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4학년인데 성장판이 거의 닫혔대요 ㅠㅠ

.... 조회수 : 8,894
작성일 : 2015-11-06 16:45:25
동네지만 소아청소년과 성장판전문 병원으로 가서 5만원내고 성장판 검사를 했어요. 아이가 149센티 55킬로 어제부터 초경이 있어서 오늘 급하게 병원을 갔는데 아이가 성조숙증이 있었다고 2년전에는 왔어야 했다고 하는데 하늘이 빙글빙글 대더라구요.
지금은 반에서 제일 큰 여자아이구요.
애아빠가 168 제키가 164
아마 아빠도 초등학교때 제일 크지 않았냐고 해서 맞다고 했죠. 전교에서 제일 컸다니까 아빠도 당시에 성조숙증이 있었을거라고 유전인거같다네요.
제가 어떻게 방법이 없냐고 하니까 호르몬주사비가 1년에 천만원장도 드는데 지금으로서는 안하는게 낫다고 해줄수있는게 없지만 당장 살은 빼야한다네요.

예상키는 155정도고 최대키는 159정도 래요
저도 초경하고 2년간 10센치는 큰거같아요

아이에게 미안하고 그냥 마음이 답답하네요
좀더 큰병원에 가면 희망적인 얘기를 들을수 있을까요?

IP : 223.33.xxx.14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쿠..
    '15.11.6 4:53 PM (110.9.xxx.46)

    쑥쑥 더 클거예요
    걱정마세요
    아직 초4잖아요
    몸무게가 약간 많긴해요
    충분히 초경있을법한 몸무게죠
    음식조절 조금 해주시고
    신경써주시면 많이 클거예요

  • 2. ...
    '15.11.6 4:55 PM (223.62.xxx.101)

    아이쿠 윗님 글읽는데 참았던 눈물이 확나네요. 지금 용우동에서 우동먹는데 ㅠㅠ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 3. 한마디
    '15.11.6 4:58 PM (118.220.xxx.166)

    말짱히 클 애를 굳이 병원에서 돈들여키우지마세요

  • 4. 그런데..
    '15.11.6 5:01 PM (203.233.xxx.130)

    149에 55 키로면 살은 좀 빼야 할거 같아요..

  • 5. ..
    '15.11.6 5:07 P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최종키 155넘으면 여자아이로서 이상이 없는 키라고 생각해요.
    너무 걱정하시지 말고 그외 것에 신경을 써주세요.
    그리고 병원에서 말하는 최종키 나중에 맞는아이 거의 못봤어요.

  • 6. 경험자
    '15.11.6 5:07 PM (223.62.xxx.49)

    의사말이 맞는데 평균 초경을 하고나면 천천히 5cm 정도 더 크고 말더라구요. 그리고 성장판이 닫히는 속도도 성호르몬농도가 결정하는데 이미 한참 진행되었고 또 살도 있어서 (에스트로겐이 지방에서 많이 분비됩니다) 살빼는것이 필수이기는 하나 쉽지는 않을거에요. 먹는걸 줄일수는 없고 운동요법으로 빼야하니까요. 그러나 100프로 통계를 따라가지는 않아요. 너무 절망하시지 마시고 큰 병원 한번 가보세요. 현재로는 의학적으로 해줄수 있는것은 없어요.

  • 7. 나무안녕
    '15.11.6 5:08 PM (39.118.xxx.202)

    괜찮아요.지금 살빼고 줄넘기시키면 160 무난할듯.
    생리시작 키가 작지않으니 충분하다고 봐ㅇ·느

  • 8. 웨밴
    '15.11.6 5:15 PM (50.98.xxx.76)

    엄마가 스트레스 받으면 아이에게 전달되어 좋지 않아요. 느긋하게 마음 하시고 운동 시키시며 체중조절 성공하세요. 여자 아이라 155라 해도 몸매비율만 맞으면 예뻐요. 최대키 160 정도 될 수 있다하니 기대히시구요.

  • 9. ,.
    '15.11.6 5:16 PM (223.33.xxx.161)

    이제 마지막이라 생각하시고 월부터 토까지 줄넘기 강좌 넣으세요 매일 운동할수있게요 그렇게 해서 누가 10센치 키웠다고 하더라구요~~ 살찌는 음식은 자제하구요

  • 10. ...
    '15.11.6 5:19 PM (223.62.xxx.101)

    윗님들 다들 감사합니다. 머리로는 이해가 가면서도 제가 위로를 받고 싶었나봐요. 다들 감사합니다

  • 11. 저는
    '15.11.6 5:32 PM (218.154.xxx.88)

