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맥도날드에서...

111 조회수 : 2,987
작성일 : 2015-11-07 00:00:23

어떤남자가 카운터에 서서 욕을욕을 하는걸 봤어요.

그잠깐 사이에 18새끼를 한 열번은 한거 같아요.

알바생 남학생에게..

뭘 잘못했는진 모르겠지만.


감자튀김 봉투를 그앞에 쏟아 부어가며 욕을 해대는데..

알바생이 너무 불쌍하더군요.

나이 있어보이는 여직원이 계속 미안하다고..다들 숨죽이는 분위기..

산거보니 만원어치도 안되는건데 도대체 뭘 얼마나 잘못했길래 남의집 귀한 아들에게 그렇게 혹독하게 할까

싶네요..자식 키우는 사람으로서..

그엄마가 알면 얼마나 분하고 속상할까..


오늘 날씨가 궂어서 그런지..진상손님 납셨나봐요.에휴..

콜센터도 오늘같은날엔 각별히 조심하라고 한다는데...


우리나라도 이젠 소비자가 왕인 시대가 아닌 다른나라 처럼 진상 손님 나타나면 경찰을 불러야 할듯..


IP : 116.38.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7 12:03 AM (203.226.xxx.63)

    살기가 어려워져서 이상한 사람들이 진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거 같아요...

  • 2. ...
    '15.11.7 12:06 A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팍팍해서..
    조금이라도 자기보다 약해보이면
    짓밟고 화풀이 하는 사람들 많아졌음..

    세상이 그렇게 증명해줬잖아요.
    착하게 살면 ㅂ ㅅ 된다고.

  • 3. ...
    '15.11.7 12:06 AM (218.236.xxx.232)

    팍팍해서..
    조금이라도 자기보다 약해보이면
    짓밟고 화풀이 하는 사람들 많아졌음..

    세상이 그렇게 증명해줬잖아요.
    착하게 살면 ㅂ ㅅ 된다고.

    그런 거 보고 말리는 제3자도 이젠 거의 없어요.

  • 4. ....
    '15.11.7 12:10 AM (1.251.xxx.136)

    살기 팍팍해서 그런게 아니고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에서 봤는데 창 옆에 벽에 "외제차 주의" 라고 적혀 있는 거 봤네요.
    외제차 타면 으레히 돈 좀 있다 여기지 않나요?
    진상질은 없는 놈이나 있는 놈이나 공통이예요.

  • 5. @@@
    '15.11.7 12:11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저는 cgv에서 60대 할아버지가 카운터 차고 알바 여학생들한테 온갖 ㅈㄹ하는거 봤어요
    얘기 들어보니 그분이 포인트 이런거 잘 몰라서 일어난 일이던데ㅠㅠ
    같이 오신 여자분이 데이트상대인지 부인인지는 알수 없지만 부끄러워 피해계시더군요
    사람들 너무 하더라구요

  • 6. ....
    '15.11.7 12:11 AM (1.251.xxx.136)

    오해할까봐 첨언하자면
    직원들 공간이예요. 보통 주문자들은 안 보이는 위치.

  • 7. ㅇㅇ
    '15.11.7 12:20 AM (175.223.xxx.188) - 삭제된댓글

    인근소란죄라는 경범죄도 있던데
    벌금딱지가 몇만원인데 옆에서 신고 했으면 좋았을것을요

  • 8. 흠.
    '15.11.7 12:22 AM (112.150.xxx.194)

    지난번 대학병원 로비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던 인간.
    주차시스템땜에 열받았는지, 주차요원 데려다가 좀 상사급? 직원까지 불러서 지랄지랄.
    거기 다 아픈 사람들 모인곳인데.
    진짜 짜증나고, 한대 때리고 싶었음.
    조용히좀 하라고.

  • 9. 신고?
    '15.11.7 1:04 AM (122.196.xxx.116)

    그 자리에 있었다면 신고하고 싶어요. 이런 경우는 몇번으로 신고해야 하나요?

