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미용실 다니는데
가격이 점점 올라서 원장 셋팅에 염색하니 13만원이라 너무 비싸다 싶어서
좀 바꿔볼까 해서 월요일에 다른데 갔는데 일단 커트를 했어요
파마는 커트 하는거 보고 하려고...
원래 머리는 셋팅 다 풀려가는 거의 생머리 층 좀 낸 상태로 어깨 아래 길이
길이도 길고 무거워 보여 가볍게 좀 잘라달랬더니
층을 엄청 내고 길이도 많이 잘랐어요
층을 많이 내니 보기에 아주 지저분해서 안되겠길래
어제 다른 미장원 가서 좀 다듬고 롤스트레이트나 볼륨매직을 해 달랬는데
머리 층도 많고 길이도 어중간하다고 셋팅이 어떻겠냐 하길래 끝만 말아달라했는데
뒷통수가 납작하니 좀 윗부분을 살려주겠다고,,,
귀밑 정도 선 가로로 머리 2등분해서는 윗부분은 댕강... 단발처럼 잘라놓고 엄청 굵은 롤로 말아놓고
아래부분은 뼈다귀 모양 플라스틱으로 말아놓더니
지금 머리 이상해요
셋팅이라더니 셋팅도 아니고 이건 뭐,,,
윗머리는 생머리고 아래는 꼬불꼬불 따로 놀아요
이 머리 어떻게 살려야 할까요?
보통은 어깨선 정도 길이 층 좀 내서 안으로 살짝 말리거나 밖으로 말리는 생머리 스타일 주로 하는 편이고
손질 못하고 안어울려서 짧은 머리는 못하는데, 파마 풀리라고 감아버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