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맥도날드에서...

111 조회수 : 2,956
작성일 : 2015-11-07 00:00:23

어떤남자가 카운터에 서서 욕을욕을 하는걸 봤어요.

그잠깐 사이에 18새끼를 한 열번은 한거 같아요.

알바생 남학생에게..

뭘 잘못했는진 모르겠지만.


감자튀김 봉투를 그앞에 쏟아 부어가며 욕을 해대는데..

알바생이 너무 불쌍하더군요.

나이 있어보이는 여직원이 계속 미안하다고..다들 숨죽이는 분위기..

산거보니 만원어치도 안되는건데 도대체 뭘 얼마나 잘못했길래 남의집 귀한 아들에게 그렇게 혹독하게 할까

싶네요..자식 키우는 사람으로서..

그엄마가 알면 얼마나 분하고 속상할까..


오늘 날씨가 궂어서 그런지..진상손님 납셨나봐요.에휴..

콜센터도 오늘같은날엔 각별히 조심하라고 한다는데...


우리나라도 이젠 소비자가 왕인 시대가 아닌 다른나라 처럼 진상 손님 나타나면 경찰을 불러야 할듯..


IP : 116.38.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7 12:03 AM (203.226.xxx.63)

    살기가 어려워져서 이상한 사람들이 진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거 같아요...

  • 2. ...
    '15.11.7 12:06 A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팍팍해서..
    조금이라도 자기보다 약해보이면
    짓밟고 화풀이 하는 사람들 많아졌음..

    세상이 그렇게 증명해줬잖아요.
    착하게 살면 ㅂ ㅅ 된다고.

  • 3. ...
    '15.11.7 12:06 AM (218.236.xxx.232)

    팍팍해서..
    조금이라도 자기보다 약해보이면
    짓밟고 화풀이 하는 사람들 많아졌음..

    세상이 그렇게 증명해줬잖아요.
    착하게 살면 ㅂ ㅅ 된다고.

    그런 거 보고 말리는 제3자도 이젠 거의 없어요.

  • 4. ....
    '15.11.7 12:10 AM (1.251.xxx.136)

    살기 팍팍해서 그런게 아니고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에서 봤는데 창 옆에 벽에 "외제차 주의" 라고 적혀 있는 거 봤네요.
    외제차 타면 으레히 돈 좀 있다 여기지 않나요?
    진상질은 없는 놈이나 있는 놈이나 공통이예요.

  • 5. @@@
    '15.11.7 12:11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저는 cgv에서 60대 할아버지가 카운터 차고 알바 여학생들한테 온갖 ㅈㄹ하는거 봤어요
    얘기 들어보니 그분이 포인트 이런거 잘 몰라서 일어난 일이던데ㅠㅠ
    같이 오신 여자분이 데이트상대인지 부인인지는 알수 없지만 부끄러워 피해계시더군요
    사람들 너무 하더라구요

  • 6. ....
    '15.11.7 12:11 AM (1.251.xxx.136)

    오해할까봐 첨언하자면
    직원들 공간이예요. 보통 주문자들은 안 보이는 위치.

  • 7. ㅇㅇ
    '15.11.7 12:20 AM (175.223.xxx.188) - 삭제된댓글

    인근소란죄라는 경범죄도 있던데
    벌금딱지가 몇만원인데 옆에서 신고 했으면 좋았을것을요

  • 8. 흠.
    '15.11.7 12:22 AM (112.150.xxx.194)

    지난번 대학병원 로비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던 인간.
    주차시스템땜에 열받았는지, 주차요원 데려다가 좀 상사급? 직원까지 불러서 지랄지랄.
    거기 다 아픈 사람들 모인곳인데.
    진짜 짜증나고, 한대 때리고 싶었음.
    조용히좀 하라고.

  • 9. 신고?
    '15.11.7 1:04 AM (122.196.xxx.116)

    그 자리에 있었다면 신고하고 싶어요. 이런 경우는 몇번으로 신고해야 하나요?

