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낳으면 일하고싶은맘이 없어질까요..

직장 조회수 : 2,433
작성일 : 2015-11-06 14:48:14
일쉰지 3년됐고 노산으로 임신중인데요..
남편은 가사도우미 있고 너는 애만보라는데요..제가 일한다니
애뗘놓고 일을 왜하냐..너가 얼마번다고 일하냐..일하는걸 반대해요..
저도 평소 제직업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았고 나가봤자 사람상대 직원 상대하기 많이 피곤한 직장이라 금세 그만두고 싶어질거같기도 해요..그런데 3년 쉬면서 너무 갑갑하네요..
애 낳으면 일하고 싶은맘이 싹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IP : 211.204.xxx.4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6 2:55 PM (1.245.xxx.230)

    애 낳으면 더 일하고 싶어지실 꺼에요.
    가사도우미 있어도 갓난아이 케어하시다 보면 지금보다 더 답답하고
    나가고 싶어지실 수 있어요.
    오죽하면 밭일 할래? 애기 볼래? 하면 나가서 밭일 한다고 하는 옛말이 있겠어요.

  • 2. ...
    '15.11.6 2:56 PM (218.158.xxx.161) - 삭제된댓글

    일하고 싶은맘이 없어지는게 아니에요.
    애기가 엄마 떨어지면 막 울어요.
    애기 울면 얼마나 맘이 아픈데요.
    하물며 그게 엄마 없다고 우는거면 더 속상하죠.
    내몸 힘들어서 들어앉는거도 잇지만 애 못떼놔서 들어앉는 엄마가 더 많아요.
    아픈애기 우는거 떼놓고 나오는 애기 엄마들 출근해서도 일이나 손에 잡힐지...
    애 낳으면 삼년 무급휴가 주고 다시 그 자리 복귀하는 법 만들고 싶어요.

  • 3. ...
    '15.11.6 3:03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전 아이 너무 사랑스럽고
    모성애 충만한데도
    재택하면서 가끔 미팅하러 회사가면 그렇게 좋던데요
    (물론 매일 다니라면 그건 싫겠지만)
    그래도 만 세살까지는 아이 남에게 맡기고싶지는 않더라구요
    애 낳아보고 결정하세요
    지금은 막연할테니

  • 4. ㅡㅡㅜㅜ
    '15.11.6 3:04 PM (216.40.xxx.149)

    저도... 오히려 일하고 싶던데요....

  • 5. ㅡㅡㅡㅡ
    '15.11.6 3:05 PM (216.40.xxx.149)

    잠시라도 좀 떨어져서 내 일하니 살거 같더라고요....

  • 6. ...
    '15.11.6 3:11 PM (58.146.xxx.43)

    일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게 아니라
    아이가 너무 예쁘고 떼놓고 다닐 엄두가 안나다가
    어느순간
    예전에 승승장구하던 내가 아니게 되고, 자신감이 사라져요.

    자영업이면 가능한데
    어디가서 취직을 하려면 계속 일한 30대 초반 후배와
    4,5년 공백있는 30대 후반 여성이 경쟁하기가 쉽지않죠.
    그래서 일하러 못나가게 되는 상황이 보통 오죠.
    자존심이 있는데.

  • 7. ...........
    '15.11.6 3:23 P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

    일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다기보다
    일 할 수 있는 자리가 점점 줄어 들고 현실감이 생기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일 하려고 하는듯 싶어요.

  • 8. 흐흠
    '15.11.6 3:23 PM (58.236.xxx.201)

    아마 일하고 싶어지실걸요?
    말도 안통하는 애기랑 온종일 집에 있으면서 모든걸 다 애한테 맞추다보면........엄마라는 정신력으로 간신히 하루하루 버티는거죠
    일하러나갈때 애떼어놓기 가슴아프지만 워킹맘들 맨날 하는소리 난 애도보고 돈도번다 큰소리치잖아요?
    직장나가서 파김치되서 애보고 자는거나 온종일 커피한잔 제대로 못마시고 화장실도 편하게 못가고 우울증 멘붕상태로 있다가 자는거. 일하면 돈번다 큰소리칠수나 있잖아요 ㅆ
    아무튼 일나가게 될겁니다.

  • 9. ㅓㅓㅓ
    '15.11.6 3:30 PM (39.7.xxx.26)

    가사 도우미가 있어도 난리
    없으면 없다고 애 키우기 어렵다고 난리

  • 10. ..
    '15.11.6 3:35 PM (203.170.xxx.178) - 삭제된댓글

    지금 6개월 아이 육아휴직중인데요. 일하러 나가고 싶어요. ㅎㅎ 처음 출산휴가 쓰고 육아휴직 시작할 때만 해도 직장생활 시작하고 이렇게 쉬어본 적이 없어서 넘 좋았는데 몇달 지나니 슬슬 나가고 싶네요. 물론 아기는 넘 예쁘고 나중에 복귀할 때 떼놓을 일이 걱정되고 하지만요. 그것과는 별개로 일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 11. 자기수입이
    '15.11.6 3:46 PM (211.204.xxx.43)

    가계수입에 전혀 영향 안미칠 정도로 여유 있는분들은 전업생활 어떻게 하시나요? 골프치면 좀 견딜만 할까요? 그만두기전 포지션도 있어서 다시 일하면 포지션도 다운될것같고 자존심도 걸리고..또 이분야 직원들이 다 여자들인데 여유있는 집에서 일하는경우를 못봐서 대화도 잘 안통할것같고..겉돌지나 않을지 염려스럽기도해요..

