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남자가 카운터에 서서 욕을욕을 하는걸 봤어요.
그잠깐 사이에 18새끼를 한 열번은 한거 같아요.
알바생 남학생에게..
뭘 잘못했는진 모르겠지만.
감자튀김 봉투를 그앞에 쏟아 부어가며 욕을 해대는데..
알바생이 너무 불쌍하더군요.
나이 있어보이는 여직원이 계속 미안하다고..다들 숨죽이는 분위기..
산거보니 만원어치도 안되는건데 도대체 뭘 얼마나 잘못했길래 남의집 귀한 아들에게 그렇게 혹독하게 할까
싶네요..자식 키우는 사람으로서..
그엄마가 알면 얼마나 분하고 속상할까..
오늘 날씨가 궂어서 그런지..진상손님 납셨나봐요.에휴..
콜센터도 오늘같은날엔 각별히 조심하라고 한다는데...
우리나라도 이젠 소비자가 왕인 시대가 아닌 다른나라 처럼 진상 손님 나타나면 경찰을 불러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