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은 저희집 제사 입니다.
상 차리고 기다리고 있어요.
1. ㅎㅎㅎ
'15.11.7 7:37 PM (121.130.xxx.134)비가 와서....
2. 아...........
'15.11.7 7:38 PM (122.36.xxx.73)저는 이글을 읽고 왜 맘이 짠할까요..
대체 제사가 뭐길래...........우리 이렇게 살아야하는건지....3. ..
'15.11.7 7:38 PM (110.12.xxx.76)바람불고 비바람몰아쳐서 오실수있겠어요?
4. ...
'15.11.7 7:41 PM (115.140.xxx.189) - 삭제된댓글49제 지내면 영혼이 저 세상으로 간다는 거 아닐까요? 그런데 제사때만 되면 오신다?
어떻게 알고 오실까요? 귀신같이 오시는거죠? 그야말로 귀신같이,,,,5. 우렁된장국
'15.11.7 7:42 PM (5.254.xxx.143) - 삭제된댓글없죠.
전 세계 기제사 올리는 나라가 이젠 우리나라 밖에 없다는 얘기도 있던데
울나라 외 돌아가신 전 세계 조상님들은 그럼 다 쫄쫄 굶으시는 건가요? ㅎㅎ
관습에 젖어 안 하면 찝찝하고 하고 나면 복 받을 그런 기분 좋음이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 아버지도 그리 지내셨고
옆 집도 그리 지내니 나도 지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지내는 거죠 뭐.
종교를 믿고 안 믿듯.... 신념의 차이.6. ㆍㆍㆍ
'15.11.7 7:42 PM (119.75.xxx.60)비오네요ㅎㅎㅎ
비오는날 제사라ㅎㅎ무섭네요.
상 차려놓고 있는데 식구들이 아직 다 안모임.7. ㆍㆍㆍ
'15.11.7 7:45 PM (119.75.xxx.60)얼릉 오셔서 저거 다 드시고
저좀 복좀 줬으면 좋겠네용.8. 제가
'15.11.7 7:48 PM (115.41.xxx.221)빌어드릴께요.
세상의 복은다 님께 얍~~~~~~~9. ㅎㅎㅎ
'15.11.7 7:49 PM (121.130.xxx.134)한국 노인네들은 대접 받는 거 좋아하니
비 와도 비옷 입고 장화 신고 우산 쓰고 오시겠죠.
나 같음 그냥 천국에서 편히 지낼 거 같은데
정이 많으셔서 후손들 보살펴 준다고 일부러 오시나 봅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정 많은 조상님들이죠. ㅎㅎㅎㅎ
서양 조상들은 한 번 가면 이승은 잊고 흰 옷 입고 구름 위에서 하프나 켜면서 유유자적 신선처럼 살던데...
(아 물론 영화에서 본 겁니다만)10. 존심
'15.11.7 7:59 PM (175.210.xxx.133)옵니다...
11. ㆍㆍㆍ
'15.11.7 8:02 PM (119.75.xxx.60)감사합니다.
지금 제사 지내는데 소원빌고 있습니다.
이루어지겠죠.
비는 부슬부슬 내리네요.12. ........
'15.11.7 8:04 PM (1.233.xxx.201) - 삭제된댓글제사 모시면서 인터넷?
정성이 중요한거죠13. 점둘
'15.11.7 8:05 PM (116.33.xxx.148) - 삭제된댓글외출증 끊어 나오시나요?
절 몇번 하고 금방 치워버리는데
빛의 속도로 드시겠죠?
저도 엊그제 제사였네요
저녁은 따로 젯상은 11시에 따로 ㅠㅠ14. 언젠가
'15.11.7 8:05 PM (122.34.xxx.74) - 삭제된댓글82 제사 얘기에서
어떤 님이 본인은 제사 지내지 말라고 할 거라고...
음식 많은 호텔 뷔페가서 골라 먹을 거라고...
제사 음식이 항상 같잖아요. 정성에 비해 맛도 밍밍하고..
제사 없어져야 하는데...
우리 시모께서는 볼 때마다 네가 물려 받을거니 잘 봐두고 배워라...15. 복은 무슨..
'15.11.7 8:16 PM (112.173.xxx.196)조상 대대로 지내도 사고나서 죽고 병 나서 단명하고 부부끼리 웬수되고 자식 속 석이고..
왜 제사 지냈는데 복은 안주고 다들 이럴까요?
요즘 세상에 영감 할매도 아니고 누가 아직도 제사를 지내는지..16. 원글님
'15.11.7 8:44 PM (119.82.xxx.84) - 삭제된댓글이런 글 좀 안좋아 보여요.
조상을 기억하는 시간인데... 혹시 진짜로 조상님이 오리라 생각하셨나요? 애도 아니고,...17. ‥
'15.11.7 9:02 PM (223.62.xxx.184) - 삭제된댓글제사상에촛불이 흔들리면 온거래요....
18. 촛불은
'15.11.7 9:08 PM (112.173.xxx.196)공기 중에도 흔들거리는데..
19. 덧글
'15.11.7 9:17 PM (116.36.xxx.143) - 삭제된댓글부모님 안계시고 얼굴 모르는 조상 제사인가봐요.
부모님의 부모님이라면 부모님은 엄마 아빠 한수저라도 맛있는거 드시도 가시라는 마음일거 같아요
저희도 제사는 안지내지만 엄마 아빠 돌아가시면 간단하게라도 음식차리고 기억하고 싶은 마움 아닐까요.20. ㅇㅇ
'15.11.8 2:25 AM (122.254.xxx.36)우리시모 남펀 일찍죽고 아들 의지하고 사시다가 아들 50대 죽고나니 죽은 남편 원망하며 그렇게 제사 정성드려 지냈는데아들 못지켜 줬다고 제사 지내지 말라해서 강경하게 첨엔 안지내고 남편 제사만 지내다 조상없는 제사가 걸려서 말안고 다시 지냅니다 시모는 따로 살고 있고요
21. 저도
'15.11.8 5:23 AM (182.172.xxx.174)며칠전 제사끝내고 지금껏 속이 부글거려요.직장다니면서 몸도 여기저기 아파죽겠는데 제사차리려니
이러다 골병들겠다 싶고 무슨 제사를 잘모셔야 복을 받네 어쩌네 하는 시부모도 싫고...
당신들 힘들어서 못지낼꺼면 당신들 대에서 끝내지 왜 그걸 우리에게 넘기는지 이해 당최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