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라면 이런상황에서 ~

ㅇㅇ 조회수 : 1,414
작성일 : 2015-11-06 22:06:23
친하게 지내는 지인이 있는뎌요
외벌이 전업으로 4억가까운 집을 샀어요
남편 월급은 150정도
그런데 안먹고 안쓰고 하며 악착같이 모았더라고요
거기까지는 대단하다 존경심까지 들었는데
어느날 친정동생이 왔데요
삼복더위였는데 냉면하나 시켜달라 그러데요
더구나 본인은 서울 살고있고 동생은 고향인 경남에서 누나보겠다고 ~~
그런데 마침 사골국해논게있어서 그걸로 밥을 줬데요
오랜시간 지난 지금까지 5천원짜리 냉면사주기 아까웠냐고
타박한데요
그래서 제가 나라면 나좀 못먹어도 모처럼 먼데서 누나보겠다고 온 동생한테 5천원 짜리 냉면은 사주겠다라고 하니
나 그당시에 전기세 이 삼천원 내고 살았어요
그런데 5천원은 큰돈이죠 라고 하며 정색을 ~
님들이라면 이런상황에서 5천원짜리 냉면은 사주시나요?
그지인얘기도 이해안되는건 아니지만 너무한것깉아서
IP : 180.182.xxx.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사주는게
    '15.11.6 10:08 PM (125.131.xxx.34)

    안사주는게 아니고 못 사준거겠죠 못사준 지인도 맘 아팟을지도

  • 2. ;;;;;;;;;;;;;;
    '15.11.6 10:09 PM (183.101.xxx.243) - 삭제된댓글

    전 이해가 가는데요?

  • 3. 나라면
    '15.11.6 10:13 PM (126.11.xxx.132)

    물론 전기세 삼천원 내고 살고, 나는 안 먹어도 다른 사람도 아닌 동생에게 오천원짜리 냉면은 하나 시켜 줄거 같아요..
    그래서 부자가 못 되나 봅니다...

  • 4. ㅁㅁ
    '15.11.6 10:17 PM (182.231.xxx.96) - 삭제된댓글

    그래도 먼 길 찾아 온 동생한테 5000원 짜리 냉면은 사줄것 같아요.

  • 5. 이해는 되지만
    '15.11.6 10:19 PM (115.41.xxx.221)

    오천원으로 빌딩짓지 못하더라구요.
    의 상하고 형제를 잃는거죠.

    전기세 삼천원의 마인드로 재산은 불려가겠지만
    저런 사람들이 나중에 사기당해서 써보지도 못하고 다른사람 좋은일 하는걸 여럿봐서
    그렇게 아둥바둥 하며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적당히 쓰고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이 살래요.

  • 6. MandY
    '15.11.6 10:26 PM (121.166.xxx.103)

    한편 이해는 되는게 그분은 또 내 형편 몰라주고 아직 타박한다고 섭섭할지도 몰라요 150 벌이에 4억 집샀다니 대단하시네요 과거는 과거고 지금 5만원짜리 부페 사주면서 그땐 그랬지 하면 해피엔딩인데ㅎ

  • 7. 이해는 되긴 하는데
    '15.11.6 10:44 PM (124.80.xxx.89)

    150 외벌이에 4억을 만든다는건 진짜
    상상이상으로 아끼고 살아야 해요
    그렇게 아껴야 하는 상황이었고
    늘 써야하는 기준 지출 비용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면 일이천원의 예상외 비용도
    그분에겐 큰 비용 이었겠지요
    돈도 돈이지만 정해놓은 지출비를 넘어선다는
    부담감이 있었을 지도요

    그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저도 비슷하게 진짜 아끼며 사는데
    그래도 내야할거 해야할거는 하고 살아요
    형제들한테 먼저 대접도 하고요
    가장 형편이 안좋지만 그래도 할건 해야
    나중에 후회가 안돼죠

    동생분 마음도 이해가고
    또 한편으론 누나도 미안할텐데 지난얘기
    너무 타박하듯 하지 않으면 좋을껄 싶기도 하네요

  • 8. 겨울
    '15.11.6 10:53 PM (221.167.xxx.125)

    이해도 되고 후회도 이해되고

  • 9.
    '15.11.6 11:3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이해돼요.
    남동생이나 다른 손님들이 올 때마다 예상치 않은 지출을 해야 한다면 부담스러워서 어떻게 봐요.
    동생이야말로 누나 형편 안다면 지가 사거나 아무거나 달라고 해야죠.
    아마 여태 타박하는 건 농담으로 그러는 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041 덕선이 남편복 있네요 ㅋ 15 겨울 2016/01/18 4,322
519040 간호 조무사 알바하는게 과외학원알바보다 나을까요? 4 ㅇㄴㄹㅇㄴ 2016/01/18 2,516
519039 朴대통령 ˝민생입법 촉구 1000만 서명운동 동참하겠다˝(상보).. 6 세우실 2016/01/18 793
519038 둘째 대학교 등록금 3 당황스럽네요.. 2016/01/18 2,093
519037 김주하... 10 ? 2016/01/18 5,177
519036 A6 라는 브랜드는 없나요? 3 요즘은 2016/01/18 1,191
519035 캐나다 BC주도 연말정산 있나요? 2 ... 2016/01/18 416
519034 모두가 정팔이에게 매력을 느끼는건 아니죠? 40 왜죠 2016/01/18 3,234
519033 대만사람이ㅠ대만국기 든게 왜 문제가 되나요? 6 드림스 2016/01/18 1,720
519032 응팔에서 정환이네 집은 10 늘늦어 2016/01/18 2,992
519031 남편이 아내에게 성욕을 못 느끼는 이유 중 22 혹시 2016/01/18 21,510
519030 김주하가 화장품 광고 찍었네요. 10 ... 2016/01/18 3,261
519029 토플독학 가능하기나 한 걸까요 2 .. 2016/01/18 1,249
519028 ˝지자체, 낭비·방만 예산 줄이면 누리예산 편성 가능˝ 세우실 2016/01/18 287
519027 한달에 600받고 아이 네명 육아하라면 하시나요? 54 ㅇㅇ 2016/01/18 14,110
519026 /시사IN 주진우 기자/의 82쿡 언급 14 사랑이여 2016/01/18 3,071
519025 백화점에 침구세트 70만원인데 살까요?ㅠ 14 침구ㅠㅠ 2016/01/18 3,169
519024 진드기제거 찍찍이테이프효과있을까요? 2 ;;; 2016/01/18 1,516
519023 연말정산..200만원 토해내래요 ㅠㅠ 22 11층새댁 2016/01/18 9,771
519022 남편 흰머리 염색할때 화가납니다. 49 50대 2016/01/18 4,119
519021 어금니가 뿌러졌어요ㅜㅜ 8 ㅠㅠ 2016/01/18 1,414
519020 지리산 인근에 살려면 전세가? 얼마나 할까요? 4 음음... 2016/01/18 1,861
519019 우리밀이 거칠긴하네요. 3 봉봉 2016/01/18 489
519018 패딩이 털이 너무 빠져요 ㅠ 5 수선 2016/01/18 1,287
519017 저한테 문제 있는건가요? 2 문제 2016/01/18 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