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중권이 본 박근혜.

ㅎㅎㅎ 조회수 : 2,883
작성일 : 2015-11-06 16:45:01

박근혜의 행태가 잘 이해가 안 갈겁니다. 왜냐하면 이성을 가진 사람의 행동으로 보기 힘드니까요. 제가 보기에 그의 행태는 정확히 박정희에 빙의된 샤먼의 그것이에요.





일단 대한민국이 3.1운동으로 1919년에 건립된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잇는다는 제헌헌법의 전문이 박정희 때 사라졌다가 1987년에야 부활했다는 사실이 있죠. 지금 박근혜는 죽은 박정희가 했던 그 일을 반복하고 있는 겁니다.






게다가 역사쿠데타를 장당화하기 위해 느닷없이 통일 얘기를 꺼냈죠? 왜 저러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간단해요. 자기 아버지도 유신체제 선포하면서 통일 핑계댔거든요. 유신으로 국론통일 해야 북한을 이긴다고.




또 역사교육이 안 되면 통일 돼서도 북한에 먹힌다는 말. 이 말도 정신 성한 사람의 입에서 나오기 힘든 얘기죠. 남북한의 체제경쟁은 이미 오래 전에 승부가 났고, 통일이 된다 해도 결국 남한이 주도적 역할을 할 텐데....





인구도 두 배가 많은 남한이 북한에 먹힌다니.... 이 무슨 실성한 소리냐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그것도 빙의 현상으로 설명이 돼요. 지금 박근혜는 남한이 아직 북한에 밀리던 60년대와 70년대 초 아버님의 의식을 모신 겁니다. 토탈 빙의 현상이죠.





그런 의미에서 교과서 사태는 역사학의 사건이 아니라 무속적 현상, 혹은 정신분석학적 사례죠. 즉, 한국식으로 말하면 그의 정치적 의식이 70년대 박정희 정신(유령)에 빙의된 것이고... 서구식으로 말하면 정치적 엘렉트라 컴플렉스라 할 수 있지요.





각하는 아픈 분이십니다.





근데 21세기 디지털시대에 고작 하는 일이 유신 푸닥거리냐..... 미쳤어. 단체루다가.

IP : 219.240.xxx.1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6 4:53 PM (61.83.xxx.179)

    무속인냄새가 나요

  • 2. 원글
    '15.11.6 4:56 PM (219.240.xxx.151)

    어쩌면 이상호 기자가 말한...그분(?)의 말을 따르고 있는건지도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 3. 뉴스 안봐요
    '15.11.6 4:56 PM (125.142.xxx.171)

    진중권씨 트위터 글 참 날카롭게 잘 써요..

  • 4. 전교조 무당들
    '15.11.6 4:59 PM (210.121.xxx.9)

    종북좌빨 전교조 무당들이 애들 옆에 찰싹 붙어서 치사하게 애들을 (애들과 좀 모자라는 백성들 포함)홀리고 있으니 어쩔수없는 선택인거죠.

  • 5. ...
    '15.11.6 5:03 PM (203.226.xxx.125)

    단체로 굿판에 취한 국정충?
    쪽팔린줄도 모르고!

  • 6. ㅎㅎㅎ
    '15.11.6 5:11 PM (61.80.xxx.227)

    댓글 하나 굿거리 하네요 ㅎㅎㅎ

  • 7. wlrma
    '15.11.6 5:26 PM (119.67.xxx.187)

    지금 수구들은 집권목적이 장기 집권과 온국민의 보수화도 아니고 수구화를 지행하느라
    약점으로 전환 돌거 같으면 금방 종복 ,좌빨로 돌려 보려요.
    미디어법 강행으로 조중동 방송 탄생으로 야당이 더 힘을 못쓰는 와중에
    전국민의 세놔 방송도 모자라 국정 교과서로 단일체재를 꿈꾸고 있 는 듯합니다.

