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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이민 말리시는 분들은 왜 말리시는 건지요?

조회수 : 9,344
작성일 : 2015-11-06 16:23:41

제 친한 동생이 미국 이민을 생각하고 있던데(애 없는 젊은 사람들 입니다) 

재산은 10억 정도고, 남편이 사업 수입이 좀 높아서 월 5천 넘는가 봐요. 물론 사업이니 외부 환경등 수입이 변할 수는 있겠지요.

근데 동생이 미국 이민 가고 싶어하는데, 같이 이야기 나누고 하다 82보다가 생각나서 미국 이민 검색해서 보니까 , 말리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구체적으로 '무엇때문에' 말리시는지 궁금해서 글 남깁니다.


일단 병원비 때문에 말리시는 분 많은 것 같은데, 사보험으로 그래도 어느정도는 커버 된다는 글도 있고 그렇네요.

또 보니까 남편이 치과 의사 라는 분도 이민 오지 말라고 싸들고 말린다고 하시는데, 왜 그런지, 무엇때문에 그런지를 '구체적' 으로  좀  적어주세요.


일단 병원비 문제와, 그 외에 이유들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IP : 123.254.xxx.87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선
    '15.11.6 4:28 PM (207.244.xxx.113)

    해먹고 살게 없어요. 들고 온 돈 다 날리고 망해서 역이민 하는 분들 많습니다.

  • 2. ...
    '15.11.6 4:29 PM (125.130.xxx.179) - 삭제된댓글

    간단히 얘기하면 예전에 비해 우리나라도 사는게 더 퍽퍽하죠. 국가는 발전하는데 한달 한달 사는게 더 힘든. 미국은 그게 더 심하다고 보면 될거에요. 가실 지역이 외곽인 경우, 집값은 저렴 하겠으나, 그 집 잔디며, 집안 관리하기 힘들고, 폭설이라도 오면 일주일은 족히 집에 갇혀있어요. 중심가면 집값 렌트비 후덜덜..,생활을 들여다 보면 우리 보다 더 살기 팍팍해여.

  • 3. .......
    '15.11.6 4:31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

    뭐 돈있으면 어디가나 살기좋고 없으면 어딜가나 힘들죠.돈여유잇으면 가셔도 될듯해요

  • 4. 이민 성공
    '15.11.6 4:31 PM (220.244.xxx.177)

    미국이든 어디든 이민의 성공은 그 나라에서 돈 벌이를 안정적으로 할수 있냐 없냐 차이에요.

    언어와 직업 적인 면이 충분해서 안정된 직장에서 평균 이상의 수입이 가능하거나 혹은 한국에서 가져 올 수 있는 수입이 일정하다면 어디에 살아도 좋아요.

    말리시는 분들 대부분이 현지에서 언어로 인한 문제를 겪거나 안정된 현지 직장을 잡지 못하신 분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죠.

  • 5. 월 오천을..
    '15.11.6 4:31 PM (125.130.xxx.179) - 삭제된댓글

    믿기지 않는 월 오천이면 님이 걱정 안 해줘도 주변에 회계사, 변호사, 미국에서 온 친구가 잘 조언해줄테 님이 걱정 안 해줘도 될 것 같아요 ㅎㅎ 아 증말 잊을만 하면 82쿡에서는 월 오천 수입자를 만나보네요.

  • 6. 4년거주
    '15.11.6 4:33 PM (115.143.xxx.77)

    주재원으로 4년 살았어요. 저희야 회사 지원 받아서 좋았지만 아무리 회사 지원 받아도 사는거 자체가 퍽퍽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한국 사람들 커뮤니티에서 자유로울수 없어서 거기에 연결되다 보면 아주 좁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렇다고 미국애들 커뮤니티에 완벽하게 적응하기도 힘들어요. 특히 백인애들 아주 은근히 인종차별 하더라구요. 먹는것도 그렇고 어쩌구 저쩌구 해도 우리나라가 제일 좋은거 같아요.

  • 7. 홍`
    '15.11.6 4:35 PM (123.254.xxx.87)

    진짜 황당하네요 ㅎㅎ
    지금 제 질문은 월 5천이 문제가 아닌데요 ㅎㅎ 뭐하러 할 일 없이 거짓으로 그런걸 쓰겠어요? 진짜 황당하네요. 그럼 월 5천 넘는 사람들은 여기 82에 오면 안되겠네요?? 무조건 근거도 없이 거짓말로 매도하니까. 어이가 없는데, 본인이 그렇다고 남도 그럴꺼라고 매도 하지 마시구요.

  • 8. 각지게
    '15.11.6 4:36 PM (76.169.xxx.61)

    무슨 일을 하고 살 것인지가 제일 중요하죠.
    10억이면 백만불인가요? 전 캘리 오렌지 카운티 사는데, 괜찮은 집 사려면 백만불은 기본이예요. 집 안 사고 렌트하면 3천불 정도는 생각해야 하고요.
    한국에서 5천만원 벌어서 미국으로 가져올 건가요? 그럼 이래저래 세금문제가 골치 아플거예요.
    솔직히 그 수입이면 한국에서 사는 게 더 편할 거예요. 한국은 돈 많은 사람이 살기 편하잖아요.

