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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이 가까운 엄마랑 구정에 11박 12일로 해외여행, 어느나라가 좋을지?

... 조회수 : 2,834
작성일 : 2015-11-06 15:06:09

제가 연가 5일 붙여써서 구정에 11박 12일 휴가낼수 있거든요


엄마랑 해외여행 가볼려고 하는데요, 한번도 엄마랑 해외에 같이 못가봐서요


저는 해외에 많이 다녀봤는데.... 엄마는 친구분들이랑 동남아랑 중국 다녀오신게 다라서


둘이 다녀보고 싶어요


정말 이렇게 길게 휴가 낼수 있는 날도 많지 않고...


엄마는 점점 나이들어 가시니 지금도 많이 걸으면 힘들어하시는데, 이렇게 기회될때 어디라도 가볼려구요



유럽을 갈까요? 두나라 정도 해서....


저는 서유럽은 가봤는데, 엄마도 프랑스 한번 가보고 싶지 않으실까요?


그런데 2월 초면 추워서..


어디를 가면 좋을지, 쉽게 오지 않는 긴 휴가에 좋은 나라나 도시 추천 좀 해주세요.


많이 걷지는 않지만 적당히 다닐 생각이구요, 한국이랑 좀 다른 나라를 가보고 싶네요. 엄마 경험 해드릴려구요.



IP : 58.184.xxx.14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6 3:11 PM (125.177.xxx.193)

    하와이 미서부 어떠세요?

  • 2. 투비어니스트
    '15.11.6 3:16 PM (112.149.xxx.231)

    프라하 추천이여~ 여자들 취향 저격

  • 3. ...
    '15.11.6 3:23 PM (58.146.xxx.43)

    저라면 스위스,프랑스..이렇게 갈것 같아요.
    아니면 이탈리아?(근데 많이 걸어야할듯.)

    60대시면
    엄마의 로망은 어디인지 먼저 물어보세요.
    엄마도 tv보고 어디서 들은것도 있고...가고싶은데가 있으실거에요.

  • 4. 00
    '15.11.6 3:26 PM (61.253.xxx.170)

    날씨 감안하면 호주 어때요?

  • 5. ==
    '15.11.6 3:37 PM (147.47.xxx.34) - 삭제된댓글

    일단 취향이 중요하죠. 자연을 좋아하시는지, 오랜 역사를 가진 건물이나 박물관 이런 걸 보는 걸 좋아하시는지요. 유럽은 비행기 시간도 길고, 시차 적응도 해야하니 쉽지 않은 여행일 듯 싶네요.

  • 6. ㅇㅇ
    '15.11.6 3:38 PM (218.158.xxx.235)

    어디를 가야 덜 힘들까도 생각해보셨으면해요.
    여행의 퀄리티는 상당부분 체력이 좌우합니다.
    몸이 힘들면 여행이고뭐고 아무 의미가 없어짐.
    겨울 유럽은 젊은 사람도 힘들 듯.
    겨울 아니더라도 유럽은 걸을 일도 많고..

    저도 하와이 추천해요. 쇼핑, 관광, 휴양이 다 되는...
    본인이 운전하시고 어머니 옆에 태우시고 드라이브도 하시고
    아울렛도가시고 맛있는 것도 사드시고.

  • 7. ==
    '15.11.6 3:38 PM (147.47.xxx.34)

    일단 취향이 중요하죠. 자연을 좋아하시는지, 오랜 역사를 가진 건물이나 박물관 이런 걸 보는 걸 좋아하시는지요. 유럽은 비행기 시간도 길고, 시차 적응도 해야하니 쉽지 않은 여행일 듯 싶네요.

    자연 좋아하시면 뉴질랜드나 호주도 좋을 것 같기는 해요. 비행시간은 유럽만큼 걸리지만 시차 적응은 안 해도 되니까요.

  • 8. 패키지
    '15.11.6 4:03 PM (114.204.xxx.190) - 삭제된댓글

    하와이 미서부 2222

  • 9. 점둘
    '15.11.6 4:04 PM (116.33.xxx.148)

    크루즈 상품도 알아보세요

  • 10. 페루
    '15.11.6 4:12 PM (125.131.xxx.50)

    11박12일이면 페루도 가능할 것 같아요. 저 2주동안 70대엄마랑 9월말에서 10월초에 페루 갔다왔는데 좋아하셨어요. 남미여행 해보신 엄마 지인분이 남미를 가라고 해야할지 가지 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이유는 좋긴 좋은데 너무 고생스러워서라고 하셨대요. 그래서 엄마가 남미땅을 밟고는 싶은데 2주이상은 싫다고 해서 마추피추가 있는 페루만 가자, 그리고 고산병 같은 위험이 있으니 쉬엄쉬엄 천천히 다니자 해서 일정을 넉넉히 해서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어요. 아메리칸에어로 페루 가시면 댈러스에서 한번 환승해 리마로 가고요, 마추피추 가까운 쿠스코까지는 비행기로 갔고 고산적응을 위해 쿠스코 주변의 약간 고도 낮은 곳에서 2-3일 고도 적응하며 마추피추 보느라고 쿠스코지역에서만 6일 보냈더니 고산증세 없이 잘 보냈고요, 개인투어, 고속버스 이용해 티티카카호수, 콜카캐년, 아레키파등지로 이동하고 비행기로 아레키파에서 리마로 돌아오는 여정이었는데 11박12일이라면 한국, 페루 왕복에 3일 걸리니, 아레키파나 콜카ㅒ년까지 가는건 무리일 것 같고, 쿠스코랑 마추피추 5일, 리마 2-3일 정도만 하셔도 설렁설렁 무리하지 않게 다니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11. ....
    '15.11.6 4:35 PM (58.184.xxx.148)

