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맥도날드에서...

111 조회수 : 3,065
작성일 : 2015-11-07 00:00:23

어떤남자가 카운터에 서서 욕을욕을 하는걸 봤어요.

그잠깐 사이에 18새끼를 한 열번은 한거 같아요.

알바생 남학생에게..

뭘 잘못했는진 모르겠지만.


감자튀김 봉투를 그앞에 쏟아 부어가며 욕을 해대는데..

알바생이 너무 불쌍하더군요.

나이 있어보이는 여직원이 계속 미안하다고..다들 숨죽이는 분위기..

산거보니 만원어치도 안되는건데 도대체 뭘 얼마나 잘못했길래 남의집 귀한 아들에게 그렇게 혹독하게 할까

싶네요..자식 키우는 사람으로서..

그엄마가 알면 얼마나 분하고 속상할까..


오늘 날씨가 궂어서 그런지..진상손님 납셨나봐요.에휴..

콜센터도 오늘같은날엔 각별히 조심하라고 한다는데...


우리나라도 이젠 소비자가 왕인 시대가 아닌 다른나라 처럼 진상 손님 나타나면 경찰을 불러야 할듯..


IP : 116.38.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7 12:03 AM (203.226.xxx.63)

    살기가 어려워져서 이상한 사람들이 진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거 같아요...

  • 2. ...
    '15.11.7 12:06 A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팍팍해서..
    조금이라도 자기보다 약해보이면
    짓밟고 화풀이 하는 사람들 많아졌음..

    세상이 그렇게 증명해줬잖아요.
    착하게 살면 ㅂ ㅅ 된다고.

  • 3. ...
    '15.11.7 12:06 AM (218.236.xxx.232)

    팍팍해서..
    조금이라도 자기보다 약해보이면
    짓밟고 화풀이 하는 사람들 많아졌음..

    세상이 그렇게 증명해줬잖아요.
    착하게 살면 ㅂ ㅅ 된다고.

    그런 거 보고 말리는 제3자도 이젠 거의 없어요.

  • 4. ....
    '15.11.7 12:10 AM (1.251.xxx.136)

    살기 팍팍해서 그런게 아니고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에서 봤는데 창 옆에 벽에 "외제차 주의" 라고 적혀 있는 거 봤네요.
    외제차 타면 으레히 돈 좀 있다 여기지 않나요?
    진상질은 없는 놈이나 있는 놈이나 공통이예요.

  • 5. @@@
    '15.11.7 12:11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저는 cgv에서 60대 할아버지가 카운터 차고 알바 여학생들한테 온갖 ㅈㄹ하는거 봤어요
    얘기 들어보니 그분이 포인트 이런거 잘 몰라서 일어난 일이던데ㅠㅠ
    같이 오신 여자분이 데이트상대인지 부인인지는 알수 없지만 부끄러워 피해계시더군요
    사람들 너무 하더라구요

  • 6. ....
    '15.11.7 12:11 AM (1.251.xxx.136)

    오해할까봐 첨언하자면
    직원들 공간이예요. 보통 주문자들은 안 보이는 위치.

  • 7. ㅇㅇ
    '15.11.7 12:20 AM (175.223.xxx.188) - 삭제된댓글

    인근소란죄라는 경범죄도 있던데
    벌금딱지가 몇만원인데 옆에서 신고 했으면 좋았을것을요

  • 8. 흠.
    '15.11.7 12:22 AM (112.150.xxx.194)

    지난번 대학병원 로비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던 인간.
    주차시스템땜에 열받았는지, 주차요원 데려다가 좀 상사급? 직원까지 불러서 지랄지랄.
    거기 다 아픈 사람들 모인곳인데.
    진짜 짜증나고, 한대 때리고 싶었음.
    조용히좀 하라고.

  • 9. 신고?
    '15.11.7 1:04 AM (122.196.xxx.116)

    그 자리에 있었다면 신고하고 싶어요. 이런 경우는 몇번으로 신고해야 하나요?