  • 12. 전업생활... ㅠ.ㅠ
    '15.11.6 4:04 PM (210.178.xxx.1)

    글쎄 저도 반전업(재택) 좀 해봤는데... 아아 일단 체력이 안됨... 애가 밤에 아주 잘 자주면 모르겠는데 여유시간이 생기면 자지 않으면 인터넷 좀 하고 집안일 하면 끝... ㅠ.ㅠ
    능력 있으면 경력이야 다시 만들면 되는데요... 체력이... 하아... 전 껌딱지에 잠은 고3때 자기로 작정한 애라서 거의 7살까지 자다 깨고 자다 깨고 그랬어요.

  • 13. ..
    '15.11.6 4:51 PM (223.33.xxx.139)

    여유없는 집 출신 여자들과 대화도 안통할까봐 걱정 ㅋ

  • 14. ...
    '15.11.6 4:57 PM (58.146.xxx.43)

    근데 솔직히 가계수입에 그닥영향없는 직종에
    도우미붙여주면서
    남편이 벌먼 얼마버냐 소리 나올 정도면
    전업주부 일이 가치있어요.

    버는 돈이 별의미가 없는 상황인정도면
    자기 조금 희생하고
    아이잘키우고 내조잘하는게 경제적가치가 크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714 김냉 속 김장김치가 꽝꽝 얼었어요 ㅠㅠ 6 아까운 김치.. 2016/01/11 5,808
516713 부럽다. 성남시!! 9 ** 2016/01/11 1,627
516712 (응팔) 아 저 방금 설겆이 하다가 인터뷰 왜하는지 생각 났다우.. 28 아줌마 2016/01/11 7,450
516711 롯데삼겹데이 마케팅에속아 파산직전에놓인 축산업체.jpg 4 와아 2016/01/11 1,970
516710 저 문제있나요? 61 ㅇㅇ 2016/01/11 13,075
516709 “韓, 위안부 기록유산 등재 철회한다” 국민들 2주째 몰랐다 6 세우실 2016/01/11 928
516708 책을 읽다가 넘 웃긴 글이 있어서... 11 ㅎㅎ 2016/01/11 2,327
516707 신혼집 위치 추천좀 부탁드려요! 6 어흥 2016/01/11 998
516706 미국 주간지, '북핵문제 해결하려면 한국전쟁부터 끝내라' 16 Nation.. 2016/01/11 923
516705 집에서 뿌염하시는 분 계신가요~? 10 핫초코 한잔.. 2016/01/11 3,600
516704 유성온천 세신? 4 유성온천 2016/01/11 2,641
516703 덕선이 말고 다른여자친구 있었음 관계 깨지고 난리도 아니었을거예.. 6 그냥 2016/01/11 1,727
516702 친구하나없는 초등3년이요ㅠㅠ조언절실해요 9 조언좀 2016/01/11 1,840
516701 초2아이 스키복 조언좀 부탁드려요 7 으홍홍 2016/01/11 675
516700 아침에 일어나면 입맛이 써요 ㅜㅠ 무슨 증상일까요? 2 모라리 2016/01/11 1,570
516699 난방열사까지 분노케하는 강용석 국회의원 지망생 깐느여신 2016/01/11 629
516698 돼지간장불고기 맛있게 하는 레시피 아시나요? 9 2016/01/11 1,554
516697 마트내 비욘드화장품 매장에서 일하게 됐어요. 11 일하다 2016/01/11 3,119
516696 거실 서재화를 하면 몇살까지 책을 좀볼까요 21 짐짐 2016/01/11 2,904
516695 박사 하신 분들은 그 계기가 뭐였나요? 8 dd 2016/01/11 1,700
516694 몽고간장 바이바이~~ 12 ㅠㅠ 2016/01/11 2,672
516693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 화장하는 여자.. 38 ㅇㅇ 2016/01/11 3,926
516692 새벽 대상포진글 올렸었는데 어떤음식이 좋을까요? 2 감사해요 2016/01/11 1,044
516691 분당에 필러 전문으로 잘하는 피부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5 분당 2016/01/11 1,483
516690 응팔,, 지금 상황이 응사때랑 비슷해요 8 ㅎㅎㅎ 2016/01/11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