  • 9.
    '15.11.6 4:38 PM (123.254.xxx.87)

    82에 다양한 사람이 모이니까 질문쓴거고요, 님같이 질문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근거없이 비난하는 댓글 달으라고 질문 쓴거 아닙니다^^

  • 10. ,,,,,,,,,
    '15.11.6 4:40 PM (216.40.xxx.149)

    솔직히 10억이요?
    그거 왠만한 살만한 동네에 살만한 집한채 사면 백만불은 우습게 날아가구요. 미국은 세금이 어마어마해서 집한채 사려면 세금이며 총 이것저것 토탈해서 몇천만원은 들어요
    최대한 절약해도 7억대 집은 사야 학군이며- 아이 낳을거잖아요 딩크로 사실거 아니잖아요- 동네 환경 안전하구요, 누가 그러나요 미국은 평등하다고? 천만에요. 동네따라 한블록 차이인데도 한쪽은 완전 대저택에 게이트 쳐져서 일반인은 출입도 못하는 고급 맨션이고, 그 맞은편은 영화에서나 나오는 판자촌도 있고,

    그래서 굳이 비싼집사서 가려는건 미국이 더심해요. 한국은 그래도 총격전이나 무장강도는 흔치않은데
    여긴 동네가 후지면 기본이 총싸움이고 경찰들도 출동을 안해요.
    그러니 십억으로 집한채 산다치고,

  • 11. ,,,,,,,,,
    '15.11.6 4:42 PM (216.40.xxx.149)

    오렌지카운티뿐 아니라 동부 버지니아로 와도 잘살고 깨끗한 동네에선 집값으로 다들고요, 한달 오만불이라..그 수입이 미국에서도 가능한가요?
    그리고 가능하다해도 영어가 유창하고 여기서도 사업이 가능한 분야인가요?
    그리고 신분은 어떻게 확보하실 거죠? 영주권이요.

    미국에선 그린카드 없으면 착취당하던지 돈으로 다달이 학생비자 유지하느라 돈 다 들어가구요.

    외롭다고 한인들이랑 어울렸다가 사기당하고 돈털리는거 일년도 안걸려요.

    첫째는 신분이고요, 신분이 최우선
    둘째가 영어에요. 미국오면 영어 저절로 되는줄 아는데 전혀 안그래요

  • 12.
    '15.11.6 4:44 PM (123.254.xxx.87)

    149님 이민 가신 분인가요? 어느 지역 어느 동네 그럼 추천하시는 건가요?

  • 13.
    '15.11.6 4:45 PM (123.254.xxx.87)

    '구체적' !!! 으로 적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4. ,,,,,,,,,
    '15.11.6 4:45 PM (216.40.xxx.149)

    그리고 인종차별은 백인뿐만 아니라 흑인도 히스패닉도 서로서로 인종차별을 하는데 가장 최약이 아시안이에요. 물론 고소득 전문직종 종사자들 말고요. 아시안 커뮤니티는 힘도 없고 인종수도 가장 적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인지, 영어가 되야 사기도 덜 당하고 리스크도 적구요. 사업을 할려면 영어가 되야하고 여기서 사람쓰려면 백프로 사기에요. 한국에서 사기치고 도망왔거나 신분 불확실한 사람들이 천지에요
    막연히 미국병..든거면 일단 여자분만 한 몇달 여기서 지내보라고 하세요.

  • 15. ,,,,,,,,,,,
    '15.11.6 4:48 PM (216.40.xxx.149)

    그럼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질문해 보세요. 아는한 대답해 드릴께요

    그리고 돈만 되면 당연히 서부지역 추천해요. 한국이랑 그나마 가까워서 비행거리도 좀더 짧고, 거의 불편없이 살수있으니까요. 다만, 중국부자들 열풍으로 집값이 좀 살만한 곳은 이십억이 호가하니 돈이 많이들죠
    유틸리티랑 집유지비까지 하면 한달에 오만불로는 부족하다 싶네요.

  • 16. 그런데
    '15.11.6 4:50 PM (182.222.xxx.79)

    친동생도 아니고
    친한동생 일에 이렇게 자세히?물어봐주는게
    왜 그런가요?
    궁금해서요,

  • 17. 친한 동생일을
    '15.11.6 4:50 PM (218.236.xxx.232)

    뭘 그리 구체적으로..;
    대충 궁금하신 답변은 다 나온 것 같은데...

  • 18. ??
    '15.11.6 4:52 P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한달에 오만불이 부족이요?
    오천불이면 몰라도.. 오만불이면 오천만원이 넘는 돈인데...

  • 19. ,,,,,,
    '15.11.6 4:59 PM (216.40.xxx.149)

    게다가 최근에 중국인들이랑 인도인들까지 합세해서 집사재기 열풍이에요
    미국도 학군좋고 동네좋은 곳은 마치 강남지역처럼 집이 없어서 못팔지경이고요. 여기도 은행이자가 낮으니 부자들은 집사서 세주고 월세받아 사는 구조에요.

    미국이 땅넓으니 집이 싸겠지는 허허벌판 시골이야기에요. 여기서도 사람사는것 처럼 누리고 살려면 한국이상으로 돈들고 힘듭니다.
    일단 영주권! 먼저 확보하고 나서 이야기 하라고 하세요. 그거없인 여기서 돈만 날리다가 나가거나 불체되거나... 여기 한인들 신분없이 그냥저냥 떠도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첨엔 다들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왔다가
    신분 사기당하고 돈잃고. 한국 가려고 해도 비행기값도 없어 못가는 사람들.

  • 20. ??
    '15.11.6 5:00 PM (125.177.xxx.193)

    구체적인 댓글 당연하다는 듯 구걸,요구하지 말고 필요한 정보는 직접 알아보심이..
    정보 서치하는 것도 능력이에요. 생면부지 남에기 경험, 지식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모습 참..

