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부장급은 다 나가라 임원급도 30% 짐싼다 삼성 구조조정

난리났네 조회수 : 10,463
작성일 : 2015-11-06 15:10:36
국내 손꼽히는 플랜트 업체인 삼성엔지니어링 완전자본잠식도 심각해서 1조2천억대 유상증자안하면 
상장폐지 수순 밟아야 한다는데 유상증자 받아 줄 기관이 마땅하지 않아서 실패할 가능성이 높더라고요.
그래서 삼성중공업이나 삼성물산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을 받아주어서 합병해야하는데 외국계 기관주주들은 난색을 표명하고 있고요.

그렇게 달기 힘들다던 별 임원급도 3명 중 1명은 나가야합니다. 무려 30%

익명을 요구한 다른 삼성 관계자는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임원 30% 감축 얘기가 돌았다”며 “인사 시점도 내달 초순에서 앞당길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도 있다”고 전했다. 

삼성에서는 계속 희망퇴직 인력재배치라는 명목으로 50대 이상 부장급들을 사실상 전부 내보낸다는 방침이라네요.
50대 이상까지 임원 못달고 직원 타이틀 달고 있으면 비용이 많이 나가니 1순위이고
50대 이상 임원 별을 달았었도 3명중 1명은 짐싸서 나가야 한다니 정말 이렇게 심각할 수가 없네요.


삼성이 구조조정이라는 말보다 인력재배치라는 긍정적이고 세련된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도
한국에서 제일 큰 기업의 엄청난 구조조정이 현실화되면서 대한민국 국민에 파급되는 파장이 어마어마해서
최대한 삼성그룹측에서는 안알려지도록 쉬쉬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삼성전자를 비롯한 현재 삼성그룹의 구조조정은 사실상 
한국 경제의 방향을 알 수 있는 풍향계와 같다고 할 수 있죠. 



구조조정 대상 설명회때 나온 안내문

• 본인의 업무가 추후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할지, 비전이 있을지 고민해보시기 바라며 회사에서는 선택의 기회를 드리겠음.
• 한시적으로 희망퇴직 받겠음. 전 직원이 대상임
• 희망위로금은 연봉의 약 2배.
• 학자금 명목으로 초등학교와 대학생 자녀가 있을 경우 1인당 1000만원 추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가시적으로 긍정적 상황이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해볼 것.

인사팀에서는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공지를 했다.

1. 신청 대상: 전 직원(단, 신입사원은 2012년 이후 입사자 제외)
2. 신청 시기: 이번 주 금요일 ~ 다음 주토요일(10월 3째 주)
3. 신청 방법: 인사팀 누구나 연락하면, 개별 진행(이메일 접수)
4. 보상: 15년 계약 연봉 위로금
• 자녀 1인당 1000만원
• 경력직의 경우 15년 입사자는 계약
연봉만, 14년 입사자는 입사일자에 따라 계산, 13년 이전 입사자는 기존 근무자와 동일
• 10년, 20년 장기 근무자는 휴가비 행운의 열쇠 지급




삼성전자 임원 3명 중 1명 짐싼다…‘상무 이상 30% 감원’ 검토

삼성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임원 감축을 예고하고 있다. 

5일 삼성 등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전체 임원 중 30%를 감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삼성에 정통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전체 임원 폭을 조정하는 안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인력조정안은 삼성전자 전체 임원의 30% 규모를 감축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임원(상무급 이상)은 1200여 명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30% 임원 감축을 단행하면 360명 정도가 회사를 떠나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70273


삼성은 이미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시험대 오른 이재용, 위기 앞에 선 한국 경제 / 1997 IMF 외환위기, 2008 글로벌 금융위기, 그리고…


삼성그룹의 구조조정 소식에 한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언론에서는 9월 말부터 삼성을 예의주시하며, 그룹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구조조정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재계는 이런 삼성의 구조조정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역시 최대 관심은 삼성전자로 집중된다. 삼성그룹의 핵심이자 국내 최대 기업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역시 구조조정에서 예외가 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우리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삼성그룹의 구조조정에 재계와 언론이 관심을 갖는 이유는 삼성이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영향력과 상징성 때문이다. 삼성은 회사 실적뿐만 아니라, 향후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한 발짝 앞서 대처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삼성이 이렇게 몸집을 슬림하게 줄일 정도라면 이 나라는 앞으로 얼마나 더 어려워질런지 암담합니다.

직원들에게 대놓고 가시적으로 긍정적 상황이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니 고민해보라고 할 정도면 내부는 얼마나 더 어려운 걸지 상상하기도 힘들 지경입니다. 

IP : 207.244.xxx.20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6 3:18 PM (218.236.xxx.232)

    심각하네요..;
    그래서 삼성 카메라도 사업 접고 더 이상 안나오죠.

  • 2. ...
    '15.11.6 3:30 PM (14.47.xxx.144)

    삼성을 전혀 좋아하지는 않지만
    한국 경제 전체에 미칠 악영향이 걱정이네요.

