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너무 화가나네요

정말 조회수 : 1,680
작성일 : 2015-11-07 11:09:53
19개월 아들 키우는 부부입니다.
엊그제부터 신랑과 저 둘다 감기로 많이 아팠어요.
종일 애한테 시달리느라 저도 힘들지만 출근하는 남편 위한다고(저도 프리랜서로 일핮니다) 저녁시간이며아기 재우는거며 다 제가하고 쉬라했어요.
새벽에 신랑 열 채크해서 약 먹이고.. 열도 가 내렸지만
어제는 신랑 쉬는 날이라 아기 두고 가도 되는데 하루종일 혼자 쉬라고 아기 데리고 아예 나갔다왔죠.
그리고 어젯밤. 아기가 한시간애 한 번씩 보채서 저는 잠을 하나도 못잤고 신랑도 그걸 압니다. 신생아 때부터 신랑 밤잠을 제가 철저히 지켜줬죠.
아침되니 제 몸이 말이아니고 저도 감기상태에 잠도 못자니 상태가 안좋았죠.
신랑은 거의 20시간을 자고 상태도 좋아요.
그럼 이제 절 좀 재우고 아기를 봐야할텐데
겨우 8시에 아기가 아예 깨서 신랑한테 바톤터치하고 눈 좀 붙이려는데
9시반에 깨우더군요. "한 시간 반 지났어. 아기 밥먹어야지."
하는데 제가 예민한지 저 말이 너무 화가나는겁니다.
한시간 지났어? 오빤 몇 시간 잤는데?
제가 화내니 그제야 꼬리를 빼며 뭐라하는데 정말 너무 서운하네요.
나는 자기몸 그렇게 챙기고 위해줬는데 신랑은 전혀 그런 생각이 없나봐요.


.
IP : 121.169.xxx.1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15.11.7 11:16 AM (216.40.xxx.149)

    네. 잘못 하신거에요.
    그렇게 해주면 남편은 절대 애 못봐요.
    육아는 장기전이에요. 혼자서 다하려면 님 병나서 못헤요.
    이젠 분담해서 하세요.

  • 2. 음음음
    '15.11.7 11:31 AM (121.151.xxx.198)

    같은 개월수 아기있는 엄마에요
    신랑분 위하신다고 넘 본인을 타이트하게 대하셨네요
    적당히 하세요
    저도 가끔 집에서 일을해야할때가 있는데
    어찌나 회사로 출근하고싶던지요
    아기있으면서 집에서 일하는거 참 힘들더라고요
    너무 남편위해 하지마시고요
    본인도 챙기세요

    그나저나 남편분 심하셨네요
    좀 쉬시고 재충전하셔서
    남편분께 조곤조곤 말씀하셔요

  • 3. 그래도
    '15.11.7 12:44 PM (118.44.xxx.220)

    염치와 눈치가 있는모양이네요.
    잘타일러 잘사세요.

    너무 엄마처럼 잘해주면
    남자들 큰아들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191 산후조리 해주러 오신 시어머니와 뉴욕 잘 다녀왔습니다. 41 며느리 2016/01/03 8,224
514190 시어머니 말끝마다 트집.. 9 제발 2016/01/03 2,700
514189 휴일 가든파이브 스파 .. 2 영이네 2016/01/03 1,083
514188 대학생들이 ktx특실 타고 다니면 어떤생각드시나요? 32 2016/01/03 6,752
514187 재작년에산 몽클하나로 12 패딩입을 일.. 2016/01/03 5,064
514186 먹고치우는게..더 싫어요 3 2016/01/03 1,296
514185 본인 주위에 주는 사람이 있나요? 2 전체 2016/01/03 982
514184 토요시위 나선 김복동 할머니, '끝까지 싸울것' 2 일본왜교부 2016/01/03 377
514183 내 경험을 바탕으로 팁 2 so 2016/01/03 1,332
514182 김한길 탈당 기자회견 한다네요. 7 ㅗㅗ 2016/01/03 695
514181 저 처음으로 9백만원 모았어요 24 종자돈 만들.. 2016/01/03 5,384
514180 두가족 모일때 비용들 2 ㅁㄴㅇ 2016/01/03 1,173
514179 일본 카메라충전 그리고 드라이기 4 일본 2016/01/03 735
514178 셜록 시간아깝다 돈아깝다 8 2016/01/03 3,980
514177 도이체 벨레, “위안부 할머니 한일 합의에 반발” 1 light7.. 2016/01/03 585
514176 저희 부부 뭔가 잘못된 건가요 40 취미다름 2016/01/03 18,292
514175 이건 너무 하죠? 설마... 올 해도 이럴 건지...... 2 궁금? 2016/01/03 1,377
514174 신종 "택배 전도" 2 예의 2016/01/03 2,118
514173 롯데시네마서 영화 싸게보는법과 롯데리아서 싸게 먹는방법 2 ... 2016/01/03 1,968
514172 기시 노부스케의 손자와 다카키 마사오의 딸 1 nnnnnn.. 2016/01/03 804
514171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편의 조타를 아시나요? 참 괜찮은 청년인듯.. 7 피버스 2016/01/03 1,628
514170 5일만에 집 사고팔기가 완료되었네용..ㅋ 9 흠흠 2016/01/03 5,262
514169 쌍꺼풀 병원 괜찮은데 알려주세요 2 동글이 2016/01/03 1,673
514168 그것이 알고 싶다 독일 구마 살인사건 무섭네요. 15 ... 2016/01/03 8,086
514167 개밥 안봐요??? 4 2016/01/03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