  • 21.
    '15.11.6 5:02 PM (24.16.xxx.99)

    댓글들이 왜이리 공격적인지...
    수입이 한국에서 발생하는 거면 세금은 그냥 내면 돼요. 복잡할 거 없어요. 세금이 미국이 더 높으면 한국에서 내고 차액만큼 미국에 내면 되고요.
    오만불이 미국에서도 큰 돈이예요. 아이없는 부부가 연봉 십만불 정도면 안정적으로 잘 살아요. 젊은 사람들이니 이제부터 세금 내도 은퇴 후 연금 충분히 받고요.

  • 22.
    '15.11.6 5:05 PM (123.254.xxx.87)

    그렇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동생이 미국병? 든 걸까봐, 제가 막무가내 이유도 없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민 말리나 싶어서, 질문쓴거에요.

  • 23. ---
    '15.11.6 5:07 PM (118.186.xxx.17)

    일단 신분문제요...영주권 5억주고 2년 기다리면 받을수'도' 있어요. 돈만 날리는 경우도 있음.
    지금 월5천만원 버신댔는데, 가면 월5천불 벌기도 힘들꺼에요. 전재산 반 날리고, 월수입 1/10로 줄어서 어떻게 사실려고요.

  • 24. eric
    '15.11.6 5:07 PM (73.177.xxx.159)

    저 미국 사는데요. 일단 신분부터 문제이구요. 영주권 딴다고 가정해도 월 5천이면 한국에서 정말 잘사실수 있을텐데..
    미국에서 사업을 어떤거 하실지 모르겠지만요.
    10억 가지고 들고 오셔도 좋은 집 론 받아 사신다 치고
    비지니스 어떤걸로 하실려구요. 10억에서 다운페이 1억정도 하시고 5억짜리 집 사면 남는건 9억인데..
    5-6억정도면 시골 cvs나 햄버거체인점 (맥도날드는 매물자체도 없구요) 그런거 하나 인수 하면서 정착비용으로 쓰고 세금내고 영어안되니 사업체 인수할때 변호사에 뭐에 쓰면 돈이 없단 말이죠.. 그럼 사업체에서 돈이 얼마 나오나 이것도 중요한데요.. 개런티로 5천만원은 커녕 천마넌 나올까 싶어요. 장사가 무지 잘된다 쳐도 땅 주인한테 매달 돈 내야하죠. 건물비 내야하죠. 10년후면 만기인데 그만큼 뽑아낼수 있을까요? 월 5천만원 벌기가 쉽지가 않단 말이죠.
    그사이 집은 론 받았으니 월 2000불 (200만원정도) 에
    보험 없이 사시던가 보험들면 월 백만원, 유틸리티는 100만원. 자동차 한대는 굴려야 하니 월 100만원
    그냥 나가는 돈이 5000불은 된단 말이예요. 거기에 먹고 살아야하죠, 천만원 정도 벌면 고소득자이니 30프로 이상 세금 나가죠.
    제주변 미국서 사업체 하시는 분들은 땅,건물,비지니ㅡ 세개 모두 소유하시는 분들은 월 5천은 거뜬히 버시는데 보통 70억에서 80억에 대출이 있어요.
    한국에서 하대 받는 직업 ( 차 수리공, 공사일 관련, 도배 등등) 미국오시면 연봉 7000-8000되시니 미국오시는게 나아요.그돈 모아 비지니스 하시면 기술 좋으심 더 벌겠죠. 그런데 말씀하신 5천 버시고 10억있으신분은 한국에서 사시는게 정답입니다.

  • 25. ,,,,,,
    '15.11.6 5:11 PM (216.40.xxx.149)

    그리고 한국은 기침한번만 해도 병원가잖아요. 여기는 어지간하면 병원을 못가요.
    기본 문진만 해도 십만원에서 간단한 피검사 랩에 보내면 오십만원 정도.
    보험이 있어도요.
    보험커버가 잘되는 회사가 아닌 그냥 평범한 자영업자나 회사일 경우,

    여기는 응급실에 응급차 타고 가면요 이백오십만원 나와요. 하루 입원하면 삼백만원에서 사백만원
    일주일 입원하면 천만원 넘어요. 농담 아니에요. 이거 못내서 파산신청 하는 미국인들 수두룩..
    미국 중산층 붕괴이유 1위가 병원비에요.

    아예 저소득 극빈층이면 무료인데 여기서 어설프게 소득신고 되있으면 그거 다 내요.

  • 26. ,,,,,,
    '15.11.6 5:12 PM (216.40.xxx.149)

    또.. 요즘은 투자이민 이나 기술이민 거의 안돼요. 행여나 이주공사에서 뭐 얼마 내면 영주권 준다는거 다 사기에요. 그거믿고 다 처분하고 들어와서 집사고 차사고 놀다가 몇년 시간끌고 도로 나가는 사람 많아요
    특히 원글님 경우가 딱 조심해야돼요. 여기서 그런케이스 제일 많이 노려요. 한국서 갓 온 현금부자들요.

