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넘의 밥!

미미 조회수 : 1,557
작성일 : 2015-11-06 14:03:52

남편이 자영업이라 점심을 혼자 먹어요

손님이 언제 올지 모르고 하니 간단한걸 먹길 원하고요

제가 주로 싸주는건

샌드위치(딸기쨈,계란,감자 등 속은 여러가지 바뀜)

감자나 고구마 찐거

떡집에서 따로 맞춘 현미떡 구워서

김치부침개(이건 남편이 좋아해서 자주함)

길거리 토스트나 가끔 김밥,유부초밥,간단 주먹밥

진짜 정성들일때 나물 비빔밥 바로 해서 배달(차로 7분쯤 걸려요)

가끔 사먹기도 하고,,남편 회사 냉장고에 우유나 빵은 늘 상비,,컵라면도 있어요

 

시댁이 가까운데 볼때마다 뭐라하세요

밥 안싸준다고요

막상 밥 싸주면 먹지 않고 그대로 가져오는 날이 많아요

남편에게 물어보니 결혼전에는 어머님이 도시락으로 밥을 싸주셨는데

 낮에는 먹기가 그래서 마감하고 6시 넘어서 먹고 왔다고 해요

버릴순 없고 그냥 가져오면 어머니가 걱정하시니까요

현재 상태는 남편도 저도 아주 만족하는 상태에요

남편은 하루세끼 밥만 먹는거 질려하고 제가 이리저리 해주는거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전 아침은 꼭 밥을 먹는 여자라~

씻는걸 대충해도 아침밥은 꼭 챙겨 먹으니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전업도 아니고요

지금 육아휴직으로 집에 있긴 하지만 이게 애기 볼려고 집에 있는거지,,,

남편도시락에만 매달릴 수도 없고요

 

뭐,,대부분 흘려 듣고 가끔은 남편도 좋아한다 등 대꾸도 하지만,,,

결혼한지 4년째 계속 이러시니 참~

참,남편이 같이 있는 자리에서는 절대 말씀 안하세요

직장 다닐땐 저도 점심 매일 사먹는데,,그 정도면 양호하구만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IP : 1.245.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5.11.6 2:08 PM (218.235.xxx.111)

    시모가 얘기하는걸
    스마트폰으로 녹음해서 남편 들려주세요.

    남편하고 같이 있는 자리에선 얘기안한다니...

    그리고. 시가라고 할말 못하고 그러지 마세요
    결국 후회해요

    할말 하고 사시구요.
    시모가 그런다는걸 남편한테..계속 얘기하세요
    남편이 시모에게 싫은소리 하게 하시구요.

  • 2. ..
    '15.11.6 2:09 PM (114.206.xxx.173)

    남편하고 다같이 있을때
    "당신 점심을 밥말고 딴걸로 먹인다고
    어머님이 걱정이 많으신데 앞으로는 밥으로 쌀까요?" 하세요. 당신 아들 입으로 아니다 소리 나와야
    그치실겁니다.

  • 3. 조이
    '15.11.6 2:09 PM (118.42.xxx.55) - 삭제된댓글

    아침밥 챙겨줘도 안먹어서 죽겠어요 어머니~ 하시지..

  • 4. ㅇㅇ
    '15.11.6 2:10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윗님 정답
    아들입으로 직접 들어야함

  • 5. ..
    '15.11.6 2:10 PM (180.230.xxx.83)

    잘 챙겨 주시고 계신데
    어른들 원래 반복해서 말씀하시는 경향이 있어요
    그리고 밥힘으로만 산다는 생각이 클테니 그렇구요
    반복해서 말씀 드려요 ㅎㅎ
    이게 더 좋다고 해서그러는거다
    상황이 밥이 더 먹기 어렵다 등등
    계속 얘기하시면 나중엔 그만하시겠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489 불린 미역.. 씻으면 씻을수록 거품 나면서 미끌거리는데 2 미역 2015/11/16 1,824
500488 유치원에서 친구가 친구를 평가하기도 하나요? 단설 2015/11/16 442
500487 백화점 문화센터 에서 불어 배우시는분 .. 4 111 2015/11/16 1,294
500486 응팔에서 선우가 덕선이 좋아 하는거..? 3 ... 2015/11/16 3,223
500485 괴벨스 뺨쳤던 이명박근혜 언론장악 8년 3 샬랄라 2015/11/16 618
500484 오토비스랑 아너스 둘중 하나 사야하는데 못고르겠어요 5 청소기 2015/11/16 2,623
500483 미국 이민계획하는 친구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싶은데.. 49 ... 2015/11/16 4,749
500482 해남 배추김치 , 강원도 고랭지 배추김치 5 김장 2015/11/16 2,401
500481 김가연씨 음식 솜씨와 전라도 음식의 대가 13 와와 2015/11/16 8,145
500480 사이즈 잘못 산 새옷, 도대체 어디에 팔아야 할까요?ㅠㅠ 3 새옷 2015/11/16 1,352
500479 새누리 '대테러방지법' 통과돼야.. 새정연은 반대 7 핑계대고코풀.. 2015/11/16 487
500478 제발 양배추즙 믿을만한 곳 소개좀 해주세요~~ㅠㅠ 49 ㅜㅜ 2015/11/16 8,375
500477 가스건조기 린나이 트롬..? 2 사고싶다 2015/11/16 2,539
500476 유시민 “짐은 곧 국가라는 ‘입헌공주제’가 문제” 9 샬랄라 2015/11/16 1,276
500475 원목 발받침대 쓸만할까요? 좀 골라주세요 2 ㅇㅇ 2015/11/16 773
500474 색갈있는 옷 얼룩제거방법.... ㅜ.ㅜ 11 미팀 2015/11/16 3,297
500473 예전 테니스선수인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 혹시 아시는분? 2 동치미 2015/11/16 1,057
500472 이정도면 정말 살인의도가 분명한거죠? 7 ... 2015/11/16 2,364
500471 7살 빠른아이.. 수학 학습지나 문제집 추천 해주세요. 6 .. 2015/11/16 2,204
500470 응팔이 뭔가요 5 허 허 2015/11/16 1,564
500469 M자 손금 가지신 분들 정말 부자로 사시나요? 7 손금 2015/11/16 8,804
500468 식당짬뽕과 라면 중 차라리 어떤게 낫나요 10 .. 2015/11/16 1,686
500467 딴지일보에서- [현장]민중총궐기, 그날 나는 보았다 19 11 2015/11/16 1,349
500466 쓰레기 내놓는 앞집 49 앞집 2015/11/16 1,682
500465 미드 위기의주부들의 브리 같은 주부 실생활에 많겠죠? 6 부럽 2015/11/16 2,908