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김병지 아들에게 폭행당한 아이 사진 보니 생각나네요

복수 조회수 : 4,209
작성일 : 2015-11-06 18:44:46
제가 맞벌이 하느라 비교적 하교가 늦고, 케어를 잘해준다는 사립초에 입학시켰어요.
입학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하교길 스쿨버스 안에서 '싸움'이 일어났는데 제 아이가 저런 얼굴이더군요. 
그러니까 서로 투닥투닥했는데(저희 아이도 남자 아인데 맞고만 있지는 않았겠지만)
퇴근해서 얼굴을 보니...이미 시간이 꽤 지난 상태였는데도 권투선수처럼 퉁퉁 부어 있었죠.
담임이 메모를 남겼는데 우리반 아이가 아니고 다른 반 아이인데 같이 스쿨버스 타는 아이더군요.
어휴, 당장 상대 부모에게 연락해 저희도 사과할 게 있음 하고, 따질 것은 따져야 하는데
뭐에 씌웠는지 그냥 아이만 다독였지요. 촌지 좋아하는 담임은 저의 이런 반응에 무척 고마워하더군요.
아이 얼굴 상태로 봐선 뭔가 큰일이 날 것 같았는데 피해자 측에서 가만히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나중에 반모임에도 참석하고 학교 소식을 알게 되었는데 저희 아이 얼굴 그렇게 만든 아이는 
이미 전교에 유명한 아이. 아니 유치원 때부터 유명한 아이더라고요. 
그 애에게 안 맞은 애가 없다는데 엄마는 절대 아니라고 잡아 떼고...제 아들 얘기 했더니 속도 없다고...(빙신이라고)...에휴.
다행히 같은 반 된 적 없고 저희는 2년 후 학교를 옮겼는데 그 사진 보니까 저도 감정이입이 됩니다.
보통 화내거나 다툰 게 후회가 되는데 저는 그 때 아무 말 못하고 애들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무슨 쿨병 걸린 사람처럼 넘어간 게 넘 후회가 되어요. 지금 만나면 똑같이 때려주고 싶을 만큼.
나중에 그 아이가 어떻게 컸는지 꼭 알고 싶어요. 97년생으로 노원구 청*초 다니던 그 아이.
IP : 14.52.xxx.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구냐넌
    '15.11.6 6:58 PM (220.77.xxx.190)

    97년 청* 초등학교 우리큰애가 딱 그때에요
    우리애도 4학년때 결국 전학했네요
    거기 샘도 별루고 애들도 그렇긴했어요

  • 2. 그 아이에
    '15.11.6 7:02 P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그 부모라고 보통 가해자측 엄마들은 절대 자기 자식은 안 그런애다 하더라구요. 사과 제대로 했다는 집 별로 못 봤네요. 오히려 따지는 맞고 따지는 사람 민감하다 이상하다 하기 일쑤에요.
    지난 일이니 잘 지나왔다 생각하시고 마음 잘 다독이셔야죠 뭐. 힘내세요.

  • 3. 그놈의 촌지
    '15.11.6 7:06 P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제 친구애도 계속 한 아이가 괴롭히는데 촌지 좋아하는 담임이 가해자 아이 감싸는 바람에 더 심각해지는거 같더라구요.
    그런 폭력적인 애는 담임 책임이 큰 거 같아요. 처음 그런일 있을때 부모 불러서 따끔하게 애랑 잡아야하는데 얼렁뚱땅 넘어가면 문제가 지속 되는 경우가 많아요.

  • 4. ㅅㄷᆞ
    '15.11.6 7:59 PM (1.239.xxx.51) - 삭제된댓글

    제가지금 딱 초2 남자아이키우는데
    그 피해아동 얼굴보니까 내가 엄마라면 눈 뒤집어지겠던데요
    그리고 예전이랑 다르다 요즘애들 무섭다해도 저렇게 우악스럽게 싸우는애들은 없어요 조그마한 폭력에도 학교에서 얼마나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케어하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946 저 같은 사람은 겸손하면 안 되나요? 6 리본 2015/11/10 2,074
499945 코트가 다시 유행인가본데 엄동설한엔 못입겠죠? 9 코트 2015/11/10 3,966
499944 초등2학년 겨울 신발 추천해주세요.. 1 마미 2015/11/10 786
499943 "대통령이 찍으라카면 다 찍어줄기다" 대구 가.. 10 대구.. 2015/11/10 1,547
499942 꿈해몽좀... 2 ... 2015/11/10 738
499941 노르웨이나 두바이로 이민 가는 방법이 있나요? 11 아시나요 2015/11/10 7,931
499940 천주교(39.8%), 불교(32.8%), 그리고 개신교(10.2.. 호박덩쿨 2015/11/10 1,718
499939 부동산 사장님이 저를 부를때 호칭 9 moonbl.. 2015/11/10 3,073
499938 진상손님인가요 아닌가요? 16 ㅇㅇ 2015/11/10 3,857
499937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 2편 - 백분토론을 보고 길벗1 2015/11/10 1,064
499936 수능선물 기프트콘 49 좋은방법 2015/11/10 2,851
499935 조카 수능용돈... 8 .. 2015/11/10 2,524
499934 저희집은..포장이사 되게 아까울까요? 12 sunny 2015/11/10 2,710
499933 9천만원 어디서 빌릴까요? 9 ^^* 2015/11/10 2,597
499932 유럽 자유여행 얼마나 들까요?? 23 300 2015/11/10 3,289
499931 섬유유연제 추천해주세요 6 오호라81 2015/11/10 2,732
499930 롱부츠 오바일까요? 4 .... 2015/11/10 1,365
499929 대구 출신은 젊은 사람들도 ... 33 .. 2015/11/10 3,831
499928 지금은 현금 보유 하는게 맞나요? 1 서민 2015/11/10 1,853
499927 .. 20 돈때문에 2015/11/10 2,947
499926 지난주 노유진 테라스 김갑수씨 들어보세요.. 3 뒷북이지만 2015/11/10 1,310
499925 중학생 남자아이 외투(점퍼) 어떤걸 사주면 좋을까요? 5 엄마 2015/11/10 1,375
499924 제주도에 사시거나 지금 여행중이신 분.. ^^ 6 여행 2015/11/10 1,745
499923 새누리 대변인 입에서 나온 '민생파탄' 인정 1 이장우 2015/11/10 789
499922 김제동의 톡투유 3 톡투유 2015/11/10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