  • 3. ㅇ ㅇ
    '15.11.6 3:32 PM (180.230.xxx.54)

    이재용이 만 47세죠
    잘려나가지 않고 남은 부장중에 임원 진급자가 있을거고
    신규 임원은 어리겠네요

  • 4.
    '15.11.6 3:36 PM (119.192.xxx.50)

    제가 10월달에 받은 문자와 내용이 똑같네요 심각한 상황인가봐요.

    받은글) 제일모직 건설부문.
    인사팀 설명회 실시간으로 공지해드리겠습니다
    1. 합병 후 원래계획과 달리 시너지효과발휘가 어렵게되었음. 현재 당사 조직 대부분이 물건과 중복됨.
    2. 현재 물건은 실적부진등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크게 겪고있으며 대규모 부실이 수면위로 노출될 리스크가 매우 큰 상황에서 당사와 합병이 된 사항임.
    3. 여러분들에게 생각과 고민의 기회를 드리겠다(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4.본인의 업무가 추후 지속적으로 활용가능할지, 비전이 있을지 고민해보시기 바라며 회사에서는 선택의 기회를 드리겠다
    5.건설업 자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할 때.
    6. 한시적으로 희망퇴직받겠다. 금주 금요일부터 다음주 토요일까지, 전 직원이 대상임
    7. 희망위로금은 계약연봉 위로금이며 위로금은 수석8000 책임7500 선임6000 주임 5500
    8. 학자금 명목으로 초등~대학 사이 자녀는 1인당 천만원 추가
    9.신청방법은 인사팀 어느 누구에게나 의사타진할것(싱글등으로)
    10. 기타 긍정적인 가시적 상황이 눈에 보이지 않는것이 현실이다
    11. 다음주까지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요약)
    1.신청대상: 전직원(단, 신입사원은 2012년 이후 입사자 제외)
    2. 신청시기: 이번주 금욜~담주 토욜
    3.신청방법: 인사팀 누구나 연락하면, 개별 진행( 이메일 접수)
    4.보상: 15년계약연봉 위로금
    *자녀1인당 1천만원
    *경력직의 경우 15년입사자는 계약연봉만,14년입사자는 입사일자에 따라 계산,13년 이전 입사자는 기존근무자와 동일
    *10년, 20년 장기근무자는 휴가비 행운의 열쇠 지급

    받은글)
    삼성물산 건설부문 공식 희망퇴직 받음
    희망퇴직 조건
    수석 연봉 8천
    책임 연봉 7.5
    선임 연봉 6.0
    주임 연봉 5.5
    사원 연봉 5.0
    5년차 이상은 다 해줌
    경력직은 3년차 이상
    초~대학생 자녀 1명당 1천, 미취학 전혀없음 , 이외에는 추가없음

    받은글)
    삼성전자 출신들, 아모레퍼시픽으로 다수 이직 (8 월과 9 월에 걸쳐)

  • 5. ㅁㅁ
    '15.11.6 3:55 P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후덜덜하네요.....

  • 6. ...
    '15.11.6 3:58 PM (175.223.xxx.237)

    삼성구조조정 정말 심각하네요 ㅠㅠ

  • 7. .......
    '15.11.6 4:52 PM (211.214.xxx.46) - 삭제된댓글

    15년 계약 연봉 위로금 ....이건 무슨 말인가요?

  • 8. ㅅㅅ
    '15.11.6 5:01 PM (175.223.xxx.80) - 삭제된댓글

    올해 경력직으로 들어온 사람은 처음 계약한 연봉 액수를 위로금으로 준다는 말같네요. 이럴거면 왜 뽑은건지 ... 전직장 잘 다니다 이직한 사람들은 정말 날벼락이겠어요.

  • 9. ...
    '15.11.6 5:02 PM (118.33.xxx.35)

    뭐 근데 삼성은 원래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유명해요..
    게다가 이렇게 구조조정을 잘 하니 회사의 건전성은 밝은 거죠 오히려 --

  • 10.
    '15.11.6 5:02 PM (66.249.xxx.195) - 삭제된댓글

    그래도 대기업이니 나올때 퇴직금이랑 위로금 등 하면 꽤 되네요 ㅠㅠ

  • 11. 이규피
    '15.11.6 5:06 PM (115.137.xxx.109)

    대기업이니 그래도 그동안 받은거랑 저축도 되어들있을꺼고....
    저정도에 퇴직금등 합하면 뭐.

  • 12. 헐...
    '15.11.6 5:26 PM (121.88.xxx.211)

    진짠가요? 저 정도면 규모가 큰데 우리나라 전체 경제 상황에 미치는 영향이 어떨지...

  • 13. ..
    '15.11.6 5:54 PM (39.121.xxx.244)

    삼성그룹 계열사 전체에 해당된다는건가요???