  • 27. 본인일이죠?
    '15.11.6 5:14 PM (221.151.xxx.158) - 삭제된댓글

    아니고 진짜 아는 동생일이라면
    말리고 말고 할 거 없이 가만 있는게 낫죠
    부부가 어련히 고민해보고 결정했을려구요
    이런걸 남이 알아다 보 준다는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거죠

  • 28. 별로에요
    '15.11.6 5:20 PM (223.62.xxx.49)

    최근 미국서 2년 살다 돌아왔는데 한국이 경제적으로 너무 잘살게되어서 굳이 이민 유학 등 미국에서 살 이유가 없던데요. 제일 좋은건 한국 10개월 살고 미국 2달 여행하고에요. 충분히 가능하실것 같은데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영어가 되느냐 (자유로룬 의사소통 정도, 그게 안되면 한인커뮤니티 안에서망 답답하게 살아야해요) 그리고 한국에서 주류의 삶을 살다가 미국에서 비주류의 삶을 평생 살아가야한다는거죠. 솔직히 다시태어날수 있으면 미국에서 백인으로 태어나고싶어요. 미국의 광활한 자연 여유 다양함 선진의식 등 좋은점 참 많지만 그래도 한국정서를 가지고 있는 저는 항상 좋지만은 않았어요. 정작 이민 가신 분들도 아이들때문에 어쩔수없다고 하시는 분들 많았어요. 미국 경기도 불황이어 ㅇ예전만큼 장사로 먹고살기 힘들어요.

  • 29. 모든게 해결되도
    '15.11.6 5:20 PM (61.80.xxx.227)

    소수민으로 아이들이 학교에서 당하는 고통이 또 있습니다.

    유학간 아이들 비뚤어지는게 적응 못해서죠.

    그 나라 영주권 같고 태어나도 동양인 아이들은 특별히 튀어나게 우수하지않으면

    소외되버리기 십상이죠.

    이거 무시하기 힘듭니다.

    거기다 아이가 잘 자라도 부모와의 감성적 소통이 어려워서

    이민와 정착하고 사는 나이드신 분들 중에도 후회하는 분들 많아요

  • 30. ..
    '15.11.6 5:22 PM (175.193.xxx.179)

    아는분 치과의사인데 이민가서 식당하다가 빨리 발견못해서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한창 나이인데...

    친한친지가 미국에서 의사예요. 저희재산정도면 미국에서 집사고
    은행에 넣어놓고 살아도 잘산다고 해서..
    미국에 갔었어요. 그때는 다른이유보다 정치적으로 이명박너무 싫어서
    못살겠더라구요. 그래서 미국에 있으면서 분위기를 봤는데..
    한국에서는 대우받고, 잘살수있는데, 미국가니까, 돈문제보다
    놀고 먹는게.. 도대체..뭘해야할지 막막하더라구요.
    그리고 우연히 교포들 있는데 갔다가 삶에 지친모습보고
    그래도 우리나라가 낫다 판단하고 돌아왔는데 지금생각해도
    후회가 안되고 잘했다 싶네요.
    솔직이 아무리 한국에서 날아다녀도 미국가면 그냥 그런경우많더군요.
    가려면 일찍가서 미국에서 아예 자리잡을 정도가 되던가
    친지가 아예 대학때 미국가서 의사되서 자리잡은경우인데
    그경우는 연봉쎄고 자리잡고 잘살아요.
    웬만하면, 늦게 이민가면, 한국처럼 대우못받을것 같더군요.

  • 31. ......
    '15.11.6 5:37 PM (218.148.xxx.171)

    위에 미국사시는 분과 신분문제 말씀해주신 분 완전 동감합니다. 저도 미국에서 3년살다왔어요. 10억이 큰돈인데 미국가서 신분문제 해결안되고 비지니스하시면 쉽게 까먹을 수 있는 돈입니다. 그리고 나이들어서 다른 나라에 사는거 쉽지 않습니다. 문화가 달라도 너무 다르고요. 제가 Adult School 다닐때 한국의 의료시스템과 택배 이야기하니까 다 저를 거짓말하는 사람 취급하더군요 ㅎㅎ 의사 만나는 약속만 잡는데도 50-100불 드는데 제 말이 그리 들리실만하지요머.. 위에 분들 글 다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세요. 전 남편이 파견근무가서 따라갔다 왔는데 그냥 한국서 살기로 결정하고 왔습니다. 남편 혼자 파견근무 가 있을때는 여기서 아이들 데리고 가서 서부여행도 하고 그랬는데 가서 온 식구들 데리고 사니까 여행다니기도 쉽지 않더군요. 현실이 되니 사는게 팍팍해지더라구요

  • 32. 흐음
    '15.11.6 5:48 PM (121.155.xxx.52)

    왜 말리시려 작정하고 정보를 모으시는지 궁금 ..

    거기도 다 사람 사는곳이라
    수입이 중상정도면 생활여건 나쁘지 않고
    개다가 젊다면 도전해볼 가치는 있는거 같거든요
    몇년 억지로 살러가신분들이야 한국에 다시 들어와야 하는 강한 동기가 있지만
    새로 시작하기엔 미국만큼 좋은곳도 없는거 같다는 의견이에요 캐나다 유럽큰도시 미국 이렇게 총 십여년 살고 있지만 미국 서부만큼 한구인이 살기 좋은곳 없는것 같은 .. 물론 수입이 어느만큼 안정적이고 언어가 기본은 된다는 조건이지만요

  • 33. ,,,,,,,
    '15.11.6 5:48 PM (216.40.xxx.149)

    그리고 한국에선 그 재산으로 나름 주류로 사셨겠으나

    여기선 우리가 폄하하는 인도인들이나 동남아 노동자들이랑 똑같거나 더 낮은- 한국분들 대부분
    영어를 참 못해요. 태도도 소극적이고 조용하구요.