    물론 행동이 굼뜨고 주변인들이 다 무능해서 교육부 ,국편까지 엉성하게 처리해서
    국정 교과서는 어차피 반쪽이거나 실패 활 확률 99%인데,
    이게 정권교체로 까지 내년 총선까지 이어지지 않는다는게 문젭니다.

    야당이 의원 각자가 반새누리로 똘 똘 뭉쳥 하는데 옆에는 있는 같은 돌격대를 공격하고 있으니
    박그네 지지율은 내려갔어도 새누리는 오히려 올라가고 야당은 또 떨어지네요.
    야당 다움 투쟁력이 약한 선명야당이 못되는 딜레마가
    반새누리를 흡수하지 못해서 큰일입니다.
    여당은 이렇다할 대권후보도 없고 박그네가 2인자를 용납하지 않아 숨죽이느라
    후계구도가 없는데 시중에 떠도는 말대로 헌법개정해서 박그네가 다시한번 할려고 시도하는지
    정치가 너무 엉성하고 무능합니다.
    김무성같은 친일 후손이 대권후보라는게 말도 안되는 시댑니다.

  • 8. ...
    '15.11.6 5:37 PM (118.176.xxx.233)

    아픈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 놨으니 21세기에 구한말 같은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거죠.

  • 9. ...
    '15.11.6 5:37 PM (118.38.xxx.29)

    전교조 무당들 '15.11.6 4:59 PM (210.121.xxx.9)
    종북좌빨 전교조 무당들이 애들 옆에 찰싹 붙어서
    치사하게 애들을 (애들과 좀 모자라는 백성들 포함)홀리고 있으니
    어쩔수없는 선택인거죠.


    210.121.xxx.9
    얘도 좀 아픈것 같은데

  • 10. 청동기
    '15.11.6 7:35 PM (66.249.xxx.195)

    무속시대까지 이해될라 하네요

  • 11.
    '15.11.7 5:48 AM (210.90.xxx.203)

    진짜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도대체 실성하지 않고서야 남북 통일이 되도 북한한테 당한다는 말을 어떻게 할수있는지.
    남북통일 안돼도 이미 남한이 사상적으로 완전 승리했다고 말해도 시원찮을 판국에...
    저렇게 말하는 사람이야 말로 우리나라에 대한 자존감이 빵점인 사람같아요.
    자기가 살아온 역사가 너무 부끄러워서 남북통일 후에도 욕얻어 먹을까 걱정하는 사람의 마인드네요.
    정말 박정희 귀신이 들어와 앉아있는거 아닌지 오싹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세월호 아이들에도 관심이 없고 메르스가 퍼지거나 말거나 무관심이고
    오로지 유승민 쳐내고, 반대세력 축출하고, 쓸데없는 국정화로 시간/예산 낭비하고, KFX는 어떻게 되는건지 아몰랑이고.
    정말 일반 국민들도 나라의 미래가 걱정되는데 대통령씩이나 되어가지고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무관심 그자체이고
    눈꼽만큼도 중요하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는 죽자살자 달려드니 뭐 저런 한심한 대통령이 다 있나 싶습니다. ㅠㅠ

  • 12.
    '15.11.7 6:00 AM (210.90.xxx.203)

    그리고 솔직히 주체사상에 대해 교과서에 싣고 공부해야 하는거 아녜요?
    도대체 어떤 사상이기에 21세기 대명천지에 중세시대 봉건왕족의 시대를 재현했고
    먹을 것이 없고 상거지 생활을 하면서도 고난의 행군을 하고 수령에게 복종하겠다는 미친 생각으로 세뇌시킨 것인지?
    이런 한심한 나라가 스스로 무너지지 않고 아직도 버티고 있는지?
    이런거 공부해야 개인을 우상화하고 절대 영도자로 삼는 전체주의적 체제가 얼마나 썩어빠진 사상이고
    박근혜같은 한심한 대통령이 뽑히기도 하는 결점이 많은 제도이기는 하지만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얼마나 훌륭한 시스템인지
    우리 학생들에게 똑바로 가르칠 수 있으니까요.

