31 1,388
543428 탤런트 박정숙씨 남편 선거운동에 당의입고 나섰네요 20 에구 2016/03/31 19,280
543427 이유식 관련 소소한 질문드려요... 4 초보엄마 2016/03/31 708
543426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했던 한 정치학자의 고언 4 샬랄라 2016/03/31 1,119
543425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5 주황 2016/03/31 753
543424 집에서 키우는 푸들이 미용 후 이상행동을 보여요..T.T 13 푸들이엄마 2016/03/31 4,118
543423 내일 저녁 논현역에서 잠원지구한강공원 6 ... 2016/03/31 974
543422 허리 협착증 9 울엄마 2016/03/31 3,179
543421 고1 반모임) 엄마들끼리 친구 되나요 12 궁금 2016/03/31 4,646
543420 피지오겔보다 더 보습력 좋은 로션 추천부탁드려요. 19 ... 2016/03/31 6,065
543419 세월호716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7 bluebe.. 2016/03/31 423
543418 예전에 학원에서 학부모님이 저더러 수학 이야기를 하면서 3 ... 2016/03/31 1,592
543417 "야권은 운동권 정당" 보수세력 프레임의 배후.. 샬랄라 2016/03/31 469
543416 생들깨가루는 어떻게 만드는 건가요? 2 미즈박 2016/03/31 3,480
543415 그런데 여기에 정치글 주구장창 올리면 뭐가 달라지나요? 7 지겹다 2016/03/31 691
543414 82cook같은 소소한 수다가 주제인 팟캐스트 추천드려요~ 1 ㅁㅁ 2016/03/31 895
543413 갤럭시탭... 2 ... 2016/03/31 802
543412 중학생이 볼 시트콤,미국드라마 5 추천해주세요.. 2016/03/31 1,123
543411 눈치가 없는건 어찌 못 고치나요 ㅠㅠ 11 ,,, 2016/03/31 3,740
543410 나경원 딸 불법비리가 또 나왔네요 49 불법비리의 .. 2016/03/31 15,786
543409 향신료가 군데군데 뭉쳐있어요.. 2 루루~ 2016/03/31 465
543408 호주여행문의 3 궁금해요 2016/03/31 990
543407 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할때 보험료낸것도 신고하나요? 4 궁금해요 2016/03/31 1,332
543406 핸드폰통화녹음을 파일로 올리려고 해요 2 사기꾼아 2016/03/31 939
543405 경험한거에 대한 기억력이 좋은 82쿡님들 있으세요.??? 9 ,., 2016/03/31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