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해지고 싶은 아이친구 엄마에게

맘에든다 조회수 : 4,093
작성일 : 2015-11-06 14:11:29
친해지고 싶은 아이친구의 엄마에게 선물 할만한 책 추천해주세요~

아이가 친해지고 싶은 친구 아니고ㅡ
제가 친해지고 싶은 엄마예요^^

다음주에 집에 초대받아서 놀러가기로 했는데
과일 좀 사가지고가고
책도 선물하고 싶어요

중고등학생 수학 과외를 하고 있다고 들었고
그냥 풍기는 이미지가 고상해요.

추천 부탁드려요
IP : 59.0.xxx.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6 2:19 PM (14.46.xxx.164)

    저 국문과인데요....
    책 선물도 많이 해 봤고 책을 받는 것도 좋아했고 책을 뭐...어린이책 하나 직접 쓰기도 했었어요.
    물론 그리 팔리지도 않았고 전혀 남들이 모를 책이지만....
    그런데 책선물은 안하는게 좋다는 교훈을 얻었어요.
    사람들이 별로 안좋아하더라고요.
    쉬운 책?! 잔잔한 책을 주면 내가 이것도 안읽은 걸로 보이나 싶고
    자녀교육책을 주면 뭐야 이것도 모르면서 내가 자식키우는걸로 보이냐 훈계하냐 싶어하는 사람도 있고
    어려운 책을 주면 저 여편네 자기 먹물인거 자랑하나 요즘 안배운 사람 어딨냐 싶은 눈으로 보고....
    정말 친해지고 막역한 사이가 되어서
    그야말로 야너 하는 사이 되었을 때 (동네에선 그런 사람 만나기는 거의 불가능하겠지만)
    이거 저번에 읽었는데 진짜 재밌더라 너도 읽어봐 하는 수준 정도면 몰라도
    첨 본 사이에 아직 서로의 취향 관심사도 모르는 사이에서 책은...
    저도 우리나라 출판계가 활성화 되었음 좋겠다 하는 사람이지만
    좀 당황스러워 하는게 일반적인 취향인 것 같아요.

    적어도 이 사람이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고 어느 분야에 관심이 있어하는지를 알고 나서
    그걸 파악한 다음에 그 분야의 책을 주면
    그래도 좋아하겠지요.....

  • 2. 저도
    '15.11.6 2:24 PM (175.125.xxx.104) - 삭제된댓글

    윗님 동감
    책은 취향 많이타요
    그냥 먹을걸루~ 추천합니다

  • 3. ㅋㅋ
    '15.11.6 2:26 PM (218.235.xxx.111)

    저도 책 엄청 읽는데
    책 선물....은 확 질려요.
    왠지 거부감 느끼거든요

    내가 읽고싶을때 내가 읽고싶은 책 읽고싶지
    선물받고 싶지 않은게 책이네요.

    과외학생들에게 먹일 사탕이나 먹을거 괜찮겠네요
    과일요?

    그럼 그냥 과일만 사가세요

  • 4. ////
    '15.11.6 2:27 PM (14.46.xxx.164)

    전 그래서 요즘은 책 선물하고 싶은 오지랖이 들 때는 그냥
    요즘 이 책이 참 재밌겠더라~ 재밌었다~ 하고 운 띄우면 그냥 그 사람이 사보겠거니 합니다.
    사 볼 정도가 아니면 선물 받아도 딱히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서요.
    다만 청소년기 고 3까지는 꼭 책 선물 많이 합니다.
    그러나 성인 이후는 본인이 사봐야한다고 생각하고 선물하지 않아요....
    정말 친한 단 두친구한테는 아직도 철마다 서로 생일때 다른 선물에 하나씩 끼워 선물하기도 해요.
    하지만 그건 정말 친한친구끼리나 가능한 영혼의 교류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동네에서는 소탈한 동네아줌마로 무난한 좋은 과일 사가시는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

  • 5. 나비
    '15.11.6 2:28 PM (121.166.xxx.1)

    저두요~ 책은 선물받은적이 있어도 솔직히 한번도 읽어본적 없어요
    사는게 바빠서 그리 여유가 없네요..ㅜㅜ 그냥 질 좋은 과일 이나 다과거리
    양이적더라도 퀄리티 좋은 간식거리..차종류나 빵이나 뭐 그런게 좋아요.

  • 6. ...
    '15.11.6 2:30 PM (125.130.xxx.138) - 삭제된댓글

    책은 말그대로 취향이죠..
    우리가 커피를 좋아하는 것처럼요..

    그냥 무난한 것 사가세요.
    맘은 알겠는데요..