    마찬가지로 유신헌법에 대해서도 사회/역사 교과서에서 그 내용을 철저히 가르쳐야 한다고 봅니다.
    소위 한국적 민주주의라는 궤변을 위해 한나라의 헌법이 얼마나 망가질 수 있는지
    오로지 한사람을 위해서 모든 사람들의 자유와 인권을 무너뜨리면서도 어떻게 민주주의라고 말할 수 있는지?
    독재자들이 말도 안되는 시스템을 만들어놓고 왜 그렇게 "민주주의"라는 단어는 포기하지 못하는지?
    가장 반민주적인 시스템이면서 민주주의로 어떻게 포장하였으며 그 말로가 어떠한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똑바로 가르쳐야죠.

    미국 고딩들의 미국사 교과서는 아주 조그만 사건에도 깨알같이 설명해서 그 두께가 말도 못합니다.
    우리나라 역사책은 미국사보다 더 두껍지는 못할 망정 그정도로 자세하게 설명하려면 제3공화국만 책한권 이상 나와야 합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230 이준식 부총리 후보자, 40억 상당 아파트 4채 보유 7 황우여대타 2015/12/26 1,800
512229 최근에 게시판 댓글이 온화해진 느낌 1 자게이용자 2015/12/26 599
512228 2008년도 크리스마스에 산 점퍼 1 ,,,,,,.. 2015/12/26 782
512227 외국에서 출국수속후 비행기 못 탔을경우.. 19 국제미아.... 2015/12/26 4,085
512226 미국 금리인상 절대로 안할거라고 주장하시던 분들이 4 갑자기 2015/12/26 1,977
512225 황신혜딸이랑 강주은씨 보면서 느낀게 43 2015/12/26 27,893
512224 인생은 스트레스 관리가 관건 12 .. 2015/12/26 6,645
512223 궁금해 하실분은 없겠지만 5 맥도날드 2015/12/26 1,148
512222 박원순 "백남기씨 사경 헤매는데 정부가 병문안도 안 오.. 3 샬랄라 2015/12/26 914
512221 미대 원서 접수해야하는데 하향 하나는 꼭 써야 하나요? 5 ... 2015/12/26 1,327
512220 백종원이 묘하게 불편한 이유. 51 .... 2015/12/26 24,466
512219 사회학과 나오면 사회복지 공무원시험 볼수있나요? 3 입시 2015/12/26 1,790
512218 표창원 전 교수 새정치민주연합 영입 수락 45 ... 2015/12/26 4,629
512217 꿈이 차암~ 해몽책 봐도 아리송 하네요 2 럭키문~ 2015/12/26 821
512216 집주인이 주민등록등본을 달래요 4 ^^* 2015/12/26 2,417
512215 숭실대 아이티융합과 어떤가요 2 정시 2015/12/26 1,574
512214 제 결혼식때 기분나빴는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11 에브리 2015/12/26 5,099
512213 어젯밤 옆옆병실에서 30분넘게 지속되던 곡소리ㅠㅠ 23 2015/12/26 15,747
512212 코가막히면 음식간 잘못보나요? 3 한나이모 2015/12/26 508
512211 어제 우연히 본 티비채널에서본 떡볶이,,,,흐미,,, 10 시중 떡볶이.. 2015/12/26 3,111
512210 오랫만에 전여친한테 연락을 했는데.... 23 ㅇㅇㅇㅇㅇㅇ.. 2015/12/26 8,621
512209 선본남자 제가 결혼상대로는 아니라 그런거겠죠 14 ᆞᆞ 2015/12/26 5,053
512208 찾는 육아(?) 블로그가 있는데요... 1 ... 2015/12/26 1,412
512207 13년된 지펠과 대우상하문형 중 고민 중입니다 6 냉장 2015/12/26 875
512206 웃으면서 할 말 다하는 여자 vs 드세고 한 성질하는 여자 43 so coo.. 2015/12/26 16,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