  • 10. ...
    '15.11.7 1:17 AM (108.29.xxx.104)

    회사와 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비정규직 시급자들을 그들도 알고 있어요.

    이것은 철학없이 잘만 살자는 슬로건으로 정권을 유지했던 정부에 의해서
    또 그것을 따라 살았던 사람들의 인성입니다.

  • 11. ....
    '15.11.7 2:24 AM (220.76.xxx.213)

    그럴때 좀 옆에서 도와주세요 전 옆에서 한소리 합니다
    손님대 손님이면 저렇게까지 못하잖아요
    뭘 얼마나 잘못했길래 쌍욕까지하는지 참 진상들 많아요

  • 12. 또라이진상이죠 뭐
    '15.11.7 6:06 AM (61.77.xxx.79)

    아마도 강남에서 뺨맞고 한강와서 눈흘기는 찌질이 일겁니다
    딸아이가 햄버거가게 알바를 몇달했는데요 일잘한다고 칭찬해주고 좋은 손님들이 훨씬 많지만 가끔 그런 진상손님 만나면 머리가 하얘진다고 하더라구요 어거지에 갑질에 불쌍한 인생들이죠 애기들 알바하는데다가 뭔짓거리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1496 저속체포에 급속 노화 왔네요 2 아니 01:25:42 283
1671495 조선일보가 이미 예견했네요 멧돼지 미래 1 내일을향해쏴.. 01:23:09 571
1671494 노무현 대통령과 콩나물국 사건 2 .. 01:20:04 317
1671493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 - 조국혁신당은 모든 역량을 .. 6 ../.. 00:57:36 982
1671492 아들 세례명좀 봐주세요~ 추천 해주셔도 되구요~^^ 10 감사 00:56:18 321
1671491 유지니맘) 1.4일 토 .2시 안국역 1번출구 떡볶이 나눔 6 유지니맘 00:50:40 777
1671490 내일 일어나면 체포되어 있길 7 00:47:40 779
1671489 일상) k문화가 엄청난 인기인데 2 에휴 00:44:44 700
1671488 쿠@@트에어프라이어공회전 1 방학 00:37:52 247
1671487 폭력 일부러 유도 하는거 아닌가요 4 폭력 00:33:35 1,030
1671486 올드팝송 제목 찾아주실 수 있을까요? 55 찾아주실 수.. 00:25:14 649
1671485 라면 1000개 선결제했다 취소한 전광훈 ㅋㅋㅋ 7 쇼츠 00:24:39 1,921
1671484 경호처공무원들 투항 중 18 ,,,, 00:17:30 3,322
1671483 33개월 아이, 자기 이름, 엄마, 아빠 글자 인지 11 ㅇㅇ 00:10:12 956
1671482 오븐형 토스터기로 김굽기 2 좋다 00:03:14 585
1671481 퇴근하고 남편이 굴전 해달래서 해주고 8 00:01:02 1,824
1671480 전광훈 삼행시 하겠습니다 22 ... 2025/01/02 1,318
1671479 집에서 재테크 누가 하시나요 2 ㄴㄴ 2025/01/02 854
1671478 삼수생간절)최초모집인원은 14명-10등뜨는데 추합으로 뜨는건 어.. 6 땅지 2025/01/02 700
1671477 전광훈은 완전 정신병자네요 15 ........ 2025/01/02 3,061
1671476 내일아침 7시래요. 19 ... 2025/01/02 5,429
1671475 이언주의 소름돋는 예언, 윤석열은 결국 이렇게 할거다 2 -- 2025/01/02 3,643
1671474 독감진단받고 링겔맞고왔는데도 열이39도에요 5 마토 2025/01/02 1,046
1671473 싫은 티 너무 내는 선임_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4 나이값 2025/01/02 853
1671472 남편이 시부모님 모시고 제 회사 근처에서 식사 22 ㅇㅇ 2025/01/02 3,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