    그러니 어디가면 주눅들어있고 부당한일 당해도 따지질 못해요. 오히려 인도사람들은 미국인들이 함부로 못해요, 영어잘하고 태도가 억세서요- 대우를 받으며 살수 있으세요?

    영어 잘되도 동양인이라 이유없이 차별받고 무시당하는거- 같은 유색인종끼리도 서로 차별해요.
    주류에서 비주류, 메이저에서 마이너리티로 하루아침에 바뀌는 거에요.
    특히 남자아이들, 아시안 남자아이들 여기서 여러모로 불쌍해요.
    정말 미국 백인으로 살거 아니면, 한국에서 그돈으로 누리며 사세요

  • 34. .......
    '15.11.6 5:51 PM (58.141.xxx.144) - 삭제된댓글

    언어죠. 돈없다고 무시받는것보다, 영어 못하면 정말 대놓고 우습게 보는 사람들 엄청 많아요.
    돈 문제뿐 아니라, 언어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이민자들 너무 많답니다.

  • 35. ,,,,,,,,,
    '15.11.6 5:54 PM (216.40.xxx.149)

    새로 시작하기엔 한국에서 가진거랑 누리는게 너무 많으니 말리는 거에요
    다털고 새로 시작하라고 할 상황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미국서부지역에서 10억에 오만불 수입 그렇게 많은것도 아니구요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긴하나
    이른바 한국서 돈좀 있게 지내던 한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가려면 턱없이 적은돈이에요.

  • 36. .....
    '15.11.6 5:56 PM (218.148.xxx.171)

    참..인종차별있어요. 트레이더 조에서 시식음식 제공하시던 백인 아주머니.. 멕시칸과 동양인이 오면 조리하던 음식 주지도 않고 혹시나 먹게되서 고맙다. 맛이 어떻다 말해도 요새말로 개무시 ㅎㅎ 백인이 오면 그냥 가도 먹어보라 하고 설명자세히 해주고 웃으면서 이야기하고..가게에서도 이런 일이 발생하는데 직장생활하거나 사업하는 경우 더 느끼실거예요.1.5세도 2세들도 느낀다고 하더라구요

  • 37. ㅜㅜㅜㅜ
    '15.11.6 5:59 PM (211.186.xxx.108)

    이런건 거의 다 본인얘기.

    그리고 자기 정보는 오픈 안하면서 구체적으로 알려달라고 하는 뽄새가 그냥 재수없음. 눈치도 없고

  • 38. 궁금
    '15.11.6 6:00 PM (221.151.xxx.158) - 삭제된댓글

    십 년 이상 살아도 영어를 못 하는 교민들은 왜. 그런 거예요?
    나이 들어서 새 언어를 배우기 힘들어서인가요?
    문법적으로는 안 돼도 5년쯤 살면 언어문제에서 조금이라도 자유로와지지 않나요?
    우리나라 말도 외국인들한테는 배우기 어렵다는데
    동남아 노동자들이나 국제결혼한 여자들 보면
    3년 이상 되면 다들 어지간히 하던데요
    정말 궁금해서 질문드려봐요

  • 39. ,,,,,,
    '15.11.6 6:05 PM (216.40.xxx.149)

    일단 여기서 한인들이 활동하는 커뮤니티가 다 한인들끼리라서 영어가 안늘고요.
    미국사회로 진입할만큼 직장 되고 커리어가 좋은 한인들은 대부분 2세에요. 1.5세만 되어도 영어가 완벽하지 않아요 왜냐면 어울리는 사람이나 가족이 다 한국말 사용하니까요.
    첨엔 의욕 충만해서 영어만 써야지 하다가도 몇번 좌절하고 나면, 그냥 한인끼리만 어울리고 한인교회 나가고. 지역만 미국이지 한인들이랑 지내고.

    본인이 부단하게 노력안하면 그냥 하루종일 집안에서 갇혀지내도 아무도 상관안하는게 미국이에요
    여긴 집밖에 안나가고도 몇달을 살수있고 본인이 소셜활동 안하면 말한마디 안하고도 살거든요

    한국은 일단 밖으로 나가서 자주 부딪쳐야 하잖아요 마트를 가든 집앞 골목에도 늘 누군가있거나,
    근데 여긴 집밖에 사람하나 없는곳이 흔하구요.
    대도시면 모를까...

    그러니 십년살아도 영어한마디 못하는 사람 흔해요. 특히 한타는 더해요.

  • 40. 아...
    '15.11.6 6:09 PM (221.151.xxx.158)

    그렇군요...
    근데 이민간 목적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가는 건데
    한인하고 한국말만 하고 심지어 집에만 있고 그러면
    너무 아까울 것 같네요

  • 41. jipol
    '15.11.6 6:13 PM (216.40.xxx.149)

    첨에는 안그러죠..그러다가 몇번 맘 다치고 수모 겪고나면 스스로들 그렇게 잠수를 탑니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 한번 가서 오더하다 보면 정말 첨엔 얼이 빠져요.
    그냥 커피 하나 사려고 간건데, 이름이 뭔지 어떤 종류를 원하냐 ,,뭐라고? 뭐라고? 사이즈는,, 뭐라고 뭐라고? ㅎㅎㅎ 뭐 이런식이죠. 뒤에선 줄 늘어서있지 캐셔는 정색하고 묻죠.