  • 14. ...
    '15.11.6 5:57 PM (118.130.xxx.68)

    노조가 없으니 나가라면 나가야죠 뭐~~한번 대들어 보지도 못하고 교섭도 못해보고...
    노조를 빨갱이로 아는 우리 분위기에선 삼성만의 문제가 아닌듯...
    해고하기 쉬운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 15. 와우
    '15.11.6 7:58 PM (223.62.xxx.106)

    삼성 구조조정..무섭네요

  • 16. ㅇㅇ
    '15.11.6 8:09 PM (223.62.xxx.33) - 삭제된댓글

    뭐 근데 삼성은 원래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유명해요..
    게다가 이렇게 구조조정을 잘 하니 회사의 건전성은 밝은 거죠 오히려 --222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걱정 대기업걱정 재벌걱정
    우리나라 상위 몇퍼센트안에 드는 인재들 오라는데 많아요
    구조조정 통보 받으면 몇억 받고 휴가갔다와서 이직 자리 찾아서
    잘갑니다..

  • 17. ㅇㅇ
    '15.11.6 8:11 PM (223.62.xxx.33) - 삭제된댓글

    뭐 근데 삼성은 원래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유명해요..
    게다가 이렇게 구조조정을 잘 하니 회사의 건전성은 밝은 거죠 오히려 --222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걱정 대기업걱정 재벌걱정
    우리나라 상위 몇퍼센트안에 드는 인재들 오라는데 많아요
    구조조정 통보 받으면 몇억 받고 휴가갔다와서 이직 자리 찾아서 
    잘갑니다..우리같은 사람이 걱정해도 알아주지않아요
    이번겨울 가스비가 걱정이네...

  • 18. ㅇㅇ
    '15.11.6 8:12 PM (223.62.xxx.33)

    뭐 근데 삼성은 원래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유명해요..
    게다가 이렇게 구조조정을 잘 하니 회사의 건전성은 밝은 거죠 오히려 --222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걱정 대기업걱정 재벌걱정
    우리나라 상위 몇퍼센트안에 드는 인재들 오라는데 많아요
    구조조정 통보 받으면 위로금 몇억 받고 휴가갔다와서 이직 자리 찾아서 
    잘갑니다..우리같은 사람이 걱정해도 알아주지않아요
    이번겨울 가스비가 걱정이네...

  • 19. ..
    '15.11.6 9:28 PM (223.62.xxx.112)

    저희.회사도 인원감축 계획있고 특별퇴직 신청받을거에요. 조건이 그렇게 좋진 않을것이기에 직원들이 원하는 수준만큼 신청안할거같은데 그렇다면 명목상으론 자발적.퇴직으로 하고 신청하게끔 만들어요. 과거에도 그랬었구요. 회사 뒤숭숭.. 마음도 뒤숭숭..

  • 20. ㅇㅇ
    '15.11.6 11:54 PM (211.208.xxx.219) - 삭제된댓글

    규모가 크네요 ㄷ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565 남편이 말을 안들어준다는건 연애때도 그랬나요? 4 궁금 2016/01/07 908
515564 알러지성 기침하는 대학생 아들, 어째야할까요? 7 완치 원함 2016/01/07 1,812
515563 다이# 넘 좋은 물건 많네용 7 다이# 2016/01/07 3,603
515562 냉장고 1등급하고 2등급 전기세 차이 많이날까요? ^^* 2016/01/07 7,576
515561 응답하라 88에나오는 남자들중 가장 끌리는 남자는 누구세요?(수.. 29 ㅇㅇ 2016/01/07 3,906
515560 층간소음이라고 억지 부리는 아랫층 사람 14 쁘띠 2016/01/07 3,175
515559 컴퓨터 켤때 불루스크린이 자꾸 떠요 컴맹 2016/01/07 342
515558 애기 데리고 성당 다닐 수 있나요? 5 땡큐땡큐 2016/01/07 753
515557 대한민국에서 가장 야한 동네가 어딘지 아세요? 61 2016/01/07 21,261
515556 홈쇼핑 아직도 허위광고 하네요 2 ... 2016/01/07 2,661
515555 20년전 공무원 18 그린 2016/01/07 3,681
515554 집. 자동차.가방.등등 82쿡님들은 어느쪽에 더 욕심이 많은것 .. 7 .. 2016/01/07 1,093
515553 1박 2일 제주 vs 부산 1 겨울여행 2016/01/07 765
515552 덕선인 자다가 눈뜰때 앞에 정환이 있는데 5 2016/01/07 2,084
515551 벌어진 이 레진치료 13 레진 2016/01/07 7,072
515550 생생정보통 잡채.. 15 .. 2016/01/07 5,284
515549 박원순 ˝김무성, 악마의 눈에는 악마만 보인다˝ 1 세우실 2016/01/07 795
515548 내가 제일 부러운 사람.......... 44 힝.. 2016/01/07 18,129
515547 남편 직장생활 ^-^ 2016/01/07 685
515546 베란다 - 반만 트면 어떨까요? 인테리어 2016/01/07 499
515545 이병헌 연기는 정말 갑인듯... 20 연기 짱 2016/01/07 3,890
515544 칼 갈아온 날, 식도 몇자루 갖고 계시나요? 12 3칼 2016/01/07 1,814
515543 더티스프레이라고 아시나요? 1 향기나고파 2016/01/07 867
515542 성인 말더듬 치료 할수있을까요? 4 .. 2016/01/07 1,636
515541 황정음이 복이 많네요 8 ㅜㅗㅓ 2016/01/07 7,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