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군 자녀교육때문에 강남으로 이사간 거 후회하시는 분들 많나요?

dwdwd 조회수 : 4,580
작성일 : 2015-11-06 21:00:05
초등학교 때 강남쪽으로 이사와서 8학군 다녔는데

다행히 언니나  저나 대학은 잘 갔지만
생각해보면 수시는 내신이 중요하고 (어차피 특목고도 아닌 강남 8학군 학교 다녀봤자 대학교 측에서 딱히
더 선호하는것도 없고)

정시로 대학을 갔는데 정시로 갈꺼면 비싼 강남에서 내신따기 힘든거보다
그냥 어디있건 간에 정시 수능공부만 잘하면 되는데
괜히 내신만 떨어지고, 월세 돈 만 더들고..
그과정에서 재산 손실이 있었다 하시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강남으로 왜 이사갔던 건지..  약간 후회되고 그런 선택한 엄마가 살짝 원망되기도 하고..
아이들 의사는 없이 그냥 일방적 이사 였으니..

강남쪽 학교 아이들도 선생님도 성적 따라 판단하고, 학원가에 .. 
그다지 좋은 점도 없는데 말이에요.. 전략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제 정시 성적으로는 갈수있는데
내신이 그에 비해 많이 안따라줘서 수시 학교들 다 떨어져서 그런지 ㅠㅠ 모르겠어요.
그냥 강남 ..꼭 가야 잘보내는 것도 아닌데 
IP : 222.237.xxx.5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대죠.
    '15.11.6 9:03 PM (221.164.xxx.184)

    같은 결과여도
    비강남에서 학교 다녔으면 후회합니다.
    강남이었으면 더 최고로 갔을걸하고요.
    그런 미련이 없이 살게 된거죠.
    잘한겁니다.

  • 2. 첫댓글인데요
    '15.11.6 9:06 PM (221.164.xxx.184)

    궁합보는 사람들 마찬가지예요.
    궁합보는 사람은 나쁘다하면 하는게 불편해져요.
    사람살다보면 나쁜일 없을 수 없는데
    아 그때 안좋다더니 이게 그거구나하고
    미련스런 생각을 하는게 인간이지요.
    그래서 저는 점을 안봐요.
    들으면 칩찝한게 정상이죠.

  • 3. ...
    '15.11.6 9:07 PM (39.7.xxx.175)

    비강남
    내신따기 좋고 공부 관심 덜 한 곳
    애들 상태를 못봐서 그런 소리 할 거예요
    초등 고학년만 되도 애들이 다 화장 엄청해대고
    중학생 염색 파마에
    초등 고학녕때 피임약을 먹이니 마네
    놀이터 곳곳에 부비부비하는 청소년 많은 곳에서 있다보면
    공부는 해서 뭐하나 생각 절로 들어요

    그런 게 가면 전교1등해서 수시로 서울대 갈 거 같지요
    나만 잘 하면 되니까...
    같이 물 안들면 다행이고
    공부 하는 애 좀 모지란 취급 애들끼리 안하면 다행이에요

    거기가서 그나마라도 학교 갔구나 좋게 생각하세요

  • 4. 그게
    '15.11.6 9:13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강남 가서 애가 부모 뜻 따라서
    열심히 공부만 해서 성적 오를 거라는 착각도 버리셔야 합니다.
    저희 외삼촌이 대학병원 교수인데 강남에만 30년 살았습니다.
    좀 검소한 편이셔서 차도 소박한 거 타고 다니셨는데
    반 애들한테 니네 아빠 의사인거 거짓말 아니냐고 놀림 받았다고...
    강남 학군 간다고 해서 끝이 아니에요.
    부모 직업, 어디서 이사 왔는지, 한도 끝도 없고
    잘못하면 상처만 받고 겉돌기만 합니다.
    강남이라고 공부 관심 끊고 놀기만 하는 애들이 없는 것도 아니구요.

  • 5. 비강남
    '15.11.6 9:29 PM (175.120.xxx.27)

    초등때부터 화장하고 남자아이들이랑 놀이터에서 부비부비하는 아이들 흔하지 않고요 어디가서나 그런 아이들은 있어요
    뭐 강남 아이들은 천사표 모범생들만 있는 줄 아시는 분이 있어서요

  • 6. 비강남2
    '15.11.6 9:33 PM (111.118.xxx.90)

    저도 비강남에서 자랐지만
    피임약 놀이터부비부비 이런건 몰랐어요
    강남살아도 다 부자만 사는거 아니듯이
    서울삼류대 캠퍼스가는애들도 많던걸요

    서울삼류대 캠퍼스 졸업한 강남애가
    자식교육은 무조건강남이라고 하는고보고 웃겼어요
    아 그나마 강남살아서 삼류대 캠퍼스 간건가

  • 7. 글쓴
    '15.11.6 9:36 PM (222.237.xxx.59)

    강남꼭 올필요없는 이유가.. 사실 정서적으로도 사춘기 시절을 강남 학원가에서 보낸다는게 참 슬퍼요. 성적에 따라 아이들 차별하고 아이들이 주도해가는 분위기죠(피해자임에도).. 졸업하고서 다들 그거 참 싫었다하는데.. 잘못된거알고 싫어도 자기도 성적에 따라 아이들 차별하고.. 선생은 그걸 강화하고. 정서적으로 참 피폐해지는 동네에요..