    많은 추천지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일단 엄마는 해외여행을 가본적이 별로 없다는 점에있어서
    유럽같은 보통 어딘가 상징이 되는곳에 가는 것이 좋을지, 너무 경험이 없다보니, 체력도 좋지 않다보니 힘든 나라는 어렵지 않을지..
    물론 엄마께 가정 먼저 물어봐야겠지만 사실 어딜 가고싶은 곳도 없는 것이 우리 엄마들이잖아요... 생각을 안하다보니 글쎄 가고싶은곳이 딱히 없다는 대답이 돌아오는데요,
    가장 편안하고 쉬운 일본이나 동남아를 가자기 이렇게 긴 시간 내기 쉽지 않은데 뭔가 아쉽고... 하와이나 미국도 좋을것 같긴 한데 특별하지가 않고.. 그런데 미국이나 호주도 좋을것 같기는 해요, 저도 아직 안가봤구요~
    유럽...겨울 유럽이 쉽지는 않은데 싶기도 하고..

    엄마랑은 제주도 여행 자주 했는데, 점심쯤 나와서 밥먹고 하루에 오름하나 가고, 바다 한군데 가고 그냥 그렇게 돌아다녔거든요..

    고민이 되네요, 비행기부터 알아봐야하고 숙박에...머리야~ ^^;;

  • 12. ...
    '15.11.6 4:54 PM (61.102.xxx.22) - 삭제된댓글

    여행은 날씨가 차지하는 비중이 80프로 이상이에요.
    2월 혹한의 유럽 추위 속에서 아무리 좋은걸 봐도.. 좋을까 싶네요. 젊은 사람이라면 혹시 모르지만 그 연세에 무리에요. 그리고 유럽은 계속 걸어야 하고..
    하와이, 미국 서부 묶어서 가거나.. 호주도 좋겠네요.
    날씨가 좋으면 그냥 평범한 경치를 봐도 천국처럼 보이는 법이에요.

  • 13. 유럽 추천해요
    '15.11.6 4:55 PM (211.209.xxx.138)

    이탈리아는 직항도 있고 우리나라 겨울만큼 춥지 않아요.
    구경거리도 많고요.하루에 너무 많이 구경하려 하지 마시고 천천히 돌아다니시면 괜찮을 거예요.

  • 14. 뚜벅이
    '15.11.6 5:32 PM (112.158.xxx.97)

    위에 페루님. 반가워요. 쿠스코, 마추피추 정말 좋아요. 티티카카에서는 너무 좋아서 6일 머물렀어요. 아레키파 지나서 와카치나 모래사막에서는 샌드보딩 실컷했지요.

    저번에 비슷한 글에 아르헨티나, 멕시코 추천했는데 다들 싸늘~~~~ 아마 다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나봐요. 그런데 쿠스코 마추피추 이 구간은 특히나 초 울트라 관광지라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여행하기 정말 편해요. 비행시간이 너무 길다는 단점만 뺀다면요. 경유시간을 늘이고 경유지 공항 호텔에서 씼고 몇시간 쉬었다 가는 것도 방법이에요.

    마추피추 가보면 외국 여행자들은 70-80대 진짜 많더군요. 아마존 같은곳은 40대인 우리도 힘들었던 기억에 추천못하겠지만 페루나 아르헨티나, 칠레, 멕시코 등등은 유럽 뺨치게 잘 되어 있어서 비행시간만 잘 맞춘다면 정말 강추합니다.^^

  • 15. 음..
    '15.11.6 5:41 PM (175.209.xxx.160)

    저는 미국 추천 드려요. 샌프란시스코, 엘에이,샌디에고,라스베가스요. 일생에 꼭 한번은 갈만 해요. ^^

  • 16. 뚜벅이
    '15.11.6 5:55 PM (112.158.xxx.97)

    부탄은 진짜 안전하고 좋지만 2월은 추울테고, 중동은 계절적으로는 딱이지만 위험하고, 동남아와 중국은 갔다오셨고.... 중남미는 너무 멀테고....

    날씨를 생각한다면 남부 유럽도 고려해 보세요. 마드리드의 경우 2월에도 평균 10도 정도는 유지하니까요.

    원글님이 해외 많이 다니셨다고 하니 조심스럽게 또 한곳을 제안을 해보자면....모로코도 좋아요. 아프리카와 이집트를 썪어놓은듯한..... 정말 여행왔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 곳이죠.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이런쪽도 좋지만 이건 자연과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라서요.

    스페인, 포루투갈, 모로코 이렇게 12일 정도 패키지도 있어요.

    크루즈 끼고 터키, 그리스 가는 것도 좋을 듯 하구요.

  • 17. 뚜벅이
    '15.11.6 5:56 PM (112.158.xxx.97)

    호주, 피지, 뉴질랜드쪽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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