  • 7. ㅇㅇㅇ
    '15.11.6 2:32 PM (112.168.xxx.226)

    책보다는 과일이나 케이크 같은걸로 하심이 ^^

  • 8. 윗님
    '15.11.6 2:36 PM (124.56.xxx.105)

    빙고~~맞아요. 책선물은 그렇더라구요. 친구에게도 읽어본 경험담 이야기하고 아주 친한 친구는 빌려줘요

  • 9. 격하게동감
    '15.11.6 2:41 PM (115.69.xxx.107) - 삭제된댓글

    맞네요 첫번째댓글러님
    책은 함부로선물하는게아니네요대화가운데 추천할수는있어도 진짜 절친아니면 오지랖 같아요
    소울메이트정도라야가능하겠네요

  • 10. .........
    '15.11.6 2:44 PM (14.52.xxx.126) - 삭제된댓글

    저도 솔직히..... 선봐서 두세번 만난 남자한테 속옷선물 받는 느낌이라고 하면 원글님 맘 상하시려나요... 적어도 저한텐 그런 느낌이라서요... 의외로 까다롭고 조심스러운 선물 아이템인듯싶어요~
    그 분이랑은 좋은 인연 이어가심 좋겠구요~^^

  • 11. 신기하네요
    '15.11.6 3:11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책한권에 모든인생이 걸린것도 아닌데

    저는 예쁜사진이 들어간 시집
    요리책
    베스트셀러소설
    다 좋아요
    당장 안읽어도 펼쳐보게되더라구요

    베스트셀러소설중에 여자감성돋는책
    센스있는 유머책
    삶의 향기가 있는책
    사진이 예쁜 요리책이나 식도락책

    윈글님이 좋아하는 취향을 선물하세요
    상대방은 상대방 취향에 윈글님 취향을 슬쩍엿보는거죠.. 내취향이면 취향이 넓어지는거고
    내취향이 아니면 이런것도 있구나 알고마는거구요

  • 12. ....
    '15.11.6 3:22 PM (211.243.xxx.65)

    원글님이 요즘 아주 재밌게 읽은 책 아니면 선물하지마세요 ㅠㅠ

  • 13. zz
    '15.11.6 4:48 PM (121.167.xxx.114)

    저라면 감성 돋는 책, 요리 책, 자기계발서 ... 너무 가벼운 소설류 이런 거 선물하면 굉장히 싫을 듯. 버릴 책 하나 두는 셈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979 14억 상가가 보증금 1억 월세 500 수익이면 ? 7 상가구입 2016/02/21 3,543
529978 Vincis 가방 4 가방 2016/02/21 1,585
529977 스텐은 멀쩡한데 가운데 이음새부분 플라스틱에서 가루가 ㅠ 2 빨래건조대 2016/02/21 545
529976 합의금 앵벌이 강용석 도도맘 말고 다른 여성과 이성파문 4 영종도 2016/02/21 4,463
529975 시부모님이랑 한동네 사는분 계세요? 17 ~~ 2016/02/21 3,964
529974 학벌속이는거 하니 생각나는거 4 ㅇㅇ 2016/02/21 2,362
529973 쎄무 운동화 - 괜찮을까요? 혹시 2016/02/21 412
529972 난 외롭지않아 세모자가 칼부림끝에 모두 사망한 사건 4 가족사진 2016/02/21 3,094
529971 단호박은 어떻게 손질 14 88 2016/02/21 1,895
529970 고기요리 할 때 비린내 제거용 청주 넣는 시점 언제인가요..? .. 7 ... 2016/02/21 2,293
529969 갑자기 나타난 오빠의 무게 47 심란 2016/02/21 13,574
529968 보리밥먹고 체했어요 8 000 2016/02/21 2,379
529967 헤나염색하면 머리카락이 엉키나요? 1 뿌염 2016/02/21 1,027
529966 지하철 9호선 지옥철이라 들었는데 강남에서 강서로 갈 때도 그런.. 1 교통 2016/02/21 1,567
529965 생강 곰팡이는 없는데 2 생강 2016/02/21 1,007
529964 아파트 리모델링 끝내고 바로 입주해야하는데... 1 ... 2016/02/21 1,183
529963 핸드폰요금 이거 못내면 누가 신용불량쟈 되는건가요? 1 딸기체리망고.. 2016/02/21 1,401
529962 굼벵이 살림솜씨 5 .. 2016/02/21 1,458
529961 영화 "번개맨" 보셨나요? 개념 영화였네요.. 6 강풀의 조조.. 2016/02/21 1,507
529960 알고보니 제가 샘이 많은 거 같아요. 8 .. 2016/02/21 2,934
529959 처녀성에 대한 인식 49 인식 2016/02/21 11,906
529958 겉부분이 벨벳으로 된 플랫슈즈 어떻게 세탁하나요? 어쩌나 2016/02/21 616
529957 서울 비강남권 소형아파트는 변동이 없는것같아요. 5 아파트 2016/02/21 2,148
529956 홍익대 공대 대기업취업 13 103308.. 2016/02/21 9,797
529955 인삼보관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4 인삼 2016/02/21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