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15.11.6 3:49 PM
(175.196.xxx.209)
영화만 그런게 아니고
히트하는 음악도.
가요프로그램도 다 그런거같아요...
복제판같은 아이돌 들이 제일 지겨워요
2. ---
'15.11.6 3:50 PM
(218.236.xxx.232)
영화 개봉부터가 흥행작 위주라
영화관에서만 영화보시면 다양한 영화 못봐요..
3. ......
'15.11.6 3:51 PM
(203.226.xxx.65)
아이돌음악말고 다른 음악들은 괜찮던데요? 추리나 스릴러 영화들도 내용 탄탄한거 은근히 있는거 같구요. 유브갓메일같은 영화... 아래에 좋다는 글 있던데 전개가 느려도 너무 느려서 답답했어요..
4. ㅇㅇ
'15.11.6 3:51 PM
(175.197.xxx.127)
윗님 제 세대에서는 영화관 개봉 영화만 해도 후덜덜 했고
tv에서 해주는 외화만 해도 후덜덜 했답니다 ㅎㅎ
5. ......
'15.11.6 3:54 PM
(175.211.xxx.245)
옛날 사람인데 요즘 영화들도 좋아요. 20중반인 우리딸도 본인이 10대때 본 영화나 노래를 더 좋아하더군요. 그당시의 추억이라는 것도 무시못하죠. 전 크게 홍보하거나 하는 영화나 음악들 적절히 피해서 접해요.
6. 근데 솔직히
'15.11.6 3:55 PM
(218.236.xxx.232)
지나간 게 좋아보입니다.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느낌은 받지만
내가 많은 것을 다 모르고 있는 거고,, 늙었구나 생각합니다.
200년 전에 작가가 쓴 글을 봐도 똑같이 나와요.
요즘 글들은 알맹이가 없고 화려하기만 하다고
7. ㅇㅇ
'15.11.6 4:00 PM
(175.197.xxx.127)
지나간 게 좋은 건 확실히 아니더라구요.
제 또래 아이돌이나 스타보다 제 윗세대가 훨씬 멋지던걸요.
밖에서 보면 초등학생도 토토가 화면 열중하고 있고..
촌스럽다면 과연 걔들이 그렇게 열중할까 싶네요.
8. ..
'15.11.6 4:00 PM
(210.217.xxx.81)
유튜브에서 음악듣는데
90년대중반의 대중음악 댓글에
왜 우리는 이런 보석같은 음악을 갖지 못했나 하는 현재 20대의 탄식이 많더라구요
9. 모카
'15.11.6 4:00 PM
(119.196.xxx.146)
잘 찾아보면 좋은 영화들 많아요.최근작 마션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다 좋았어요.물론 아폴로13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런 비교가 무의미한 게
이미 원글님이 대중문화를 수용하는 감성 자체가 20대 그시절이 아니니까요.
10. ㅇㅇ
'15.11.6 4:01 PM
(175.197.xxx.127)
과거 문화라고 또 다 좋은 건 아니고요. 넘 멀리갔는지 모르겠지만 중세라든지...암흑기는 과거에도 있었고. 꼭 발전하다 암흑기 오고 그러다 다시 꽃피고 하는 거 같아요. 제 세대에 다시 꽃 필 일은 그닥 없을 것 같긴 하지만...
11. ㅇㅇ
'15.11.6 4:02 PM
(175.197.xxx.127)
감성의 문제가 아니라 확실히 콘텐츠가 딸리는 건 맞습니다.
요즘 작품들은 제가 써도 이 정도는 쓰겠다 싶은 것들이 확실히 많으니까요.
12. ㅎㅎ
'15.11.6 4:05 PM
(218.236.xxx.232)
저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황금기는 80년대라 생각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80년대는 암흑기이고, 90년대와 2000년대가 다양성이나 양적인 측면에서 훨씬 좋은 시기라고 생각해요.
지금 노래, 영화들 다 똑같아서 이해 못하는 거 많지만
20대 젊은이들은 무지무지 다양한 관점으로 이해하더라구요.