    초4때 144 정도였고 보통보다 더 통통한 편이었는데요 5학년 되자마자 생리가 시작되었는데 초6년때 159/56 정도 초등학생 같지 않다고 중2-3학년 되어보이는 덩치였는데 엄마도 저도 그 당시엔 성조숙증도 모르고 그냥 잘 먹고 잘 놀고 잘 움직이고 하니깐 덩치는 고등학교때까지도 통통을 유지했는데 키는 고3때까지 조금씩 크더니 지금은 168이에요 초경이 또래들보다도 빨랐고 (그 당시에는 보통 중1이었는데 ㅠㅠ) 부모님도 두 분 다 초등학교때 다 큰 키였는데도 먹는 것을 줄이지 않고 과일이랑 우유는 밤에도 열심히 먹었는데 몸무게는 20대 중반부터 빠져서 지금은 초등학교 5학년때보다도 덜 나가요 제가 경험해보니 청소년 시기까지는 성장판 생각하지 마시고 잘 먹고 잘 움직이면 성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 12. 윗분
    '15.11.6 5:40 PM (203.233.xxx.130)

    부모님 키는 어떻게 되나요?

  • 13. ㅇㅇ
    '15.11.6 5:45 PM (175.255.xxx.120)

    키는 이미 dna에 새겨져 있어서 아주 못 먹지 않는 한 영양은 충분하여 dna에 새겨진 만큼 자란다는게 개인적인 지론입니다.
    죄책감 느끼실 필요 없다고 봅니다. 작은 키에도 잘 살아갈 수 있는 멘탈만 주시면 됩니다.
    제가 155인데 사는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시집도 완전 잘 갔습니다. 애들도 잘 낳구요. 물론 우리 애들이 작긴 하겠지요. ㅎㅎ

  • 14. ~~~
    '15.11.6 6:08 PM (211.178.xxx.195)

    전 정말 병원에서 말한대로 되던데요...삼성병원 성장판검서하니 4년후 그키가 똑같네요...
    아무리 절먹고 운동하고 해도 닫힌 성장판은 ...안돼요...

  • 15. ~~~
    '15.11.6 6:10 PM (211.178.xxx.195)

    그리고 피검사도 같이 해야 더 정확한데...
    삼성병원도 13만원정도 했어요...
    4년전에....

  • 16. ...
    '15.11.6 6:21 PM (114.204.xxx.212) - 삭제된댓글

    말도 안되요 부모님도 보통은 되는데 , 무슨 초4 에 닫혀요?
    다른데도 가보세요
    초경하고 3년간 10센치 이상 컸어요

  • 17. ...
    '15.11.6 6:23 PM (114.204.xxx.212)

    근데 우리도 초4 부터 성장판 검사하며 한약이나 운동 시켰는데 어디가나 채중관리부터 얘기 하더군요
    149에 55면 너무 신경 안쓰셨네요
    운동시키며 조절 시키세요

  • 18. 에이~~
    '15.11.6 6:25 PM (211.203.xxx.25)

    넘 걱정마세요.제 학생들 중에도 4학년 아이들 근래에 초경한 애들 많네요.
    근데 저 키 170 넘는데요, 초경하고도 12센티 컸어요!
    다들 초경하면 이미 성장 멈추는지 아시는데 다 그런거 아니고 저같은 경우도 있으니
    앞으로 먹는 거 조금씩 조절하면서 운동하면 잘 클거예요.

  • 19. 그런데
    '15.11.6 6:30 PM (183.98.xxx.33)

    정말 몸무게 너무 신경 안 쓰셨네요
    40킬로 넘는 순간부터 신경 쓰시지...
    자기 초경하고 12쎈치 컸다 이런거 너무 믿지 마세요
    몸무게가 적었다던가, 초경 나이가 늦었거나 뭔가 다른게 있어요
    지금부터라도 빡센 운동&식생활 개선...

  • 20. 제대로
    '15.11.6 6:41 PM (14.47.xxx.81)

    내분비과 가서 검사해보세요..
    초경한후 키가 많이 큰경우는 뼈나이가 높지 않아서겠죠?
    2차 성징은 없나요?

  • 21. 병원서
    '15.11.6 7:19 PM (59.12.xxx.35)

    닫혔다하고 호르몬 주사 맞으랬는데 그냥 안맞히고 운동 열심히 보내서 15센치 더큰 경우 봤네요

  • 22. !!
    '15.11.6 7:31 PM (1.233.xxx.196)

    사촌조카 4학년 여름쯤 초경했는데 160까지는 컸더라구요.
    물론 성장치료 안했구요.
    잘 먹이고 일찍 자면 10cm정도 클 수 있어요.
    설령 155 정도에 멈춘다해도 괜찮아요.
    키 때문에 엄마가 우울해하시면 아이가 소심해지고 자신감이 없어져요.
    저도 155 키에 잘 살고 있습니다. 아이 둘 낳고..

