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초중반으로 기억해요
제가 72년생인데
국민학교 저학년일 때 매달 발행되는 문고집이었어요
크기는 A4지 반 정도?
두께도 두껍지 않았구요
(요즘으로 보면 좋은 생각 같은?)
내용은 학생들이 투고한 수필이나 글들
선생님들 글도 있었고 만화책은 아니었어요
가격은 500원이었고 문방구에서도 팔았던거 같아요
크리스마스나 어린이날 있는 5월, 특별한 날이 있는 달에는 부록으로
장난감이나 학용품도 끼워서 나왔어요
필통이 한번 부록으로 나온 적이 있었어요
그게 그렇게나 사고 싶었는데 엄마가 집에 필통 많다고 안사주셨죠
그 후로 그 책이 매달 나와서 문방구에 진열될 때마다
내가 꼭 용돈 모아서 사고 만다! 다짐을 했는데
집에 가는 길에 뽑기(일명 똥까자 - 부산토박이입니다 ㅋㅋ)의 유혹에 홀라당 넘어가서
그 500원을 모을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6학년 졸업할 때까지 그 책을 사보지 못했는데
그 책 이름이 가물가물해서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ㅎㅎㅎㅎ
3글자였던거 같기도 하고
들으면 아~맞아! 할거 같은데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문고집 표지는 늘 동화같은 일러스트로 되어있었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