    우체국은 또 어떻구요. 얼마나 불친절한지
    은행업무는요? 그나마 친절해도 첨엔 영어가 하나도 안들리죠.
    그런거 다 겪다보면 어지간한 강심장이나 낙천적인 분들 아니고선 다들 한인끼리 모이게되죠.

  • 42. 이해가 갈듯해요
    '15.11.6 6:19 PM (221.151.xxx.158) - 삭제된댓글

    인도영화인데 제목이 생각이 안나는데...
    거기 인도인 여주인공이 윗님이 말씀하신 거랑 똑같은
    상황이 나와요
    저는 그 인도여자 입장에서 몰입해서 봤는데
    캐셔가 나중엔 짜증을 내니까
    여주인공이 울음이 터지면서 매장을 뛰쳐나와요
    그 장면에서 감정 이입돼서 저도 울 뻔했어요
    윗님 글 읽다보니 뭔지 아..알 것 같기도 하네요

  • 43. 저런저런
    '15.11.6 6:19 PM (175.192.xxx.3)

    제 동생은 유학가서 영주권 해결되고 중년까지 살 예정인데..더 살 지도 모르고..
    그리고 부모님 따라 이민간 동생들 여럿 되는데 다들 말리더군요.
    해먹고 살 게 없다고요. 그래서 가게 차렸다가 몇년 못버티고 한국으로 돌아간 사람들을 많이 봤대요.
    뭔가 해먹고 살 일이 있어야 처음부터 시작을 하던지 말던지 하는데..그게 쉽지 않다고 해요.
    유학생들도 졸업하고 한국은 가기 싫고..가끔 하는 알바 말고는 돈 벌기 어렵고..
    버틸 때까지 버티다가 허송세월 보낸 후 한국 들어온 사람들도 여럿 되고요.
    제 동생은 뉴욕에 살아서 그런지 차별은 이야기 안하더라고요. 워낙 다양한 인종이라 좀 덜한가 봐요.
    어떤님 댓글처럼..제 동생도 아시안 남자애가 제일 불쌍하다고 하더군요.
    여자들은 그래도 괜찮은데 남자애들은 자존감도 낮고 별로인 경우가 많은데 어릴 때부터 받던 차별 때문에 그런거 아닐까 짐작한대요.
    궁금님 댓글보고 추가로 쓰는건데..동생이 일 때문에 엘에이에 간 적이 있어요.
    거기 유학생들과 대화하다가 영어를 너무 못해서 당황했다고 하더라고요. 제 동생은 현지학교를 다녔으니 한국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종의 학생과 미국인 교수 아래 공부하다보니 영어를 안 할 수가 없었거든요.
    알바도 교내알바나, 배달일을 많이 해서 영어를 너무 못하면 알바도 어려웠어요.
    그런데 엘에이는 한국어과정의 학교가 많고 작은 서울같은 곳이라서 그런가 유학생들이 영어를 못하더라고;;
    그럼 나이든 이민자들은 더하겠죠. 영어 안해도 살 수 있는데 뭐하러 공부를 하겠어요.

  • 44. 에휴
    '15.11.6 7:25 P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다들 한국 살기 어렵다고 해도 외국 나와 살아보세요.
    내가 그 나라서 태어나 자라지 않은 이상 힘들어요.

    여동생 미국서 주재 있었는데 보험 제일 좋은거 들었는데도, 다리 다쳐 병원 갔더니 한국처럼 엑스레이부터 안찍고 의사가 줄자 가지고 와서 양쪽 길이 재더니 괜찮다고 가라고 하고 2백만원 청구했더래요. ㅎㅎㅎ
    보험 있어도 한국서 사온 파스 바르고 참았다고. ㅠㅠ
    바보같은 소리한다 싶으셔도 와보시면 저렇게 살게 된답니다.

  • 45. 아이고
    '15.11.6 7:36 PM (223.62.xxx.106)

    미국이민..점점 더 어려워지는것같네요ㅠ

  • 46. 순진하심
    '15.11.6 7:59 PM (46.165.xxx.224)

    월 5천이면 연봉 6억이네요. 강남 최고 수준의 성형외과 의사나 김앤장 파트너 변호사 정도? 아니면 화류계 업소 운영자? 그 돈으로 10억밖에 못 모았다는 것도 웃기고, 미국으로 이민 가서 먹고 살 걱정하는 것도 웃기고...
    말이 앞뒤가 하나도 안 맞죠.

    원글님을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저런... ㅎㅎㅎ

  • 47. ,,,,,
    '15.11.6 8:04 PM (39.118.xxx.111)

    미국이민 참고해요`

  • 48. ..
    '15.11.6 8:42 PM (210.179.xxx.248)

    미국이민도 애로사항이 많군요

  • 49. ...
    '15.11.6 8:47 PM (87.90.xxx.236)

    저도 유럽의 대도시에 와서 살면서 느끼지만.. 여기도 유학생 이민자 엄청 많지만 동양인 다르게 보는거 느낌 팍팍 오거든요.
    지금 한국 돌아가도 전혀 아쉽지가 않을정도로 힘들고 돌아갈 내나라가 있다는거 이게 굉장히 감사하더라구요.
    저희는 회사 지원 받아서 풍족하게 살고 있는데도 그래요. 뭐 하나만 하려고 하면 겁나고ㅠㅠ 한국에서 궁금한거 있음 바로바로 as센타니 공공기관 콜센타니 전화해서 다 물어보고 했는데 여긴 말안되니 답답하고 돈 있다고 내가 원하는 집 다 빌려주는것도 아니고 외국인이라서 의심당하고 차별하고 한인들끼만 어울리고ㅠㅠ 내나라에 가서 내나라 좋은나라 만들고 싶네요..