  • 10. ...
    '15.11.7 1:17 AM (108.29.xxx.104)

    회사와 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비정규직 시급자들을 그들도 알고 있어요.

    이것은 철학없이 잘만 살자는 슬로건으로 정권을 유지했던 정부에 의해서
    또 그것을 따라 살았던 사람들의 인성입니다.

  • 11. ....
    '15.11.7 2:24 AM (220.76.xxx.213)

    그럴때 좀 옆에서 도와주세요 전 옆에서 한소리 합니다
    손님대 손님이면 저렇게까지 못하잖아요
    뭘 얼마나 잘못했길래 쌍욕까지하는지 참 진상들 많아요

  • 12. 또라이진상이죠 뭐
    '15.11.7 6:06 AM (61.77.xxx.79)

    아마도 강남에서 뺨맞고 한강와서 눈흘기는 찌질이 일겁니다
    딸아이가 햄버거가게 알바를 몇달했는데요 일잘한다고 칭찬해주고 좋은 손님들이 훨씬 많지만 가끔 그런 진상손님 만나면 머리가 하얘진다고 하더라구요 어거지에 갑질에 불쌍한 인생들이죠 애기들 알바하는데다가 뭔짓거리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920 우리집에서 있었던 일을 시시콜콜히 엄마에게 전하는 남편 10 포기 2016/04/19 2,749
549919 고3여학생인데 얼굴에 손톱만한 두드러기 5 알려주세요 2016/04/18 1,195
549918 펌) 호남사람이 말하는 문재인.txt 5 같이봐요~ 2016/04/18 1,650
549917 초등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해 학교상담가려는데요 6 .... 2016/04/18 2,036
549916 신협 출자금은 언제 어떻게 찾는건가요 4 겨울 2016/04/18 1,496
549915 우리가 알지 못한, 이번 선거 최대의 수훈팀 - 시민의 눈 14 시민의 눈 .. 2016/04/18 3,356
549914 채널돌리다 가요무대에 나훈아노래가 2 내일 2016/04/18 1,726
549913 딸친구들이 저보고 이모라고부르는데 맞는호칭인가요? 20 마른여자 2016/04/18 5,171
549912 생리전 우울증 며칠 정도 가세요? 5 ,,, 2016/04/18 2,155
549911 내 인생의 영화 76 영화 2016/04/18 6,844
549910 욕댓글 예상하지만...동두천 어떤가요? 24 well 2016/04/18 4,833
549909 출산하고 나서 얼굴 언제쯤?돌아오나요... 6 .... 2016/04/18 1,445
549908 배우 김유석씨를 본 적이 있는데 16 예전에 2016/04/18 5,858
549907 홈쇼핑 랍스터 맛있나요 2 행복한요자 2016/04/18 1,810
549906 표창원 의원의 소방관 처우 개선 서명에 참여 부탁 22 별빛 2016/04/18 1,972
549905 컴퓨터 잘 하시는 분 질문 드려요~ 3 개나리 2016/04/18 4,634
549904 문대표님.오늘 팽목항 가신 건가요?주진우 5 팽목항 2016/04/18 2,096
549903 사람이 가진 최고의 매력이 뭘까요 14 ㅇㅇ 2016/04/18 6,440
549902 피살된 온두라스 환경 운동가, 힐러리가 구데타 지지했다 2 온두라스 2016/04/18 1,220
549901 화상에 마데카솔 발라도 되요? 14 ... 2016/04/18 23,956
549900 여자 직장으로 은행 어때요? 15 ,,, 2016/04/18 5,322
549899 몬스터 강지환 성형 넘 어색하죠 5 ... 2016/04/18 7,673
549898 집주인은 전세자금대출 동의 안해줘요 48 현실 2016/04/18 17,984
549897 세월호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이용하시면 좋을 것들.. 12 아마 2016/04/18 1,419
549896 세월호 일본방송 전 이제야 봤어요. 10 ... 2016/04/18 2,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