  • 8. 글쓴이
    '15.11.6 9:56 PM (211.48.xxx.173)

    글쓴이는 강북에서 학교 안다녀봐서 몰라서 그래요
    분위기 확실히 달라요
    전 강동,송파,대치,강북(중랑구) 다 겪어봤는데요.
    대치가 가장 나았어요.
    송파가 가장 정서적으로는 최악이었구요.
    중랑구는 그냥 말할 가치도 없구요.

    어차피 수능성적 좋아야 대학갈 확률 두루 높아지니,,
    내신 어느정도 손해볼 생각하고
    분위기 좋은 대치에서....
    평타 칠 생각하는게
    제 생각엔 더 합리적인거 같더라구요.,
    또 전 재수라서...비교내신 해주는 대학가느라...별로 손해도 안봤구요.

  • 9. ...
    '15.11.6 10:03 PM (220.86.xxx.88)

    송파가 정서적으로 최악이었단 분
    이유를 여쭤보고 싶어요
    송파 가고싶었거든요

  • 10. 송파 왜요?
    '15.11.6 10:37 PM (180.224.xxx.44)

    저도 궁금

  • 11. 송파는
    '15.11.7 1:03 AM (119.196.xxx.51)

    예전에 저 악기 개인 교습 해주시던 쌤도 서울시내 다 다니는데 제일 분위기 별로라고... 유난히 극성에 애들 엄청 잡는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655 폐경이 빨리와서 너무 힘들어요~~ 8 우울모드 2016/01/22 5,074
520654 저녁때 야외운동 괜찮을까요? 7 궁금 2016/01/22 713
520653 세탁기 물이 안빠지고탈수안되요ㅜㅜ 11 알려주세요 2016/01/22 9,368
520652 바다장어 가시 해결방법 아시나요? 너무많아 2016/01/22 4,524
520651 창업 - 어떻게 시작할까요? 4 궁금 2016/01/22 1,185
520650 김부선은 이재명시장의 뭐였던건가요 ? 27 김부선트윗 2016/01/22 12,024
520649 사고방식 비슷. 대화 잘 되는데.. 1 .. 2016/01/22 531
520648 독일어 아시는 분 도움 좀 3 외국어 2016/01/22 649
520647 초5 사교육 계획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8 고민맘 2016/01/22 1,990
520646 역이민오신분들 7 탈출하고파요.. 2016/01/22 2,128
520645 내일 홍콩 갑니다. 10 ....^^.. 2016/01/22 1,999
520644 옷 버리시는 분들, 기부는 어떨까 싶은데요.. 8 ... 2016/01/22 1,501
520643 예비고1국어 공부 어떻게 해야할까요?? 9 예비고1맘 2016/01/22 1,541
520642 저는 응팔보다 진짜 궁금한게있어서요...ㅡㅡ 9 ........ 2016/01/22 2,102
520641 이것 좀 보세요. 진짜 기가 막혀서... 4 뭐냐 2016/01/22 2,190
520640 결혼생활 괜찮다 생각하시는분들 있나요?? 22 고민 2016/01/22 4,126
520639 선진화법 개정 논란 속 광주출마설 흘러나온 정의화 1 광주 2016/01/22 480
520638 응답하지마라 1988 4 불통 2016/01/22 1,641
520637 정환이가 택이에게 보내준 거죠. 6 깡텅 2016/01/22 3,043
520636 신해철 집도의 계속된 사망기사 보면서.. 3 ㅇㅇㅇㅇ 2016/01/22 1,583
520635 후쿠오카 렌트카여행 다녀오신 분 있나요? 3 레몬 2016/01/22 2,822
520634 초4학년 수학 학원 좀 봐주세요 1 고민입니다 2016/01/22 725
520633 입양아가 가족찿기를 원해요 1 도와주세요 2016/01/22 1,554
520632 복도식 아파트 동파 방지 어떻게 9 야옹 2016/01/22 3,069
520631 새집증후군용 식물 가성비 좋은게 뭐가 있을까요? 2 .... 2016/01/22 1,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