  • 50. ..
    '15.11.6 8:58 PM (175.193.xxx.179) - 삭제된댓글

    211님 굿모닝 맨하탄 이라는 인도영화로 기억하는데요.
    기대안했는데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요.
    카페에서 커피사는데 영어못한다고 무시해서
    당황해하던 여주인공이 생각나네요.

  • 51. ..
    '15.11.6 8:59 PM (175.193.xxx.179)

    221님 굿모닝 맨하탄 이라는 인도영화로 기억하는데요.
    기대안했는데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요.
    카페에서 커피사는데 영어못한다고 무시해서
    당황해하던 여주인공이 생각나네요.

  • 52. 몽당연필
    '15.11.6 11:56 PM (211.33.xxx.67)

    그래서 외국사시는 한인동포들이 애국심이 더많고..한국정치에 더관심이 많은듯요.

    윗님의 말씀중...내나라에 가서 내나라 좋은나라 만들고싶내요...이글에 가슴이 쿵..했습니다.

    한국사는 46살먹은 저 명심할게요//

  • 53. 이 문제는
    '15.11.7 12:41 AM (73.199.xxx.228)

    어느 그룹에 물어보느냐에 따라 대답이 나뉠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한국에 사시거나 미국에서 잠시 사셨던 분들이 모인 곳에서는 당연히 부정적인 이야기가 다수를 차지하겠죠.
    저 위에 ,,,,,,님은 무슨 일이 있으셨는지는 모르지만 미국이 사람 살 곳이 못되는 것처럼 써놓으셨는데 미국에 22년 산 사람이 보기에 상당히 과장해서 쓰시지 않았나 싶어요.
    미국에 정착하고 미국와서 공부하고 취직해서 한국에선 상상도 못할 인컴을 받으며 잘 사는 사람들도 많아요. 한국에는 다시 가고싶지 않다고 할 정도로 만족스런 생할을 하는 분들도 많고요.

    일단, 외국에 사시려면 신분, 돈, 언어 이 세가지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하고 만족도에 기징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될거예요.
    미국에서 살아봤는데 아니더라 하시는 분들은 그 중 한두가지가 문제인 경우가 많을 것이고요. 그것들이 다 해결된 분들은 한국과는 다르거나 한국에선 경험하지 못하는 것들을 누릴 수 있으니 다른 종류의 만족감을 느끼시는 것일테고요.
    예를 들어 어디가서 주문을 하는데 영어도 안되는데 뭘 할지 이것 저것 하나하나 다 물어봐서 짜증이 나고 얼이 빠지는건 영어가 안되는 분들에겐 고역이고 죽을 맛이지만 영어가 문제되지 않는 사람들에겐 선택의 여지가 많은 것, 내 입맛에 맛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보험도 웬만한 회사에 다니거나 자영업을 해도 개인보험 들면 윗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갈때마다 수십만원 수백만원 깨지는 일은 없어요. 물론 의사 보면서 만원, 이만원 내는 건 한국에 사시는 분들에겐 여전히 큰 돈이겠지만요. 하지만 정말 큰 수술이나 병이 걸릴 때 일정 금액이상이 넘으면 내가 부담하지 않아도 되서 또 장점인 것도 있지만요.
    뭐 한국에 사는 것이 가장 맘 편하고 좋은 분들에게 외국생활에서 만족감을 느낀다고 해봤자 별로 설득력있게 들리지 않겠지만 또 위의 문제들이 해결된 사람들 중에 외국의 생활이 더 맞는 분들도 많고 외국에서 더 큰 기회를 얻어 훨훨 나는 사람들도 있으니 꼭 내가 태어난 땅에서만 살아야 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차별도 어딜가나 외지인에 대한 차별은 있지만 요즘 대놓고 차별은 그리 심하지 않고요.
    저는 미국 직장생활도 하는 사람이니 몰라서 그렇다고는 하지 마세요. 사실 한국에서도 머리가 다 검어서 인종차별은 없지만 재산, 성별, 학력, 지역차별이 있잖아요.
    때로는 언어가 유창하지 않고 문화를 몰라서 생기는 오해나 어색함을 인종차별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종종 계시더라고요.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비슷해요. 이상한 사람들도 있지만 좋은 분들도 많아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이 원하는 삶,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해 잘 파악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 54. 월오천
    '15.11.7 12:56 AM (73.42.xxx.109)

    한국에서 월오천 잘 벌고 있는데
    그걸 놔두고 이민을 왜 가요? 미국이든 영국이든 말이죠.
    거기 가면 다시 시작해야 되는데...
    그정도면 그냥, 왔다갔다 해도 일주일 한 번씩 오갈 수 있겠구만요.
    미국 와서 자리 잡고 그 정도 벌만한 사업이 있으면 오세요.
    한국 보담 훨 나아요.
    의료비 어쩌고 하는데... 번듯한 직장 있거나 그 정도 수입있는 사람들한테 버거울 정도는 아니에요.
    제대로 된 직장다니는 사람들은 직장 의보를 주기 땜에 별 걱정 없고
    고만고만한 현금 비지니스 하는 사람들이나 직장없는 사람들이 그런 소리 해요.
    여긴 시민의식 아직 살아 있어요. 정의감에 나서는 사람들이 아직 많다고요.
    정치인들도 대 놓고 썪어빠진 짓을 못해요.
    미국이 아무리 선진국하고 비교가 안된다고 해도 한국하고 비교할만 한 곳은 아니죠.
    단지... 애들 마약이랑 총기사고가 젤 걸리는 문제....