그걸 내가 모를 뿐이죠..;;
13. ㅇㅇ
'15.11.6 4:05 PM
(175.197.xxx.127)
감성의 차이라고 하기엔. 그냥 짜깁기와 오마쥬 클리셰만 버무려도 요즘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 시나리오 정도는 나올 것 같으니 말이죠.
일단 문화예술계라면 일반인이 범접하기 어려운 수준에 머물러야 되는 건 아닌지..
프로그램 만들어서 몇 가지 요소만 버무리면 즉흥 시나리오 한 편 뚝딱 나올 것 같은 수준이니 원.
14. ㅇㅇ
'15.11.6 4:08 PM
(175.197.xxx.127)
그리고 제 나이가 요즘 컨텐츠 생산자들의 나이인데..물론 소비자는 20대지만 생산자는 대부분 30대가 많죠...우리나라 아이돌 음악 작곡하는 분들 연령도 그렇고....제 나이대에 이렇게 느낀다는 건. 문제가 있긴 한 거죠. 제가 요즘 세대에 뒤떨어져서 예전을 향수할 세대도 아니고 제 또래가 문화예술의 최전방 생산자인데. 그러고 보니 제 또래의 책임도 큰 걸까요.
15. ㅎㅎ
'15.11.6 4:10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예로 드신 인디아나 존스도 개봉할 때
볼거리 위주의 화려하기만 한 영화라고 실망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어드벤처 영화 매니아들이요..
그게 그런 거에요.
16. 모카
'15.11.6 4:11 PM
(119.196.xxx.146)
내가 써도 이 정도는 쓰겠다 싶은 것들이라고 평가 받는 작품들은 이전에도 수두룩했죠.
지금도 그런 작품들은 널리고 널렸어요.
그리고 지금 우리가 소비하는 컨텐츠의 양과 과거 우리가 접했던 문화 컨텐츠의 양을 비교해 보세요.
17. ㅎㅎ
'15.11.6 4:12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예로 드신 인디아나 존스도 개봉할 때
볼거리 위주의 화려하기만 한 영화라고 실망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어드벤처 영화 매니아들이요..
그게 그런 거에요.
그리고.. 짜깁기와 오마쥬, 클리셰
옛날이 훨씬 훨씬 많아습니다..
인터넷이 없어서 몰랐을 뿐
18. ㅎㅎ
'15.11.6 4:12 PM
(218.236.xxx.232)
예로 드신 인디아나 존스도 개봉할 때
볼거리 위주의 화려하기만 한 영화라고 실망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어드벤처 영화 매니아들이요..
그게 그런 거에요.
그리고.. 짜깁기와 오마쥬, 클리셰, 아니 대놓고 표절
옛날이 훨씬 훨씬 많있습니다..
인터넷이 없어서 몰랐을 뿐
19. 나는나
'15.11.6 4:18 PM
(121.140.xxx.179)
전 글쓴님 말에 많이 동의해요. 예전 시대보다 주제, 장르, 형식은 다양해 졌지만
깊이, 통찰, 진지함이 떨어지고 다 상업화된 것 같아요... 다시 보거나 듣고 싶은 게 없는듯...
요새 영화 볼거리 많고 스펙타클하고 다양성 영화도 많지만 예전 거장들의 영화는 못 따라가요...
20. 경계해야죠.
'15.11.6 4:18 PM
(221.164.xxx.184)
나이들면 자꾸 예전 타령하게되요.
항상 경계해야되요. 스스로요.
21. 이효
'15.11.6 4:20 PM
(119.69.xxx.226)
전 근데 90년대에 이런 생각했어요
소재가 이렇게 다양한 것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 뒷세대는 이런것을 벗어난 영화나 음악 어떻게 만들까? 이런소재 이런 장르 이런 멜로디 이미 다 소비돼버려서 오마주 클리셰들이 판치는건 아닐지 ㅎㅎ
22. 그리고
'15.11.6 4:30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지금까지 우리 기억에 남아있고
명작으로 인정받는 과거 모든 장르의 작품을..
그 당시 수천, 수만개 중에 하나라는 점도 염두에 두셔야 해요.