  • 10. ...
    '15.11.7 1:17 AM (108.29.xxx.104)

    회사와 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비정규직 시급자들을 그들도 알고 있어요.

    이것은 철학없이 잘만 살자는 슬로건으로 정권을 유지했던 정부에 의해서
    또 그것을 따라 살았던 사람들의 인성입니다.

  • 11. ....
    '15.11.7 2:24 AM (220.76.xxx.213)

    그럴때 좀 옆에서 도와주세요 전 옆에서 한소리 합니다
    손님대 손님이면 저렇게까지 못하잖아요
    뭘 얼마나 잘못했길래 쌍욕까지하는지 참 진상들 많아요

  • 12. 또라이진상이죠 뭐
    '15.11.7 6:06 AM (61.77.xxx.79)

    아마도 강남에서 뺨맞고 한강와서 눈흘기는 찌질이 일겁니다
    딸아이가 햄버거가게 알바를 몇달했는데요 일잘한다고 칭찬해주고 좋은 손님들이 훨씬 많지만 가끔 그런 진상손님 만나면 머리가 하얘진다고 하더라구요 어거지에 갑질에 불쌍한 인생들이죠 애기들 알바하는데다가 뭔짓거리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629 이자스민.의대졸업은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 8 본인이면 2016/01/07 1,866
515628 60억 도박한 목사 2 기막혀 2016/01/07 2,343
515627 8호선 수진역 근처 현대힐스테이트 어떤가요? 3 여쭤볼게요 2016/01/07 635
515626 썰전 이철희님 이준석 하차한다고하네요 21 썰전 2016/01/07 5,076
515625 올해 병신년... 3 컴맹 2016/01/07 574
515624 초등아이들과 같이 볼 영화....추천해주세요 5 비프 2016/01/07 1,146
515623 부동산 복비와 부가세 그리고 현금영수증 ..... 2016/01/07 982
515622 조카 며느리가 출산을 했을때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48 출산 2016/01/07 5,484
515621 커피숖 텀블러 사고 싶은데 6 .... 2016/01/07 1,696
515620 우체국 보험 추천 좀 해주세요..ㅠㅠㅠ 6 ... 2016/01/07 1,789
515619 김태희 화이트코트 브랜드~ 4 짱찌맘 2016/01/07 2,774
515618 다섯시간 시터 월급여 백만원정도 괜찮을까요. 20 일이 2016/01/07 3,816
515617 '미국의 애견' 반기문의 위안부협상 찬양..새롭지 않다 2 조롱당하는나.. 2016/01/07 671
515616 300원 때문에 맘 상하고 서운해요 22 2016/01/07 13,068
515615 82글들보다가 헉.. 1 2016/01/07 810
515614 할머니연합 보셨어요??? 14 ㅋㅋㅋ 2016/01/07 2,307
515613 40대 넘어서 인생후반전 고비 넘기고 성공하신 분 계신가요? // 2016/01/07 1,322
515612 묵은지가 색깔이 거무스름하게 변하가는데요 2 김치 2016/01/07 679
515611 마테차에 밥 말아먹으니 맛있네요 ... 2016/01/07 627
515610 입어본 코트류 중에 제일 따뜻한거 추천 부탁 드려요. 6 코트류 2016/01/07 2,729
515609 어느정도 살 뺐으면 필라테스 괜찮을까요? 2 필라 2016/01/07 1,954
515608 홈쇼핑 보다가 또 넘어가서 주문했는데... 5 어쩌다본건데.. 2016/01/07 3,164
515607 띠가 애매해요 4 딸기엄마 2016/01/07 1,083
515606 치아교정은 이빨 모양이 가지런해지는게 아니지요? 5 asd 2016/01/07 2,656
515605 좀 깨끗하게 만들면 안되나? 대박음식점 2016/01/07 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