  • 55. 월오천
    '15.11.7 1:59 AM (73.42.xxx.109) - 삭제된댓글

    조 위에 미서부 오만 수입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분...
    월오만인데 연봉으로 착각하신건지..
    아님, 진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지... @.@

  • 56. 월오천
    '15.11.7 2:06 AM (73.42.xxx.109)

    조 위에 미서부 오만 수입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분...
    월오만인데 연봉으로 착각하신건지..
    아님, 진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지... @.@
    월 오만불 수입... 무지 많은거에요. 년 60만불이면... 거의 의사들 수준아닌가??

    글고, 뭐 응급실가서 의사 얼굴만 보고 왔는데 몇 백 마넌 그러는데...젤 좋은 보험도 있었다고 그러고...
    진짜 젤 좋은 보험인지 약관을 함 보고 싶네요.
    저희는 회사 보험 월 20만원 정도 내고요... (물론, 회사에서 더 내 주겠죠)
    의사 볼 때마다 15천원-2만원 정도 내요.
    그리고, 년 50만원까지 내가 다 내야 해요... 이걸 디덕터블이라 하는데 어떤 보험은 200-500만원 인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년초에 응급실에 갔다... 하면 돈을 내가 다 내야죠.
    근데, 진짜 죽을것 같ㅌ은 일 아님 그냥 워크인 클리닉에 가는데
    엑스레이 찍고 의사보는데 2백만원씩은 안나와요... 한 4-5십만원 정도는 나와요.

  • 57. ...
    '15.11.7 3:16 AM (207.244.xxx.201)

    영어, 돈, 신분 다 돼도 한국 사는게 편합니다. 교포들이 굳이 우리나라 지사로 들어오려는 이유가 뭔데요? 여기만큼 머리 검은 동아시아인 대접해주는 나라가 없거든요. 유럽이나 미국이나 아시아인이 가장 하위에요. 머리 좋다 뭐다 해도 파워가 없고 사람들이 순해 빠진 데다 문화가 완전 이질적이라 무시받고 차별받기 십상. 가장 바람직한 건 몇 달씩 돈 쓰면서 머무르는 거지 정착하는 건 말리고 싶어요.

  • 58. 73.42님 부연설명하자면,
    '15.11.7 7:52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미국 의료보험 병원에서 바로 보험사로 진료비를 청구해 가져가요.
    보험 든 개인은 나중에 진료비가 얼마가 청구돼서 나갔는지 확인만 최종 하는 거죠. 제말은 그 청구된 금액이 그만큼 이였대요. 동생이야 회사서 보험을 잘 들어줬으니 비용이 거의 안들긴 했지만, 처음 가셔서 약관 다 챙겨가며 비싼 보험 딱 들기가 쉽진 않으실거라 생각해요.
    심지어 주재하는 사람들 중에도 주재비용을 통으로 주고 알아서 쓰게하는 경우 의료보험 절대 최고로 안들거든요.

    그리고 사실 금액을 떠나 제가 말하고픈 건 저도 지금 유럽 나와 살지만 언어가 심지어 되어도 상황에 따라 바보되기 일쑤인 게 외국 생활이란 겁니다.
    윗댓글 중 있는 말처럼 우리나라 잘살아서 우리나라에서 잘 살면 가장 좋겠어요. 그리고, 우리나라 잘살면 밖에서도 좀 무시 덜 당할꺼구요.

  • 59. 추가로 더 쓰자면
    '15.11.7 8:01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물론 동생이 만난 의사가 좀 별로였겠지만, 여튼 실제로 있었던 일이고 그런 우습지만 웃지못할 일이 왕왕 발생해서 바보처럼 느껴진단 거죠. 다들 이런일 저런일 당하다 보면 빨리 한국 들어가고 싶어해요.

  • 60. ...
    '15.11.7 9:14 AM (220.85.xxx.217)

    나이 어릴 때 나와야 한다는 게 정답. 왜냐하면 친구 사귀기 쉽고 말도말도 빨리 배웁니다. 나이들면 아무리 오래 외국 나가 살아도 그냥 한국 사람이에요. 그리고 언어가 쉽게 늘지 않아요. 자기 정체성을 좌우하는 기억이 한국에 있지 외국에 있지 않기에. 어떤 목적을 이루는 것이 아니면 그 경험으로 한국에서 또 다른 발판을 마련하는 겁니다.

  • 61. ㅡㅡㅜ
    '15.11.7 11:07 AM (216.40.xxx.149)

    미 서부 좀 사는 동네는요 월 오만은 절대 큰돈 아니에요.
    다달이 hoa 가 기본 삼천불에 차량, 집 모게지와 장보기 등등 다 생각해야죠. 텍스는요.

    뭐 히스패닉들 살고 싼동네면 그돈으로 부자겠지만 그런동넨 절대 못살아요.

  • 62. cko
    '15.11.8 12:41 AM (218.155.xxx.108)

    미국이민...

  • 63. ㅇㅇ
    '15.11.16 11:19 AM (223.62.xxx.66)

    미국가서 힘들었지만 자리잡고 사는 내 사촌들이랑 친구들은 온다하면 말리지는 않는다고 하던데.. 오히려 한 언니는 오라고 막 그러던데.. 여기는 다 부정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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