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맥도날드에서...

111 조회수 : 3,047
작성일 : 2015-11-07 00:00:23

어떤남자가 카운터에 서서 욕을욕을 하는걸 봤어요.

그잠깐 사이에 18새끼를 한 열번은 한거 같아요.

알바생 남학생에게..

뭘 잘못했는진 모르겠지만.


감자튀김 봉투를 그앞에 쏟아 부어가며 욕을 해대는데..

알바생이 너무 불쌍하더군요.

나이 있어보이는 여직원이 계속 미안하다고..다들 숨죽이는 분위기..

산거보니 만원어치도 안되는건데 도대체 뭘 얼마나 잘못했길래 남의집 귀한 아들에게 그렇게 혹독하게 할까

싶네요..자식 키우는 사람으로서..

그엄마가 알면 얼마나 분하고 속상할까..


오늘 날씨가 궂어서 그런지..진상손님 납셨나봐요.에휴..

콜센터도 오늘같은날엔 각별히 조심하라고 한다는데...


우리나라도 이젠 소비자가 왕인 시대가 아닌 다른나라 처럼 진상 손님 나타나면 경찰을 불러야 할듯..


IP : 116.38.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7 12:03 AM (203.226.xxx.63)

    살기가 어려워져서 이상한 사람들이 진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거 같아요...

  • 2. ...
    '15.11.7 12:06 A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팍팍해서..
    조금이라도 자기보다 약해보이면
    짓밟고 화풀이 하는 사람들 많아졌음..

    세상이 그렇게 증명해줬잖아요.
    착하게 살면 ㅂ ㅅ 된다고.

  • 3. ...
    '15.11.7 12:06 AM (218.236.xxx.232)

    팍팍해서..
    조금이라도 자기보다 약해보이면
    짓밟고 화풀이 하는 사람들 많아졌음..

    세상이 그렇게 증명해줬잖아요.
    착하게 살면 ㅂ ㅅ 된다고.

    그런 거 보고 말리는 제3자도 이젠 거의 없어요.

  • 4. ....
    '15.11.7 12:10 AM (1.251.xxx.136)

    살기 팍팍해서 그런게 아니고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에서 봤는데 창 옆에 벽에 "외제차 주의" 라고 적혀 있는 거 봤네요.
    외제차 타면 으레히 돈 좀 있다 여기지 않나요?
    진상질은 없는 놈이나 있는 놈이나 공통이예요.

  • 5. @@@
    '15.11.7 12:11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저는 cgv에서 60대 할아버지가 카운터 차고 알바 여학생들한테 온갖 ㅈㄹ하는거 봤어요
    얘기 들어보니 그분이 포인트 이런거 잘 몰라서 일어난 일이던데ㅠㅠ
    같이 오신 여자분이 데이트상대인지 부인인지는 알수 없지만 부끄러워 피해계시더군요
    사람들 너무 하더라구요

  • 6. ....
    '15.11.7 12:11 AM (1.251.xxx.136)

    오해할까봐 첨언하자면
    직원들 공간이예요. 보통 주문자들은 안 보이는 위치.

  • 7. ㅇㅇ
    '15.11.7 12:20 AM (175.223.xxx.188) - 삭제된댓글

    인근소란죄라는 경범죄도 있던데
    벌금딱지가 몇만원인데 옆에서 신고 했으면 좋았을것을요

  • 8. 흠.
    '15.11.7 12:22 AM (112.150.xxx.194)

    지난번 대학병원 로비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던 인간.
    주차시스템땜에 열받았는지, 주차요원 데려다가 좀 상사급? 직원까지 불러서 지랄지랄.
    거기 다 아픈 사람들 모인곳인데.
    진짜 짜증나고, 한대 때리고 싶었음.
    조용히좀 하라고.

  • 9. 신고?
    '15.11.7 1:04 AM (122.196.xxx.116)

    그 자리에 있었다면 신고하고 싶어요. 이런 경우는 몇번으로 신고해야 하나요?