  • 23. 운동
    '15.11.6 7:56 PM (37.58.xxx.115)

    스트레칭 운동 많이 시켜주세요. 현대 무용 배우면 키 크는 데 도움 된다고...
    그리고 밀가루 음식 자제시키시고요.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밀가루에 방부제며 각종 첨가제가 많아요.

  • 24. 초 3
    '15.11.6 8:39 PM (58.234.xxx.10)

    작년 조숙증 판정받고 아찔하던기억이
    1년넘게 주사맞고 있어요
    지금 초3이고
    안맞았으면 초3겨울이나 초4 봄쯤 생리할꺼라고
    키 얘기는 귀에 안들리고
    고무줄바지만입는 아이가 생리 뒷처리 못할까 걱정이였어요
    주사 맞으면서 정신 차려보니 예상키 159 래요
    생리 미뤄지는 정도로 만족하고 있고요
    생리시작한 아이도 맞는경우도 있데요
    저흰 보험 적용 받아서 8만원 정도입니다

  • 25. 초 3
    '15.11.6 8:42 PM (58.234.xxx.10)

    넘 걱정 마세요
    운동 열심히 시키고 키크는 음식 열심히 주세요^^
    화이팅입니다

  • 26. ...
    '15.11.6 9:01 PM (194.230.xxx.216)

    149에 55키로는 좀 관리들어가야할것 같아요; 줄넘기같은 키크는데 도움되는 운동도 하고 하면..좀 크지않을까요?

  • 27. ...
    '15.11.6 9:22 PM (124.49.xxx.69)

    제가 158인데
    절대 작은키가 아니에요.힐 신으면 요즘 애들 저보다 큰애들 절반도 안돼는거같아요(내주변이 다 작나ㅜ)
    어디가서 기죽진 않아요
    155만 되면 평균은 되요
    여자들 160 안되는 사람 천지삐까리에요
    158이라고 우기는 여자들 153정도ㅜㅜ
    163이라 우기는 여자들 158,9정도
    정말 다들 작아요
    잘보세요.굽이 높아 그렇지 작은사람 많아요
    대치동 중1딸 164인데 반에서 젤 큼
    여기 애들은 더 작아요
    울일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253 정청래 2차컷오프 탈락 41 . . 2016/03/10 2,855
536252 막말 제조기 정청래 공천 탈락 7 속보 2016/03/10 812
536251 현재 개인카페 매니저입니다.(카페 애엄마 글 읽고) 72 킹콩과곰돌이.. 2016/03/10 20,148
536250 임신 테스트기 처음 한줄이었다가 시간이 지나 2줄인데.. 7 /// 2016/03/10 6,064
536249 제 5공화국의 한수산 필화사건 기억하시나요? 1 .. 2016/03/10 564
536248 시어머니가 팬티 10년 입어서 흐늘흐늘 하다시네요 24 .. 2016/03/10 6,393
536247 노란기운띄는 파운데이션 뭐가 있을까요? 6 얼굴홍조 2016/03/10 934
536246 자녀가 서울대에서 순수학문쪽으로 붙으면 17 ff 2016/03/10 3,179
536245 '윤상현 막말 녹취'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소지…형량 무거워 세우실 2016/03/10 864
536244 깐마늘 냉동했던거 끓이면 흐물어 질까요?? 2 냉동마늘 2016/03/10 780
536243 일본 사람들은 육아를 어떻게 하나요? 19 밑에글을읽고.. 2016/03/10 4,000
536242 눈이 아니라 눈 아래 근육이 계속 떨릴땐 뭘 먹어야 하나요? 6 나이 2016/03/10 1,868
536241 밥, 반찬하는 컴퓨터는 왜 안만들까요 16 지금 2016/03/10 2,023
536240 아래 까르띠에 반지 꼴불견이라는 글 보고.. 그냥 은 도금 반지.. 10 ,, 2016/03/10 5,071
536239 작년 모기물러긁은자국..피부과에서 뭐해서 없애면 좋을까요 2 자국 2016/03/10 879
536238 슬슬 거짓말하는 초4 아들 걱정 2016/03/10 1,211
536237 코스트코 양념소불고기요 5 햇살 2016/03/10 2,172
536236 허리 통증 6 땡글이 2016/03/10 1,333
536235 수원에 원룸 알아보는데요.. 9 초코 2016/03/10 1,524
536234 중식당 조리실 현장 재밌네요 중국요리 2016/03/10 558
536233 친구 소개팅으로 만남을 갖고 있네요 11 ㅇㅇ 2016/03/10 3,730
536232 2016년 3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3/10 498
536231 보라매병원근처 식당추천좀 부탁드려요 6 gkdtkd.. 2016/03/10 1,451
536230 중고등 부부교사월급 25 ㅜㅡ 2016/03/10 20,549
536229 나이 드니까 사진찍는게 너무 싫네요 5 ,, 2016/03/10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