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때부터 외모에 관한 한 늘 칭찬받으며 자란 아들...
이제 고학년 되가니 좀 덜하긴 하지만
엘리베이터에서 이웃에게, 가족모임, 가족동반모임 데려가면
일단 잘생겼다. 엄마 닮았다.(^^;) 인기많겠다. 학년바뀔때마다 선생님등, 엄마들 눈에 띄는..
등등.. 그냥 늘상 있는 일이죠
그에 비해 좀 떨어지는 딸.. 시댁 쪽 꼭 빼닮은.. (얼굴형이 크고 각짐. 그 와중에 턱은좁아 치아배열 덜 좋은..)
예쁘다는 소리없이 아빠닮아 잘 살겠다? 정도?
근데! 작은애도 학교들어가고 뭘 알게 되고보니,
모임에서 저런 소리 듣고 오니 집에 와서 대성 통곡하는데..
진짜.. 미안하달까.. 이쁘게 못 낳아줘서...
그 와중에 남편은 아빠닮은 게 울일이냐.. 아빠가 울고 싶다고..... 농..담하고 있고..
이제 클수록 딸아이가 더 스트레스받을까봐 걱정이에요
뭐라고 해줘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