  • 10. ...
    '15.11.7 1:17 AM (108.29.xxx.104)

    회사와 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비정규직 시급자들을 그들도 알고 있어요.

    이것은 철학없이 잘만 살자는 슬로건으로 정권을 유지했던 정부에 의해서
    또 그것을 따라 살았던 사람들의 인성입니다.

  • 11. ....
    '15.11.7 2:24 AM (220.76.xxx.213)

    그럴때 좀 옆에서 도와주세요 전 옆에서 한소리 합니다
    손님대 손님이면 저렇게까지 못하잖아요
    뭘 얼마나 잘못했길래 쌍욕까지하는지 참 진상들 많아요

  • 12. 또라이진상이죠 뭐
    '15.11.7 6:06 AM (61.77.xxx.79)

    아마도 강남에서 뺨맞고 한강와서 눈흘기는 찌질이 일겁니다
    딸아이가 햄버거가게 알바를 몇달했는데요 일잘한다고 칭찬해주고 좋은 손님들이 훨씬 많지만 가끔 그런 진상손님 만나면 머리가 하얘진다고 하더라구요 어거지에 갑질에 불쌍한 인생들이죠 애기들 알바하는데다가 뭔짓거리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710 왼쪽 아래 안쪽니 빼고 임플란트 할 건지 덮어 씌울건지 결정하라.. 8 치아 상담 2015/11/16 1,418
500709 색녀와 만난 정력남의 최후 18 세상에 2015/11/16 23,904
500708 이케아 가는데 추천해줄거있나여?? 11 잇힝 2015/11/16 3,706
500707 자유방임주의 교육철학을 가진 남편 8 .. 2015/11/16 1,566
500706 부동산업자없이 집 판매를 했어요 7 밝은이 2015/11/16 2,705
500705 요즘 각 가정마다 공기청정기 1대는 필수인가요? 10 공기 2015/11/16 3,025
500704 조금만 움직여도 더워요... 3 .... 2015/11/16 1,133
500703 (초1)친구가 주기적으로 절교한다고 하고 상처받네요. 7 열매사랑 2015/11/16 1,832
500702 많이 널리고 튼튼한 빨래 건조대 추천해주세요 4 그래 2015/11/16 1,962
500701 등갈비질문드려요 4 비오는날 2015/11/16 941
500700 슬리퍼 어떤 형태 좋아하세요?ㅠ 도롱이 2015/11/16 380
500699 20대중반 보험해약하고 더있다 넣어도 될까요? 6 ... 2015/11/16 1,051
500698 저 오늘부터 이나라를 '개판군주제'로 알고 있을라구요~~ 14 ㅎㅎ 2015/11/16 1,397
500697 축구하다가 날아오는 공을 팔로 막아 팔에 금이 갔다는데요 2 중학생들 축.. 2015/11/16 933
500696 홍삼먹고 효과없는분들은 홍삼 제품을 바꿔봐요 파란자동차 2015/11/16 1,037
500695 새누리 7가지 여론통제 프로젝트.. '남은건 인터넷' 3 섬뜩 2015/11/16 801
500694 1년 넘게 만성두드러기로 고생했는데 다 나았어요^^ 49 ... 2015/11/16 4,981
500693 광명, 광명역세권 분양 받을까하는데 이미지 어떤가요? 5 광명 2015/11/16 2,112
500692 日 정부, ˝위안부 소녀상 철거 조건 협상하겠다˝ 5 세우실 2015/11/16 761
500691 野 비주류 "문재인 사퇴 촉구" 기자회견 연기 48 ㅋㅋㅋ 2015/11/16 2,404
500690 시력 2015/11/16 518
500689 이슬람 자살테러의 대가가 1 ㅇㅇ 2015/11/16 1,485
500688 수능 끝나고 핸드폰~~ 4 갤럭시노트5.. 2015/11/16 1,418
500687 요즘에 폭스바겐차사면 14 욕먹을까요 2015/11/16 3,169
500686 요리 배우신다면 뭐 배워보고 싶으신가요? 49 ^^ 2015/11/16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