나머지는 뭐.. 가치 없는 쓰레기.
지금의 문화 콘텐츠들도 옥석이 당연히 섞여있죠.
예전에 어떤 시인이 한탄했죠..
이태백이 벌써 다 써서 나는 쓸게 없다고
그 이후에도 명시는 수두룩하게 나왔습니다.
23. 그리고
'15.11.6 4:30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지금까지 우리 기억에 남아있고
명작으로 인정받는 과거 모든 장르의 작품을..
그 당시 수천, 수만개 중에 하나라는 점도 염두에 두셔야 해요.
나머지는 뭐.. 가치 없는 쓰레기도 많고 범작도 많고.
지금의 문화 콘텐츠들도 옥석이 당연히 섞여있죠.
예전에 어떤 시인이 한탄했죠..
이태백이 벌써 다 써서 나는 쓸게 없다고
그 이후에도 명시는 수두룩하게 나왔습니다.
24. 그리고
'15.11.6 4:31 PM
(218.236.xxx.232)
지금까지 우리 기억에 남아있고
명작으로 인정받는 과거 모든 장르의 작품들..
그 당시 수천, 수만개 중에 하나라는 점도 염두에 두셔야 해요.
나머지는 뭐.. 가치 없는 쓰레기도 많고 범작도 많고.
지금의 문화 콘텐츠들도 옥석이 당연히 섞여있죠.
예전에 어떤 시인이 한탄했죠..
이태백이 벌써 다 써서 나는 쓸게 없다고
그 이후에도 명시는 수두룩하게 나왔습니다.
25. 외화도
'15.11.6 5:01 PM
(219.255.xxx.213)
-
삭제된댓글
국산 영화나 드라마도 예전 것들이 훨씬 좋죠
흥미 위주,눈 요기 거리에 집중되어 있는 요즘에 비해
관객에게 주는 멧시지가 들어 있었어요
팝이나 가요도 마찬가지고..
제발 이제 TV에 아이돌 좀 그만 봤으면 하는 일인입니다
26. 7~80년대
'15.11.6 5:25 PM
(61.80.xxx.227)
정말 좋은 음악이 넘쳐나고
감동적인 영화들도 터질 듯 많았죠.
27. 샤
'15.11.6 5:55 PM
(61.33.xxx.109)
-
삭제된댓글
전 우리나라 여배우들 보다보면 그런생각 많이 합니다.
20년전 최고였던 여배우들이 아직도 정상에 있는거 보면요.
요즘 20대 배우들 누가 젤 유명한지도 모르겠고..
이상하게 스타가 별로 없는듯 해요.
28. ㅇㅇㅇㅇ
'15.11.6 6:38 PM
(175.223.xxx.6)
나이들어 그렇죠. 그 윗세대는 우리문화 보고 혀를 끌끌 찼다는
29. ...
'15.11.7 4:08 AM
(65.110.xxx.41)
30대시라니 저보다 나이 어리실 거 같은데.. 컨텐츠 없다고 하시면서 예시를 인디아나 존스를 드시는 건 좀.. 혹시 컨텐츠가 아니라 오리지널리티 말씀 하시는 건가요?? 언제나 자기가 감성이 가장 풍부하던 시절 음악 영화 이런 게 좋다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심리학적으로 그래요.
적어도 문화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지금이 풍요로워요. 님들이 우습게 여기시는 아이돌 음악만 해도 지금 장르적 다양성과 각 보컬들의 숙련도는 20년 전 사람들은 못 따라옵니다. 얼굴만으로 뽑히는 애들은 그때도 있었고요 요즘도 그런 애들은 다 욕 먹구요 잘 하는 애들은 초딩 때부터 연습생 해서 어느 정도 정제된 상태로 나와즙니다. 모든 문화가 단순히 기술만 발전한 게 아니에요 그 기술을 만들어 내고 써먹을 수 있는 능력도 컨텐츠죠.
이런 거 나도 쓰겠다 나도 만들겠다 하시는 분들 본인들은 안 했고, 지금 컨텐츠 생산자들은 했습니다. 그게 엄청 큰 차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